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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도 변화에 앞서 교육 문화가 바뀌어야"서울대 디베이트 코치 과정 성료...거의 100%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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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15  10: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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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양한 형태의 디베이트 방법과 실습을 통한 디베이트 지도 역량 신장, (2) 디베이트 교육 활성화를 통한 교사의 교수/학습 능력 제고, (3) 특성화된 연수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직 사회의 학습 조직화 선도를 목표로 계획된, 서울대 사범대 교육연수원 주관 디베이트 코치 양성과정이, 초중등 교사 및 교육전문직 41명이 참가한 가운데, 1월 12일 성료되었다. 

   
과정의 마지막 순서로 채점 실습을 하고 있는 교사들.

이 과정 책임교수인 유용태 서울대 교수는 수료식에서 "교육 제도의 변화만으론 부족하다. 중요한 것은 교육 문화의 변화."라며, 한국 교육에서 디베이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교수는 "담쟁이 하나로는 벽을 타고 올라가지 못한다. 서로 힘을 합해 벽을 넘어야 한다."며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서로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유교수는 올해 연말 디베이트 연구회를 정식으로 발족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과정에서는 참석한 교사들이 거의 100% 출석하고, 과정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앞으로도 이 과정을 계속 개설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 과정을 마친 교사들이 투게더 디베이트 클럽 카페에 남긴 소감문들이다.

서울대 디베이트코치 양성과정 1기를 마치고  

처음엔 쉬고 싶었습니다. 학교 생활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너무 많은 수업과 업무에 이번 방학에 도망치는 방법은 연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Debate에 대한 관심도 많았습니다.

Debate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Debate하는 모습을 제대로 본 적도 없이, 학교에서 Debate 대회를 만들고 진행하면서 한계를 많이 느꼈습니다. 

2012년 1월 9일 새벽같이 일어나 동대구역에서 기차를 타고 붐비는 지하철에 몸을 맡기고 서울대를 찾아왔습니다. 숙식은 근처 모텔에서 해결하면서, 조금은 편안한 맘으로 Debate 코치 양성과정에 참여하게되었습니다.

하루 이틀 강의가 계속되면서, 그동안 제 안에 눌려있던 교육에 대한 열정이 솟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번 연수를 통해 크게 2가지를 얻게되었습니다.

첫째는 Debate에 대한 실제적인 지식입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 어떻게 Debate의 씨를 뿌리고 아이들과 함께 가꾸어 갈지에 대한 대충의 구상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둘째는 자극과 열정이었습니다. 경북에서 연수를 들을 땐 좀 나태하고, 연수 내용에 대해 실망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연수에서는 강사 선생님들과 함께 연수를 듣는 선생님들의 열정에 저는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 선생님들이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 적극적이시고 열정을 가지시고 Debate에 참여하는 모습은 감동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의 큰 얻음으로 저는 2012년 학교 생활의 에너지를 얻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꼭 기회를 만들어서 심화과정 연수를 듣고 싶습니다.

구미에서

연수를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길고도 아주 짧은 연수였습니다. 토론에 별 관심도 없고 필요성도 크게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 우연히 참가한 연수였습니다. 시험도 없는 30시간 연수라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했습니다.

그러나 연수가 이어질수록 토론에 빠져 들었고 가슴 벅찬 순간도 있었습니다. 케빈리 및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토론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학교 현장에 활용하겠습니다. 유익한 공간을 만들어주신 여러 관계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서울대 연수를 마치고  

인천에서 온 교사입니다. 인천은 디베이트의 열기가 아직 전해지진 않은 듯합니다. 올 한 해 대구에서 타오르는 디베이트의 열기가 인천에도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독서토론을 지도하다 디베이트는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연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공문보고 신청할 때 교장선생님께 불려갔답니다 (공문 표지에 소요경비는 소속학교부담 이라는 글을 보시고 교장선생님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나 봅니다^^)

배우고 싶은 맘이 컸던 지라 연수경비 지원금액의 나머지 부분은 제가 지출한다고 말씀드리니 허락을 해주셨지요. 제 마음에는 학교를 벗어나서 배우고 싶은 욕구가 얼마나 컸는지 모릅니다. 게다가  매일 출근할때 1시간 30분씩 학교가는 것(신대방역에서 신도림까지 신도림에서 1호선 타고 송내역, 송내역에서 버스타고 학교까지 출퇴근)과는 정반대로 전철로 4정거장만 가면 되는 서울대에세 연수를 한다니 제게는 희소식이었습니다.

디베이트가 무엇인지 아무 것도 모른 채 시작한 연수. 항상 배우고 연수 듣는것이 즐거워서 방학마다 한두가지씩 연수를 듣던 습관을 따라 신청한 연수가 얼마나 소중한 연수였는지 모릅니다. 연수듣는 내내 저의 고민이 있다면 학교가서 어떻게 교장선생님을 설득시켜야 하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고 단단히 마음을 먹고 학교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하나씩, 하나씩 적용해가면서 체계를 잡아가려고 합니다.

소박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신 케빈리 선생님의 강의는 참 재미있었습니다. 어렵게 접근할 수 있었을 디베이트를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게 코치해주신 케빈리 대표님, 그리고 연구원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초등학교에서 적용사례를 가지고 조만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

 

한국디베이트신문  Editor@KoreaDeba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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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디렉터
전구단위로 대단한 선생님들이 모이셨다고 들었습니다.
(2012-01-18 13: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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