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베이트신문
오피니언칼럼
"천재 과외 선생들이 나를 위해 책꽂이에서 기다려”<케빈이 만난 디베이트 코치> 최인자 전문코치
한국디베이트신문  |  usaedunews@hot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2.13  10:29:1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디베이트 열풍이 불고 있다. 서로 다른 장에 있던 사람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디베이트에 헌신하고 있다. 궁금하다. 어떤 사연으로 디베이트에 뛰어들게 되었고, 지금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 궁금증을 풀고자 케빈리가 한국 디베이트 코치 열전을 시작한다. 오늘은 전주에서 지난 1년 동안 토론 전문가 과정을 이수 중인 최인자 전문코치의 사연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1.   원래부터 디베이트 코치 지망생은 아니었습니다. 무엇을 하던 분이신지 본인 소개를 해주신다면?
저는 원래 문화예술교육 쪽에서 10여 년을 예술강사로 활동하며 아이들의 마음 밭을 가꾸는데 더 관심이 많았던 선생님이자 학부모였습니다. 
   
  최인자 디베이트 전문코치
 
2.   디베이트에 뛰어들게 된 동기는? 
제 전공이 예술쪽이다 보니 인문학에 대한 관심은 늘 가지고 있었던 차에 전라북도 교육청의 학부모연수를 통해 디베이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디베이트는 나 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수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디베이트를 통한 독서는 나 자신을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 과정은 놀라움이었고 더 없는 즐거움이었습니다. 
 
3.   그동안 디베이트 활동을 어떻게 해왔는지? 
A   2016년 전주 인문학디베이트 월례회를 시작으로 디베이트 코치 입문과정을 거쳐 2018년 1월시작으로 2019년 현재 토론대학 전문가과정 4학기 재학 중에 있습니다. 2019년 3월 졸업과제를 마무리하면 코치 1급과정을 수료하게 됩니다.
 
4.   그 과정에서 느낀 소감이 있었다면? 
A   매주 한권의 책을 읽고 한 가지 주제에 입안문을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 하지만 매주 나는 내가 알지 못했던 나의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생각 없는 삶’, ‘남의 생각을 내 생각인냥 착각하는 내’가 아니라 정말 나의 생각을 말로 그리고 글로 표현할 수있는 힘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나의 모든 사회적 역할에서 비로소 내 존재를 떳떳하게 밝힐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5.   토론전문가 과정은 어렵기로 소문나있습니다. 이제 거의 끝나가는데, 지난 1년을 회고하면?
아프리카 코사족(Xhosa)의 속담인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고 ‘공부는 도반이 전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토론전문가 과정을 통해서 평생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도반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지난 1년을 견딜 수 있었고 훌륭한 안내자인 케빈리 교수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는 훌륭한 보배를 얻었고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6.   이번에 2월 28일 행사를 하시는데, 간단하게 개요를 설명해주시면?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급변하는 사회 부모인 우리는 자녀들에게 어떤 방향으로 안내를 해줘야 할까요? 참 난감한 질문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예측 불가능한 세계에 지도를 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택은 그들의 몫이겠지요. 도서관에 가면 기원전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수많은 천재 과외 선생들이 나를 위해 하루 종일 책꽂이에서 꽂꽂하게 서 계십니다. 내가 하루에 매일 2시간씩만 시간을 낸다면 나는 수많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천재 선생님들에게 아무런 비용 지불 없이 과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디베이트는 이 분들의 과외를 아주 재미있고 능동적으로 받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뿐아니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지혜의 보고입니다. 하지만 너무도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이를 모르고 불안한 미래를 대비해 엄청난 사교육에 마음과 비용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인류의 혜택을 제대로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내 아이와 그의 친구들이 그 천재들의 안내서와 함께 불안한 미래를 현명하고 지혜롭게 헤쳐나가며 멀리 그리고 즐겁게 함께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최인자 디베이트 전문코치
 
7.   참가 희망 학부모님들에 대한 당부 사항은?
아이들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늦지 않게 디베이트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들이 직접 디베이트를 경험해보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8.   앞으로의 계획은?
벌써 3월이면 토론전문가 과정이 마무리 됩니다. 이 즐거움을 멈출 수가 없어 1년을 함께한 도반들과 ‘인문학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문학 100권 읽기로 전주에서 꾸준히 디베이트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내가 전주에 살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대도시와 소도시의 문화예술과 질적 삶의 격차였습니다. 인문고전의 컨텐츠는 서울 뿐 아니라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삶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디베이트신문  usaedunews@hotmail.com

<저작권자 © 한국디베이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디베이트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한국디베이트신문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특별시 아01849 13837 경기도 과천시 별양상가1로 18 과천오피스텔 4층 B-1호 전화 02) 886-7114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경훈  |  등록연월일 : 2011년 11월 23일  |  발행인 : 이경훈  |  편집인 : 김상화
Copyright (C) Since 2011 한국디베이트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usaedunews@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