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한국디베이트코치 자격증 시험이 지난 2월 16일 서울 건국대에서 치러졌다. 두번째 치른 3급 시험에서는 33명의 합격자가 나와 지금까지 3급 합격자는 모두 78명이 되었다. 이번에 처음 치른 2급 시험에서는 28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이번 한국디베이트코치 자격증 2급 시험에서 자격증 수여번호 1, 2, 3번은 성적 우수자로 정해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적을 검토한 결과 99점을 맞은 강원화님이 수석을 차지하여 영예의 1번 번호를 받게 되었다. 한국디베이트코치 2급 자격증 1번을 받는 강원화님을 인터뷰했다. <편집자주>      

강원화님

본인 소개를 해주신다면?

라이프 코치로 7년 째 활동 중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일과 가정을 둘다 충실히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디베이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라이프 코치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케빈리 대표의 디베이트 강연을 들은 지인이 디베이트 코치에 대해 문의하며, 저랑 잘 맞을 것같다고 했습니다. 해서 카페도 가보고, 책도 읽어보고, 신문도 찾아봤습니다.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디베이트를 더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디베이트 교육을 어디서 받았는지?

작년 말 건국대에서 열린 입문 과정을 들었습니다. 새로 업그레이드한 첫번째 프로그램이라고 들었습니다. 이어 올해 1월 건국대에서 열린 투게더 주최의 디베이트 심화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소감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랑도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이나 카페에서 느꼈던 좋은 인상을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라이프 코치 활동을 하면서 라이프 코치가 청소년들에게는 조금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는데, 청소년들이 디베이트를 하면 대입, 학업, 자기주도 학습 전반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험 도전의 계기는?

디베이트로 보면 조금 늦게 시작한 셈입니다. 그런만큼 좀더 빨리 충실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격증 준비는 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기도 하구요.

이번에 2급 시험에서 수석하셨습니다. 예상했습니까?

정말 아닙니다. 시험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심화과정 때 ‘아, 이게 간단히 끝나는 공부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주제분석의 경우는 단시간에 마스터하기가 쉽지 않아서, 이 부분 시험 문제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시험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

책을 3번씩 읽었습니다. 과정에서 받은 교재도 2번 읽었습니다. 예상문제를 직접 뽑아서 컴퓨터에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아이패드만 가져가서 요점만 다시 봤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 처음 치른 시험입니다. 그래서 즐기면서 했습니다.

앞으로 디베이트 활동 계획은?

아직 아이들이 디베이트를 하기에는 어립니다. 디베이트 클럽을 운영해보고 싶은데 시간대가 안맞네요. 제가 코칭을 하니까 이를 디베이트와 접목한 활동을 모색해보고 싶습니다.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는 응시자들

한국디베이트신문  Editor@KoreaDeba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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