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이철호 코치가 보내준 디베이트 에피소드다. <편집자주>  

<선의의 거짓말은 정당하다> 주제로 한,  초 5 디베이트 교차질의 중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질문 : 상대방께서는 선의의 거짓말은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해준다며 어머니 요리를 예로 들었습니다. 비록 맛은 없지만  어머니의 기분을 생각해서 '맛있어요. 나중에 또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맛없다'라고 하는 것보다 낫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정말 맛있는 줄 알고 또 해주면 계속 맛있다고 먹겠습니까?

맹구 : 예, 맛있다고 먹을 것입니다.

질문 : 그러면 안돼요. 어머니께서 진짜 맛이 있는줄 알고 손님들이 오실 때  요리를 내놓으시다가 손님들한테 이제까지 이런 음식을 아이들에게 먹였냐고 욕을 먹으면 어떻할라고요? 무엇이 효도인지 모르세요.

맹구 : 음음.... 듣고 보니 잘못 생각한 것 같네요.

질문 :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말할 거예요?

맹구 :  맛없다라고 말하겠습니다.

질문 : 그러면 안돼요. 엄마에게 맞고 싶어요?

맹구 : 그러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질문 : 우리는 디베이트를 하고 있어요. 그런 것은 아빠한테 물어보세요. 아빠가 그런 것은 선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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