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안양의 인덕원 중학교에서는 25명의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학교 자체의 교사 디베이트 연수를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계기는, 작년 말 인천교육청에서 열린 디베이트 설명회에 참가했던 성선영 교장선생님이 “우리 학교에 이 디베이트 프로그램을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여 열리게 된 것. 참고로 이 학교는 2013년부터 혁신학교가 되어, <소통하는 학교, 행복한 학교>를 비젼으로 선생님과 학생들이 교육의 변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연수는 3일 동안 총 15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중간에는 3차례의 실습이 진행되었다. 특히 3번째 실습에는 선생님들의 관심사인 <교과 통합 교육과정을 재구성해야한다>를 디베이트 주제로 정해 더욱 열띤 디베이트가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리드한 장미영 교무부장은 “선생님들이 반응을 들어보니 전반적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연수에 그치지 말고 실제 수업에서 이를 활용해보자고 나서는 선생님도 있었다. 교장선생님은 모든 수업에 이 디베이트를 적극 도입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셨다.”고 연수 분위기를 전했다. 연수 내용의 개선점에 대해서는 “좀더 실습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그리고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많이 제시되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은 케빈리 교수, 이명인 교수가 진행했다. 케빈리 교수는 “새학년 준비로 바쁜 선생님들이 이렇게 시간을 내서 연수에 열중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디베이트를 통해 좀더 혁신적인 혁신학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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