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봄 대전교육청에서 열려 화제를 모은 <학원폭력 예방 디베이트 캠프>의 후속 프로그램이 2학기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9월 7일부터 11월 23일까지 총 10주에 걸쳐, 대전시내 5개 중학교 총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전 토요 디베이트 학교>를 진행한다. 참가학교는 대전글꽃중학교, 대전중학교, 우송중학교, 대전느리울중학교, 대전삼천중학교 등 대전 지역 5개 중학교. 이들 학교마다 60명씩 총 300여명이 참가하여 10주에 걸친 디베이트 캠프를 진행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총 15명의 코치진을 선발하고, 준비 워크샵을 마친 상태.
| |
 |
|
| 1학기에 진행되었던 <학원폭력 예방 디베이트 캠프>의 모습 |
이 준비를 맡은 안민호 본부장은 “지난 1학기 <학원폭력 예방 디베이트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 다시 한번 교육청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캠프도 1학기와 유사하게 진행되지만, * 10주차 마지막 수업 때 해당 학교 선생님의 참관이 추가된다는 점, * 그리고 1학기에 비해 주제 범위가 다양화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챀고로, 실제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오리엔테이션 : 디베이트 활동의 의의 및 효과 설명, 디베이트 포맷 이해, 학생들이 스스로 클래스 규칙 정하기.
사전활동 : 디베이트를 잘 하기 위한 기초 훈련과 배경 지식 쌓기
실제 디베이트 : 실제 디베이트 경험 및 심판 활동. 디베이트에 참여하고, 다른 학생들의 디베이트를 채점해 보면서 자신의 기량을 스스로 개선.
한편 이번 디베이트 캠프의 주제는 청소년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꾸며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5가지 분야를 섭렵하며 디베이트를 통한 학교/사회 현안에 대해 고찰하게 된다.
<1,2강> 선의의 거짓말에 대한 정당성에 대한 가치 판단
<3,4강> 학교 폭력에 대한 다양한 원인 분석
<5,6강> 구체화된 사례를 통한 이해 심화
<7,8강> 개인에 대한 사회적 평가
<9,10강> 학생 중심의 해결책 모색
한국디베이트신문 Editor@KoreaDebate.org <저작권자 © 한국디베이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