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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론대학 제7기 <토론 전문가> 과정 시작2월 14일부터 48주 과정….인문학 고전을 읽고 디베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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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3  17: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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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다른 사람은 발렌타인 데이로 마음이 들떠 있었을 그 날. 경기도 안양의 한 공간에서는 한국토론대학 <토론 전문가> 과정이 새로 시작되고 있었다. 벌써 7기. 
토론 전문가 과정은 1년, 정확히 말하면 48주 진행된다. 방학은 없지만, 명절 등으로 빠지는 주가 있어서 실제로는 1년 1개월 정도 걸린다. 기간도 길지만, ‘어마어마한 공부를 한다’는데 강조점이 있다. 과정 이름 그대로 <토론 전문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베이트를 준비 중인 7기 수강생들. 
이 과정은 3개월 12주를 한 학기로 한다. 총 48주이니 결국, 4학기 코스가 된다. 4학기는 각각 역사, 경제, 사회, 철학으로 나뉜다. 
1학기인 역사 학기에서는, (1) 역사에 대한 안목을 정리하고, (2) 한국의 고대사 근현대사의 쟁점 정리하며, (3) 근현대사를 규정한 세계사의 주요 혁명을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역사란 무엇인가>, <조선상고사>, <전봉준 혁명의 기록>, <프랑스 대혁명>, <러시아 혁명사> 등을 읽고 책의 핵심 메시지를 주제로 디베이트를 한다. 1학기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널리 퍼져있는 디베이트 형식인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각 순서 정확히 익히기>를 병행한다. 
2학기인 경제 학기에서는, (1) 경제사에 대한 이해와 (2) 현재 세계의 주요 이슈의 근본 배경을 경제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 <국부론>, <자본론>, <화폐전쟁>, <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 <21세기 자본>,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읽고, 역시 책의 핵심 메시지를 주제로 디베이트를 한다. 2학기는 <다양한 디베이트 형식 공부>를 병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의회식 디베이트, 링컨 더글라스 디베이트, 팔리시 디베이트, 케빈식 비즈 디베이트를 직접 해보면서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3학기인 사회 학기에서는 (1) 현재 세계의 주요 이슈를 이해하고, (2) 그동안의 공부를 통한 알게 된 다양한 앵글로 문제의 핵심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물해방>, <텅 빈 요람>,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세상을 바꾼 인권>, <인간은 필요없다>, <비폭력 대화>, <추첨 민주주의> 등을 읽고, 역시 책의 핵심 메시지를 주제로 디베이트를 한다. 3학기는 디베이트에 필수적인 <논리학 공부>를 병행한다. 
졸업 학기 4학기인 철학 학기에는 (1) 4대 성현의 주요 메시지를 이해하고, (2) 현 세대가 짊어진 철학적 과제를 인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렌 암스트롱 <축의 시대>, <우파니샤드>, <바가바드기타>, 공자 <논어>, 플라톤 <국가>,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구약성서>, <신약성서>,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호모데우스>를 읽고, 역시 책의 핵심 메시지를 주제로 디베이트를 한다. 4학기는 수강생들이 같이 협력하여 직접 만들어보는 <인문학 디베이트 프로그램 만들기>를 병행한다. 일종의 졸업논문인 셈이다. 참고로, 1기는 <역사>를, 2기는 <세계시민>을, 3기는 <헬레니즘>을, 4기는 <헤브라이즘>을, 5기는 <주니어 인문학>을 테마로 했다. 
   
  디베이트 중인 7기 수강생들. 
이 코스를 리드하는 케빈리 교수는 “책 목록을 봐서 알겠지만, 쉽지 않은 난이도입니다. 독서는 물론 관련 주제 입안문 작성도 과제로 부여됩니다. 거의 석사 2년치 공부를 1년에 한다고 봐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인문적 상식은 있어야 훌륭한 디베이트 코치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당부하건대, 잘 하려고 하지 마시고, 완주한다는 생각으로 임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조언했다. 
현재 한국토론대학의 <토론 전문가 과정>은 1, 2, 3, 5기가 졸업했고, 4, 6, 7기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이미 40명 가량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코스를 이수한 졸업생들은 대개 두가지의 성취를 말한다. (1) ‘공부가 재미있다’는 것을 드디어 알았고, (2) ‘나도 공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졸업생은 차후 프로그램인 <인문학 100권 디베이트 프로그램>에 합류한다. 공부가 생활이 된 것이다. 한 졸업생은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니, 아이가 저절로 공부에 관심있어해요.”라고 증언한다. 
현재 토론전문가 과정 6기와 7기는 이색적으로 경기도 안양에서 열린다. 그 산파 역할을 한 김민영 전문코치는, “지금은 단순한 지식보다는 세상을 이해하고 나아갈 방향을 알 수 있는 통찰력이 중요한 시대”라며, “한국토론대학의 토론 전문가 과정이야말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가장 잘 부합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말했다. 김 전문코치는 “안양과천 지역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보다 많은 사람이 이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궁금하신 분은 010-4216-089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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