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외국어고등학교(교장 박중식)는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경남 영어 디베이트 1차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1차 콘서트에는 중학생 3인 1팀으로 총 120개 팀(320명)이 참여해 영어 디베이트 입문 과정인 ‘Instruction to Debate Concepts’와 그룹별로 김해외고 디베이트 동아리 학생들의 집중 지도를 받아 영어 디베이트의 틀을 다지는 활동을 했다.

또한 김해외고는 오는 8월 18일 경남 영어 디베이트 2차 콘서트를 개최하며, 이 2차 콘서트에서는 중학생 120개 팀을 8개 팀씩 15개조로 나눠, 김해외고 디베이트 연합 동아리 멘토 3~4인으로 구성된 15개조의 개별 지도를 통해 15개 교실에서 실전 경험을 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논리적 의사 전달 방법, Good Arguments, Argument Structure 등을 실전에 적용해 경연도 하고, 다른 팀의 경연을 심사함으로써 디베이트를 보고, 듣는 능력 또한 신장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번 콘서트는 교내 디베이트 대회를 5년 째 치르고, 외부 디베이트 대회 참여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힌 영어 디베이트를 미래 지역 사회의 주축인 될 중학교 우수 인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실제로 1차에 참석한 중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과 심화 학습에 대한 요구는 상당한 정도이며, 1차 콘서트 설문 조사결과 90%이상의 학생이 수준 높은 본 프로그램에 만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영어 디베이트 동아리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수준 높은 영어 디베이트를 통해 영어 심화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공교육에 대한 불신의 벽이 높은 현 일선 학교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2차 토론 주제는 ‘대형슈퍼마켓은 주말에 문을 닫아야 한다’로 대기업의 독과점과 동반 성장이라는 내용이 주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위 주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나눠서, 1차 콘서트에서 배운 내용대로, 디베이터의 역할에 따라 전략과 자료를 준비하게 되며, 반대되는 두 가지 입장에서 자료 정리와 발표를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논리력이 향상이 되고,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서도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김해외국어고등학교에서 주관하는 제1회 경남 영어디베이트 콘서트는 학생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현재 320여명이 콘서트 참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수도권 지역에 다수 형성되어 있는 우수한 영어 능력 우수 학생과 경쟁할 수 있는, 뛰어난 인적 자원을 지방에서도 학생 스스로의 노력으로 양성하는 하나의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일이다.

<자료문의> 김해외국어고등학교 외국어영재부 담당자 정동완 ☎ 313-3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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