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해안초등학교(교장 임현주)는 6월 14일(목) 2012학년도 교내 디베이트 경연 대회를 열었다. 이 날 강당에는 5학년과 6학년 전체 학생이 모인 가운데 1교시에는 6학년 디베이트 대회를, 2교시에는 5학년 디베이트 대회가 진행되었다.

디베이트 주제는 5학년은 ‘초등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6학년은 ‘초등학생의 이성교제를 금지해야 한다.’였다. 대회 디베이트 포맷은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로 입안, 교차질의, 반박, 교차질의, 요약, 전원 교차질의, 마지막 초점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진행은 학급별로 예선을 치룬 뒤 이날 1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대회를 치루었다. 참가자는 5학년 1반 김은채 외 15명이 참가하였다.

이 대회가 열리기 전에 미리 주제를 알려주어 주제에 대해 자료를 수집할 시간을 주어 폭넓은 지식과 다양한 자료가 준비되어 발언 근거가 명확히 제시되는 토론이 될 수 있었다. 특히 교차질의에서 상대방이 주장한 내용 가운데 내재된 논리적 허점이나 오류를 드러내는 날카로운 질문을 질의응답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마지막 초점에서 각 팀들은 자신의 주장이 올바름을 강하게 심판에게 제시하는 모습들을 보여 주었다.

대회에 참가한 이윤서 학생은 “대회에 참가해 여러 가지 자료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자료 준비하는 방법과 요약하는 방법을 공부하게 되었고,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자신감이 커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현주 교장은 “참가한 학생들의 발표하는 모습에서 평소 디베이트를 활용한 수업을 열심히 공부한 것 같아서 흐뭇했고, 앞으로 교과와 접목한 디베이트 교육이 더욱 더 뿌리 깊게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내 디베이트 경연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러운 토론 문화를 형성하고 자기 표현력과 사리 분별력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정보화 사회에서 요구되는 가치 판단 능력을 디베이트를 통해 길러 창의적 사고력과 당당한 자기 표현력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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