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임성택)은 8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중동초등학교(교장 박석기)에서 창원교육지원청 관내 초·중학교 희망 교사 65명을 대상으로 실제로 책을 읽고 참여하는 독서·토론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독서·토론 직무연수는 기존의 일방적으로 듣는 연수에서 벗어나 교사가 직접 참여하는 연수로 진행되어 더욱 그 열기가 뜨겁다.

개강식 날 임성택 교육장은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서서하는 독서다’라는 문구를 들며 “현 실정에서 가능한 교육을 하겠다는 신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연수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교육(이윤정, 한국NVC센터강사)’이라는 주제로 소외된 학생 지도의 실제를 다룬 ‘행복한 대화’강의에 이어, 김병섭(인천송천고 교사)선생님의 ‘이야기로 풀어가는 토론’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야기로 풀어가는 토론’은 연수생들이 직접 이야기를 선택하고, 질문하고, 상상하는 과정을 거치는 가운데 서로 공감하고 나누는 진지한 토론 시간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아울러 남은 연수 기간 동안 영화토론, 디베이트토론, 독서치료, 문학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권희정(서울상명여고 교사) 선생님의 독서·토론의 실제에서는 ‘마당을 나온 암탉’, ‘철학이 필요한 시간’ 2권의 책을 사전에 읽고 소그룹별 토론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연수에 참가한 김정숙(창원남산초등학교) 선생님은 “직접 참여하는 연수라 부담은 되었지만 현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연수인 것 같아 신청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창원교육지원청은 독서지도 역량 강화를 위하여 교사 연수에 이어 학부모 대상 연수를 2학기 중에 계획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의 신념에 의해 가정과 학교 모든 곳에서 책 읽는 습관이 형성되고, 그로 인해 독서교육의 뿌리가 튼튼해 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범도민 책 읽는 경남에 앞장서고 있다.

<자료문의> 창원교육지원청 교육과정지원과 담당자 박영선 ☎ 210-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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