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안국태)은 남산초 커리어존에서 관내 초등교사 24명을 대상으로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초등 Public Forum Debate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토의토론수업’ 중심으로 변화하는 정책에 발맞추어 교사들의 수업기술 조기습득은 물론이고 디베이트 전문 교수능력신장으로 학생들의 토의∙토론 및 의사표현 능력의 신장시키고자 진행되었다.

안국태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토의토론학습은 듣기와 말하기 능력 신장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창의적·비판적·분석적인 사고력 함양에도 영향을 미친다. 초등교육은 특성상 모둠학습, 소집단 협의, 협동학습 등 언어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한 수업형식이 거의 모든 과정을 차지하고 있기에 토론식 수업은 배움 중심 수업에 있어서 매우 높은 학습효과가 있는 수업방식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토론식 수업에 대한 교사역량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토론식 수업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는 교사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토론식 수업을 해 보면서 진지한 자세로 참여한 교사들은 다양한 연수소감을 전했다. 그 중 남산초 황병연 교사는 “저학년 때부터 이러한 훈련이 되어진다면 모르면서도 아는 척 넘어가는 일상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면서 역지사지하는 태도도 길러질 것이다.”고 했다. 또한 의령초 문경수 교사는 “토론의 실제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우게 되어 현장에 적용해 보고 싶으며, 의령토론교육연구회 등을 조직하여 계속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연수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가는 교사들은 균형 잡힌 사고력,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디베이트와 관련된 연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희망했다.

한국디베이트신문  Editor@KoreaDebate.org

<저작권자 © 한국디베이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