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동초등학교(교장 신숙자)는 지난 11월 28일 “초등학교에서 한자 교육을 전면 실시해야 한다.”는 주제로 교내 디베이트 대회를 열었다.조사하기, 비판적 읽기, 말하기, 듣기, 쓰기 능력의 함양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력 향상은 물론 논리적, 창의적 사고를 통한 의사 결정 능력 및 문제 해결력 향상에 목적을 둔 이번 대회는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명이 1팀을 이루어 참가하도록 하였다.

디베이트 포맷은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로 입안, 교차질의, 반박, 교차질의, 요약, 전원교차질의, 마지막 초점 순으로 진행되었다. 학년별로 2팀씩 토너먼트 방식의 예선대회를 실시하여 우승팀을 선발한 다음 각 학년 우승팀이 결선대회에 진출한 이번 대회에서는 학생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팀워크가 발휘되어 시종일관 열띤 디베이트가 이어졌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주제에 관해 여러 가지 자료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자료를 조사하고 요약하는 방법을 공부하게 되었고, 친구들 앞에서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으로 나의 의견을 발표하는 기회를 가지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숙자 교장은 “많은 학생들이 생소하게 여기고 있는 디베이트 문화를 홍보하고 정착시켜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토론을 즐겼으면 한다. 그 가운데 논리적 사고력과 당당한 자기 표현력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교실 수업에서도 디베이트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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