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유선만)은 이번 12월 13일, 경기예술고등학교 아트올에서 관내 초․중․등학교 학생 및 교원, 학부모, 지역인사, 인권지원단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2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토론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소통과 공감을 통해 학교폭력의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고자 맞춤형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유선만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고 오늘 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이 공감하고 변화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학생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성교육과 상호 존중하고 소통과 배려와 나눔이 있는 학교문화가 조성될 때 학교폭력도 근절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콘서트는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강치원 원장의 사회로 경기도의회 서진웅 교육의원의 ‘학교폭력 원인 진단 및 해결방안’이라는 주제 발표 후 5명의 패널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진지한 토론으로 진행하였다.
경기도의회 서진웅 교육의원은 학교폭력 발생에 따른 실태분석 및 최근학교폭력의 특징을 나열하고 경기도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추진 현황과 단위학교에서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 등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어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황근배 대표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예를 들면서 아주 사소한 학교폭력이라 할지라도 그대로 방치하면 더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깨진 유리창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준법의식을 함양하여 법의 소중함과 유익함을 알고 기본생활습관을 형성함으로서 학교폭력이 줄어들 것 이라고 했다.
성곡중학교 김미수 학부모는 “학교폭력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가정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하며 부모와 자녀와의 많은 대화를 통해 자아발견, 자존감 향상, 신뢰감 등 사회에 능동적으로 잘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킴으로서 학교폭력이 예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원고등학교 한규현 학생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기에는 여러 가지 제도적인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문제를 학생의 차원에서 접근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점을 극복해 나갈 때 학교폭력이 해결될 수 있으며 학생자치법정 운영, 교내 스포츠 활동, 학생 동아리 활동,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물론 학생중심의 자발적인 학생활동이 이루어질 때 학교폭력이 예방될 수 있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최종선 과장은 오늘 토론회를 바탕으로 모아진 의견을 중심으로 학교폭력이 실질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학생중심의 민주적 학교운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및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학교현장을 적극 지원할 것을 밝혔다.

한국디베이트신문  Editor@KoreaDeba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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