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칠룡)는 이번 10월, 본교 체육관에서 3-6학년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에 독서․토론대회 결승전을 치루었다.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 향상과 토론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개최된 이 대회는 예선전에서 최종 선발된 2팀이 참가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지난 9월 27일 4-6학년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론을 제출해 선발된 8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루었고, 그 중 최종 승자  2팀을 선발하였다.

이번 토론대회는 「자전거 도둑」이라는 책을 읽고 ‘수남이가 자전거를 가지고 간 것은 옳은 행동인가?’라는 논제로, 찬성․반대 각 2명이 한 팀을 이루어 입론과 반박, 최종변론의 과정을 통하여 자기 팀이 옳음을 주장하였고 참관한 학생들과 교사는 판정 기준에 따라 판정을 하였다.

이 날 토론자들은 교과 시간에서의 토론수업과 토론동아리 활동, 토론 캠프, 토론대회 준비 과정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판정을 맡은 학생들도 토론에 관심을 보이며 다음에는 토론대회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예선전)에 참여한 한 4학년 학생은 상대방의 허점을 날카롭게 지적할 때 토론의 묘미를 느낀다고 전했다.

김천중앙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토론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교과와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토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디베이트신문  Editor@KoreaDeba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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