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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베이트 영화 <로켓 사이언스>"디베이트는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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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04  16: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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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포스터
로켓 사이언스(미국, 2007)

감독 : 제프리 블리츠(Jeffrey Blitz)
주연 : 리스 톰슨(Reece Thompson)

토론 실습을 할 때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머리 속에서 말들이 맴도는데, 입에선 나오질 않아요.”
“실습 끝나고 집에 가다가 이걸 말했어야 했는데...싶어서 무릎을 쳐요.”

자기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은 상당한 고통이다. 하물며 말더듬는 버릇까지 있다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이 영화의 주인공 할 헤프너는 말더듬는 것 때문에 학교 식당에서 그토록 먹고 싶어하던 피자를 먹지 못한다. 그렇게 날마다 움츠러들던 할은 토론 동아리에 들어가 연습을 거듭하지만 실력향상의 순간은 쉽게 오지 않는다.

어느 날 같은 학교 소녀 지니 라이어슨에게서 토론 대회 출전을 위한 팀 제의를 받고 함께 연습하면서 사랑을 느낀다. 그러나 지니의 의도는 순수한 것이 아니었고 배신감을 느낀 할은 친구 벤과 함께 토론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 영화는 다른 일반적인 영화처럼 할이 토론대회에 우승하거나 지니로부터 사과를 받는 등의 짜릿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회에서 좌절을 겪고도 지니에게 자신의 뜻을 분명히 전달하고 반 발자국 자신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할의 모습에서 오히려 우리의 현실을 발견하게 된다.

지니의 현란한 토론 실력 뒤에 숨은 어두운 마음, 할의 노력이 배어 있는 스피치, 그 모두를 담담한 마음으로 볼 수 있다면 이 영화를 즐길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 디베이트가 단순한 스킬이 아니라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한국계 배우 아론유(Aaron Yoo)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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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할수 있다면 보고 싶은 영화네요.
(2011-12-30 21: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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