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디베이트 클럽 분당센터에서 한 <저소득국가 학생을 위한 노트 만들어주기> 자원봉사에 대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답장을 보내와 화제다(아래 화보 참조).

투게더 디베이트 클럽 분당센터는 지난 4월 11일, 소속 학생 디베이터들을 대상으로 <저소득국가 학생들을 위한 노트 만들어주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참가 학생들은 모두 13명, 여기에 4명의 디베이트 코치가 옆에서 도왔다.  <저소득국가 학생들을 위한 노트 만들어주기> 자원봉사란 주변의 남아도는 이면지를 반으로 접어 노트로 만들어 노트가 없는 저소득국가 학생에게 전달하는 자원봉사. 그런데, 이 노트를 받은 캄보디아 학생들이 사진과 함께 답장을 보내준 것. 이 관련 이지수 센터장을 인터뷰했다.

이런 자원봉사를 생각하게 된 배경은?

우리 학생 디베이터들은 향후 우리 사회의 중요한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자면 커뮤니티 헌신성을 배워나가야 합니다. 리더에게 필요한 기본 소양이 커뮤니티 봉사정신이니까요. 그래서 디베이트를 하면서 틈틈히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같이 하려고 애썼습니다.

<저소득국가 학생들을 위한 노트 만들어주기> 자원봉사를 생각한 이유는?

디베이트하는 학생들이 초중고가 모두 섞여있기 때문에,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원봉사를 생각하다가 이를 선택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은?

처음에는 잘 모르겠다는 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동영상도 보여주고, 또 김상화 연구원이 와서 설명도 해주고 하니 분위기가 진지해졌습니다. 노트를 만들면서는 즐거워하는 모습을 봤고, 그림을 그릴 때도 사뭇 열심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빨리 현지로부터 반응이 온 배경은?

우리가 자원봉사를 할 때 나눔재단의 대표님이 같이 했습니다. 그분이 캄보디아에 가는 길에 가지고 가셔서 현지로부터 반응이 빨리 온 것같습니다. 

앞으로 자원봉사 계획은? 

이번 달 말에는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여름 옷 정리하는 자원봉사를 하려고 합니다. 또 이번 겨울에는 캄보디아 현지에 학생들이 직접 가서 자원봉사하는 계기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자원봉사를 한 소감은? 

역시 행복은 부메랑이라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행복을 느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학생들이 디베이트를 통해 성숙해지기를 바랍니다. 성숙해져간다는 것은 남을 설득하려는 마음보다 이해하고, 넓은 마음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의 바탕은 나눔을 통해 길러진다고 생각합니다.

* 아래는 이번 자원봉사 관련 화보들이다.  

한국디베이트신문  Editor@KoreaDeba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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