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북초등학교(교장 채종락)는 듣기․말하기 능력을 바탕으로 창의적 의사소통능력을 기르고 팀워크와 리더십, 타인 존중을 통한 민주 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북구지역 디베이트 리그를 개최하였다.

7월 18일 성북초 시청각실과 각 교실에서 열린 북구지역 디베이트 리그는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가까운 3학교(성북초, 서변초, 동변초)가 각 학교 대표 2팀을 선발하여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가까운 이웃 학교 친구들과 디베이트 리그를 통해 의견을 주고받게 되어 훨씬 재미있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잘 모르는 친구였지만 의견을 듣다보니 나와 다른 생각이라고 배울 점이 있었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 생겨서 좋았다.”고 하였으며, 처음으로 이웃 학교와 함께 지역 디베이트 리그를 준비한 교사들은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학생들이 각 학교의 대표로서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사전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감과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채종락 교장은 “북구지역 디베이트 리그를 본교에서 개최하게 되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디베이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 이웃 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디베이트 리그를 통해 창의적인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고, 우리 사회의 다양성, 나와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가 길러졌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성북초에서는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토요 디베이트 클럽을 운영 하고 있으며, 교실수업 속 디베이트를 활용하기 위한 교사들의 수업연구 열기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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