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녘도서관(관장 김병호)은 12월 15일(토) 10시 평생교육실에서 인문학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독서와 토론활동을 통해 책 읽는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고자 운영해왔던 ‘청소년 인문학 교실’의 마지막 수업으로 ‘1318 청소년 독서회 공개 토론회’라 칭하고 열린 분위기에서 자유로운 토론 시간을 갖았다. ‘청소년 인문학 교실’은 1318 청소년 독서회 회원을 대상으로 3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달 1,3,5주 토요일 9시에서 11시까지 평생교육실에서 운영되어왔다. 그간 참여한 학생들과 각종 인문학 도서를 읽고 토론하며 글쓰기, 독서신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자발적으로 제주 책축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난 1년간 성공적인 독서모임을 만들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문학 교실의 마지막 수업으로 개최한 공개 토론회는 '학교폭력을 청소년 특별법으로 엄격하게 처벌하는 것은 옳은가?' 라는 주제로 찬성과 반대팀을 나누어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 학생들은 인문학 교실을 통해 습득한 배경지식과 토론 경험을 토대로 심도 있는 토론시간을 함께 했다.
앞으로도 동녘도서관은 청소년들이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우고 총체적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갖출 수 있는 토론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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