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3일 성남시 중원구 소재 꿈&휴 작은도서관에서는 성남시 작은도서관협의회 사서 20명을 대상으로 한 케빈리 대표의 ‘인문학 디베이트 진행방법’ 강좌가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 강좌를 기획한 이경수 간사는 “성남시에서는 2017년 <우리 마을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프로젝트를 실시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해 성남시 40여개 작은도서관 중 선정된 20명의 사서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총 5차시 과정의 교육 강좌는 그림책, 인문학 디베이트 진행방법, 읽기 이론과 읽기교육, 독서 토론의 실제, 서평쓰기로 진행된다. 이 간사는 “이들 강좌가 끝난 후 각 도서관 독서 동아리 회원들과 성남시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교 솔샘도서관 소속의 한 사서는 “오늘 인문학 디베이트에 대한 강의를 들으니, 우리 도서관에서도 저런 식으로 꼭 진행해 보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케빈리 대표는 “이렇게 커뮤니티 단위의 도서관에서도 인문학 디베이트 진행을 모색하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를 통해 해당 커뮤니티의 학생, 주민들이 모두 한층 고양된 삶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