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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베이트 캠프 3개월 후...그동안의 변화는?부산남고 학생들의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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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4.28  08: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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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베이트 활동 후 학생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여기 한가지 답이 있다. 디베이트 활동에 열심인 부산남고등학교(장성욱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베이트 캠프 활동을 전개했다. 지도교사는 장순희 선생님. 캠프가 끝난 후 3개월이 지나 학생들에게 그 소감을 물었다. 부산남고등학교의 협조를 얻어 그 소감문을 소개한다.

   
 

김민철 학생

2학기 때 정규수업과정 중 독서토론시간에서 ‘남녀공학을 찬성하는가‘라는 주제로 2:2 자유토론을 한다고 했다. 담당 선생님께선 여름방학 때 디베이트 캠프에 참가한 학생이 캠프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을 하라고 하셨다. 나는 여름방학 때 디베이트에 참가해 느낀 것을 바탕으로 진지하게 토론에 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나는 남녀공학 반대를 선택했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입장으로 입안 2~3개를 먼저 알아봤다. 입안을 준비할 때는 소극적 반대와 적극적 반대 중 하나를 택해서 준비하라고 배웠기 때문에 나는 일부 남녀공학을 허용한 소극적 반대에 초점을 맞춰서 자료를 모으고 입안내용에 대한 반박도 미리 예상해서 답변해보았다. 그리고 나는 그 당시 반박을 잘 한다고 칭찬을 들었기 때문에 입안뿐만 아니라 찬성측의 입안을 예상해보고 그 입안에 대한 반박도 준비하였다. 그리고 토론할 때 말을 빨리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혼자 내가 준비한 내용을 천천히 읽어 보기도 했다. 토론 당일 날, 나와 같은 팀인 준석이와 마지막으로 입안할 내용을 정리하고 토론을 시작하였다. 먼저 준석이가 소극적 반대로 지금 남녀공학을 시행하고 있는 특수고, 특목고, 전문계고을 제외시킨 일반 우리와 같은 인문계고등학교의 남녀공학에 반대한다고 전제를 말하고 입안내용을 발표했다. 그리고 찬성측에도 자신의 입안내용을 발표했는데 마침 내가 미리 예상 반박을 준비할 때 나올 것 같은 입안내용(21세기는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성별이 함께 있으면 더 길러진다는 내용)을 찬성측에서 발언하여 찬성측 입안이 끝나고 반박시간에 내가 찬성측에게 ’이미 초등학교6년 중학교 3년간 충분히 이성과 함께 활동하여 그런 쪽의 사고에 대해선 발달해왔기 때문에 고등학교 3년 학업에 열중하기 위해 같은 성별끼리 있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예상대로 찬성측이 당황하여 흐지부지 했기 때문에 다른 입안내용에 대해서도 잘 반박할 수 있었고 상대팀의 반박에도 예상한 반박이 나왔기 때문에 잘 대처 할 수 있었다. 토론이 끝나고 아이들이 반대측의 입장에 많이 동의해서 우리팀이 이기게 되었다. 그리고 담당선생님이신 백영선 선생님께서 토론에 대한 평가를 해주셨는데 반대측이 제시한 자료는 모순이 있다며 오히려 그 자료가 찬성측의 자료내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는데 그 설명을 듣고 큰 실수를 한 것을 알았다. 그리고 긴장해서 그런지 말의 빠르기가 빠르다고 하셨다. 게다가 질문에 대해 엉뚱한 답변도 있다고 지적해 주셨다. 나는 나름 말의 속도를 천천히 하려고 했지만 빠르다는 지적을 듣고 아직 많이 고쳐야 겠다고 생각하고 자료준비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하지 않고 준비했다는 점,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았다는 점을 수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비록 내가 토론에서 많은 실수는 했지만 그래도 디베이트 캠프에서 배운 내용덕분에 토론의 분위기를 잡을 수 있었고 자료준비 할 때도 조금 수월해짐을 느꼈다. 단지 수업내용을 듣는 것 만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실생활에서도 활용 할 수 있다는 점을 보면 디베이트 캠프가 나에게 큰 도움을 준 것 같다. 앞으로도 배운 내용을 많이 활용해야 겠다.

차준석 학생

학교 교과 과목 중 독서 논술이라는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에 남녀공학에 대한 토론을 하였다. 나는 남녀공학을 반대쪽에 서서 토론을 하였다. 토론의 방식은 찬성, 반대측 대표 2명이 나와서 토론을 하면서 앞의 다른 학생들을 설득하여 자기 측으로 데려 오는 것이었다. 디베이트 캠프를 한 탓인지 예전에는 토론을 한다고 하면 긴장이 되고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지금은 재밌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리고 주제에 대해 혼자 먼저 생각해 보고 이런이런 주장을 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토론을 할 때에도 긴장하지 않고 상대편의 말을 집중해서 듣고 상대편의 논리의 허점을 찾아내어 반박을하였고 또 나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말하였다. 결과는 우리 반대측이 이겼다. 디베이트 캠프가 끝나고 처음으로 한 토론이라서 그 때 공부하는 시간을 줄여서 디베이트 캠프에 참여한게 뿌듯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저번에 TV에서  퍼블릭 포럼형식으로 대학생들이 토론하는 방송을 본적이 있다. 그 때 주제는 외모지상주의에 관한 것이였다. 나는 대학생형 누나들이 토론하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우리가 디베이트 캠프 때 한 토론과는 차원이 다른 토론이였기 때문이다. 그 방송을 보고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토론에 대한 나의 흥미를 더욱 높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디베이트 캠프를 한지 3개월 정도가 지났지만 그 때 배운것들은 여전히 나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내가 말하는 법이나 생각하는 법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겨울방학때에도 다시 학교에서 디베이트 캠프를 열어준다면 다시 한번 꼭 참여하고 싶다.

신다솔 학생

교과 수업 시간 안에 독서 토론 시간이 있는데 거기서 ‘남녀 공학’에 대한 토론을 했었다. 거기서 나는 ‘남녀 공학’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입안부터 반박까지 디베이트 캠프 때 배운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 
입안에서 남녀공학에 대한 반대 의견을 말할 때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으로 세웠다.(남녀 공학을 할 경우 여자가 뛰어난 부분과 남자가 뛰어난 부분이 따로 존재하므로 서로에게 불이익이 간다. 예를 들어 여자는 문과 계열이 남자는 이과 계열이 뛰어나다고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있다.) 교차 질의를 할 때는 상대방의 허점을 파악하여 상대방을 당황하게 했다.(상대방이 남녀공학과 남녀공학이 아닌 학교에서의 교제 비율이 같다고 주장하였다. 여기서 남녀공학의 교제 비율이 높은 것은 자명한 사실이므로 이에 대해 파고들었다.) 또한 벤담의 공리주의를 활용하여 반박의 질을 높였다.(남녀공학을 할 경우 체육시간에 옷을 갈아입을 때 불편하다는 의견을 말할 때 벤담의 공리주의를 활용하였다.)
요약을 할 때는 우리 측에서 주장한 의견 중 가장 강하게 상대방을 밀어붙인 내용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고 상대방 측에서 반박하지 못한 의견을 다시 말함으로써 우리 측 의견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나의 의견을 간단하고 명쾌하게 말하여 청중들이 쉽게 알 수 있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디베이트 캠프를 하기 전에는 나의 의견을 말할 때 많이 떨고 말을 빨리 하는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디베이트 캠프를 하면서 이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고 고치려고 노력을 하였다. 그리고 우리 측의 강점을 말할 때 말의 크기를 높여서 나의 의견을 피력하였다. 그래서 독서 토론 시간에 토론을 할 때는 이 문제가 굉장히 호전되었고 토론을 하면서도 뿌듯했다. 

박호영 학생

디베이트를 하고 난 후 3개월이 지났다. 그리고 나에게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가장 먼저 바뀐 것은 사고력이다. 독서논술시간에 공리주의에 관한 문제가 있었다. 수학여행을 가고 있는데 대다수의 학생이 덥다고 문을 열려고 한다. 하지만 한 학생이 문 여는 것을 반대한다. 이 때 어떻게 할 것이라는 문제였다.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벤담의 공리주의. 즉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주장하면서 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나도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계속 생각하면서 토론에서 말하는 비판적 듣기를 해보았다. 학생들은 대부분 공리주의를 말하면서 열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소수는 공리주의라는 사상 하에 무시해도 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잘 못된 것이었다. 그래서 발표를 다르게 해보았다. “이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한 학생이 춥다는 이유만으로 문을 여는 것에 반대하면 그것은 공리주의에 대해 열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학생이 즉 소수가 문을 열어서 감기에 걸린다거나 엄청난 불이익이 생긴다면 그것은 문을 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 발표했다. 백영선 선생님은 잘했다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비판적인 듣기가 되었다.
또 한 번은 우리 반 학생들이 독서논술시간에 “남녀공학에 찬성한다.” 는 주제로 토론을 하였다. 나는 찬성한다는 입장에서 토론을 하였다. 실제 대회를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에서 한 것이므로 시간엄수나 발표 순서에 제약을 두지는 않았다. "저는 남녀공학제도에 대해서 반대합니다. 일단 주장을 말하기 전에 제가 생각하는 남녀공학을 말하겠습니다. 남녀공학은 남녀가 같은 학교를 다니는 것은 말합니다. 남녀공학에서도 혼성반이 있고 비 혼성반이 있는데 저는 비 혼성반에 대해서 찬성을 합니다. 그 근거를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사회는 남녀가 같이 공존합니다. 그런데 왜 고등학교에서는 굳이 남녀공학을 하지 않으려 합니까? 남녀공학을 실시하므로 양성평등에 대해 더 배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 혼성반을 주장하는 이유를 가르쳐드리겠습니다. 비 혼성반을 하는 이유는 학업에 열중을 하기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요즘 여자들의 기가 워낙 쎄서 남자들이 기를 펴지 못하고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발표를 할 때 남자들이 여자들의 눈치를 보는 그런 상황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남자들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 혼성반 남녀공학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남녀공학을 하는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쉬는 시간이나 기타 점심시간에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는 식으로 입안을 했다. 그렇게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반대측에서 반박을 하였다.  요즘 고교생 장난과 같이 남녀공학을 해서 성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는 문제였다. 그에 대해 나는 이렇게 반박을 쳤다.  그것은 남녀가 같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그런 문제는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유도 질문을 했다. 사회는 남녀가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에서도 성폭행과 같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성폭행과 같은 문제가 일어난다고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회도 남녀가 분리해서 살아야 되냐고 반박을 쳤다. 옛날에는 토론을 하자고 하면 하기 싫어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젠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토론도 하고 상대방이 하는 반박에 대해서 방어도 할 줄 안다. 상대방에게 반박 당할까봐 두려워서 말을 하지 않았는데 이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다 디베이트 토론 캠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캠프로 나에게 온 변화가 무척 많다. 이런 캠프를 하게 해 준 모든 선생님께 다시 감사드린다.

백인성 학생

디베이트 캠프 이후에 3개월 동안 두 차례 정도의 토론을 할 기회가 있었다. 그 토론들을 하면서 나는 디베이트 캠프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적용시켜 보려고 노력을 했다. 사실 시간이 좀 지나서 했던 토론들이라 정확하게 무엇을 적용시켜야 했는지 잘 생각나지 않았지만, 내가 들었던 말 중 내 단점을 보완하고 내게 필요했던 말들, 또한 토론할 때 내 말의 신뢰성을 더할 전략 등 생각나는 것들을 최대한 적용시키며 토론을 했다. 
첫 번째 토론은 독서논술 시간에 ‘남녀 공학을 해야 하는가?’ 에 대한 토론이었다. 이 때 나는 남녀 공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측에서 토론을 했다. 이 때 캠프에서 배웠던 것들에 대해서 적용해 토론을 해 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찬성 측의 학생 중에서도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이 있었는데, 그 학생이 캠프에서 배웠던 대로 주장을 할 때에 프레임을 짜서 주장을 펼쳤다. 원래는 상대가 프레임을 만들어 놓고 주장을 펼치면 내가 당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내가 캠프에서 그 부분(프레임을 짜서 주장을 펼치는 것)을 가장 관심 있게 들었고, 그것을 잘 하고 싶어 연구를 했기 때문에 상대가 짠 그 프레임과 주장의 관계에서 모순점을 쉽게 찾아낼 수 있었다. 또한, 날카로운 지적을 받으면 그 순간 많이 위축되어 내 주장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단점이 캠프 일정 중에 발견되었는데, 그 토론에서 상대편 친구가 날카로운 지적을 했을 때에 위축되려 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그 토론의 목적은 반 학생들의 의견이동을 얼마나 많이 만들 수 있는가 였다. 그래서 캠프 중에 청중을 분석하고 청중과 동질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 있었는데, 그것을 떠올려 우리에게 무엇이 도움이 될 지를 어필해 아이들의 생각을 움직이는데 도움이 되었다.
두 번째 토론은 토요일에 하는 특별활동 시간에 국어 심화반에서 했던 ‘공동주택에서 애완견을 길러도 되는가?’를 주제로 한 토론이었다. 이 토론에서는 주제가 캠프 때 배웠던 전략인 철학자를 끌어와 주장을 펼칠 기회가 있었다. 캠프 일정 중에 철학자에 대해 연구하고 배우는 시간이 있었는데, 사실 그때는 ‘왜 토론을  하는데 철학자를 배우고 그 사람들이 말한 것들을 우리가 배워야 하지?’ 하는 생각도 들었었다. 하지만 직접 토론을 할 때 철학자를 인용해 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철학자를 인용하는 것은 내가 말하는 말이 단지 나만 생각한 주관적이 말이 아니라 나보다 더 지식이 많은 사람도 예전에 이런 생각과 말을 했었다는 내 말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더해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토론을 할 때 나는 공동주택에서의 애완견 양육은 안 된다는 편에서 토론을 했었는데 벤담의 공리주의 원칙, 피터 싱어의 생명 중심주의 등을 인용해 말을 하니 더 효과적인 말하기가 됐었다. 그리고 프레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토론이 이 토론이었다. 토론을 하기 전에 내 나름대로 전략을 짜기 위해 프레임을 짜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 프레임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그 프레임에 대해 더 생각해 보지 못했다. 그렇게 토론에 임했는데, 나에게 유리하기 위해 짜 놓은 프레임이 어설프게 짜여있다 보니, 그것이 나를 딜레마에 빠지게 만들었다. 다른 주장을 펼치려고 하면 처음에 말했던 그 프레임에 어긋나 다른 말을 할 수가 없고 상대편은 그 프레임과 내 주장이 어긋나니 그것에 대한 반론을 톡톡히 할 수 있었다. 이 토론으로 프레임을 짤 때는 정말 많은 생각이 필요하고 이 프레임이 나를 더 힘들게도 할 수 있겠다는 교훈을 잘 알게 되었다.
짧은 기간 동안 많은 토론의 기회가 있지는 않았지만 그때마다 내 나름대로 캠프에서 배운 것들을 적용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토론을 한 번 할 때마다 내가 부족한 것이 또 무엇이고, 내가 배웠던 지식을 어떻게 적용시켜야 하는 지도 조금씩 감을 잡게 되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토론을 할 기회가 얼마든지 많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때마다 내가 배웠던 것들을 최대한으로 적용시키려 할 것이고, 계속 이 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장민호 학생

예상보다 Debate Camp참가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는 토론에 대해서 항상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독서논술시간에 토론할 때나 한물결 사회 문화 탐구반에서 토론할 때 부담감이 한결 줄어들었다. 예전에는 상대방의 주장에 비판적으로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도 캠프에 참가하고 나서는 누가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의문을 가지고 반박할 내용들이 떠올랐다. 예를 들면, 1학년의 황예준 학생이 ‘대기업의 사회적 기업 진출은 정당한가.’에 대해서 ‘정부의 지원 없이 대기업이 사회적 기업을 운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을 때, ‘만약 정부가 지원이 없다면 과연 대기업이 사회적 기업을 운영할까요?’하며 반박한 적이 있다. 내 스스로 만약 이러면 어떨까? 또는 저러면 어떨까? 하며 어떤 상황을 가정해 봄으로서, 아! 이렇게 반박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습관이 생겼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보면 저 사람이 저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또는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독서 논술 시간을 보기만 하더라도 백영선 선생님께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말해보라고 했을 때, 어떤 친구가 ‘사람들이 황금돼지해에 아이를 많이 낳았던 것처럼, 그런 기간을 만들어서 출산에 의미를 부여하자’라고 한 적이 있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의 지원과 관련지어 생각한 나와는 정말 다르고 특이한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내가 너무 형식적인 것만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든지 토론대회에 나가서 합리적인 근거를 뒷받침해가며 나의 주장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역시나Debate Camp에 참가하기를 잘 한 것 같다.    

이진훈 학생

Debate 캠프를 하고 나서 3개월 정도가 지났다. 지금 와서 느끼는 거지만 이 캠프는 내 생각과 마음, 나의 삶을 꽤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캠프는 내 인생에 있어 다양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난 여기에 대해서 정말 감사한다. 왜냐하면 좀 더 내가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Debate 캠프를 하고 난 후부터는 토론을 할 때마다 그다지 떨지 않고, 토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한 예로, 독서논술 시간에 ‘남녀공학을 하는 게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했다. 그 때, 내가 이 캠프에 참가했다는 이유만으로 반의 토론 대표가 되어 친구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Debate 캠프에서 4번의 토론을 해 봤기 때문에 부담감이 적었다. 그냥 내가 조사한 자료를 가지고 토론을 이어나갔다. 누가 ‘이기고, 지느냐’라는 문제를 떠나 토론이 떨리지 않고 재밌어 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열정적으로 즐겁게 토론하는 기쁨. 이건 정말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마음이다.
그리고 선생님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었다. 특히, 사회심화동아리 담당 선생님인 조영택 선생님이 내 능력을 후하게 평가해 주셨다. 그래서 나에게 1학년 학생들이 토론대회에 나가는 데 그걸 지도하고 도움을 주라고 하시기도 했다. 사실, 나의 능력은 1학년들의 토론을 지도할 수 있을 만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일을 맡겨주신 것에 대해 기뻤다.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배울 것이 많았다. 1학년과 생각을 나누면서 나의 부족한 점도 깨닫게 되고 더 좋은 방안을 찾아나가는 법을 알았다. Debate 캠프가 아니었다면 불가능 했을 일이다.
마지막으로, 소신 있게 말하는 자세를 갖게 되었다. 사실, 난 평소에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뚜렷하게 내 주장을 펼치지 못했다. 그리고 난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아이였다. 2학년에 들어와서는 조금 나아졌지만 성격이란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닌 터라 아직도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부분이 있다. 그래서 무언가에 대한 불만이나 어떤 잘못된 게 있더라도 마음속에 담아둘 뿐, 밖으로 표출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토론에서 100% 옳은 거란 없다는 것을 깨달은 후에 달라졌다. 사람의 생각이란 다양하고,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내 생각을 다른 상대에게 말함으로서 변화해 나갈 수 있는 것이었다. 헤겔의 변증법적 사고처럼 정반합의 원리에 따라 잘못을 고쳐나가면 되는 것이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내 주장이 비록 틀리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바꾸어 나가면 되는 것이었다. Debate 캠프가 끝난 후에, 나는 과제연구에서 ‘학생인권’에 대해 탐구한 것과 평소 내 생각을 바탕으로 학교홈페이지에 건의사항을 올렸다. 건의사항에는 보충선택제, 휴대폰 규제 완화, 생활 지킴이 역할 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나의 생각과 개선방안을 실었다. 이 활동은 Debate 캠프가 없었다면 가능했을지 정말 의문스럽다. 아마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 같다.
이 외에도 Debate 캠프가 나에게 준 것은 너무나도 많다. 그리고 앞으로도 크든 작든 계속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 캠프를 개최하는 데 도움을 주신 장순희 선생님과 그 외 선생님들, Debate 캠프에서 지도해 주신 토론 코치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나는 평소에 토론 프로그램을 즐겨볼 정도로 토론을 좋아한다. 그리고 내 꿈도 토론과 관계가 깊다. 그래서 이번에 Debate 캠프를 개최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 1학년과 같이하는 캠프라서 적잖은 부담감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임했다.
Debate 캠프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되었다. 오리엔테이션은 간단히 오신 강사님들을 소개하고,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형식에 대한 설명을 듣는 정도였다. 그 후 바로 토론이 시작되었다. 나는 당황했다. 제대로 자료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니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래도 나는 나름 최선을 다해서 자료를 읽고 입론을 구상했다. 그러나 나의 입론은 너무 부족했다. 얼굴이 빨개지면서 말을 버벅거리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은 차마 입론이라고 부르기가 민망할 정도였다. ‘자신감을 갖고, 분명히 말하리라.’ 다짐했는데... 나 자신에 대해 많이 실망스러웠다.
두 번째 토론은 처음과는 달리 잘해보려고 노력했다. 점심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틈이 있으면 자료를 열심히 읽었다. 그러나 두 번째 토론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영일이는 철학자의 이름까지 거론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는데, 나는 이번에도 버벅거리기만 했다. 영일이가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로 나 자신에 대한 자괴감이 들었다.
두 번의 토론을 거치고 나는 무척이나 실망했다. 그래서 내일 토론은 정말 열심히 준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Debate 캠프가 끝난 후, 집에 와서 열심히 자료를 찾고 나의 생각을 정리했다.
둘째 날, “정부는 독거 노인의 부양을 책임져야 한다”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시작했다. 나는 찬성 측에서 반박을 담당했다. 입론은 아무리 생각해도 나에겐 버거웠다. 오히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 대해 비판하는 반박이 더 자신있었다. 나는 상대방의 주장을 잘 정리해서 반박을 했다. 물론, 이번에도 만족스럽게 말하지는 못했다. 토론석 상에 섰을 때의 긴장감과 중압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훨씬 나았다. 선생님들도 하루 사이에 많이 발전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너무 뿌듯했다. 열심히 준비해서 이루어낸 성취는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행복했다.
지금까지 3번의 토론은 2학년끼리 진행되었다. 그러나 마지막 토론은 달랐다. 원래는 1,2학년을 섞어서 팀을 편성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1학년 vs 2학년의 대결을 원했다. 그래서 1학년 vs 2학년의 토론 배틀로 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번은 마지막 토론이라서 상대팀을 바꾸어 총 2번의 토론을 하기로 했다. 나는 민호와 한 팀을 먹었다. 민호는 내가 잘못하는 입론을 잘하기 때문이다. 우리 둘이 팀을 먹으면 서로의 능력을 보완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주제는 “위키리크스의 정보 공개 행위는 정당하다.” 였는데, 우리는 반대 측이 되었다. 민호는 미리 준비해 놓은 입론을 떨지 않고 말했고, 나는 열심히 반박해서 첫 토론을 이겼다. 기쁨의 도가니에 심취해 있는데, 두려운 소식이 들려왔다. 우리 팀의 다음 상대가 1학년 최강이라는 이야기였다. 내가 기대했던 팀인 영일이 팀도 졌다고 했다. 나는 잔뜩 긴장했다. 그래도 여유있는 척 하려고 오렌지 쥬스를 마시면서 토론을 준비했다. 드디어 토론이 시작되었다. 상대 팀은 하나도 떠는 기색이 없이 자기들의 주장을 피력했다. ‘헉. 1학년이 저렇게 잘하다니...’ 확실히 우리가 밀렸다. 민호도 물론 입론을 잘하기는 했으나, 1학년의 입론이 좀 더 설득력 있었다. 그 다음에 교차질의에서 좀 1학년을 몰아붙였는가 싶었는데, 다시 반론에서 1학년이 우리에게 한 방 먹였다. 상대 팀의 의견을 정리한 후, 자기 팀의 의견을 말하는 1학년의 센스. 이건 토론을 한 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니었다. 토론 와중에 나는 우리 팀이 질 것 같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 마지막 발언이 끝나고, 심사위원 선생님께서는 우리 팀의 잘못을 지적하셨다. 아... 졌구나. 그런데 상대 팀의 잘못도 우리의 잘못만큼 많았다. 특히, 입론에서 하지 않은 이야기를 중간에 이야기한 것에서 많은 감점을 당했다. 그러면서 모두 토론을 잘했다면서 칭찬해 주셨다. 토론 결과는 10분 쯤 뒤에 발표되었다. 결과는... 우리의 승리였다. 너무 기뻤다. 이를 끝으로 두근거렸던 Debate 캠프는 끝이 났다.
Debate 캠프에서 총 5번의 토론을 통해 토론이 무엇인지 제대로 배웠다. 나는 평소 토론이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게임인 줄만 알았다. 그래서 이기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토론에는 많은 기능이 있었다. 일단 찬성과 반대 측의 입장에 대해 조사하고 입론과 반박을 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 서로의 생각을 주장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더 나은 방향을 추구한다는 점 등 긍정적인 측면이 매우 많았다. 비록 토론에서 이기지 못하더라도 많은 것을 배우며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토론이 얼마나 유익한지 깨달았다.
그리고 나는 토론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배웠다. 나는 토론이란 단순히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니었다. 토론은 자신의 의견은 물론, 상대의 의견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했다. 자신의 주장의 장점도 알고, 결점도 알지만 그래도 자신의 생각이 옳은 이유를 자신 있게 주장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었다. 이 외에도 토론할 때의 매너나 상대방에 대한 존중, 경청의 중요성 등 많은 것을 배웠다.
매우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지만, 무엇보다도 토론을 할 때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첫째 날, 토론에서 자신감이 없으니까 말을 버벅거리고 내 주장이 설득력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둘째 날에는 자료조사를 철저히 하고, 내 생각을 확고히 해서 자신감 있게 말했다. 그랬더니 좀 더 토론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되고 발표할 때도 처음보다는 많이 떨지 않게 되었다. 자신감. 많은 사람들이 가지라고 말하지만, 정작 자신이 가져보기 전에는 잘 모르는 것 같다. 왜 중요한지... 자신감을 가졌을 때, 내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이번 Debate 캠프에서 토론에 대해서 제대로 배웠다. 그러나 토론에 대한 것만 배운 것은 아니다. 철학자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난 철학을 접하기 전에는 철학이 고리타분하고 아무런 쓸모없는 학문인 줄 알았다. 무엇보다도 철학과는 취직이 잘 안된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다. 그런데 로버트 노직과 칸트, 벤담과 밀, 아리스토텔레스, 피터슨 싱어, 마이클 샌델 등 많은 철학자들을 배우면서 철학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 현재 겪고 있는 문제들이 과거의 철학자들이 고민했던 문제들이며 철학은 자신의 생각을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았다. 그리고 토론의 바탕에 철학이 숨어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그래서 비록 철학이 어려운 학문일지라도 나는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철학이 내 사고를 좀 더 깊게, 폭넓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토론과 철학. 자신감... 이번 캠프에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깨달았다. 그래서 기쁘다. 그런데 내가 지금 이 순간, 너무 즐거워서 히죽히죽 웃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 아니다. 1학년들과 함께 정말 멋진 토론을 했다는 것... 그러면서 즐거웠다는 것... 누가 이기고 지든 상관없이 모두가 승자같은 모습이었다는 것... 이런 것들이 더욱 가슴에 남는다. 다음에 꼭 다시 한 번, 1학년 후배들과 2학년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토론하고 싶다.       

임영일 학생

디베이트 캠프를 하고 난 후 3개월 가량이 지났는데 캠프를 하고 나서 나에게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변화가 있었다. 간단한 변화로는 일상 생활에서 철학과 관련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는 것이다. 캠프에 참가했을 때 여러 철학자들에 대해서도 배웠었는데 주로 칸트와 공리주의 철학자들이 주가 되었다. 디베이트에 참가한 이후로 가끔씩, 누군가와 논쟁을 할 때 공리주의의 관점, 칸트의 관점에서는 이러이러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반박을 하고, 또 가끔씩은 반박을 당하기도 하였다. 그런 점에서 약간의 상식과 말하는 방법에 대해 조금 배웠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를 설명하자면 남들 앞에서 이야기할 때에 조금 덜 당황하거나 허둥대고 옛날보다 침착해졌다는 것이다. 디베이트 캠프를 하고 나서 총 토론을 3번 했었는데 디베이트 캠프를 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토론을 했었다. 먼저 ‘과제연구’시간에 ‘남녀공학 찬성해야 한다’ 라는 주제로 토론을 했었는데 디베이트 캠프에서 배웠던 철학자들을 언급하면서 이야기했고 효과도 있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 앞에서 토론하는 거라 긴장할 수도 있었는데 디베이트 캠프 토론에서도 여러 사람 앞에서 많이 토론한 적이 있어서 긴장하지 않았다. 그 덕분에 토론을 잘 하는 아이를 상대했지만 많이 힘든 토론이 되지 않고 엇비슷하게 흘러갔던 토론을 할 수 있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주장이 나왔지만 곧바로 받아쳤던 게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뭐라고 딱히 반박할 수 없는 공격을 받았을 때도 심하게 타격입지 않고 둘러치는 방법도 터득해서 사용했었다. 그 때 처음으로 디베이트 캠프가 정말로 도움이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 번 째로 국어심화동아리에서 독서능력경진대회를 나갔을 때 했던 토론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었다. 그 때는 원탁토론 방식이어서 자기 주장을 잘 하는게 중요했었다. 디베이트 캠프 때도 입안을 두세 번 해 봐서 그 때 했던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서 입안을 했고, 내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심사위원들이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좋은 입안을 했었다. 그리고 1차 발언 이후 2차 3차 발언에서 디베이트 캠프 때 배웠던 비판 방식으로 아이들의 입안 내용을 비판하고 내 주장도 보충했다. 비판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입안하는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었는데 디베이트 캠프 때 어느 정도 그런 ‘듣기’ 의 요령을 배웠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해서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토론을 했고 그 결과 토론에서 점수를 아주 잘 받아서 금상도 받았다. 디베이트 캠프를 하지 않았다면 장담컨대 은상에 머물렀을 것이다. 그 때는 정말 디베이트 캠프에 참가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중학교 때도 똑같은 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정말 떨려서 말을 잘 못 하고 2분동안 말할 시간이 주어졌는데 30초 동안만 말하고 끊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에 비하면 정말로 나아졌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어심화동아리에서 또 토론을 했었는데 ‘공동주택에서 애완동물 사육을 금지해야 한다’ 라는 주제로 했던 토론이었다. 그 때도 기본적으로 칸트와 공리주의를 적용해서 주장을 펼쳤고 철학자들이 바탕이 되니까 근거가 탄탄해져서 주장에 힘이 실렸다. 그리고 교차질의라는, 가장 스트레스 많이 받고 거의 말싸움까지 하게 되는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할 말을 다 할 정도가 되었다. 오히려 너무 흥분해서 목소리가 커졌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만큼 긴장하지 않고 당황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디베이트 캠프를 하면서 철학자도 알게 되고 당황하지 않게 된 것도 좋지만 가장 큰 장점은 토론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었다. 이는 디베이트 캠프 이후에 한 몇 번의 토론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서이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디베이트 캠프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어서 자신감을 얻은 것이기 때문에 디베이트 캠프로 인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해도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놓칠 뻔 하기도 했던 디베이트 캠프가 이렇게 나에게 도움을 줄이지 몰랐고 디베이트 캠프를 하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고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기태 학생

 Debate 캠프를 알차게 보낸 후에 3개월이 지났다. Debate 캠프 이후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그 날의 경험들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우리학교에서 하는 초청강의를 듣고 쓰는 느낀 점도 그 전과는 다르게 조리 있게 잘 쓸 수 있게 된 것 같고, 학교에서 주는 윤독도서를 읽고 쓰는 느낀 점도 무엇인가 더 글의 통일성이나 일관성이 맞는 글을 쓸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저번 Debate 캠프가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중간고사 전에 있었던 국어 수행평가 이었던 것 같다. 국어 수행평가는 학교에서 주는 책을 읽고 그것에 대한 여러 생각들을 글로 쓰는 것인데 이번 Debate 캠프에서 토론을 위해 입안을 쓴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그 전 수행평가에서 썼던 글들은 길게 쓰기만 하고 뭔가 중구난방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캠프 이후에 한 수행평가는 글의 일관성이 잘 맞게 쓴 것 같아서 쓰고 나서 뿌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내 기분만이 아니라 점수로도 그 성과가 들어났는데 전에는 높은 점수이기는 했지만 만점은 받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내가 느낀 대로 잘 썼는지 만점이 나왔다. 그래서 나는 캠프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토론이라는 것이 학교 성적에는 그다지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일을 통해서 그 생각도 바뀌게 되었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번 캠프와 같은 행사에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렇게 학업에 캠프에서의 활동들이 도움이 된 것들도 많았지만 다른 곳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Debate 캠프에서 우리를 도와주신 여현석 교수님이 우리에게 철학에 대한 강의도 많이 해주셨는데 그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때 안 철학사상이나 철학자들에 대한 지식으로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도 있었고 가끔씩 tv에서 하는 철학 강의들도 보면서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요즘에 tv로 볼 수 있을 때 마다 보고 있는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중용, 인간의 맛’ 강의를 볼 때도 도움이 된 것 같다. 도올께서는 강의를 하시면서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비교하실 때가 많은 데 Debate 캠프 때 배운 서양철학에 대한 지식들이 강의를 이해할 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비록 내가 이과라는 이유로 Debate 캠프 이후로 토론과는 많은 거리를 두고 생활해 왔지만 Debate 캠프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3개월 동안에도 이렇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는데 앞으로 살아가면서는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이런 생각들을 하니까 점점 더 그때 캠프에 참가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이렇게 많은 도움이 되는 토론을 많이 접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김석빈 학생

Debate camp에 참여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평상시와 같은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Debate camp에 참가한 후에 흐른 3개월은 그전에 흘려보낸 시간보다 더 값진 시간이라고 본다. 특히 Debate camp 참가 후에 두드러지는 가장 큰 성과는 나의 수업에 참여하는 태도, 방법 ,생각 등이 매우 크게 바뀌었다는 것이다. 우선 국어수업과 국어보충수업시간에 다루는 사회적 이슈 문제에 대해 배울 때, 남들과는 다르게 유난히 관심이 가고, 내 머릿속에는 벌써 그 이슈에 대한 찬성과 반대에 대한 의견과 근거로서 가득차서 혼자서 “그래, 이 의견이 맞을 수도 있겠네, 아니야, 그건 좀 아닐 수도 있겠다.” 라며 남들보다 그리고 캠프를 하기전보다 국어수업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또한 최근 한국사 보고서를 쓰는 수행평가를 하면서도 앞서 캠프를 통해서 배웠던 방법으로 하다 보니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그에 따른 적절한 근거 ,자료 등을 찾고 정리하는데 매우 수월했다. 이는 한국사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었음은 물론 앞으로 대학에 가서 쓸 리포트나 보고서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미리 확신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Debate camp를 통해서 과학수업에서도 효과가 많이 나타났었는데, 한 가지 예를 들자면 과학에서는 여러 가지 실험에 따른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이론들이 하나 하나 문제점이 제기되고 또 완전 잘못되었다고 증명되고 있다. 그래서 항상 교과서에 있는 이론이 맞다고 생각하고, 수동적으로 그러려니 하며 수업을 지나쳤던 내가 이제는 “왜 그럴까? 이런 이유와 자료가 정말 합당한가? 잘못된것 같은데?”라며 비판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Debate camp에 참여하기 전에는 항상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울타리 안에 갇힌 생각 이였다면 참여 후에는 왜? 어떻게? 무엇때문에? 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었다고 본다. 또한 과학수업에 대한 집중력이나 참여도도 캠프 참여전보다 더 높아졌다고 확신한다. 끝으로 나에게 Debate camp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10년이 넘는 학교생활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으며, 도움이 되었던, 다시 한번 더 참여하고 싶은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것 같다. 앞으로 이렇게 토론에 관련된 프로그램이 더욱 더 활성화 되어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었으면 하는게 내 조그마한 바램이다.

김대영 학생

디베이트 캠프를 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그때의 토론 내용은 아직도 뚜렷하게 기억 속에 남아있다. 그리고 그때 배운 것도 지금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도움이 되었던 때를 살펴보면 우선 기술 수업 때 자기의 장래희망을 조사하여서 파워 포인트를 만드는 시간이었다. 나는 그때 수의사를 주제로 파워 포인트를 만들었는데 나중에 발표를 하게 되었다. 파워 포인트 안의 많은 내용을 2~3분 동안 발표해야 하는데 디베이트 캠프에서 어려운 주제에 대한 수많은 자료들을 보면서 중요한 부분에 줄을 긋는 훈련 덕분에 각 셀의 내용을  잠깐 보자마자 중심내용을 바로 찾아낼 수 있어서 발표를 부드럽게 할 수 있었고, 말소리도 예전보다 크게 할 수 있어서 발표를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경제학 콘서트라는 책을 읽었을 때인데 3번째 장에서 효율성에 관한 내용이 나왔다. 디베이트 캠프 때 농업보조금을 늘리자와 그 세금을 효율적으로 쓰자로 의견이 나뉘는 주제로 토론을 했었는데 이 토론 주제에서는 효율적으로 세금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논쟁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때 토론을 준비하면서 토론주제와 효율성에 관한 조사를 많이 한 것 때문에 경제학 콘서트를 읽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외에도 디베이트 캠프를 하면서 배웠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대입면접이나 취업준비를 할 때도 이 때 배웠던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디베이트 캠프를 어릴 때가 아닌 고1에 한 것과 앞으로 또 디베이트 캠프에 참가 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아쉬움이 남았다. 앞으로 이런 토론활동이 더욱더 활성화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송윤하 학생

벌써 debate camp를 한지 어느 덧 3개월이 지났다. debate camp를 통해서 배운 토론 어투 뿐만 아니라, 말할 때의 논리성을 실제 수업 시간에 발표를 할 때 나의 말하기 실력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서론 본론 결론 등의 구성 요소들을 어지러이 나열하여 말하였다면, debate camp를 한 후인 2학기에는 좀 더 질서정연하게 내용을 정리하여 말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debate camp의 가장 좋은 효과는 요즘에 이슈가 되고 있는 시사에 관심을 가지게 해주는 것이었다. 캠프를 하기 전에는 신문을 한 달에 두 번 읽으면 많이 읽는 거였는데, 캠프를 하고 나서는 매일매일 신문을 읽고, 뉴스를 보면서 혼자 비판을 해보기도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비판적 시각이나 말하기 능력을 기르게 되어 좋은 것 같다. 아직도 기억에 남으면서 오랫동안 잊고 싶지 않은 점이 있다면, 선배님들과 함께 배틀 토론을 하면서 선배님과의 우애도 돈독하게 하고, 각 학년의 에이스들이 3일동안 배운 스킬들을 한번에 쏟아낼 수 있었던 점이 매우 기억에 남는다. 다음에도 이런 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

김선민 학생

학교에서 디베이트 캠프를 한지 3개월이 지난 오늘 날, 당시 치열했던 친구들과의 토론을 회상하니 다시 몸에 전율이 이는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발표하기 좋아하고 꾸준히 반장 선거에도 나가 나의 진심이 담긴 멘트로 반장에 선출되었던 나는, 토론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도 분명 잘 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하지만 역시 토론은 쉽지 않은 것. 토론자들 간의 영상을 보았을 때는 그냥 한 주제를 가지고 찬반으로 나뉘어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기만 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은 캠프에서 처음으로 접한 토론에서 대참사로 극명히 드러났다. 나의 의견을 말하기만 되는 줄 알았더니 막상 연단에 서서 청중들을 향해 토론에서의 입안을 발표할 때 말이 안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말의 순서와 논리도 어지럽게 흐트러지니 발표를 하면서 내가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라는 것이 느껴졌다. 그렇게 혹독한 첫 신고식이 끝나고 나는 다짐했다. “이번 캠프 활동을 수료하고 나면 반드시 실력자로 거듭나자”라고.
 많은 시간이 지난 오늘 날, 내가 객관적으로 지금의 나의 토론 실력을 평가하자면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논리적 사고력과 자신감을 키우는데는 성공했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토론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많이 공격도 당하고 토론에 졌을 때도 있었지만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그런 경험을 겪으면서 나의 논리력과 토론 실력이 점차 느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토론캠프에 참가한 것에 대해서 가장 가치를 느끼게 해준 것은 바로 친구들의 인정이었다. 친구들의 인정 속에 나의 긍지와 자부심은 점점 커질 수 있었다. 디베이트 캠프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지만 배운 것 중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가치 있었던 것을 뽑자면 그건 아마 나의 학문적 소양과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는 것이다.

손평강 학생

우리 학교는 시사토론이 정규교과라 디베이트 캠프를 마치고 시사토론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우리 반에서 캠프 참가자는 나를 포함해 두 명이었다. 우리 두 명이 다른 지원자 두 명과 함께 시범으로 토론을 했다. ‘남녀공학의 확대’를 주제로 토론을 했는데 확실히 디베이트 캠프에서 토론했던 친구들이랑은 차이가 있었다. 나는 과연 그만큼 변한 게 있을지 걱정을 안고 토론에 참여했다. 작지만 변화는 있었던 것 같다. 캠프에 참가했다고 해서 지원자들보다 토론을 월등히 많이 해 본 것도 아닌데 그 몇 번 해 본 것이 자신감을 생기게 한 것이다. 상대의 발언을 비판적으로 듣고 반박할 수 있게 되었고 여전히 긴장을 해서 말을 더듬거리는 모습은 있었지만 내가 주장하려는 것을 더 잘 정리해서 말할 수 있었다. 집에서도 부모님이랑 시사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게 되었고, 친구들이랑 시사를 이야기할 때가 있어도 친구들이 말하는 것을 그냥 듣고 받아들이기보다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태도를 가지게 되었다. 나는 보고서나 감상문 등의 글을 적을 때 시간을 너무 오래 끄는데 디베이트 캠프 후 적었던 논설문이나 감상문 등을 통해 학교에서 윤독도서 감상문을 쓸 때에나 시사토론시간에 논설문을 쓸 때 내가 표현하려는 것을 표현할 수 있으면서도 적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3개월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면 이틀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때 캠프에 참가해 배웠던 것이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나였지만 이제부턴 이렇게 내게 기회가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놓치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다.

황성산 학생

9월 3일 처음 학교에서 디베이트 수업을 참관할 때 나는 방송부원으로써 학생들이 교육받는 모습을 찍는 역할을 하러 왔었다. 그런데 이왕 찍으러 온 거 나도 교육을 받아보자 라고 생각하고 수업을 들었었는데 정말 그때 딴짓 안하고 잘들었다는 것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반은 2학기에 학교정규수업시간인 시사토론이 들었다 나는 그 정규수업시간 전에 9월3일날 받았던 디베이트 수업을 보고 그 시간에 활동으로 옮겼다. 우선 정규시사수업에 애들이랑 토론배틀을 했었는데 토론을 하면서 공격을 당했을 때 갑자기 그 당시에 배웠던 것과 그 당시 디베이트 토론을 했던 학생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실행으로 옮겼다. 그랬더니 그 위기를 모면하고 내가 공격을 다시 할 수가 있었다. 비록 9월3일 날 참관만 했지 수업은 안했지만 내가 배우고 본 것 이 있어서 그런지 자신감도 상승하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다. 토론이라는 것은 단기간에 훈련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연습을 해야지 실력이 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에 토론수업을 참관해서 그런지 나는 학교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토론하겠다고 손을 들고 또 준비도 열심히 하였다. 그렇게 했더니 토론 배틀에서 활약을 하게 되었고 또 그것을 본 우리 반 친구들은 나를 보고 토론을 잘한다고 말을 하였고 또 선생님께도 칭찬을 들었다. 하지만 토론을 계속하다보니 처음에는 긴장이 돼서 형식적으로 하다가 점점 우리나라의 나쁜 토론습관으로 간 적이 있었다. 화를 내면서 토론을 한다는 것과 우기는 것 이였다. 선생님이 이 모습을 보시고 지적을 해주셨는데 그 때 정말 나는 부끄러웠다. 우리나라의 나쁜 토론태도를 바꾸기 위해, 그리고 미래 사회생활에서 도움이 되기 위해 내가 수업을 받고 있는 것 이였는데 단지 내 주장만 부리고 안되니 화를 낸 내가 정말 부끄러웠다. 토론은 단지 목소리 큰사람이 이기는 것이 아닌 진짜 남을 설득할 만한 이유와 주장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을 알게 되니 실생활에서도 토론과 비슷하게 평소 잘못된 것을 보고 화만 냈던 내가 이제는 이유와 근거를 말하면서 나에 대해 더욱 삶의 질이 높아진 것 같다. 토론을 접하게 돼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이제 토론을 계속하다 보니 더욱 더 질 높은 수업이 받고 싶어지고 더 힘든 상대와 떠보고 싶기도 생각이 든다. 비록 토론을 하다보면 머리도 아프고 말문이 막힐 때 정말 힘들지만 또 그것을 해쳐나가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보람되기 때문이다. 겨울방학 에도 학교에서 디베이트 수업을 해준다면 디베이트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고 내가 몰랐던 부분과 고쳐야 할 점 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다시 마련이 됐으면 좋겠다. 이 캠프를 접할 수 있게 해 준 부산남고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김동현 학생

학교에서 처음 디베이트 캠프를 한다고 했을 때 토론을 접해보지도 않았고, 학교에서 토론 수업도 받지 않았었기 때문에 내가 디베이트 캠프에 가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디베이트 캠프를 하며 맨 처음으로 토론을 했을 때는 말도 더듬거리고 나의 생각을 잘 표현하지도 못했었다. 하지만 토론을 하며 점점 자신감을 얻어갔고 나랑 토론이랑 참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었다. 정의를 주제로 한 디베이트에 참여하면서 도덕적인 생각도 많이 하는 계기가 되었고, 무엇보다도 나의 장래희망인 검사를 하는데 있어서 어떤 태도가 필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디베이트 캠프에 참여한지 3개월이 지난 지금 나에게 온 제일 큰 변화는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중심의 주입식 교육으로 인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표현할 수 없거나, 그런 기회조차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디베이트 캠프에 참가해 토론교육을 받은 후로 난 언제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든지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었고, 선생님, 부모님도 나의 달라진 태도에 격려를 보내고 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시사토론시간에도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를 하였고, 친구들에게도 디베이트를 하는 방법이나 요령을 가르쳐 주면서 격려를 해주었는데, 이제는 우리 반 친구들  모두가 디베이트를 즐기고 항상 시사토론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한다. 디베이트 캠프에 참가한 이후로 좀 더 심화된 디베이트와 다른 학년들과의 디베이트를 해보고 싶어 친구와 함께 전국 디베이트 대회에도 참여를 하였다. 전국 디베이트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선생님들과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았고, 친구와도 함께 디베이트에 대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자료도 많이 조사하면서 좀 더 많은 것을 알게 된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았다. 비록 길지 않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 선배님들과 함께 준비했던 이 시간을 절대로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디베이트 대회 날에 전국에서 모인 디베이트 상대들과 토론을 하려니 처음에는 긴장도 되고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디베이트 캠프에서 배운 지식들과 자신감으로 열심히 토론에 임하였고, 그 결과 토론대회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토론대회에 참가하면서 난 아직도 배울 것이 많고, 더욱 더 열심히 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디베이트 캠프와 전국 디베이트 대회에 참여하면서 내 자신을 더욱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만약 디베이트 캠프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토론에 관심을 가질 일도 없었을 것이고, 사람들에게 나 자신에 대해서 잘 표현하지도 못하는 영원히 소극적인 사람이 될 지도 모른다. 3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보면 토론으로 인해서 참 얻은 것도 많았고 나 자신을 많이 발전시키고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디베이트 캠프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꼭 참여해 디베이트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도 배우고, 내면의 자아를 발전시키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이예성 학생

디베이트 캠프를 끝낸지 3개월이 지난 지금 시사토론 수업을 해오면서 많은 생각이 든다. 디베이트 캠프로부터 시사토론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웠는데 그러한 배움이 지금의 시사토론 시간에 쓰여지고 있다. 전에는 잘 파악해내지 못했던 상대방의 허점을 좀 더 잘 짚어낼 수 있게 되었고 입론이나 반론 등을 더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 시사토론을 할 때에는 정리가 덜 되어서 나가서 발언을 할 경우에 더듬게 되거나 분량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에 비해 지금은 입론과 반론을 더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시간도 더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친구들보다 몇 번이라도 더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에 익숙한 느낌이 들어 토론의 준비도 원활히 가능해졌다. 저번 캠프에서는 상대방이 주장을 할 때 어떻게 반박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긴장을 하였으나 지금은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반론을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저번 토론에서 부족하게 느껴지는 요인 중 하나였던 순발력도 어느 정도 향상이 되어서 토론에서 밀리고 있을 때 비교적 쉽게 빠져 나갈 수 있게 되었으나 교차질의를 하면서 아직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디베이트 캠프로부터 토론에서 도움이 된 것은 주장을 할 때 흥분을 제외한 조금의 감정을 넣어 호소력을 나의 주장에 불어 넣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디베이트 캠프를 통해 많은 점들을 배웠던 것 같고 이를 지금의 시사 토론 시간에 이용할 수 있어서 기쁘게 느껴진다.

전준우 학생

디베이트 클럽 수업을 마치고 나도 2학기때 시사 토론 수업을 받게 되었다. 시사 토론 수업을 시작해보니 디베이트 클럽에서 배운 많은 것들을 쓸 수 있었다. 특히 토론 준비나 토론을 할 때 처음에는 어떻게해야할지 이렇게 하면 토론에서 이길수 있구나 등에 대해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토론을 할 때 나의 주장을 말할 때 좀 더 자신감있게 말할 수 있게 되고 논리정연하게 말할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것 같고 토론 준비를 할때도 근거나 재반론 근거를 찾을때도 이렇게 하면 상대팀이 반박하게 힘들겠구나 하게 준비할 수있게 되었고 특히 에세이 쓸 때 형식을 보니 디베이트 클럽에서 배운 것과 같아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요즘 뉴스에 보니 취업 면접에서도 자신의 주장을 좀더 펼치고 논리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다고 하였는데 디베이트 수업이나 시사토론 수업 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주장을 좀더 논리있게 말할 수 있게 되고 좀 더 자신의 주장을 자신감있게 말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디베이트 클럽을 하고나니 뭔가 내속에 있는 말이나 마음을 좀 더 자신감있게 말하게 되고 좀더 논리적이고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것 같고 겨울방학 때도 디베이트 클럽을 한다면 한번 더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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