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구미에 있는 경북교육연수원에서는 38명의 현직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디베이트 심화과정을 진행하였다. 작년 경주에서 열렸던 입문과정과 올해 초 경북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입문과정을 끝낸 선생님들 중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코스로, 신청자가 밀려 기준을 정해 38명의 선생님들만 참가했다. 새학년 준비로 모두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국어, 사회, 도덕, 역사, 과학, 보건, 음악, 사서 등등의 다양한 과목의 선생님들이 참가하여 다양하고 역동적인 교육이 진행되었다.

디베이트 실습을 하는 선생님들

참가 선생님들은 2박3일이라는 일정과 환경, 그리고 심화과정에 걸맞는 강사의 섭외와 진행에 만족감을 표했다. 선생님들 중에는 “짧지만 강렬했던 연수였다. 도움이 많이 되었고, 학교 현장에서 교사의 입장을 많이 헤아렸던 연수 내용이었다.”, “토론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고 토론 대회를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실제 학교 현장에 가서도 이런 커리큘럼으로 토론 캠프를 진행해보려고 한다.”라고 후기를 남겨주신 분들도 있었다.

수업지도안 작성 실습 발표

이번 연수에는 케빈리 교수, 이명인 교수, 지현정 교수가 참여했다. 지현정 교수는 “실습에서는 심화과정에 걸맞게 참가 선생님들이 디베이트 실습과 강평이 진지하고 달랐다. 한 분도 미루지 않으시고 참여하신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심한 몸살임에도 끝까지 참여하시고 조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선생님도 계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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