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의 기독교적 대안학교인 토기장이 학교의 정진우 교사가 디베이트 관련 새로운 논문인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디베이트 수업의 효과 연구>을 11월 16일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주최한 제 2회 (주)SPS 기독교 학교 연구지원 프로젝트 보고대회에서 발표했다. 정진우 교사에게는 석사 학위 논문에 이은 두번째 디베이트 관련 논문이 된다. 정진우 교사는 "이 연구물이 이 땅의 교육 현실 속에서 대안을 찾고자 하는 기독 교사들에게 도움의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논문집을 들고 있는 정진우 교사

이 연구의 목적은 제목과 같이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디베이트 수업의 효과 연구>가 된다. 정교사는 이를 위해 실제로 토기장이 학교에서 진행한 디베이트의 결과를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분석해냈다. 나아가 이 수업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디베이트 수업분석 컴퓨터 프로그램까지 개발하여 그 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의 정진우 교사 연구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디베이트는 학습기술적 영역에서 듣기능력, 말하기능력, 읽기능력, 쓰기능력을 향상시켜준다.
둘째, 디베이트는 인지적 영역에서 비판적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논리적 분석적 능력을 향상시킨다.
셋째,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디베이트 수업은 인지적 기술적 영역의 향상으로 자기주도학습을 가능하게 해준다.
넷째, 정의적 영역에서 디베이트는 자신감, 흥미, 올바른 인성과 태도를 길러준다.
나아가, 기독교 학교나 대안학교에서 디베이트 수업을 함에 있어 정진우 교사의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재, 학생들로 하여금 사물과 사회현상에 대해 관찰하는 습관을 길러줘야한다.
둘째, 학생들이 스스로 다른 친구들과 토론하고 논쟁하고 대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학교를 모범적인 토론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셋째, 교사들은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해야한다.
넷째, 앞에서 제시한 디베이트 수업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기를 기대해 본다.
다섯째, 우리가 놓치고 있는 교육의 본질을 의식해야한다.
명지대학교 토론지도 석사과정 케빈리 교수는 “이 논문은 디베이트가 확산되면서 디베이트에 대한 일반론을 넘어 세부적인 각론으로 연구활동이 확산되는 구체적인 증거”라며, “향후에도 디베이트 학문에 대한 다양한 논문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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