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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복권을 준 게 절반을 준 것이라고?”<논리의 오류>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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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22  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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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에서 사람들은 말하거나 글을 쓸 때 수많은 오류를 저지른다. 물론 일상 생활에서는 그냥 넘어갈 때도 많다. 하지만 학생들이 정확한 논리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이런 오류들을 피해야한다. Logical Fallacy는 '논리의 오류'라는 뜻이다. 논리학자들이 사람들이 범하는 논리의 오류들을 잘 정리해두었다. 정확한 논리 구사를 원하는 학생이라면 이를 잘 숙지해야한다. 투게더 디베이트 클럽 연구팀이 한가지씩 정리했다.  <편집자주>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

영수 : 철수야! 나 복권에 당첨됐어. 복권을 살 때 약속한 대로 너한테 절반을 줄게.
철수 : 정말? 고마워. 넌 정말 정직한 사람이야.
영수 : 여기 있어. 절반이야.
철수 : 이게 뭐야? 왜 찢어진 종이를 나한테 주니?
영수 : 당첨된 복권을 절반으로 찢은 거야. 난 약속 지켰다.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는 용어의 사전적 의미를 자의적으로 은밀하게 해석하면서 생기는 오류이다. 위의 대화에서 애초 약속은 복권 당첨금의 절반을 철수에게 주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영수는 ‘절반’이라는 용어를 복권 용지의 ‘절반’으로 자의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철수와의 약속을 지켰다고 주장한다.

한 가지 더 예를 들어보자.

영수 : 철수야. 상화가 아이들 숙제를 대신 해주고 돈을 받았다는 얘기 들었어?
철수 : 그래? 처음 듣는데. 상화가 미쳤구나. 선생님께 들키면 어쩌려고.
영수 : 맞아. 미쳤나 봐. 상화는 아무래도 정신병원에 가봐야 할 거 같아.
철수 : 정신병원? 왜? 교무실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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