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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8배 단배공, 하루 1000원씩<케빈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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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15  0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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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여기저기를 떠돌며 강연을 다니니, “어떻게 건강을 관리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 질문에 답할 겸, 또 우리 디베이트 식구들에게 건강 아이디어도 하나 줄 겸 내 건강법을 소개한다.

작년 말 한국에 도착했을 때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살인적인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해서 집 근처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을 하고 가급적 매일 다녔다. 이 덕에 8월까지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

9월부터 사정이 달라졌다. 대구 디베이트 붐 이후 지방에 머무는 날이 더 많아진 것이다. 어쩔 때는 ‘지방에 머물다 잠시 서울에 다녀오는 식’으로 생활하기도 했다. 결국 피트니스 등록을 포기했다. '그럼, 뭘할까?' - 이게 고민이었다.

그러다 정토회에서 한다는 108배 1000일 운동을 어디에선가 읽었다. 하루에 108배를 하고, 1000일 동안 하루 1000원씩 모은다는 것이다. 세 가지가 마음에 끌렸다. 단지 건강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마음 수양도 더불어 한다는 점, 또 하나는 작은 돈을 모아 좋은 일에 쓴다는 것. 마지막으로는 아주 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다는 점. 나처럼 돌아다니는 사람에게는 딱 맞는 방법이었다.

나는 불교 신자가 아니다. 하지만 그 정신은 좋다고 봤다. 그래서 108배를 시작했다. 절을 하는 대신 내가 젊어서 익혔던 기천문의 단배공 동작으로 했다. 단배공 동작은, 간단히 말해, 절하는 것과 비슷하지만 운기조식의 기본을 반영한 선도의 절하는 법이다.

이렇게 시작했다. 그리고 큰 비닐 봉지를 구해 108배를 할 때마다 1000원씩 넣었다. 아래가 그 사진이다.

   
 

108배를 하다가 조금 지루한 듯하면 물구나무서기도 하고, 내가신장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브릿지 자세도 같이 한다. 이 모든 동작은 호흡법을 기본으로 하는데, 다 하면 40분 정도 걸린다. 지방의 숙소에서도 이를 할 공간은 마련되기 때문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디서든 할 수 있다. 나는 단배공을 하면서 어제 내가 잘못한 언행을 반성하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저 돈을 다 모으면 어디에 쓸까? 내년에 과테말라 자원봉사 갈 때 가져갈까? 아니면 그냥 정토원에 기부할까?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자고 결정은 미뤄두고 있다.

바쁘고 스트레스 많은 세상. 나만의 건강법을 챙기자는 뜻에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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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디렉터
저는 40배만 해도 너무 힘들던데..대단하십니다.
(2011-12-21 14:19:13)
하늘동행 최혜령
108배 수련을 하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벌써 15년은 된 일인 거 같긴 하지만
그때도 지금의 디베이트처럼 기수련의 매력에 빠져 한 삼 년 흠뻑 취했던 것 같습니다.
그 기운으로 아직 살아남고 있긴 하지만요.
기 수련을 오래 하면 기운이 맑아져서 귀신이 근접을 못한다네요.
병마도 쫓고 건강도 지키고 마음 튼튼 몸 튼튼 좋은 일입니다.

(2011-12-15 19:21:37)
연구원 Kim
하루 3000배를 해야겠다는 기독교인 1인.ㅋㅋㅋ
(2011-12-15 10:30:21)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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