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초등학교(교장 신경화)는 4, 5, 6학년 학생 16명, 학부모 16명, 총 16가족(32명)이 참가하여 7월 18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통나무 한울타리 디베이트>를 개최하였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초등학교 교실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실시된 통나무 한울타리 디베이트는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는 디베이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오리엔테이션 및 특강, 2부는 2가족이 한팀이 되어 디베이트를 하는 어울마당Ⅰ․Ⅱ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어울마당은 주제에 대해 찬․반으로 나누어 디베이트 함으로써 다양한 사고를 접할 수 있었으며, 어른과 아이의 관점에서 서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3부에서는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주제에 대한 에세이와 이번 행사에 대한 소감문을 각각 기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디베이트에 참가한 김예빈(6학년) 학생은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집에서 가족과 함께 디베이트를 여러번 해 보았지만 학교에서 다른 가족과 한팀이 되어 디베이트를 하니 더욱 색다르고 재미있었으며 팀웍을 더 잘 발휘할 수 있었다. 또 친구 부모님과 한팀이 되어 논리적으로 말하니 친구 부모님도 우리 가족이 된 것 같았다.” 또 4학년 학부모 김미숙 씨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과정이 두근거리면서도 재미있었다. 제 딸아이에게도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 기분도 좋고 대견스럽고 코끝이 찡한 날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통나무 한울타리 디베이트를 통해 비판적, 논리적,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무관심을 관심으로, 단절에서 소통의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으며, 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대구초등학교 담 당 자 교사 이 소 영 (053) 426-5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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