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장기초등학교에서는 '디베이트 중심도시 대구 만들기'캠페인의 일환으로 10월 17일(수) 2012학년도 나의 주장 발표대회를 개최하였다. 건전하고 유창한 토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PREP로 나의 주장 발표하기’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PREP형식이란, 디베이트의 기초 과정으로 주장(Point)-이유(Reason)-사례(Example)-주장강조(Point)로 진행되는 형식이다.

발표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저학년부터 고학년에 이르기까지 미리 제시된 세 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자료를 찾아보며 자신의 입장을 정하여 이유와 사례를 포함한 논리적인 주장으로 펼쳤다.
대회에 참가한 6학년 박현빈 학생은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떨리기도 했지만 나의 생각을 친구들이 열심히 들어주는 것을 보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다른 친구의 주장을 들으며 여러 가지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다는 법을 배웠다.” 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을 보람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구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는 장기초 학생들의 모습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경험을 통해 자존감과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질 수 있게 되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주의 깊게 경청하고 나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비교하며 다양한 시각을 통해 생각의 깊이와 넓이를 늘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였다. 또한 어렵다고 생각하는 토론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고 실생활에서 건전한 토론 문화를 정착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디베이트신문  Editor@KoreaDebate.org

<저작권자 © 한국디베이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