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목) 6교시 용문초등학교(교장 이명복) 강당에서 ‘2012학년도 1학기 교내 독서토론대회’가 실시되었다. 이번 대회는 3~4학년의 중학년부, 5~6학년의 고학년부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전교생이 청중으로 참석하여 독서토론의 직․간접적인 체험을 통하여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누어 보는 기회가 되었다.

먼저 3~4학년은 <아프리카의 옥수수 추장>이라는 책을 읽고, “만약 나라면 편안하고 안정된 길을 선택할 것인가?, 힘들지만 도전하는 길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신호등 토론을 전개하였다.  신호등 토론은 신호등 색깔(초록, 빨강, 노랑)의 카드를 이용하여 사회자가 토론을 전개하는 방식이다. 이어서 5~6학년은 <마지막 잎새>를 읽고, “선의의 거짓말은 해도 되는가?”에 대하여 찬성 및 반대 의견으로 나누어 열띤 찬반 토론을 벌였다. 찬성팀은 ‘선의의 거짓말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으므로 해도 된다.’라는 주장을 전개하였고, 이에 반대팀은 ‘선의의 거짓말도 사람을 속이는 거짓말이다.’라는 주장으로 맞서 대립하였다.

이번 독서토론대회를 통하여 학생들은 같은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생각을 나누어 봄으로써 감상을 심화할 수 있었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힘을 키울 수 있었다. 또한 내 생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경험은 독서 동기를 강화하여 지속적인 독서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디베이트신문  Editor@KoreaDebate.org

<저작권자 © 한국디베이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