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회장 케빈리)가 주최하고 투게더디베이트클럽이 주관하는 제5회 전국 초중고 학생 디베이트 대회가 <심화되는 사회갈등, 그 해결책은?>이란 테마로 12월 22일 건국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우승한 팀에게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위원장 신학용 의원)이 수여된다.
케빈리 회장은 “디베이트 대회는 전국의 디베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회를 치르는 과정에서 친목도 다지고, 디베이트 실력도 높이는 축제의 장”이라고 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런 대회 운영 철학으로 이 대회는 그동안 ‘학생들에게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로 자리잡았다는 평을 듣는다.
대회 테마인 <심화되는 사회갈등, 그 해결책은?>에 따라 구체적인 주제는 '층간소음 유발 세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한다 (초등 부문)'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 체제로 전환해야한다 (중등 부문)' '시간제 일자리를 확대해야한다 (고등 부문)'으로 잡혀졌다. 케빈리 회장은 “최근 가장 큰 사회적 관심사인 사회갈등에 대해 학생들이 그 심각성과 해결책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등 32개팀, 중등 32개팀, 고등 32개팀 등 총 96개팀, 192명이 참가한다. 참가비는 무료. 다음은 대회 요강.

대회 이름 : 제 5회 전국 초중고 학생 디베이트 대회
주최 :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
주관 : 투게더 디베이트 클럽
대주제 : <심화되는 사회갈등, 그 해결책은?>
              - 층간소음 유발 세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한다 (초등 부문)
              -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 체제로 전환해야한다 (중등 부문)
              - 시간제 일자리를 확대해야한다 (고등 부문)
훈격 : 우승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일시 : 2013년 12월 22일 일요일
장소 :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산학협동관
참가비 : 무료
후원 : 타임교육
자세한 대회 안내 및 참가 신청 투게더디베이트클럽 카페 cafe.naver.com/TogetherDebateClub

다음은 케빈리 회장과의 일문일답

-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를 소개하면?
“그동안 한국에서 양성된 디베이트 코치 5400여명이 소속되어있는 한국 최대의 디베이트 코치 협의체로, 비영리기관이다. 그동안 전국 초중고 학생 디베이트 대회를 4차례 진행했고, 한국 디베이트 코치 자격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관지로 한국디베이트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 대회 목적을 늘 강조하는데?
“다시 말하지만 디베이트 대회는 우승자를 가리는데 강조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평상시에는 전국에서 디베이트를 하던 학생들이 일년에 한두차례 모여 서로 친목도 다지고, 디베이트 기량을 향상시키는데 제일 큰 목적이 있다. 이 점을 강조하며 대회를 진행해야 대회의 효과가 커진다.”

- 대회 테마가 <심화되는 사회갈등, 그 해결책은?>인데, 그 선정배경은?
“디베이트 대회의 테마는 현재 시점 가장 큰 사회적 관심사를 교육적으로 풀어낸 주제를 선정한다. 최근 들어 사회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는데, 그 심각성과 해결책을 학생들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대회 심판을 소개하면?
“전국 초중고 학생 디베이트 대회의 심판은 전문 디베이트 심판에 한한다. 최소한 디베이트 연수를 16시간 이상 들은 분들 중, 심판 워크샵에 참여한 분들이 심판진으로 참가한다.”

- 대회 구조는?
“디베이트 대회의 목적을 구현하기 위해 리그전으로 진행한다.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은 4번에 걸쳐 진행되는 대회에 모두 참가한다.”

- 이전 대회와 비교할 때 달라진 점은?
“참가자 선발 방법을 바꿨다. 디베이트가 확산되면서 지난 4회 대회에는 37초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일이 일어났다. 그동안 디베이트를 열심히 연습해온 참가자들 중 불과 몇초 차이로 접수는 못하는 일이 일어났다. 그래서, 이번에는 디베이트 입안서와 교차질의 동영상을 받아 그 중에서 선발한다. 대회 참가 과정 자체가 디베이트 훈련의 한 방법이 되고, 또 우수한 참가자를 가리기 위해서다.”

- 당부사항이 있다면?
“디베이트 대회를 여는 목적을 분명히 알고 참가했으면 좋겠다. 경쟁의 장으로 여기지 말아달라는 뜻이다. 또하나는 이 대회는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독지가들의 후원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후원을 적극 검토해주셨으면 한다.”
 

한국디베이트신문  Editor@KoreaDebate.org

<저작권자 © 한국디베이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