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효신초등학교(교장 김부기)에서는 6월 27일에 학부모 재능 기부 요리치료수업을 실시하였다. 어머니들께서 잘 하시는 요리를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학생, 학부모가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시간을 가진 데 이어, 7월 12일에는 5, 6학년을 중심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사제부 동행 학급별 디베이트 수업이 이루어졌다.

이들 행사는 효신초 두루사랑 학부모회 회원들과 학생, 교사가 삼위일체가 되어 함께 이루어졌다. 6월 27일 요리치료 수업에서는 어머니와 간단한 간식을 만들며 함께 대화를 나누며 주변 선생님들께 음식을 대접하는 예절을 배우는 등 사제부가 함께 정서순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7월 12일 실시된 사제부 동행 디베이트 수업에서는 ‘엄마 어렸을 적에, 학교폭력을 내가 목격 했을 때는 이렇게 대처하겠다, 부모님, 우리들의 고충을 한번 들어보실래요?’ 등 학교폭력예방과 관련된 학급별 다양한 주제로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었다.

수업에 참여한 효신 두루사랑 학부모회 회원들은 “늘 어린 줄만 여긴 아이들이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가정사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대견한 한편, 어른들도 아이들 앞에서 함부로 말하고 아이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요구만 했던 것에 대해 어른들이 반성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각 학급의 수업을 참관한 김부기 교장은 “교사, 학부모, 학생 삼위일체가 되어 서로 소통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가는 바람직한 교육의 장”이라며,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교폭력예방 사전지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인성 지도에 어른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한다면 학교폭력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디베이트신문  Editor@KoreaDeba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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