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토요일에 대구금계초등학교(교장 배성근)에서 달성초등 금계리그 지구별 디베이트 캠프가 실시되었다. 금계, 옥포, 금포, 반송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총 8팀, 32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아침 일찍부터 디베이트 특강 및 오리엔테이션,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까지 열띤 디베이트전을 펼쳤으며, 마지막 순서엔 그날 디베이트한 주제를 가지고 에세이를 써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디베이트는 4개 학교 지도교사의 사전 협의를 거쳐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책을 미리 읽은 후, ‘새싹은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였다.

R&D클럽1,2,3, 팔색조클럽1,2, 구슬나루클럽1,2, 반송클럽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익힌 PREP로 말하기 실력을 마음껏 뽐내었다. 최종 라운드에선 R&D클럽1과 팔색조클럽1팀이 디베이트 하는 모습을 참가한 모든 학생들과, 참관하러 온 학생들, 지도교사,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디베이트를 하였는데 그 열기가 대단하였다. 디베이트가 끝난 후 지도교사 8명의 지도 말씀과 참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피드백을 통하여 더 큰 깨달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참관한 학생들도 진지한 자세로 치열하게 펼쳐지는 디베이트전을 감상하며 새로운 경험의 세계에 빠져들었으며, 대회를 지켜본 학부모(진현주)는 “학생들의 생각이나 디베이트 하는 수준이 높아서 다시 한번 놀랐다.”고 하였다.

배성근 교장은 “이번 금계리그 지구별 디베이트 캠프를 통해 4개 학교 학생들이「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지고, 책을 읽는 재미와 나누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디베이트신문  Editor@KoreaDeba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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