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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베이트 리그 운영 사례케빈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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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30  23: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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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딸아이랑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해서, 차제에 딸아이가 참여했던 Debating Association of New England Independent Schools (DANEIS)에 대해 자세히 물어봤습니다. 도움이 될까 해서 올립니다.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우선 용어 정의. New England Independent Schools이란 말 뜻은?

- 뉴 잉글랜드는 행정적인 지명이 아닙니다. 필그림 파더스가 미국에 도착한 지역, 그러니까 미국의 동북부 지역, 그러니까 미국이 시작된 곳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인디펜던트 스쿨이란 간단히 말해 사립학교란 뜻입니다. 결국 Debating Association of New England Independent Schools (DANEIS)란 미국 동북부의 사립학교들끼리의 디베이트 협회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여기에 속해있는 학교들은?

- 약 60개 정도가 되는데, 쵸트, 필립스 엑시터, 필립스 앤도버, 세인트 폴, 디어필드, 하치키스, 루미스 채이피, 합킨스, 킹스우드 옥스포드, 테프트 등의 학교들이 자주 보였습니다.

얼마나 오래된 대회인지?

- 30년 정도 된 대회입니다. 저희 학교 디베이트 코치인 라비슨 선생님이 창립멤버였다고 들었습니다.

연중 어떤 식으로 활동하는지?

- 새 학년도가 시작되는 9월부터 시작해서, 다음 해 5월에 끝이 납니다. 그러니까 학년도 중 계속 이어지는 것이죠. 여러가지 옵션이 있는데, 제가 다닌 학교의 경우는 연중 약 10차례 정도 토너먼트에 참가한 것같습니다.

토너먼트 한가지를 예로 들자면?

- 예를 들어 저희 학교에서 호스트를 한다고 하면, 약 15개 학교에서 참석했습니다. 멀리서 오는 학교도 있기 때문에 일요일에 했습니다. 하루에 보통 3번 정도 라운드를 치렀고, 이와는 별도로 시범 라운드가 있었습니다. 토너먼트마다 별도로 상을 주었습니다. 이런 토너먼트가 학교별로 호스트를 바꿔가며 여기저기 열리는 식이었습니다.

   
2011년 1월 24일 딸아이 학교에서 호스트했던 디베이트 대회를 마치고 난 후 기념 촬영. 
   
사용했던 디베이트 포맷은?

- 의회식이었습니다.

왜 의회식이었을까?

- 글쎄요. 모두들 바쁘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준비없이 디베이트를 할 수 있는 의회식을 하게 된 것같습니다.

주로 어떤 학교들이 디베이트에서 강세를 보였나?

- 필립스 앤도버, 세인트 폴, 쵸트 학생들이 잘 했습니다.

학교에서 어떤 학생들이 디베이트에 참여하는지?

- 똑똑한 학샏들? 하하. 남학생들도 많습니다.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디베이트 합니다. 유명한 수학 캠프에 가보면 모두들 디베이트 한다고 하던데요. 인종별로는 백인 학생들이 대다수인데, 이는, 이들 학교 자체가 백인들이 많은 학교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아시안 학생들도 많이 참가합니다. 정치학, 국제관계학 등을 전공하고자하는 학생들이 관심을 많이 기울입니다.

학교측에서는 디베이트 활동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 우선 지도 선생님이 아주 열심이십니다. 학교에서는, 저희 학교의 경우, 겨울학기가 시작되면 디베이트 활동은 스포츠로 간주됩니다. 이 말 뜻은, 일주일에 세번씩, 한번에 1시간 20분 동안, 만나서 디베이트 활동을 합니다. 아무래도 겨울이 되면 스포츠 활동이 위축되는데, 머리 스포츠라도 하라는 뜻 아닐까요? 하하.

Debating Association of New England Independent Schools (DANEIS) 외에 다른 리그에 참가했는지?

- 저희 학교는 Connecticut Debate Association에 올해부터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대회는 코네티컷 지역의 학교들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이는 한달에 한번, 토요일에 했습니다.

예일대에서 열린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데, 그 대회는 앞서 말한 리그들과 관련이 있는지?

- 없습니다. 별도의 대회였습니다. 예일대에는 두가지 대회가 있습니다. 하나는 예일 인비테이셔널, 또 하나는 예일 오스터와이스입니다. 예일 인비테이셔널은 잘 하는 팀들을 초청해서 치르는 대회이고, 에일 오스터와이스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오픈 대회입니다. 오스터와이스는 유명한 예일대 교수 겸 디베이트 코치였습니다. 그분을 기념하는 대회지요. 이들 대회는 비교적 공정하게 운영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일대 학생들이 심판을 보거든요.

공정하다니? 공정하지 않은 대회도 있나?

- 다른 대회의 경우 늘 심판 수급으로 고민합니다. 그래서, 아예 대회에 참여할 때 코치를 대동하라고 조건을 붙이기도 하죠. 그 코치가 심판도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간혹 이마저 힘들면 학부모나 심지어 같은 학생들이 심판을 볼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뒷이야기가 무성하게 됩니다. 예일대 대회는 예일대 학생들으로 심판을 맡게 하니 비교적 문제가 없는 것같습니다.

디베이트를 잘 하려면?

- 의회식인 경우 주제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뉴스를 잘 보고, 다양한 독서를 해야합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디베이트는 역시 연습이 제일 좋은 방법인 것같습니다. 파트너를 잘 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까요? 하하.

케빈리 투게더 디베이트 클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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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다양한 포멧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뉴스와 다양한 독서가 바탕이 되면 어떤 형식이든 가능하겠지요.

(2011-12-26 16: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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