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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겨울방학 자원봉사 캠프 주니어 코치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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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7  11: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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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겨울방학 자원봉사 캠프가 모두 마무리 되었다. 이 캠프에 주니어 코치로 참가한 학생들의 후기를 종합했다. <편집자주>
 
죽전고 1학년 김민수
안녕하세요?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방초초등학교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김민수입니다. 벌써 총 세 번째, 메인코치로는 두 번째로 방초초등학교를 가는 거라 처음에 그렇게 긴장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 가르치게 된 학생들은 디베이트를 처음 접해보는 5학년 학생들이였습니다. 역시 처음 배우는 거라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생각보다 지루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당황도 했습니다. 하지만, 보조코치들의 도움을 받으며 아이들이 직접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처음에 설명만 했을 때보다는 잘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디베이트 주제인 <통일을 해야 한다>라는 주제에서 아이들이 직접 자신들의 의견을 내며 서로 입안문을 작성하고 디베이트를 하는 모습을 보며 처음 하는 디베이트가 지루하게 느껴질 것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비록 아직 어린 나이라 가끔 산만한 행동을 하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정말 수업을 할 때에는 열심히 참여해서 많이 힘들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디베이트 주제인 <총기소지를 허용해야 한다>를 진행했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주제배경을 설명해주자 어느 정도 이해를 한 듯 스스로 논거를 작성해나가는 것이 기특했습니다. 비록 아직 어린 터라 가끔씩 주제에 맞지 않는 듯한 의견이 나오기는 했지만, 대체로 주제를 잘 따라간 논거를 대주어서 안심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연을 할 때에는 아이들이 긴장을 한 듯 보였습니다. 그래도 선생님들 앞에서 떨지 않고 발표를 하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금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보조코치들이 잘 도와줘서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진행했습니다. 보조 코치들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지원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도 훨씬 편했던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대덕중학교 2학년 이주환
디베이트 자원봉사캠프는 이번이 3번째다. 매번 안성에 있는 방초초등학교에서 봉사한다. 그래서 이제는 익숙할 것 같았지만, 이번에도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이번엔 4학년에서 5학년 올라오는 아이들이라서 디베이트를 어렵게 생각할까봐 걱정되었다.
그래서 주니어 코치 사전 회의 때 주제도 조금씩 변경해보는 등 심도있는 회의를 했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자료도 많이 준비했다. 이렇게 여러 가지로 신경을 많이 썼지만 실전에서 역시나 아이들이 어려워해서 즉석 회의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바꿔가며 시도해 보았다. 아이들은 조금씩 변화가 있었다.
첫날에는 코치들도 힘들고 아이들도 어려워해서 심도 있는 내용보다는 완성도에 의미를 두었다. 둘째 날에는 아이들이 자료조사도 잘 해오고 이해도 잘하여서 글의 내용이나 분량이 훨씬 좋아졌다. 세번째 날에는 시연하지 않는 아이들 한 반을 혼자 맡게 되었다. 많은 걱정이 되었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하게 되었다. 못할 것 같았던 아이들이 하나 둘 직접 글을 적고 말을 하는 게 보람 있었다. 여름방학에 꼭 와달라고 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생각하니 벌써 여름방학 자원봉사가 기대된다.
이번 자원봉사를 통해 값진 경험을 하게 해주신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와 방초초등학교 선생님, 코치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신촌중학교 2학년 이현지
벌써 3번째 봉사지만, 아직도 처음에 떨리는 건 여전했다. 지난 번에 만났던 아이들은 다시 신청했는지, 이번에는 어떻게 도와야 할지 등등....
가기 전 날 고민을 하며 밤을 꼴딱 샐 정도였다. 그래도 봉사는 꽤나 순탄하게 흘러갔다. 지난 번에 봤던 아이들도 4명이나 있어서 별로 어색하지도 않았고, 여름에 배웠던 내용을 기억하는 아이도 있었다. 물론 저번과 마찬가지로 즉흥 연설을 할 때에는 아직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름 잘 따라와 준 덕에 저번보단 좀 더 편했던 것 같다. 그래도 ‘통일을 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디베이트를 했을 때에는 좀 힘들었다. 디베이트가 처음인 친구도 꽤 있어 설명하는데 좀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열심히 고민했지만, 단어를 쉽게 바꾸는 것 밖에는 생각이 안 나서 이해를 할 때까지 계속 설명해줬다. 이를 계기로 다음 번에는 어떤 방법으로 설명하면 아이들이 바로 알아들을 수 있을지 더 생각해보고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아쉬웠던 점은 한 번도 아이들이 시간을 채우지 못했다는 점과 교차질의 때 상대측 발언에 대한 질문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반박, 요약은 들으면서 바로 써야 하기 때문에 디베이트를 처음 하는 아이들이 채우기에 무리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반면에 입안은 미리 준비를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4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해서 좀 아쉽다. 다음 번에 가면 3분만이라도 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교차질의 때 질문을 제대로 못한 건 아무래도 너무 자신의 역할에만 충실해서가 아닐까 생각했다. 교차질의는 생각도 못 하고 입안, 반박을 쓰는 대에만 집중한 것 같았다. 친구들이 하는 내용을 제대로 듣고 질문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다음에 또 같은 학교에 가게 된다면 교차질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야겠다.
이 봉사를 할 때 가장 힘든 점은 아무래도 일찍 일어나는 게 아닐까 싶다. 평소라면 자고 있을 시간에 일어나 밥을 먹고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중간 중간 아이들의 장난이 기분 안 좋게 느껴지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다. 그래도 같이 간 다른 코치들이 있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이 봉사를 시작해서 벌써 3번째 봉사를 무사히 끝냈다는 것이 정말 기분이 좋다. 좋게 모든 봉사를 끝낼 수 있었던 건 대부분 같이 간 코치들 덕분인 것 같다. 함께 봉사한 건 이번이 2번째인데, 늘 고맙다. 그리고 우리가 봉사를 잘 할 수 있도록 뒤에서 계속 도와주신 부모님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남자 아이들 대부분이 간식이 있어서 수업이 재밌었다고 말했는데, 만약 부모님들이 없었다면 이 아이들은 우리를 싫어했을지도 모르겠다. ^^ 여러모로 힘든 일도 있었지만 잘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 디베이트 봉사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계속 참가하고 싶고, 내가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이 오더라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대덕중학교 2학년 전가희
2018년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방초초등학교에 보조코치로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방초초등학교에 두 번째로 온 봉사였습니다. 저번 봉사 때 봤던 아이들을 다시 보니 매우 반가웠습니다. 이번에는 이제 초등학교 5학년에 올라가는 아이들과 수업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디베이트 봉사를 매번 할 때마다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 과연 우리 코치들의 수업을 듣고 지루해 하지는 않을까, 디베이트에 흥미가 생길까. 제 걱정과 다르게 디베이트에 잘 임해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첫날에는 아이스 브레이킹을 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부끄러워하거나 어렵다는 모습을 보였지만 보조코치의 즉흥연설의 예시를 보여주자 곧 잘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중 몇몇은 즉흥연설에 대한 질문을 하더니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잘 펼쳐 자신있게 발표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 또한,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디베이트를 열심히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자 입안문 쓰는 연습을 하였는데 약간 서툴렀지만 처음치고는 굉장히 잘한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통일을 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디베이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학교에서 통일에 대한 내용을 배워서 그런지 주제는 완벽하게 이해한 것 같았습니다. 다만 아직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의 역할이나 경청하고 필기하는 모습들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두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올라가는 아이들을 통제하기가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왜 이 학교에 와서 코치를 하는 건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총기소지를 허용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디베이트 준비를 열정적으로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금세 기분이 좋아지고 힘들었던 문제를 잘 해결을 해 나갔습니다. 주제가 조금 어려워서 그런지 잘 이해하지 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통일을 해야 한다>라는 주제보다 퍼플릭 포럼 디베이트의 형식이나 각각의 역할에 대해 적절히 이해한 것 같았습니다. 셋째 날, 지금까지 했던 주제로 디베이트 시연을 할 아이들을 전날에 8명을 뽑아 디베이트를 해보았습니다. 이 디베이트 시연을 위해 준비를 엄청나게 열심히 했던 아이가 한 명 있습니다. 바로 ‘강수림’ 이라는 학생이었는데요, 디베이트 시연 전날에 카톡으로 자기는 숙제를 이렇게나 했다며 사진을 찍어 보내고 ‘교차질의에서는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떻게 대답해야 효과적일까요?’ 라는 질문까지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디베이트에 열정적이고 흥미를 가지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뻤습니다. 교장선생님과 디베이트 코치 담당 선생님과 학생들의 선생님들 모두 오셔서 함께 보셨습니다. 아이들이 3일 동안 배운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틀에 갇혀서 워낙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방초초등학교 선생님께서 아이들의 실력을 누구보다 더 잘 아니까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긴장을 풀고 아이들이 디베이트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몇 일 동안 그 정도로 디베이트를 할 수 있었다는 부분에서는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하였고 이번 봉사에 와서 무엇보다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디베이트가 끝나고 코치들과 아이들이 각자 소감에 대해서 말할 때 몇 일 동안 힘들었던 점들이 있었지만 잘 이겨내고 무사히 마무리 했다는 데 목표를 두니 정말 뿌듯하였습니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방초초등학교 아이들과 친해지고 정이 들어 헤어지기 너무 아쉬웠습니다. 여름 디베이트 봉사활동 때에도 방초초등학교에 와서 주니어 코치로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태까지 했던 봉사는 긴장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이번 캠프는 발전하고 디베이트 실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과 기쁨을 느꼈습니다. 함께 방초초등학교에 가서 봉사했던 김민수 이주헌 메인코치님들 그리고 소현 주환 현지.. 우리 보조코치 친구들>< 고생 너무 많았고!!! 앞으로도 파이팅!!!!!
 
대덕중학교 2학년 박소현
이번 봉사는 여러모로 배운 점이 많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우선 아이들이 자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창의성 있고 쉬운 활동지를 따로 만들어 배부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일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어서 아쉬웠지만, 그 시간에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아이들이 매우 고마웠습니다. 또 살갑게 대해주며 함께 디베이트 캠프를 이끌어준 다른 코치님들께도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이번에 캠프를 함께 한 아이들 중에는 더 연습하면 디베이트를 잘 할 수 있을 것같은 아이를 발견하기도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디베이트를 열심히 적고 보는 아이들이 마치 제가 처음 초등학생 때 디베이트를 하던 모습과 비슷한 것 같아서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조금 더 디베이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고 싶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시연을 더 완성적으로 만들고픈 욕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교차질의에서 많은 이야기를 못 나누었단 점이지만, 3일이란 한정된 시간에 디베이트를 접해서 그런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 조금 더 아이들에게 엄격하게 대했으면 하는 점이 있습니다. 놀 때도, 가르쳐줄 때도 웃으면서 했더니 나중에는 무례한 언행을 하는 아이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좋았던 점은 제 꿈 중 하나를 체험해본 점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여러 개의 꿈 중 교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번 디베이트 캠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교사로서의 직업을 다시 한 번 정밀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디베이트 캠프는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이고, 앞으로도 이러한 추억들을 함께 쌓아가고 싶습니다. 이 소중한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고생해 주신 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중산고등학교 2학년 임상현
벌써 이 봉사활동을 시작한지 여섯 번째가 되었다. 나름 베테랑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매번 봉사활동에 대한 긴장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봉사활동은 처음으로 메인코치를 해보는 일이라 처음 봉사활동을 간다는 마음으로 꼼꼼하게 준비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조금 부담이 되었는지 첫날부터 메인코치답지 못한 실수를 하고 말았다. 예전에는 아는 친구들끼리 같이하거나 혼자해서 괜찮았지만 이번에는 다 처음 보는 보조코치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그 친구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했다. 처음에는 메인코치로써 굉장히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보조코치들과 점점 친해지면서 다시 평정심을 되찾기 시작했다. 또한 보조코치들 역시 훌륭한 실력들을 겸비하고 있어서 호흡도 잘 맞았고 편하게 수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덕현초등학교는 이번이 3번째라 아는 학생들도 많아서 수업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 오히려 매번 참가했던 학생들을 또 보니까 반갑고 뿌듯했다. 다른 코치들을 잘 모르겠지만 나는 어린아이들과 함께 놀거나 활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만약 이 봉사활동 대상자가 고등학생이나 중학생이었다면, 이렇게 많이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와 순수함이 수업하는데 더욱 힘이 되었던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번에 주제가 조금 어려워서 아이들에게 제대로 내용전달을 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주제가 어려운만큼 아이들에게 더 쉽게 가르쳐주었어야 했는데 그러한 준비가 미흡해서 조금 아쉬웠다. 만약 다음에 또 봉사를 할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아무리 주제가 어려워도 아이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다. 항상 마지막 날이 되면 너무나도 아쉬워진다. 그래서인지 나는 아이들에게 수료증을 줄 때 항상 길게 써준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것도 있지만 학생들은 선생님이 자신에게 보여주는 관심이 클수록 더욱 좋아하기 마련이다. 비록 3일을 만났지만 나는 아이들에게 내 진심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 아무리 기간이 짧다 하더라도 나는 매순간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한다. 그것이 진짜 지도자의 마인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제 나도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학업에 신경써야할 시기가 되었다. 아마도 다음 여름방학 봉사활동은 참가하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남은 기간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꼭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겨울방학 때는 참가하고 싶다.

경기고등학교 2학년 신호진
이번 봉사활동은 기존의 메인코치들과 새로이 만난 보조코치들과 진행되었다. 이런 점이 아무래도 기존까지 진행하였던 봉사활동과 크게 다르다고 할 수 있었다. 덕분에, 팀 내부에서도 조금씩 불협화음이 발생하기도 하였지만, 대체적으로는 잘 마무리되었다. 아이들 역시 토론이라는 커리큘럼에 제대로 따라와 주었다. 또한, 교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어려운 직업인지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총체적으로는 제대로 진행이 되었지만, 주제가 조금 어려웠다.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북한과 한국, 그리고 그 근처 국가에 얽킨 이해관계를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에게도 3번씩이나 메인코치끼리 돌아가면서 설명하였다. 하물며, 그보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결국에 아이들의 요청과 메인코치들과의 회의로 주제를 바꾸기까지 하였다. 주제 난이도 조정하기를 요청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봉사활동은 제대로 되었다. 
 
은혜고등학교 2학년 김맹용  
너무 멀고, 힘들기만 할 거라고 생각했던 디베이트 코칭 프로그램. 직접 해보기 전에는 이렇게 보람차고, 뜻 깊은 활동이 될 것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들을 만나고, 교감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점점 내 생각에는 변화가 찾아오는 중이었다. 처음 아이들을 만났을 때 당시, ‘서로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던 우리는 수업이 진행되어가며 점점 웃게 되고 시간이 조금 지나서는 수업을 다 같이 즐기고 있었다. 처음 아이들에게 어려웠던 디베이트는 점점 실력이 늘어가고, 날이 갈수록 리서치 자료의 질이 높아지고, 디베이트에 더욱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흥미를 붙인 것이었다. 이렇게 누구에게 어떤 것에 대한 흥미를 만들어 준 것은 정말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아이들에게 디베이트에 대한 흥미를 만들어주고 큰 성취감을 느꼈다.
 항상 누군가로부터 배움을 받았던 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배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해보았다. 하지만 배움이란 것은 어느 역할에서나 주고,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아이들을 가르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느꼈다. 나에게 새로운 것을 알게 해준 친구들에게 너무 고맙고, 이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디베이트 캠프를 다녀와서 / 양도중학교 1학년 조현준 
지난 주, 양주시에 있는 덕현초등학교에서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한 디베이트 캠프에 보조 코치의 자격으로 참가했었다. 디베이트를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받은 수업은 전부 학생으로 참여했었지만 주니어 코치 자격증 시험을 본 이후로 하는 디베이트 수업에는 학생이 아닌 코치로 참여하게 되었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참여한 캠프였는데 마침 6학년이 배정되어서 나보다 겨우 한살 어린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지 걱정과 의문이 동시에 들기도 했다. 
캠프 첫날, 6명의 학생들과 이채린 메인코치님, 재민이와 함께 디베이트 수업을 시작했다 디베이트의 기초적인 정의와 이론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다행히도 몇몇 학생들이 디베이트를 해본 경험이 있었기에 수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둘째 날, 본격적으로 이론수업을 마친 학생들을 “햇볕정책, 대북압박정책 어떤것이 더 옳은가?” 라는 주제로 토론을 시켜보았다. 토론을 하기 위해서 전날 햇볕정책과 대북압박정책이 무엇인지 리서치를 통해 주제를 이해하라는 숙제를 내 주었지만 학생들에게는 너무 어려운 주제였는지 리서치를 제대로 해온 학생이 없었다. 만일을 위해 내가 준비해온 조사 자료를 학생들에게 나누어주고, 각자 주제분석 후,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입안문을 쓰는 과정에서 몇몇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어 1대1로 지도해주며 겨우 토론을 시작할 수 있었다. 토론을 하는 도중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어 때마다 고칠 부분을 지도해주며 수업을 이어나갔다.
마지막 날,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해답은 쌍중단이다” 를 주제로 리그전 형식의 디베이트를 진행했다. 5, 6학년들끼리 진행된 경기를 심사하는 심사관 역할을 맡았다. 역시 처음 해보는 점수부여와 강평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심사했다. 결승전에서 붙었던 두 팀은 5학년의 팀과 6학년의 팀이었다. 두 팀 모두 학년에 비해 뛰어난 실력으로 결승전까지 올라왔지만 어렵게 선정된 주제 때문에 결국 6학년 팀이 최종우승을 하며 상장을 받게 되었다. 
처음 해보는 코치인데다 한 살 어린 학생들이 과연 코치로서 인정해주고 원활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 다행히도 6학년 전원이 디베이트를 진심으로 배우고 좋아하는 친구들 이었기에 만족스러운 수업을 할 수 있었던거 같다. 다음 분기에도 꼭 참여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디베이트를 가르칠 것이다. 
 
수내중학교 1학년 조민형   
이번에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다. 참여하기 이전에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몰랐고 실수할 것 같아서 많이 걱정이 되었었지만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디베이트 캠프에 참가한 초등학생들도 열심히 참여해주고 배우고 싶어 해서 더욱 많은 것을 알려주고 가고자 하였고 그 학생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다. 또한 주 코치 언니가 반을 잘 이끌어주셨다. 디베이트 주제 해석, 디베이트 포맷을 잘 설명해 주셨다. 다른 보조 코치는 같이 각자 맡을 팀을 정해서 각각 역할을 나누었고 학생들이 디베이트 준비를 할 때  물어보고 싶은 것을 바로바로 가르쳐주어 수업이 수월하게 진행이 되었다. 다음에 다시 캠프를 하게 된다면 겨울에는 추워서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여름에 기회가 생긴다면 한 번 더 참여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수업에 방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반 코치가 가끔씩 우리 반 수업 시간에 들어와서 놀다간 적이 있어서 불편하였다.
 
판교중학교 3학년 김보현
이번 봉사는 내가 이 봉사를 계속하는게 맞는 건지, 내가 아이들에게 내가 디베이트를 잘 알려주는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다가 신청했다. 아마 지난번 봉사가 만족스럽지 못했던 모양이다. 결국 이렇게 끝내는 건 아니다라는 마음에 신청서를 보냈다. 
우선 이번 주제를 받았을 때 매우 당황스러웠다. 이 주제로 디베이트를 처음 접한 초등학생이 토론을 할 수 있는가에 의문이 들었고 나조차도 잘 몰랐기에 걱정이 배가 되었다. ppt를 만들며 자료조사를 하면서도 자료가 잘 나오지 않아 걱정은 계속 되었다. 수업을 하면서도 아이들이 어려워하는게 보였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렵다고 하면서도 토론을 잘 해내주었다. 주제를 바꿔달라고하는 건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했는데 말이다. 중학생에게 시켜도 잘 못할것만 같은 주제로 잘해내주어 너무나 고마웠다. 첫 날은 부족한 점이 꽤나 보였지만 주제가 어려운만큼 그것 만으로도 대단하게 여겨졌다. 하지만 다음 날 아이들은 토론을 하는데 첫날과 같은 아이들이라는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훨씬 더 대단한 토론을 보여주었다. 많이 찾아보고 생각해 봐주었다는게 너무나 뚜렷이 보였다. 이번 봉사는 아이들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다. 아이들에게 선생님들께 그리고 같이 준비해준 코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좋은 봉사로 만들어주어 감사합니다.
 
대덕중 1학년 이호진
이번 봉사활동을 지원하게된 계기는 다름 아닌 누구를 가르칠 수 있다는 마음 때문이였습니다. 결국 그 바램이 이루어졌고 초등학생들에게 디베이트를 가르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째 날에 초등학생들과 첫 만남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칠 때 문득 들었던 생각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과연 이 주제들을 잘 이해하고 말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랬던 저의 예상과는 달리 학생들이 참여도 너무 열심히 하고 수업에 집중을 해서 학생들이 이 주제들을 이해했다는 것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첫째 날 햇볕정책을 주제로 디베이트를 했을 때엔 입안문을 쓰는 아이들을 보니 얼굴에 귀찮아 보이는 학생도 있었고, 너무 열정적으로 하려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입안문을 쓸 때 장난을 쳐서 시간이 지체되는 것도 코치들이 통제해야 한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첫째날에 했던 '우리 정부는 햇볕정책을 실시해야 한다' 라는 주제로 충분히 리서치된 상황에서 다시 디베이트를 하는데 확연히 근거가 충분치 못한 첫째 날과는 달리 근거가 탄탄해 아이들이 좀 더 잘할 수 있게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오후 수업에는 남한과 북한의 쌍중단 방식에 대헤 디베이트를 하는데 중학생이 하기에도 벅찬 주제라서 초등학생들에게는 너무 힘들 것 같았지만 학생들이 지루해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열심히 참여해 주어서 참 뿌듯했습니다. 학생들이 여려워하지만 그 어려워하는 것을 같이 도와가며 가르쳐 주는 것이 코치의 열할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또한 이틀동안 심판을 보면서 저 또한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됬습니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오후에 교내 디베이트 대회가 있는 날이였습니다. 저희 반 학생들이 몇몇 오지 않아 2명 3명으로 팀을 나누어서 매우 걱정되었습니다. 다른 반 아이들의 디베이트를 보니 '어? 이 정도면 우리 애들이 이길 수 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점차 가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3명이였던 팀은 떨어졌지만, 2명이였던 팀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그 2명중에 장난만 치던 학생이 있어서 의아했지만, 디베이트를 하는 것을 보니 표정이 싹 달라지면서 열심히 경청하더라구요. 그런 모습에서 잘 가르쳤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큰 뿌듯함 또한 느껴졌습니다. 결국 제가 가르친 팀이 이겨서 저도 기뻐했지만, 아이들이 전부다 행복해해서 이걸 안 했으면 어쨌을까 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결국 하길 잘한 것 같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등학생으로서 마지막 디베이트 봉사를 마치며 / 서문여고 2학년 이채린
항상 알던 친구들끼리 갔던 디베이트 봉사를 낯선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 소식을 듣고 불편했다. 발대식 참가도 어려운 마당에 새로운 아이들하고 계획을 짜고 자료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막막했고 연락을 어떻게 해야 할 지부터 고민이었다. 결국 원래 같이 가던 팀 중 2명이 시간을 내어 발대식에 참가하였고 다른 아이들과 카톡방을 만들어 연락을 하게 되었다. 카톡방을 만든 순간부터 장난치는 아이들이 있어 과연 보조코치로서 내 말을 잘 들을까도 걱정이었고 1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학생들을 선생님답게 잘 가르칠 수 있을지도 걱정이었다. 아이들하고도 친해져야 하는데 보조코치들과도 친해져야 한다니… 정말이지 산 넘어 산인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막상 가서 보조코치들을 만나니까 생각이 달라졌다. 시키는 대로 할뿐만 아니라 설명도 나름 잘 했다. 나는 조현준이랑 윤성민 이렇게 두 명을 맡게 되었는데 각각에 대해 느낀 점을 말하자면 현준이는 아는 게 많은 것 같았다. 사실 나는 개성공단을 북한이 중단했다는 망언을 하는 등 내용적인 면에서 많이 부족했는데 이미 토론을 한번 해서 그런지, 이 주제와 평소 시사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물어보는 것에 척척 대답해주고 아이들에게 설명해줄 때 스피치 능력이 다소 부족했지만 내용은 풍부하였다. 그리고 이건 마지막 날에 특히 느낀건데 현준이는 내 비위를 참 잘 맞춰준다. 3일 동안 고분고분 따라줘서 성격이 온순하고 남을 잘 따르는 성격인 줄 알았는데 친구들이랑 있는 것을 보니 그냥 내 말을 잘 따라준 것이었던 것 같다. 성민이는 처음에 걱정이 앞섰지만 생각보다 잘 따라주고 똘똘하다. 현준이에 비해서 내용은 다소 부족하지만 말은 상대적으로 더 잘하는 것 같다. 둘 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수동적이라는 것? 그래도 나중이 기대된다. 
학생들을 보면 여자아이들이 굉장히 우수하였고, 남자아이들은 입안문 작성도 못해서 실력차이가 컸다. 이게 남자아이들만 집중적으로 관리하면 되니 편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상 실력차가 크면 디베이트 조를 편성할 때 항상 문제가 생긴다. 이번에는 랜덤으로 하지 않고 내가 실력차를 고려해서 팀을 짰는데 대참사가 벌어졌다.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은 여자애 두 명을 붙여놓고 상대적으로 포용력과 배려심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아이와 남자애 두 명을 붙여놨는데, 여자아이가 입안, 반박, 요약 그리고 마지막 초점까지 대부분을 작성해야했고 나중에 두 번 째 디베이트를 할 때 팀을 바꿔 여자 두명 남자 한명으로 조를 편성해 줬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힘들어서 마지막 초점만 하겠다고 우는 일이 벌어졌다. 요기까지는 달래주고 도와 줄 수 있었는데, 문제는 둘째 날이었다. 둘째 날에는 마지막 날 대회를 위해 팀도 짜고 대진표도 짜야 한다. 원래 계획은 5, 6학년을 합쳐 팀을 짜는 것이었는데 임상현(5학년 담당)이랑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는지 내가 조를 짜려고 했을 때는 이미 5학년 조 편성이 완료된 상태였다. 그래서 6학년들끼리 조를 짰는데, 분명 그전까지는 아무 말도 없었던 아이가 남자애와 조가 되자 이것은 불공평하다고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기는 내일 대회를 포기한다고 했다. 거기서 임상현이 전달을 제대로 안 해준 점은 미안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모두 동의했고, 너만 배려해줄 수는 없으니 한번만 이해해달라고, 자기를 용서해달라고 했지만 그 아이는 계속 대회를 포기하겠다고만 했다. 그때 나는 너무 화가 나고 감정조절이 안됐는데 임상현은 침착하게 아이에게 이해해달라고 하는데 그게 굉장히 본받고 싶었다. 아직 초등학생이고 조금 울 수도 있는데 그때는 너무 화가 나고 그 상황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자신의 요구사항을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눈물을 닦고 있는 그 아이가 이해가 되지 않을뿐더러 무작정 대회를 포기하고 내일 캠프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그 아이가 너무 책임감이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다행히도 마지막 날 그 아이는 와서 캠프에 참가하였고, 대회에도 성실히 임해주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한가지 놀란 점이 있다면, 이번에 3번째로 캠프에 참가하는 특정 두명을 보며 느꼈는데, 수용력이 빠르다. 반박 차례의 형식에 대해 지적하면 다음 디베이트 때 바로 개선되고, 말투나, 스피치 할 때 아이컨택을 하려면 입안 같은 경우는 자신의 입장과 발표하려는 논거에 대한 숙지도가 높아야 한다고 얘기했더니 대회 전날에 모두 작성하여 거의 외워왔다. 
이번 디베이트 봉사는 내게 가장 많은 교훈을 준 것 같다. 아이들은 내 예상을 항상 뛰어넘는다. 아무리 내가 잘 파악했다고 해도 변수가 생길 수 있고, 아이들한테 실망해도 다시 날 놀라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겉으로는 그렇지 않아 보여도 정이 많고 아직 어리지만 남을 배려할 줄도 안다. 나는 공부를 핑계로 예민해지고, 나에게 닥친 현실과,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은 환경을 핑계로 내 할 일에 소홀해 질 때가 있으면 항상 내가 가르쳤던 아이들을 생각할 것이다. 13살짜리도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하는데, 자기가 해야 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양을 떠맡게 돼도 헤쳐나가는데, 19살이나 먹은 나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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