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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방학 풍덕고 디베이트 자원봉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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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30  10: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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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은 기브앤 테이크다 / 학번 : 30334 이름 : 황승현 

 

이번 초등학교 봉사를 통해서는 내가 그 초등학생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며 주기도 하였지만 그 친구들에게서 배운 점도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처음 이 주제를 받았을 때 조금 막막한 느낌이 있었다. 나에게도 조금 어려운 것 같은 이 주제를 초등학생에게 설명을 하려니 답답한 마음이었다. 하지만 하나하나 리서치를 하고 이 주제에 대해 같은 조원끼리 이야기를 나눠보고 어떻게 활동을 하면 더 이해를 잘 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디베이트의 개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었고 나의 지식의 폭이 넓어지는 듯하였다. 디베이트 캠프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3일 중에서 첫 번째 날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디베이트의 개념을 설명하고 주제분석을 게임과 함께 설명을 더 자세히 해 주었다. 처음에는 이렇게 하나하나 다 알려주어도 자신의 생각에 대해 선뜻 말하지 못하고 고민만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 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스스로 채워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뿌듯하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내가 가르치는 반에는 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가 있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 친구를 위해서 나는 뭘 해야 할지 또 다른 친구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 할 수 있을지 시작하기도 전부터 많은 걱정을 했다. 하지만 이 친구는 나의 걱정과는 다르게 다른 친구들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주장과 근거를 하나씩 찾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그 친구를 도와주려는 내 마음도 편견과 선입견으로부터 나온 것을 알고 나의 모습을 반성할 수 있었다.
또 이 디베이트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초등학생들이 원활한 디베이트를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 공부했던 것들이 우리나라의 현재 국제 정세와 경제적 상황 등을 더 넓게 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디베이트를 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확장 시켜나가고 이러한 과정을 더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하여 팀원들과 함께 자료를 만들고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원활한 의사소통 방식과 의견 수렴 방식을 확실히 알 수 있었고, 나중에 사회에 나갔을 때 익숙하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베이트 코치 후기 / 학번 : 11004 이름 : 김민주 
 

7월 24일부터 26일 3일간 심곡초등학교에서 디베이트 코치 봉사활동을 하였다. 연수받을 때는 초등학생 가르치는 것이 매우 쉬워 보였지만 막상 첫날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하니깐 매우 힘들고 당황하였다. 그러나 같이 하던 선배님들께서 도와주셔서 잘 할수 있었던 거 같다. 첫날은 매우 힘들고 적응이 안됬지만 둘쨋날 부터는 적응이 돼서 아이들과 친해지고 잘 가르킬수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아이들을 가르쳐 보니 교사라는 직업이 매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선생님들께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지날에는 디베이트 파티를 하였는데 아이들과 친해져서 매우 재미있게 놀았다. 그리고 아이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매우 아쉬웠고 다음 겨울방학 때도 기회가 된다면 또 하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6월달에 디베이트 토론대회를 할 때 막상 막막했고 자격증 시험을 볼때도 되게 걱정했는데 이제 끝나고 나니 후련하고 괜찮고 매우 보람찬 활동인 것 같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나니 진짜 선생님이 된 기분이였고 아이들의 토론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했다.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 / 학번 : 20719 이름 : 성소희 
 

처음 디베이트 대회에 나가서 자격증 시험을 보는 과정을 걸치면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학교 배정이 되고 난 후 제가 한 학급의 팀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내가 과연 아이들을 잘 이끌 수 있을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등의 걱정을 했습니다. 디베이트 수업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설명을 해야 아이들이 주제를 더 잘 이해할 수있을까라는 고민들을 많이 했던 것 같고, 집에서 실제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처럼 시뮬
레이션도 했었습니다. 디베이트 자원봉사 첫째날, 준비를 많이 하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게임도 준비 많이했었는데 원래 신청했던 인원인 9명에서 4명씩이나 안와서 정말 많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선생님이라 부르면서 제가 설명하는 모든 수업내용들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도 느끼게 되고, 토론을 시키면 시킬수록 점점 실력이 향상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정말 디베이트 캠프에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아이들이랑 3일동안 정이 많이 들어서 좀 더 봉사 기간이 길면 좋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봉사는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봉사였지만, 지금껏 해왔던 봉사활동 중에 가장 보람차고 재밌었던 봉사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겨울방학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습니다.
 
 

‘전화위복‘의 봉사활동 / 학번 : 21209 이름 : 정한결 
 

1학년 4명과 2학년 2명으로 구성된 신갈초등학교에 가는 우리 팀원들은 신갈초 친구들과 첫만남을 가졌다. 나는 작년에 봉사활동을 했을 때는 경험이 없었기에 친구들과 첫만남을 한 후 어색한 분위기를 어떻게 풀지 잘 몰랐지만 올해에는 방법을 터득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쉽게 풀 수 있었다. 우리는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간단한 퀴즈를 하였는데 친구들의 반응이 좋아 뿌듯하였다. 이후 친구들이 자신의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지양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사전에 준비한 주제를 가지고 즉흥연설을 하였다. 즉흥연설과 같이 짧은 시간 내에 자신이 말할 내용을 준비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에 우리 코치들은 시범을 보이기로 하였다. 코치들이 시범을 보이고 나니 친구들은 자신감이 붙었는지 자신이 말할 내용을 잘 정리하고 한명도 빠짐 없이 연설을 하였다. 친구들이 생각보다 즉흥연설을 잘해서 놀랐다. 즉흥연설이 끝나고 우리는 주제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앞으로 할 ‘디베이트‘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설명이 끝나고 설명한 내용을 토대로 퀴즈도 만들어 친구들에게 풀게 하였는데 친구들이 우리의 설명에 집중을 잘한 덕분인지 우리가 출제한 퀴즈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대부분 답변을 잘 하였다. 그리고 단순히 이론에 설명했을 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케빈 리 교수님께서 제공 해주신 실제 디베이트 영상을 찾아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디베이트에 대한 이해가 확실하게 가도록 지원해주었다. 다음에는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 선택은 옳았다>라는 우리 고등학생들이 이해하기도 어려운 주제에 대해 주제분석을 해주었다.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주제가 너무 어렵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1학년 후배들과 나는 친구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관련영상을 탐색하여 보여주고 관련영상을 토대로 친구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었다. 주제에 대해여 설명을 하다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놀란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초등학생 친구들이 이미 ’아킬레우스‘라는 사람이 누군지 알고, 왜 아킬레우스가 아킬레우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지 정확히 숙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친구들이 주제에 대해 어느정도 숙지를 하고 있었기에 주제에 대하여 설명하기 한결 수월하였고 친구들도 관심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깔끔하게 주제 분석이 끝난 후 전 시간에 디베이트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토대로 찬성과 반대팀으로 나누어 의견과 근거를 제시하기 위한 간단한 토론을 하였다. 이 활동은 실제 디베이트처럼 시간을 측정하며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의견을 내고 근거를 말하며 3일차에 실시할 실제 디베이트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과정이 되었다. 사실, 주제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에 우리는 의견을 수월하게 내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논점을 파악해 보자고 하였다. ’내가 만약 아킬레우스였다면?‘ ’아킬레우스의 참전은 불가피했던 것인가?‘. 우리는 2일차에 두 번째 주제인<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필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 했다>에도 똑같이 적용하여 실습하였는데 이렇게 단계별로 학습하니 주제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하기 쉬워졌다고 하였고 이후 3일차에 실시한 실제 디베이트를 해보는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우리는 두 가지 매우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디베이트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주며 실습도 하였다. 처음에는 주제부터 어려워 막막 하였지만 1학년 후배 코치들과 신갈초등학교 친구들이 열심히 해주어서 무사히 디베이트 봉사활동을 끝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활동을 하고 나니 나는 ’전화위복‘이라는 한자성어가 떠오르게 되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나서 우리는 설문조사를 한 뒤 ’롤릴 페이퍼‘를 쓰자고 제안하였다. 초등학생 친구들과 1학년 후배 코치들이 써준 롤링 페이퍼를 보니 이번 봉사활동을 오기 잘했고 학교 팀장으로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방학인데도 열심히 참여해 준 신갈초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너무 큰 감동을 받았고 또한 봉사활동을 위해 희생해 준 코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뜻깊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 
 
 

성서초등학교 인문학 디베이트 캠프 후기 / 30827 이연재
 

고등학교 3학년 마지막 초등학교 디베이트 캠프. 바쁜 시기지만 봉사는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 신청이 당연하듯이 지원을 하였고 배정학교는 성서초등학교, 3년째 똑같은 학교로 지정되었다. 디베이트 봉사 첫 날, 도시락 가방을 들고 3년째 성서초등학교에서 봉사를 같이하는 친구와 성서초 교문을 들어섰다. 많이 와본 익숙함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섭섭하기도 하였다. 짧지만 중앙현관까지 걸어가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든 것 같다. 교무실 선생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반에 들어갔다. 친구들이 한명씩 오기 시작했고 웃는 얼굴로 인사하였다. 즉흥연설로 말하는 것에 대한 긴장감을 풀어주고 본격 주제로 들어갔다. 작년 봉사 때는 친구들이 너무 주제를 어려워하고 이로 인해 디베이트의 본질을 알기는커녕 포기할 수준이었다. 그래서 주제를 바꿀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기도 하였기에 이번에도 혹여나 친구들이 어려워할까봐 걱정이 많았다. 어려워하지 않게 주제(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 배경을 최대한 재밌게 설명하고 나만 설명하기 보다는 친구들이 중간중간 대답할 수 있게끔 수업을 진행하였다. 주제분석을 전지에다가 같이 하며 주제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너무 재밌다고 말하는 친구들이 너무 고맙고 귀여워보였다. 이로 더 탄력을 받아 열심히 입안문 작성하는 법을 알려주었다. 첫 날이 지나고 나는 항상 그랬듯, 부모님과의 단톡방을 만들어 친구들 사진과 말하는 영상을 보내드렸다. 두 번째 날에는 토론을 진행하고 두 번째 주제(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 했다)로 넘어갔다. 이 주제는 특히 이번 인문학 디베이트의 전체 테마인 ‘고대 그리스를 통해 바라본 현대 국제 정세’ 에 대입하여 더 꼼꼼하게 설명해주었다. 고대 사건을 통해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들을 이해하고 비교하며 현재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초등학생들이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다음 날 토론을 하는데 친구들이 실력이 늘은 게 보였다. 조금 놀랐다. 보통 친구들 실력이 크게 변하는 것을 본적이 없는데 특히 예오라는 친구가 눈에 띄게 실력이 늘어 놀랐다. 하루만에 실력이 늘은 것인지, 원래 잘하는 친구인데 그걸 뽑아내지를 못했던 것인지는 몰라도 어찌되었든 간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5명 중 대부분의 친구가 밤 12시 정도까지 다른 학원 숙제도 잠도 안자고 준비했다는데 다들 첫 번째 토론보다 실력이 향상된 게 보이는 것이 너무 기특했다. 3번째 날에는 게임을 하고 영화를 보며 과자파티를 하였다. 친구들이 팥빙수를 먹으러 가자고 엄청 부탁해서 시킨다고 첫날부터 약속했었는데 문제가 생겨서 못시켰다. 너무 미안해서 다음에 만나면 팥빙수 꼭 사주고 싶다. 친구들이 ‘선생님은 똑똑하셔서 기억에 남아요.’, ‘선생님은 얼굴이랑 몸이 비율이 안 맞는 것 같아요.’,‘선생님 대학교 어디가고 싶으세요, 카이스트가세요 카이스트.’ 등의 말을 던지곤했다. 이외에도 엄청 많지만 참 친구들 순수하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나는 걸 솔직하게 뱉는 모습이 순수해보여서 장난도 좀 친 것 같지만 웃기고 귀여웠다. 헤어질 때는 한 친구가 ‘선생님은 고3이셔서 이제 보고 싶어도 못 보네요.’라고 말하고 안녕히 계시라며 잠깐 머뭇거리더니 계단으로 걸어갔다. 시원섭섭한 마음 뒤로 한 채 반을 정리하고 선생님들께 인사드리며 학교를 나왔다. 그날 저녁, 역사가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고 재밌다고 부모님께 말했는지, 감사하다는 학부모님의 문자를 받으며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었다. 귀엽고 예쁜 초등학생 친구들, 지나치게 활발하긴 해서 힘들 때도 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마저도 참 귀여운 것 같다. 너무 좋은 봉사여서 기회만 된다면 정말 진심으로 주기적으로 하고 싶은 봉사다. 교장선생님, 3년 동안 뜻깊은 봉사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학생들이 이런 봉사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도와주시는 것 같습니다. 제 인생 통틀어서(물론 짧지만), 제일 뜻깊고 기억에 남을 봉사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 후기 / 학번 : 11122 이름 : 김한솔 
 

1일 차, 처음이라 뭘 해야 할지 몰라 선배님들에게 의존했습니다. 아이들과 별로 친해지지도 못 하고 그냥저냥 보냈습니다. 첫 시간은 아킬레우스와 트로이 전쟁에 관한 주제 설명과 주제 해석이었습니다. 중간에 주제 설명에서 잠깐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선배님이 도와주셨습니다. 또, 확장 디베이트로 아이들의 의견을 모으고 그 의견에 반박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총명하게 디베이트에 참여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나눠주고 학부모님들께 숙제와 연락처에 대해 공지하는 것으로 첫 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첫 캠프, 첫 날이라 많이 서툴렀고, 또 모르는 게 많아서 배우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선배님들이 하시는 것을 눈여겨보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모습이었는데, 진짜 선생님이 오신 듯 설명을 정말 잘 하셨습니다. 
2 일차, 아이들이 리서치해온 주제를 가지고 크로스 디베이트를 실시했습니다. 정식적인 강평은 처음이라 선배님께 조언을 구하기도 하면서 무사히 강평을 끝마쳤습니다. 제가 강평하면서 찾아낸 근거의 허점을 상대편 아이들이 똑같이 지적하며 반박하는 모습이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또, 선배님의 강평이 날카롭다고 생각했고, 배워갈 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이 디베이트에 참여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학부모님들이 계신 단톡방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 타임에 펠레폰네소스 전쟁사에 대해 직접 주제 설명과 해석을 했습니다. 그러나 주제가 너무 어려웠는지 아이들이 이해를 잘 하지 못해 2,3학년 선배님들이 도와주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때문에 확장 디베이트에서 의견을 내는 것을 어려워했습니다. 그리고 2일 차 가정통신문을 만들어 배포하였습니다. 중간에 케빈 리 코치님과 풍덕고등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오셔서 디베이트에 대해 잠깐 참관하고 가셨습니다.
둘째 날이라 약간 감을 잡았고, 직접 주제 해석까지 해봤습니다. 아이과도 꽤 친해졌고 익숙해졌습니다. 오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집중하며 꾸준히 따라오는 것을 보니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3 일차, 펠레폰네소스 전쟁에 대해 크로스 디베이트를 했습니다. 마지막 강평 연습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했습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까지도 디베이트 대회를 아주 열심히 준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디베이트 대회가 시작되고 5학년 학생들의 강평을 맡았습니다. 과자파티를 하며, 디베이트를 즐겁게 마무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겨울방학에도 디베이트 코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도 많이 친해졌고,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배웠는데 벌써 디베이트 캠프가 끝났다는 사실이 아쉬웠습니다. 다음번 디베이트 캠프도 꼭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와 트로이 전쟁,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대해 토론하고, 심화하여 배우고, 시험을 보고, 직접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쳐보기까지 한다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아주 유익했다고 생각합니다. 매 캠프를 거치며 디베이트에 익숙해지고 싶습니다. 그리고 직접 발로 뛰시며 학교를 17개까지 늘려주신 교장선생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 후기 / 학번 : 31231 이름 : 정유선 
 

‘고대 그리스를 통해 본 국제정세’라는 주제의 디베이트 캠프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도 나는 역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먼저, 나이나 직업에 상관없이 모두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처음보는 코치들에게도 먼저 말을 걸고 다가와 주었고, 어떤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예를 들어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코치에게 질문을 했고, 디베이트에서도 리서치와 맡은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했다. 나는 아이들의 이런 활발하고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며 나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또한 함께한 코치들에게도 많이 배웠다. 사실 이번에 간 학교에 나 혼자만 3학년이었고 처음 봉사활동을 하는 코치들도 있어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나의 걱정과는 달리 코치들은 아이들 한명 한명을 신경써주며 디베이트를 가르쳐주었고, 쉬는 시간에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밌게 놀아주었다. 당연히 아이들의 반응도 좋았다. 다음으로, 교사로서의 역할이다. 지난번에 봉사했던 학교와 달리 이번에는 반에 한 학년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간 수준이 모두 달랐다. 디베이트를 처음해보는 아이도, 논술과 토론을 배워본 경험이 있는 아이도 있었다. 또한 글은 잘 쓰지만 앞에서 말하기를 부끄러워하는 아이도, 반면 발표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아이들은 정말 다양했다. 아이들 모두의 수준을 고려하여 모두가 디베이트의 본질을 배울 수 있게 하는 것이 코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초등학생들 모두에게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지도해주었다. 아이들 각자의 역할에 맞추어 서론, 본론, 결론을 갖춘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왔고 칭찬도 많이 해줬다. 코치 한명 당 담당하는 학생 수가 적어 가능했다. 결국 이 경험을 통해 모든 아이들을 아우를 수 있는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다양성을 존중하여, 모두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둔전제일초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 후기 / 학번 : 20519 이름 : 김현진 
 

3일 동안 디베이트 캠프를 연수한 후에, 나에게도 생소한 내용이 많았는데 과연 이 과정을 누군가에게 가르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먼저 들었다. 여름방학의 3일을 포기하고 앉아 있을 초등학생들과 의미있는 18시간을 보내야겠다는 부담과 기대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첫 날에는 함께하는 코치들과 만반의 준비를 마친 채, 거의 한 시간 정도 일찍 둔전제일초등학교에 도착하였다. 이제는 학생이 아닌 코치의 신분으로 초등학교에 활동을 하러 왔다는 점이 신기하고 떨렸다. 내가 맡은 반은 6학년 2반으로 김나현, 장주아, 이가은, 최성재, 오은겸, 5명의 학생이 있는 곳이었다. 
내 동생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학생들을 보고 있자니 괜히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수업은 이지원코치와 내가 번갈아 가며 설명, 실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다양한 주제로 간단한 즉흥연설을 진행한 다음, <학생과 교사의 화장실은 분리되어야 한다>에 대한 집체 디베이트와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에 대한 주제분석 및 찬반근거 분석을 진행하였다. 고등학교 수준의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고, 어려운 주제 때문에 불평불만을 했던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두번째 날에는 조금 더 가까워진 아이들과 함께 퍼블릭포럼디베이트를 실제로 진행해 보았다. 전날 얼마나 열정적으로 자료를 찾았는지 재잘거리는 아이들이 기특하고 이뻐보였다. 초등학생에게는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규칙 속에서 아는 친구들과 경쟁해야한다는 부담이 컸을텐데, 예상보다 수준 있는 디베이트로 마무리 된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또 학생 한 명 한 명씩 눈여겨 보며 칭찬할 점, 보완할 점 등을 생각하여 강평을 하니 더욱 정이 가는 것 같았다. 마지막 날에는 두번째 주제인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러폰네소스 전쟁을 일으키지 말아야 했다>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준비했다. 전날보다 훨씬 능숙하고 편하게 주장을 내뱉는 아이들이 신기하고 대견했다. 우리 반은 그 다음으로 다른 반과 함께 시청각실에서 조금 더 큰 규모로 토론을 하였는데, 아이들이 전혀 내색하지 않고 그 과정 자체를 즐겨서 무척 보기 좋았다. 이렇게 3일동안의 디베이트 캠프 대장정은 막을 내렸다. 첫 날에는 그저 길고 지치게 느껴지던 시간들이 어느새 소중한 추억과 경험으로 남겨져 내 머릿 속에 각인되었다. 수업을 준비하며 자료를 찾고 설명 방식을 연구하던 내 모습과, 토론에 진지하게 임하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던 아이들의 자세에서 나는 퍼블릭포럼다베이트에 대한 이해도 뿐만 아니라, 이에 필요한 태도를 배우게 되었다. 가르치는 입장인 동시에 배움의 기회가 되었던 둔전제일초등학교에서의 2019 여름방학 디베이트 캠프 코치활동은 나에게 잊지 못 할 기억이 될 것이다. 내가 가르쳤던 아이들 역시 이 경험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멋진 토론자로 성장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 후기 / 학번 : 11329 이름 : 이현진
 
3일 동안 배우고 느낀 것을 토대로 쓴다면 누군가를 교육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이번 디베이트 코치 캠프에 대해 우려가 많았다. 나보다 어린 아이들을 무언가 가르치는 게 처음이고 토론 주제가 어려워서 하기 어려워 할 줄 알았는데 말도 잘 따르고 경청도 매우 잘해주어서 괜히 뿌듯하고 기특하였다. 토론주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그리스 신화와 역사에 관한 내용이라서 접근하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낙심하지 않고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아이들의 태도에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 특히 즉흥연설에서 조금씩 버벅거려도 청중에게 눈을 마주치려고 노력하고 어떻게 발표할지 스스로 고민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고마웠다. 또 입안 반박 결론 중 자기가 맡은 파트에 책임감을 느끼면서 토론을 준비하며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을 옳았다’ 반박 교차질의에서 찬반 반박자가 논리적인 방향으로 상대방 허점을 파고드는 것도 기억에 남는다. 수업에서 진행되는 게임과 퀴즈도 적극적으로 임해줘서 봉사하는 입장에서 정말 힘이 났다. 방학에도 학교에 꼬박꼬박 나와서 즐겁게 수업에 참여한 둔전제일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과 수업 진행 방향과 토론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신 2학년 선배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다. 이번 캠프가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좋은 추억과 뜻깊은 경험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조금이나마 토론과 친숙해지고 사람들 앞에서 나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불안감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이 처음이다 보니 미숙한 부분도 많았고 수업시간에 오래 서있어서 그런지 다리도 너무 아팠지만, 그래도 학생 친구들이 잘 따라와 주고 참여해줘서 힘들었던 것도 잊고 신나게 수업할 수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오고 싶다.
 
 
수지초등학교 봉사활동 후기 / 30516 윤지석
 
이번 봉사활동은 여러 점에서 기억이 많이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다섯번의 초등학교에 디베이트 코치로 참여하면서 가장 보람찼던 디베이트였습니다. 처음에 학교에 갔을 때부터 디베이트 대회를 참가하는 친구들이 반에 붙여놨던 입론문을 보고 수준 높은 친구들을 가르칠 기회를 얻은 것 같아 기쁘고 설렜습니다 특히 6학년들에게도 이번 테마인 그리스의 전쟁은 흥미로운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주제가 지난 디베이트 봉사의 주제처럼 어렵지는 않았지만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주제를 이해할 필요가 있었고 주제에 대해 분석하기 이전에 역사적 배경을 정리하여 먼저 설명하였고 토론을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앞서 그런 과정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워하는 친구들을 최대한 도와주고 알려주며 격려하면서 주제를 이어나갔습니다. 원래부터 토론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어서 그런지 주어진 입론서 양식 이외에 자신만의 내용을 바탕으로 쓰고 싶다는 학생도 있었고 모든 과제를 잘 해내었습니다. 이번 주제에 대해서는 주제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심오한 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윤리관과 가족관, 충성심 등 한 사람의 여러 가치관과 감정에 대해 다룰 수 있었고 그것을 이해하기에 이번 학생들의 열정은 충분했습니다. 주제 자체가 딱 떨어지는 주제보다는 오래 생각을 해야하는 주제다 보니 학생들이 자료조사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만 그런 것들을 사진 자료와 같은 자료로 대체하고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더욱 풍성한 디베이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디베이트를 한 후 강평을 통해 피드백을 한 후 두 번째부터 많이 달라진 학생들을 보며 열정이 있는 학생들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두 번째 디베이트를 진행하며 집어준 부분을 바로바로 개선시키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제가 꾸준히 잡아준 사항들을 하나둘씩 지켜나가는 것을 보며 보람찼습니다. 고등학생 기간에는 마지막 봉사가 될거라고 생각하지만 마지막 봉사를 충분히 좋은 기억으로 가져갈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디베이트 캠프 코치 봉사 후기 / 30826 유나윤
 
나에게는 마지막 디베이트 봉사가 끝났다. 집과 가까운 풍덕초등학교로 배정받았고, 캠프 3일동안 비가 내렸다. 날씨가 화창하진 않았지만 캠프를 하면서 만난 아이들은 모두 즐겁게 캠프에 참여해주었다. 주제는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와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했어야 했다’로 ‘고대 그리스 고전을 통해 국제 정세 이해하기‘가 이번 캠프의 목표였다. 초등학생일 때 만화책으로 읽은 그리스 로마 신화가 나의 고대 그리스 고전 상식의 끝이다. 캠프 준비를 위해 주제와 관련된 역사를 공부하면서 어렴풋이 기억이 나던 내용이 많았다. 아이들이 디베이트를 하기 위해서 주제에 대한 배경이해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같은 팀인 1,2학년 후배들과 쉬운 설명을 찾으려고 많은 고민을 했다. 후배들 중 디베이트 봉사가 처음인 경우가 꽤 있어서 선배로서 다양한 팁을 전해주고자 노력했다. 열정 넘치는 후배들의 모습에 자극을 받기도 했다. 아이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려 지내는 모습도 뿌듯하게 지켜봤다. 이전 봉사에서 아이들에게 디베이트 피드백을 해줬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최대한 많이 피드백을 소화해줬음 하는 바람 때문에 칭찬하는 것에 인색하진 않았을지 생각하게 되었다. 잘하는 부분보다 부족한 점을 먼저 보고 욕심껏 채워주려 하진 않았을까 되돌아봤다. 그래서 이번 봉사에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자 항상 주의를 기울였다. 
올해도 학교 팀장을 맡으면서 부담감을 지울 순 없었지만, 누군가를 이끌고, 책임지는 일에 대해 신중함을 배울 수 있었다. 친구와 후배들이 날 믿고 따라준다는 느낌은 보람차고, 행동에 조심스러워진다. 
 
 
성서초 디베이트 자원봉사 소감문 / 21218 손윤서
 
지난 번 디베이트 캠프 때 성서초등학교에서 봉사를 했었는데, 이번에도 성서초등학교로 봉사를 가게 되었다. 첫날에 9시 쯤 학교에 도착하여 책상 구조를 바꾸고 같은 코치들과 수업 준비를 했다. 9시 30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이 오지 않아 당황스러웠다. 시간이 꽤 지나고 아이들이 하나 둘 오기 시작했다. 첫날의 주제는 아킬레우스의 선택에 관한 것이었다. 학생들은 명예, 불멸이라는 단어의 정의가 어렵게 느껴졌나보다. 그래서 아이들은 코치들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들어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하는 열정을 보였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하고 아이들을 이해시키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반에 있던 한 학생은 의문이 해결될 때마다 해맑게 웃으며 “감사합니다! 이해했어요!”라고 이야기 했는데 이 모습이 참 귀여웠던 것 같다. 디베이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쉬운 주제로 전지에 마인드맵을 해보기도 하고 퀴즈도 진행했다. 하나라도 더 알고 싶어 참여하는 아이들이 기특했다. 두번째 날에는 우리 교실에 교장선생님과 케빈 리 교수님이 오셨었는데, 그 때 아이들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대한 주제 분석을 듣고 있었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진 부분은 투기디데스의 함정이었다. 크고 작은 투기디데스의 함정에 대해 퀴즈를 냈는데, 아이들은 “일본 불매운동이요! 무역아닌가요?”라고 대답하여 나를 놀라게 했다. 갑작스런 선생님의 등장에 조금은 당황한 우리 학생들이었지만, 그 이후에 수업에 더욱 집중하며 내일 있을 반 대항 토론 대회 대표로 뽑히고자 입론서를 작성했다. 또 우리반 친구들은 장점을 듣는 것보다 보완할 점을 주의깊게 들었다. 보완책을 들으며 다음 토론에는 변화된 모습으로 참여하겠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3일 동안의 디베이트 코치 활동이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테지만, 아이들의 호응과 열정으로 얻은 뿌듯함이 더욱 큰 것 같다. 다친 친구 없이 디베이트 코치를 마무리하게 되어 다행이고, 다음 디베이트 캠프 때에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둔전제일초등학교 디베이트 캠프 코치 후기 / 학번 : 11328 이름 : 이채윤 
 
아이들이 좋아서 신청하게 된 봉사활동이었다. 초등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의 학생들이 듣는 것이니까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심지어 주제까지 어려웠기 때문에 정말 가기 전까지 고민이 많았다. 그러나 좋은 선배들을 만나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어떻게 가르쳐줘야 할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 할 수 있는 방법을 선배들에게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또 가기 전에 미리 디베이트 대회를 통해 주제와 친해지고 난 뒤라서 초등학생들의 질문에도 바로 대답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것이 눈에 바로 보였다. 그럼에도 항상 열심히 참여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점들이 봉사 활동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이라 것을 깨달았다. 아직 ‘디베이트’라는 토론 방식이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새로운 걸 도전할 때의 눈빛은 평생동안 간직할 것이다. 나또한 하기 싫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들을 할 때에 ‘둔전제일초’ 친구들을 생각하며 버텨야겠다. 
내가 생각한 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보다 훨씬 어려 보여서 더 귀엽게 느껴졌다. 처음보는 사람이 디베이트 캠프 코치라고 와서 아이들도 두려움, 설렘이 반반씩 있었을 거다. 그럼에도 나에게 먼저 살갑게 와서 말을 걸어준 친구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 거다. 너무 큰 바람일지 몰라도 나를 잊고 살아가다가 가끔씩 나를 생각해주면 너무 고마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국어 시간에 잠깐 해본 토론이 다라며 입안서를 작성할 때 긴장하던 아이가 생각난다. 나도 학교에서 처음 나가는 디베이트 대화라서 밤을 꼬박 새면서까지 자료를 조사했었다. 피곤했지만 처음치고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서 뿌듯했었다. 그런데 그 아이도 다 작성된 입안서를 보며 앞으로 이걸 쓸 일이 생긴다면 혼자서도 잘 할 수 있겠다고 말해주었다. 그 때 왜 사람들이 교육대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쳐주고 싶어하고, 선생님들께서 본인이 맡은 학생들이 성장해나가는게 뿌듯하다고 하는지 깨달았다. 정말 원래도 아이들을 좋아했지만 이번 디베이트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더 좋아졌다. 
어떤 친구가 겨울 방학 때도 또 캠프 신청을 할 수 있다면 무조건 하겠다고 말해줘서 정말 감동받았다. 만약 나도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면 꼭 지금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부족한 것 없이 가르쳐줘야겠다는 새로운 다짐을 했다. 초등학생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지 더 효과적으로 이해시킬 수 있을지도 고민해야하는 문제가 되었다. 
나도, ‘둔전제일초’ 친구들도 처음이라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 다음번에도 기회가 생긴다면 이제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알았다. 아마도 다음에는 지금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가르쳐 줄 수 있을거 같아서 미리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졌다. 귀여운 친구들과 함께한 첫 디베이트 활동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
 

 
 
기억에 남는 마지막 디베이트 봉사 / 학번 : 30814 이름 : 황우진 
 
어쩌면 일기가 되어버릴 거 같아서 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치활동 후기이지만, 이번 디베이트는 내게 의미가 크다. 누군가는 봉사점수를 얻기 위해, 혹은 가르치는 경험을 위해서 참가하였고, 그 목적을 달성했을지 모르나, 나는 내가 가진 토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어서 나의 경험으로 인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기뻤다. 하루하루 학생들이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면서 실력이 늘어가는 모습이 많이 뿌듯했고, 누군가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것, 기억에 많이 남는다. 특히 학교팀장으로 봉사에 참가했던 것이 나로서는 너무 기분 좋았던 일인 것 같다. 단순히 내가 나이가 제일 많아서 나의 뜻대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가 아닌, 다른 코치들이 잘할 수 있도록 도와가며 학교 전체 클래스를 조정해 나가는 과정에서 나도 많이 배웠기 때문이다. 말을 너무 많이하게 되어 목이 아프고, 끝나고 녹초가 될 정도로 에너지를 많이 쓴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참가한 학생뿐 아니라 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주제는 어쩌면 학생들에게 어려웠을지 모른다. 배경지식이 없다면 아예 처음 들어봤을 주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코치 들은 영상과 연극등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해가며 어려움을 극복하려 노력했고, 그에 따라 참가한 학생들도 디베이트 시연에서 열정 넘치게 참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감사했다. 마지막 봉사라서 너무나 아쉽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좋은 아이들과 뜻깊은 봉사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많이 즐거웠다.
 
 
수지초 자원봉사 후기 / 1학년 김유민
 
무덥고 나른해지는 여름, 학기중에 디베이트를 해보았던 고등학생들 기준으로 디베이트 자원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무려 3일을 참여하면 18시간을 준다는 쏠쏠한 페이덕에 신청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3일 동안의 추억은 정말 잊지 못할 만큼 재밌었고 나에게도 유익했던 시간이다.
디베이트 자원봉사를 하러가기전 연수를 받아야 했는데, 그 연수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모른다. 다른 아이들은 다 자고 있을시간에 자원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학교에 가는 시간과 비슷하게 일어나서 준비하고, 오후 4시에 끝나니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여름방학까지 학교에 갈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코치로서 활동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니 인내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연수가 끝나니, 본격적으로 자원봉사를 시작했는데, 수지초를 담당하시는 코치분들과 함께 아이들을 분담했다. 우리 팀은 총 6명의 아이들을 맡았는데, 아이들이 6학년이라 그런지 어찌나 착하고, 차분하고 성숙했는지 조금은 의외였다. 첫 번쨰날은 수지초가 방학을 맞이한 날이라, 오후 1시부터 시작하여 아이들 이름 외우는데에 급급한 나머지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은 잘 안난다. 하지만 아이들이 다뤄야 할 주제 중 하나인 ‘불멸을 버리고 명예를 선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의 배경설명을 내가 맡았다.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아이들 그리고 선배님들 앞에 나서서 오로지 나 혼자 준비해온 PPT로 설명을 했어야 했는데, ‘설명을 잘 못해주면 어떡하지?, 아이들이 어려운 질문을 물으면 어떡하지?’ 라는 막중한 부담감에 떨렸다. 그런데 어자피 해야 될 것들은 자신감 있게 하자 라는 게 내가 갖고 있는 하나의 신조라 떨림을 뒤로하고 순탄하게 설명할 수 있었다.
두번째 날은 비로소 디베이트를 연습하는 날 이였다. 그 전날 설명해준 배경지식을 가지고 아이들은 직접 리서치를 하여 찬/반의 근거들을 준비하였으며 노트를 빼곡히 채워온 재준이의 모습이 정말 기특했다. 토론은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수준 높게 진행되었고, 토론이 끝난 후 아이들의 잘한 점과 아쉬운 점, 고쳐야 할 점을 하나씩 지적해주었다. 이번 첫 토론 자원봉사가 나에게 유익 할 수 있었던 것은 고3 선배의 활약 덕분이었던 것 같았다. 이번으로 5번을 참가했던 그 선배는 코멘트를 남길 때 정말 포인트만 집어주는 모습과, 논리적으로 모순되는 근거들을 지적하는등 토토른 할 때 지켜야하는 복합적인 요소들을 지적해주는 모습이 내가 다음에 또 이러한 자원봉사를 할 때 본받을 수 있는 점으로 기억되었다.
 마지막날이었던 세번쨰날에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불가피했다’ 라는 주제였다. 이 주제는 초등학생들이 다루기에는 어려운 주제이고도 하고, 전쟁이 일어난 배경이 복잡해 이해하기도 어려운 주제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또 직접 스스로 리서치를 하고, 토론을 준비하는 모습이 지금와서 하는 말이지만 정말 고마웠다. 토론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토론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고 의지를 보여주는게 선생님이란 직업이 얼마나 뿌듯한 일인지 이번 봉사를 통해 겪었다.
자기가 모르는 것에 대해 스스럼 없이 질문을 해주던 은진이, 6학년 이라기에는 믿기지 않을정도로 키도 크고 성숙하고 지적이였던 지우, 수학에 관심도 많고 디베이트에도 관심 많았던 희원이, 코치님들이 말하는 세세한 것들까지 필기를 열심히 하던 재준이, 초기에는 제일 서툴렀지만 마지막날에는 제일 많은 발전을 보여준 규영이, 제일 조용했지만 제일 논리적이였던 윤후,
고맙다고 직접적으로 말을 전해주진 못했지만 너무 고마웠다. 처음 접해본 디베이트 자원봉사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여름방학 디베이트 캠프 소감문 / 31015 김민정
 
벌써 5번째 디베이트 봉사활동인데, 참여한 횟수가 늘어날수록 초등학생들이 생각보다 훨씬 잘한다는 것을 매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료 ppt를 이전과는 다르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전에는 찬성과 반대의 근거 예시를 보여주며 주제 분석을 했지만, 이번 캠프에서는 현대에 비유하는 등 주제가 와 닿도록 주제 분석을 한 후 4절지에 주제에 대한 생각을 적어볼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 후 저희가 준비했던 근거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의 보다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고, 디베이트를 할 때도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주장을 펼쳐나가며 근거에 대한 설명이 풍부해졌던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진행을 하자 6시간의 일정에서 시간이 지나치게 남지 않아 적당한 여유를 가지고 일정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캠프도 유익한 경험과 함께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디베이트 봉사 후기 / 31127유지희
마지막 디베이트 봉사를 마무리했다. 매번 몸은 힘들었지만 돌이켜 보니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마지막이라 그런지 배운 점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이번 봉사는 초등학교 방학 일정 때문에 첫째날은 방학식 이후 4시간, 둘째날과 마지막날은 7시간을 해야했다.게다가 주제 역시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하는 주제여서 어렵게 느껴졌다. 나 역시 봉사를 하기 전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다시 읽으며 당시의 시대상에 대해 다시 이해하고 주제를 한번 더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고 나서야 자신감을 가지고 설명할 수 있었다. 가뜩이나 주제도 평소 접하기 힘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시간까지 길어 걱정이 많았다. 역시나 주제를 설명할 때 아이들이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질문 형식으로 수업방식을 바꿨다. 내가 아이들에게 질문하고, 아이들이 다시 나에게 질문하며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발표순서를 정하거나 팀을 나눌 때도 눈치게임이나 사다리게임을 하는 등 최대한 흥미를 유지시키려고 노력했다. 공부하기에도 바쁜 시기에 봉사 주제를 공부하고 왕복 1시간이 걸려 봉사를 하러 다니는 것에 잠깐 회의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반 아이들이 디베이트 시연에서 이겼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또 주제에 대한 질문에 막힘없이 설명할 수 있던 나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 3일이었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2019 여름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 후기 / 학번 : 21410 이름 : 김희성 
 
작년에도 코치활동을 해봤지만 올해도 아이들을 만나기 전에 떨리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 전부 남자아이들이라 혹시 사고가 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너무 차분히 말을 잘 들어주고 초등학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어서 정말 놀랐다. 아이들이 우리에게 먼저 다가와 주어서 빨리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고 처음에는 디베이트에 대해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해주었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서 정말 고마웠다. 이번 디베이트 캠프의 2개의 주제가 고등학생들에게도 까다로운 주제라 아이들에게 어떻게 주제에 대해 설명할 지에 대해 고민하며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 배경에 해당하는 전쟁 내용이나 시대배경 등을 영상이나 시각자료를 통해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했었고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것을 준비하면서 그 주제에 대해 더욱 깊게 배우고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디베이트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더 배우려고 하는 적극적인 태도가 인상적이었고 토론 실습 등을 하면서 피드백을 통해 아이들의 글쓰기나 발표에 대한 실력들이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들을 보고 너무 뿌듯했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물론 힘든 점도 있었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내가 얻는 것도 상당히 많았던 것 같고 뿌듯함이 매우 컸다. 3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고 다음에도 디베이트 자원봉사 코치활동에 꼭 다시 참가해 아이들을 다시 만나고 싶어졌다.
 
 
디베이트 자원봉사캠프 코치활동 후기 / 10212 윤준혁
 
첫 날에는 선배님들, 아이들, 환경이 모두 익숙하지 않았고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이 처음이라서 긴장도 많이 하고 어떻게 가르쳐야할 지 감을 못잡고 있었는데 선배님들이 하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고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게되었다. 또 선배님들이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친절히 대해주셔서 긴장도 풀리고 감사했다. 아이들에게 디베이트의 개념, 주제분석 등에 대해 설명해주다보니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고 그 약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게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디베이트하는 모습을 보면서 디베이트를 조금 더 잘 분석할 수있게되었다. 내가 만든 ppt로 내가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정말 떨리고 실수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아이들도 반응이 좋았고 선배님들도 도와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있었다. 마지막 날에는 다른 반아이들과 우리 반아이들이 같이 디베이트를 했는데 우리반아이들이 잘 할 때마다 뿌듯했고 자랑스러웠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도 헤어질때는 정말 아쉬웠다. 선배님들과 아아들 모두 굉장히 친해졌는데 이제 볼 수없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이번 봉사에선 아이들이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아이들의 부모님을 초대한 밴드에 올렸는데 부모님들도 만족해하셔서 이 부분이 매우 뿌듯했다.
 
 
보람찼던, 잊을 수 없던 7월의 열정 / 학번 : 10523 이름 : 김세연 
 
수지에 살지만 한번도 가지 않는 서원초등학교를 간 것은 나의 큰 도전이었다. 처음 서원초등학교에 갔을 때 초등학교를 안 가본지 3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기 때문에 너무 떨리고 새로웠다.서원 초등학교에 가면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빠르다는 거였고 초등학생 때의 추억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기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느껴졌다. 
내가 약 십 년간 학교 생활했을때 그때 도움을 주었던 선배들의 고마웠던 모습을 많이 생각해 보았다. 내가 도움을 청하기 전에 먼저 상황을 파악하고 도움을 주었던 많은 선배들의 모습을 기억하며, 나는 내가 받았던 도움의 수십배 이상을 이번에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생들을 어떻게 되야지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보았는데, 처음 배정받은 초등학생 동생들을 만났을 때 느꼈던 기쁨을 생각해보면, 분주하게 준비했던 자료와 노력보다, 그 순간의 기쁨과 길지않은 3일 동안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그 의지가 더 소중했던 것 같다. 우리반 동생들이 디베이트에 익숙해져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2 일 동안 자료 분석과 주제 분석을하고 디베이트를 원활히 하도록 리드하던 과정 중에서 조금 지치졌지만 모르는 디베이트 관련 질문과 디베이트 팁들을 동생들에게 가르쳐 줬을 때 그 때의 기쁨과 성취감을 말할 수가 없다. 
또한 학교 선생님들의 수업 과정에서의 노고와 교육을 향한 노력을 알게 되었다 이런 활동을 삼 일이 아니라 일 년 넘게 한다면 더 이상 피로를 견딜 수 없을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사실 거의 오 일 넘게 연속으로 학교에 나오면서 약간 지치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지막날에 귀여웠던 우리 반 동생들의 빛나는 미소와 웃음을 보면서 정말 이 경험이 소중하고 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동생들과 자유시간에 놀고 떠드는 과정에서 내가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또한 동생들의 진로 상담과 고입 상담을 해주는 것은 매우 보람찼고 누군가에게 내 말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즐거웠다. 이 아름다운 보석같은 추억을 잊을 수 없다. 까먹을 수 없다.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었던 디베이트 자원 봉사 캠프 / 학번 : 11127 이름 : 엄소현 
 
난생 처음으로 디베이트 봉사를 용인 한빛초등학교로 가게 되었다. 사실 내 옛날 꿈이 선생님이 꿈이었어서 가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9시까지 학교에 갔다. 한빛초등학교에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서 힘들었지만 집에서 일찍 나와서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내가 첫날 맡은 것은 즉흥연설이었다. 그래서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ppt를 다시 검토하고 연설을 연습했다. 그렇게 9시 30분이 되기 시작하자 우리반 5학년 아이들이 반으로 들어왔다. 첫 인상은 매우 귀여웠다. 그렇게 설렘반 긴장반으로 시작했다. 내가 처음에 스타트로 즉흥연설을 했다. 예시를 보여주고 나서 5분 동안 생각 할 시간을 준 뒤에 먼저 손 든 아이를 먼저 발표 시켰다. 발표를 한 아이에게는 초콜릿을 주었다. 첫 번째로 발표하기도 했고, 아이들이 발표하기를 싫어하니까 바로 주었다. 그러자 애들이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렇게 2명 정도를 더 시켰다. 그리고 나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복습하고, 주제와 관련된 배경을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둬서 주제 분석에 시간을 투자했다. 이번 주제가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인데 이 주제는 아이들에게는 흥미 있지 않은 주제여서 잘 참여 할 수 있을지 굉장히 걱정되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열심히 들어주고 같이 참여해 주어서 기분이 좋았고 수월한 진행을 할 수 있었다. 첫째 날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말도 잘 들어주고 초등학교 5학년인데 얌전히 잘 있어주어서 좋았다. 첫째 날은 무난하게 마무리 했던 것 같다. 다만 6시간 동안 거의 서서 있어야 하고 말도 계속 해야 해서 너무 힘들었다. 그렇지만 아이들을 가리키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약간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미리 경험해 보는 느낌이었다.
 둘째 날에는 아이들이 주제와 내용을 어려워해서 주제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 요약과 정리를 위주로 활동했다. 아이들이 어려워했던 부분을 한두명씩 맡아서 개인적으로 자세히 알려주면서 도움을 주었다. 둘째 날이 되니까 긴장이 좀 풀렸는지 계속 힘들다고 했다. 그래서 둘째 날에는 열심히 하고 빨리 쉬자고 해서 아이들을 설득했다. 역시 아이들에게는 아직은 디베이트가 많이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초콜릿도 먹으면서 최대한 열심히 했다. 그렇게 디베이트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가 끝났다. 내일 디베이트 시연을 하는데 떨지 않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우리 아이들은 오늘 열심히 해서 떨지 않고 잘할 거라고 믿었다. 
 셋째 날에는 주제에 대해 디베이트를 하고 높은 점수를 받은 두 팀이 시청각실에 가서 디베이트를 시연했다. 실제 디베이트를 하는 것처럼 대본도 다 짜고 마이크도 들고 발표하는 우리반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 기특했다. 역시 가르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발표할 때 조금 떨려하는 것 같았지만 꾹 참고 무사히 해낸 것 같아서 디베이트가 끝나고 다들 수고했다고 칭찬해 주었다.
 3일 동안 아이들도 고생을 많이 했지만, 코치님들 모두들 고생 했던 것 같다. 다들 고생많이 했지만 다같이 좋은 추억도 많이 남긴 것 같아서 너무 재미있었다. 
 
디베이트 봉사 캠프 / 학번 : 11028 이름 : 오희선  
디베이트 대회와 디베이트 교육을 들으면서 정식으로 디베이트가 무엇인지 이 활동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항상 주위에서 디베이트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정확히 왜 중요한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이런 나에게 확실한 답변을 해준 것은 이번 활동이었다. 주제에 대하여 분석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다양한 방면으로 해석해볼 수 있어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나 깊게 생각하여 이전보다 더 확장된 시각으로 주제를 분석할 수 있었다. 
항상 익숙해져있던 가르침을 받는 입장이 아닌 가르치는 입장이 되어 책임감을 가지고 내가 가르칠 것 들을 정확하게 공부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풀어서 말하는 방법으로 설명하니 더욱 디베이트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알았던 시간이었다.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눈높이게 알맞게 다가가는 연습도 할 수 있었고, 열심히 가르치고난 후 처음의 모습보다 디베이트에 대해 알고 진지하게 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뿌듯한 마음도 가지게 된 활동으로 이제까지 했던 봉사활동과는 다르게 나에게 의미있는 봉사였다.
 
 
잊지못할 3일간의 디베이트 캠프 / 학번 : 20606 이름 : 서민진 
 
고2 여름방학, 무더운 날씨 그리고 폭포 떨어지듯 내리는 비, 첫날에는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에 힘겹게 일어나고 준비하는 것이 그저 귀찮을 뿐이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초등학교에 들어서자 솔직히 설레고 기쁜 마음보다는 걱정되는 마음이 컸다, “과연 내가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배운 것을 잘 알려줄 수 있을까?”, 그러나 나의 걱정과는 달리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먼저 내게 다가와 반갑게 인사해준 것은 아이들이였고 나는 그런 아이들을 보고 한순간에 걱정이 사라지게 되었다. 첫 번째 날에는 즉흥연설과 집체 디베이트 활동을 하였다. 나는 학교에서 디베이트 강사님으로부터 배운 지식들을 초등학교 친구들이 잘 이해해주었으면 좋겠어서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용어로, 그리고 다양한 시각적인 자료들을 준비하였다. 아이들이 이해를 하지 못했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내 생각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능숙하고 노련하게 발표하는 아이들을 보고 놀랐다. 
두 번째 날이 되자 나는 첫 번째 날 보다는 편안하고 설렌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하였다. 두 번째 날에는 디베이트 실습이 있는 날이었다. 이 날 많은 아이들이 나를 선생님이라고 불러주며 질문을 하였는데, 한평생 학생으로만 살아왔던 내가 선생님 소리를 들으니 뭔가 기분이 묘하고 이상했다. 선생님으로 불리니 괜히 더 어른스러워져야 할 것 같고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베이트 실습 시간이 되자,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떻게 디베이트를 준비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다. 나 또한 처음에는 디베이트가 정말 힘들고 낯설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아이들의 심정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따라서, 나는 나의 경험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며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다. 첫 디베이트 실습을 마치고 나를 포함한 각 코치들은 앞으로 더 나은 디베이트를 하기 위한 강평을 해주었다.
마지막 날, 나는 첫째날과는 정반대로 오히려 빨리 학교를 가서 아이들을 만나고 싶었다. 마지막날에는 다른 반과 함께 디베이트를 하는 활동을 하였다. 아이들이 반드시 이겨서 돌아오겠다며 파이팅하는 모습을 보니 나까지 승부욕에 불타게 되었다. 나는 내가 가르치지 않은 반에 들어가 심사를 하였다. 다른반의 아이들 또한 2일동안 열심히 디베이트를 공부하고 분석했다는 것이 느껴져서 뿌듯했다. 모든 반이 디베이트를 마치고 나는 우리반으로 돌아갔는데 우리반 아이들이 모든 판을 이겼다는 소식을 듣고 물론 아이들이 가장 기뻤겠지만 나 또한 정말 기분이 좋고 무엇보다도 그동안 수업을 잘 들어준 아이들에게 고마웠다. 그리고 헤어짐의 시간이 다가왔다. 언제나 그렇듯 헤어짐은 참 힘들고 아쉬운 것 같다. 3일이면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느새 이 교실에 자연스레 물들어 있었고 발을 떼기가 싫었다. 고2 여름방학 디베이트 캠프, 아마 내가 먼 훗날 커서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만큼 힘들기도 하였지만 정말 뜻 깊고 배운 것들이 많았다. 이상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 후기를 마치겠다. 
 
 
여름 디베이트 봉사 / 2학년 최서형
 
이번 여름 디베이트 봉사도 성서초등학교에 다녀오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디베이트 코치를 하기 전날, 같은 학교를 배정 받은 선후배, 그리고 친구들과 명단을 확인하면서 익숙한 이름들이 눈에 들어왔고 작년부터 꾸준히 연락해 왔던 성서초 친구들과 다시 만날 생각에 설렜다. 디베이트 코치 첫 날부터 비가 와서 힘이 빠지고 기분이 꿀꿀했지만 언제나 활기찬 초등학교 친구들과 오랜만에 마주하며 금새 기분이 좋아졌다. 첫날에는 디베이트 관련 이론을 설명했는데 이 친구들도 꾸준히 디베이트 캠프에 참여했던 덕인지 이미 디베이트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빨리 디베이트를 하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 이번 주제는 고등학생인 나한테도 어려운 주제인지라 전날밤 주제배경과 논거들을 꼼꼼히 조사해갔는데 예상했던대로 ‘불멸보다 명예를 택했던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라는 논제에 대해 아이들이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집중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따분해 하길래 같은반 코치들과 아이들의 합의 하에 주제를 ‘전쟁을 해야하는가’로 변경해 집체 디베이트를 진행했다. 확실히 원래의 주제를 분석했던 것보다 변경한 주제를 분석했을 때의 전지가 훨씬 더 양적으로 질적으로 알찼다. 둘쨋날에는 ‘전쟁을 해야하는가’라는 주제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진행했는데 디베이트 캠프를 올 때마다 실력이 굉장히 많이 향상되어있는 초등학생 친구들이 너무 대단했고 나 또한 뿌듯했다. 풍덕고와 수지의 여러 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디베이트 캠프의 취지가 잘 적용되어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 이 프로그램을 꾸준히 해오길 잘한 것 같았고 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풍덕고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 주제를 디베이트 한 후에는 셋쨋날에 시연 할 디베이트 논제인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했다’에 대해 주제분석을 했다. 이 주제는 그나마 첫 번째 주제보다는 다루기 쉬웠던 주제여서 친구들도 주제를 잘 파악해 여러 논거와 반박을 대며 입을 열기 시작했다. 또 ‘투기디데스의 함정’을 현재 미중 무역마찰과 연관시켜보았는데 논제에 대해 확실히 꿰뚫고 있던 아이들이 이번에는 스스로 발표를 하며 미국과 중국이 각각 스파르타와 아테네에 속한다고 해서 굉장히 놀랐고 논리력과 추리력 등 생각하는 정도가 깊은 것 같아 매우 감탄했다. 세 번째날에는 아침에 3명밖에 출석하지 않아 나를 비롯한 코치 3명이 아이들이 집에서 직접 조사하고 써온 입안문을 1대1로 피드백 해주며 수정해주었다. 그리고 3교시에 할 디베이트 시연을 연습 삼아 우리반 친구들끼리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진행했는데 인원이 3명 밖에 되지 않아 입안부터 마지막 초점까지 2~3개의 역할을 혼자 맡게 되어 연습이 잘 될까, 너무 어려워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매우 잘 소화해내어 대견하고 기특했다. 그렇게 기분 좋게 연습을 마치고 점심시간에 밥을 먹던 와중에 한 학생의 학부모님께서 김밥을 사다주셨다. 비가 와서 나가기도 귀찮고 시켜먹기도 애매해서 그냥 굶을까 했었는데 마침 김밥을 사다주셔서 감사인사를 드리고 덕분에 정말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슨 김밥을 먹을꺼냐고 해맑게 물어보는 그 친구를 보며 감동했고 그 친구의 말썽으로 힘들었던 마음도 싹 풀렸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학생들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그 학생들로부터 많은 힘과 행복을 얻는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디베이트 시연에서는 모두가 긴장한 상태였는지 자신이 쓴 입안문을 보며 열심히 읽고 외우고 있었다. 나는 코치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힘내라고 응원을 해주었다. 우리반 친구들이 1등을 했다!! 마지막으로 토론의 결과와 한명씩 잘한 점과 보충할 점을 워드로 복사해주어서 더 완벽한 디베이트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칭찬해주었다. 처음 디베이트 교육을 받으러 갔을 땐 당황스러운 주제를 보고 3일동안 이 주제를 초등학생들에게 어떻게 설명하고 진행할 수 있을까 막막했지만 항상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수준의 친구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3일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 아쉽기만 했다. 또 오랜만에 만난 성서초 친구들과 벌써 헤어져야한다는 생각에 너무 속상하고 아쉬워 3일동안 성서초선생님께서 주셨던 간식(젤리)을 먹지 않고 모아두었다가 계속 연락해오던 친구를 과자파티 시간에 몰래 불러내서 선물해주었는데 이번 겨울에도 꼭 성서초에 와달라고 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나는 매년 디베이트 캠프에 참가하면서 이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더욱 더 깨달아가는 중이며 다음 겨울에도, 그리고 내년 3학년 여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성서초에 가서 반갑고 그리운 친구들의 얼굴을 다시 보고싶다 !
 
 
신봉초 봉사활동 / 10128 김지은
 
나는 3일간의 봉사활동을 위한 연수를 마치고 실제로 신봉 초등학교에 가서 캠프 코치 활동을 하게 되었다.솔직히 애들에게 제대로 못 가르쳐줄까봐 긴장되고 약간 두렵기도 했지만 내 나름대로 알려주고 싶었던 디베이트 관련 정보,유용한 팁 등을 알려주게 되어 만족스러웠다.내 관심분야가 교육,심리학(교사,심리치료사)인 만큼 이해되게 잘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여 발표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하였고 실전 경험을 쌓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배울때와 가르쳐줄때가 매우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혹시 어려운 내용은 없을까?혹시 있다면 어떤 쉬운 비유로 이해시켜줘야 할까?등 과 같은 평소에는 쉽게 접해보기 못한 고민을 하기도 하였다.또한 선배님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강평을 함으로써 보완해야할 점을 알려주며 칭찬과 격려를 하는 방법을 제대로 깨닫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기도 하였다.이 기회는 정말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만약 내가 나중에 또 누군가를 가르치고 도와주게 된다면 이렇게 제대로 도움을 주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도전이었던 이번 활동은 내게 깊은 인상과 깨달음을 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용인초 디베이트 캠프 활동 / 학번 : 11026 이름 : 엄서영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우연히 디베이트 라는 것을 선생님 추천으로 접하게 되면서 디베이트에 대해 배우고 직접 여러 가지 디베이트 활동도 해보면서 제일 많이 발전 된 부분은 리서치와 스피치가 전 보다 발전이 되었다 전에는 무언가를 찾을 때 핵심을 못 찾기도 했고 발표는 맨날 떨면서 하기 싫은 부분이었지만 디베이트를 통해서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자격증 시험을 위해서 3일간 디베이트 코치님들과 만나서 꼼꼼한 학습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처음에 어딘지도 모르는 용인초 라는 학교를 친구들과 직접 신청해서 아침 일찍부터 만나 활동을 하기 위해서 가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추억이 되기도 했습니다. 디베이트 캠프 첫날에는 같이 있는 사람들 모두 어색하고 우리가 어떤 식으로 진행을 이어가야 해야 하는지 막막했지만 선배의 도움으로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감이 왔고 계속 어떤 식으로 하는지 알겠지 라고 말을 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끝내고 아이들한테 디베이트란 무엇인지 하는 순서 등등 여러 가지 설명을 조금 길게 진행 했는데 모두 집중을 잘 해주고 열심히 참여를 해주었습니다. 디베이트를 좀 더 쉽게 하기 위해서 아이들한테 주제를 정하게 하고 결과 주제는 유기견 문제를 가지고 찬 반 나누어 디베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 어떤 식으로 하는지 몰라 엉망이기도 했지만 친구들이 토론을 하면서 이렇게 하는게 아닌 것 같다 라고 말을 하면서 자신들의 잘 못된 부분을 알아서 그 다음날 마지막날 에는 점점 발전 되어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주제분석을 하면서 모르는 단어를 직접 친구들이 컴뷰터 실 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디베이트 준비를 열심히 참여해 주어서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주제 두개가 너무 이해하기 어렵고 잘 모르는 친구들이 많아서 힘들었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주제를 조금 더 쉽게 디베이트를 할 수 있는 주제가 선정이 되면 조금 더 쉽게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도 이번 캠프 두 가지 주제 중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직접 디베이트를 하기 위해서 모둠원 끼리 만나서 몇일 동안 주제를 분석 하면서 대본을 작성하고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초등학교 친구들은 단 하루 만에 모든 것을 다 해결하고 숙제도 열심히 해서 디베이트를 하는 모습이 우리 보다 더 낫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초점을 할 때 모두 짧고 간결하게 속담,일상생활을 인용해서 다시한번 말 하는 부분을 다들 너무 잘했습니다. 친구들이 처음에는 흥미가 별로 없어 보였지만 가면 갈수록 재미있다고 하면서 계속 토론을 하고 싶다고 말을 해주었다. 겨울 방학때도 신청할 시회가 된다면 신청을 한다고 하였다.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매우 힘들었고 색 다른 기회를 가져서 좋았다. 우리는 총 4명의 코치로 되어있고 학생은 8명으로 구성이 되었지만 모든 학생들을 통재 시키거나 집중시키는 일이 돌발 질문을 할 때 당황하며 매우 힘들었다 . 하지만 선생님들은 많으면 30명도 넘는 학생들을 혼자서 통재 시키고 집중시키고 모든 일을 하시는 선생님들이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도 집에 가는 길에 진짜로 선생님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고 모든지 잘해야 한고 너무 대단하다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짧을 수도 있고 길수도 있지만 3일 동안에 모든 학생들과 정이 들어서 마지막에는 조금 슬프고 다음에도 만나고 싶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다시 용인초에서 디베이트 캠프 봉사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상현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여름 / 학번 : 30424 이름 : 경유선
 
작년 여름 디베이트 봉사에 참여한 활동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올해 역시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봉사활동을 위해 고대 그리스의 두 전쟁사를 배우며 평소 접하지 못하는 세계사의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였고, 그것을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해줄 생각에 설렜다. 초등학생들을 만난 첫 날 성인이 아닌 고등학교 학생인 우리를 정말 선생님 대하듯 존중하고 우리의 설명에 경청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역시 봉사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최선을 다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교육을 진행하여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디베이트가 되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처음에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조차 어려워했던 아이들이 계속해서 질문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노력 끝에 입안서를 자신의 힘으로 형식을 갖춰 작성하고 나아가 상대의 의견에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였다. 또, 어린 마음에 자칫 감정이 상할 수 있으므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토론을 진행하여야 함을 강조하였는데 아이들이 토론을 진행하며 이를 잘 지켜주어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토론을 진행할 수 있었다. 봉사 마지막 날에는 다른 반과 함께 토론을 하였는데 아이들은 처음 만나는 토론 상대임에도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며 토론에 참여하는 자세에 있어서도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준비해 온 간식을 먹으며 디베이트 파티를 진행 하였는데 아이들이 봉사를 진행하는 3일이 정말 즐거웠다며 봉사활동이 끝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통해 내가 아이들에게 좋은 수업을 해 주었으며 선생님에서 더 나아가 친근한 언니, 누나의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함께 간 고등학교 학생들과 협력하여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육봉사였지만 오히려 내가 더 배운 것이 많았고, 누군가에게 내가 아는 것을 전달하는 즐거움과 이를 통해 그 누군가가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를 깨달았다. 
 
 
디베이트 캠프의 마침표 / 학번 : 31132 이름 : 조혜민 
 
2017년 여름방학 디베이트 캠프를 시작으로 2019년 여름방학 디베이트 캠프까지, 고등학교 생활 중 저의 방학은 항상 디베이트 캠프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여름방학 또한 자연스럽게 디베이트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5번째 캠프 참석이었지만, 언제나 그랬듯 새로운 주제에 대해서 배우고 함께 수업을 진행하게 될 학생들과 학교를 확인하는 일은 설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캠프에서는 상현초등학교에 배정되어 1,2 학년 후배들과 함께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수업 자료를 만들고 어떻게 수업을 하면 좋을 지 생각을 해보며 들떠있었습니다. 디베이트 캠프의 첫날, 나누어 주신 단체복과 뱃지를 착용하고 상현초등학교에 도착했고 모든 학생들의 출석을 부를 수 있어 기뻤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의 어색한 기류는 언제나 그래왔듯 변하지 않았지만 자기소개를 하면서 금세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즉흥연설, 집체 디베이트는 모두가 자신감 있게 참여해주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배우는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어려워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척척 대답해내는 모습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주제1:불멸보다 명예를 선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를 배울 때도, 전혀 지루해하지 않고 열심히 수업을 들어주었고, 역할을 분담할 때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 덕분에 저도 힘을 내서 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주제1>로 디베이트를 했고, 긴장하고 어색해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훌륭하게 첫 디베이트를 마쳐 대견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제2: 스파르타와 아테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했다>에 대한 활동도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 날, <주제2>로 디베이트를 진행했고, 처음 한 디베이트 보다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에 큰 발전을 이루어낸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학생들에게 다른 반과 디베이트를 한다고 할 때마다 매번 질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정의 마지막 디베이트인 디베이트 시연까지 모두 자신감 있게 해내었습니다. 그리고 디베이트 파티와 단체 사진을 마무리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캠프가 끝날 때는 항상 좋은 말을 듣는데, 이번에도 역시 학생들은 ‘재밌었어요’, ‘다음에도 또 듣고 싶어요!’ 라는 말을 해주었고 학부모님들께서는 ‘수고하셨습니다’, ‘아이가 너무 재밌어했어요!’ 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고등학생으로서 더 이상 참여는 없겠다는 사실에 아쉽지만, 역시 가장 보람을 느끼는 부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 덕분에 습하고 무더웠던 3일의 일정 동안 아무 일도 없이 캠프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신경써주신 교장, 교감 선생님과 담당 선생님,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3일 동안 함께 상현초등학교 디베이트 5반을 이끌어준 후배들을 만나 다행이었고, 정말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캠프에 참여하면서 힘들 때마다 농담식으로 ‘설마 내가 5번을 채우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5번째 캠프의 마지막 순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돌이켜보면 처음 디베이트 대회를 나가고 디베이트 캠프에 지원했던 것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저는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가 무엇인지도 몰랐고,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초등학생을 가르친다는 사실에 정말 긴장했습니다. 또, 선배님과 힘을 합쳐 캠프를 준비했던 기억도 떠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선배가 되어 후배들과 함께하게 되었고, 힘들기도 했지만 행복했던 많은 경험을 통해 디베이트 캠프도 조금은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고등학교 생활에 항상 존재했던 뜻 깊은 디베이트 캠프이기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아쉽습니다. 5곳의 학교 학생들, 선/후배와 동기들, 담당 선생님들, 교장 선생님, 케빈 리 교수님과 함께 디베이트 캠프에 참여하면서 쌓은 잊지 못할 추억도 많고, 배운 것도 많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디베이트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게 될 것 같습니다. 풍덕고등학교에도 디베이트 캠프 활동이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2019 여름 서원초등학교 봉사 행문 / 학번 : 10709 이름 : 나성준 
 
3일간 서원초에 디베이트 봉사하러 갔다. 내가 나온 동네 위치한 서원초등학교 봉사가 내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리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원래 우리 반 친구들은 총 8명이었다 그런데 첫날부터 빠지겠다고 한 친구가 하나 있어서 서운했다. 하루라도 나와서 들어보고 신중하게 선택했다면 좋았을 텐데라 생각했었다. 아무튼 남은 7명을 소개하겠다
윤지민은 초등학교 6학년답지 않은 어른스러움과 높은 어휘 구사력 표현력을 갖추었다. 무엇보다도 혼자서 어려운 일을 책임지고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특히 입안문 작성이랑 질의응답에서 재주를 발휘하였다. 그래서 나는 이 친구가 좋아할만한 내가 추천하는 글들을 소개해주었다
이소윤은 철학적인 주제보다는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서 토론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친구의 말들은 항상 장난끼 없는 말투이지만 한편으로는 남을 항상 걱정해준다 그런 모습에서 효율적인 팀워크를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질의응답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재찬은 말이 굉장히 많다 그게 실있든 없든간에 일단 말을 한다. 수다스럽기에 가장 어린애 같지만 질의응답이다 반박에서 눈에띠는 모습을 보여준다. 토론도 좋지만 연설도 적성에 맞는 듯 하다.
여지후는 처음에 굉장히 조용하고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다고 나쁜아이는 아니다. 옆친구가 실망하면 같이 실망해주고 좋아하면 같이 좋아해준다. 둘째날부터는 첫날의 단점들이 많이 극복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날에는 남들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다.
최건우는 인터넷을 사용하여 정보를 찾는 것을 매우 잘한다. 남들이 키워드 해석에 어려워 할 때 유일하게 무엇이 주제인지 키워드인지 파악하는 능력이 남들과 달리 뛰어나다. 또한 집중할때는 집중하는 모습이 멋있다. 
오준석은 반박을 잘하며 임기응변에 능하다. 상대방이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사례, 반례를 들면서 자신의 생각에 수긍하게끔 이해시킨다. 또한 발성이 매우 안정적이라서 굉장히 듣기 쉽다. 책을 좋아하는 것 같고 목표가 있는 것 같아서 대단하다.
이서준은 행복한 사람 그 자체이다. 서준이는 학교에 와서부터 갈때까지 항상 웃고 있다. 웃는모습은 토론을 하는 상황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데 웃는 얼굴을 보고 남을 공격하기란 참으로 힘들게 된다 그러한 점에서 서준이의 웃는얼굴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엄청난 기술이다.
위 7명이랑 같이 할수 있어서 행복했다 하나하나가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었고 개성이 있었다. 내가 이 친구들을 가르치러 갔다가 되려 내가 이 친구들에게 많은 것들을 배운 느낌이다. 마지막날에 얘들아 안녕을 말하며 헤어짐은 아직도 내 기억에 남아 내가 생각하게 한다. 내가 그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서 잘되면 내가 행복할 것같다 6학년이라 이번 디베이트가 마지막이라고 하는데 다음에 못 본다니 너무 아쉽다
서원중 들어가게 된다면 나에게 전화 준다고 약속했다 나는 전화를 기다리며 친구들을 기억하겠다. 이런 기회를 준 풍덕고에게도 감사하다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 후기 / 학번 : 10234 이름 : 유재빈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을 참여하게된 이유는 처음에는 단순히 디베이트 대회를 참가했으니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도 참여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무렇지 않게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을 신청하게되었습니다. 첫 3일간 디베이트 코치 연수를 받을 때 정말 왜 신청했지라는 생각이 들만큼 귀찮고 하기 싫었지만 디베이트 코치 연수를 받고 상현초등학교라는 봉사활동 장소에 가서 초등학생들에게 디베이트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같이 수업하면서 재미를 느꼈고 뿌듯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 가기전에 초등학생들이 디베이트에 대하여 잘 알고 있을까? 말도 안듣고 말썽부리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막상 가보니 초등학생 친구들이 말도 잘 들어주고 수업할 때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초등학생 친구들이 생각보다 아는 것도 많고 그 중에서는 한국사를 잘 알고있는 친구도 있었고 이번 디베이트 주제 중 하나였던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 라는 주제가 있었는데 이 주제에 대하여 초등학생 친구들이 “어? 아킬레우스? 아킬레스건?” “그 스틱스 그 스틱스 강?”등 어려운 주제라서 아무것도 모를 줄 알았는데 그것도 초등학생이 이 주제에 대해서 얼핏 알고라도 있다는게 정말 생각지도 못할만큼 놀라웠습니다. 이 디베이트 코치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였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마지막 날에 디베이트 시연 이라는 프로그램 활동에서 두 번쨰 주제에 대한 디베이트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했다 였습니다 이 활동이 제일 기억에 남는 이유는 물론 그 전에 연습도하고 하였지만 주제가 저 같은 고등학생이 해도 어려운 주제라고 느껴지는데 초등학생들이 입안을 열심히 준비하여 입안을 잘해주고 교차질의에서는 순발력이 필요하고 주제의 배경지식을 잘 알고 있어야 하는데 열심히 잘 해주었고 반박 교차질의를 할때 서희의 외교담판,무역전쟁,한국전쟁 여러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교차질의를 하여 자신의 입장을 좀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인상깊었고 마지막 초점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는 모습이 정말 고맙고 기특하였습니다. 첫 번째 디베이트 하면서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했는지 디베이트가 끝나고 우는 학생에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아 정말 디베이트에 대하여 진슴으로 임하고 열심히 하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베이트를 대충 생각하고 열심히 하지도 않았다면 자신이 잘했던 못했던 그렇게 감정이 나오지 않았을텐데 울 정도로 디베이트에 몰입을 하였다는 것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이 활동외에도 쉬는시간에 초등학생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서로를 알아가고 그 과정에서 서로 친밀감이 형성되었다는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살짝 충격받은점도 있긴 합니다 제가 초등학생때는 저는 학원을 다니지 않았고 제 친구들중에서도 학원을 다닌다 하는 친구들도 그렇게 학원 숙제가 많지 않았었던거 같은데 아이들이 학원숙제가 영어단어 50개외우기 같은 제가 생각했을때는 초등학생치고는 너무 많이 외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학원 숙제가 있어도 학원숙제 대신 디베이트 숙제로 내준 자료조사라던지 입안서 못한거 마무리 하기 등을 먼저하였다는 아이들의 말이 디베이트를 가르치는 코치입장으로써는 너무 기특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을 하면서 물론 제가 초등학생들에게 아주 100퍼센트 완벽하게 디베이트를 가르쳤다고 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디베이트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경험을 하는데 도와주었다는 것이 정말 뿌듯한거 같습니다. 겨울방학에도 이런 디베이트 캠프 코치활동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때도 참여하고 싶고 그때는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코치활동을 잘하고 싶다고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이 프로그램을 위하여 준비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디베이트 코치활동후기 / 31121 김한샘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여름방학, 겨울방학에 항상 디베이트 캠프에 참여하여 이번이 5번째 캠프가 되었다. 4번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학생들을 대하기도, 자료를 준비하기도, 캠프를 운영해나가는 것도 모두 전보다 수월했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이번엔 수지초 학교 팀장을 처음 맡게 되어 책임감도 더 커지고 할 일도 훨씬 많았다. 이전에 학교팀장들이 대체로 어떻게 해왔는지를 봐왔기 때문에 팀장의 역할은 알고 있었지만 보기보다 어려웠다. 처음에는 내가 초등학생들을 책임지고 통솔해야 할 뿐 아니라 함께 하는 코치들까지 챙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컸다. 그래서 학교팀장으로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다. 준비 과정이나 캠프 운영 과정에서 10명의 코치들 중 누구 하나 소외되거나 의견을 나누지 못하는 코치가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10명의 코치들의 의견을 모두 수용하기는 쉽지 않았고 그 의견들 중 타협점을 찾는 것도 내 역할이었다. 다행히 함께 하는 코치들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용해주어 캠프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테마로 한 주제들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이야기 형식으로 설명해주는 일이 많았고, 학생들은 스토리텔링의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좋아하여 전보다 더 쉽게 디베이트를 가르칠 수 있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나도 몰랐던 나의 리더십을 발견하게 되었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 이제는 익숙해지고 편안해진 것을 스스로 느껴 학생들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나도 이만큼 성장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크게 받았다. 이번 경험을 통해 내 리더십을 더 키워나가 미래에 누군가를 이끌 만한 큰 인물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인생 가장 보람찬 순간들 / 학번 : 21318 이름 : 김나림
 
이번 여름 초등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는 시작하기 전부터 걱정이 앞섰다. 주제배경이 너무나도 어려웠기에 더욱 더 꼼꼼히 공부하는데, 그리고 보다 쉬운 영상을 찾아보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진행했던 초성게임은 긴장감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되었고, 이후 본격적으로 즉흥연설을 시작해보았다. 신봉초는 방학식 때문에 수요일 오전 시간을 사용하지 못해 시간적으로 촉박한 감은 있었지만, 방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학교에 남아 집중력을 보여주는 아이들을 보며 열심히 진행할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계절, 좋아하는 과일,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 등 다양한 선택지를 주고 아이들이 직접 선택하여 원하는 글쓰기를 하도록 하였는데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내다 보니 더 풍부한 글이 탄생한 것 같았다. 아이들이 소극적으로 참여하면 조금 힘들 거 같아 걱정되었는데, 스스럼없이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질문해주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신나게 설명하며 어떻게 글로 쓰면 좋을까 고민하던, 그리고 마침내 원하던 이야기가 전부 글에 담아졌을 때 뿌듯해 하던 모습을 보고 누군가를 가르치고 그 성취도를 보일 때 엄청난 보람이 몰려온다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바로 이어서 퍼블릭포럼 디베이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에 한 번 참여했던 아이들이 대다수라 설명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고 그 단계마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보다는 그 때 어떤 방식으로 해야 이기는 토론이 될 수 있는지 전략까지 소개해주어 깊이 있는 수업을 하였다. 예를 들어 교차질의를 설명할 때 교차질의가 무엇을 하는 단계인지를 중점적으로 말하기 보다는 어떤 질문을 했을 때 심사위원이 좋은 점수를 주는지,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인지까지 설명하여 수준 높은 디베이트를 완성하도록 했다. 다음 순서인 집체 디베이트에서는 ‘초등학생의 일기 검사를 하는 것이 옳은가’ 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는데, 내가 초등학생이었을 당시 가졌던 생각들이 나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아이들이 디베이트라는 것에 친숙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불멸 대신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를 선택은 옳은가>라는 주제에 대해 주제분석을 진행하였다. 전날 그렇게 쉽게 쉽게 설명하고자 고민해가며 만들었던 ppt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많이 어려워하는 것 같았다. 황금사과 사건부터 아킬레우스의 신탁에 이르기까지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총정리 해주었고 영화 <트로이>에서 필요한 부분만 발췌하여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테티스, 아가멤논, 헥토르, 헬레네 등 낯선 이름이 자꾸 등장하여 혼란이 오는 것 같아 인물관계부터 확실히 하도록 하였고 그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냥 강의식이 아닌 소통을 중심으로 수업을 하고자 하여 설명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바로 질문하도록 해 아이들도 바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등 이 방식에 있어서 좋은 점이 많았던 것 같다. 저번 겨울 디베이트 캠프 때는 설명을 마친 뒤 몰아서 질문을 받았는데, 이렇게 되면 아이들이 질문할 것을 까먹거나 깔끔히 정리가 되지 않아 혼란이 생기기도 하여서 새롭게 해봤던 방식인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뿌듯했다. 
둘째 날 본격적으로 디베이트를 진행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주제가 너무 어려우니 쉬운거로 하자고 하던 아이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적극적이고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팀별로 자료조사를 꼼꼼히 하는 모습과 어제 말했던 전략을 실천에 옮기며 명언이나 속담 등을 찾아보는 것을 보고 하나씩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순서도 헷갈리지 않고 6명 모두 원활하게, 승패에 상관없이 진지한 태도로 임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오후에는 두번째 주제인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전쟁을 피해야했다>에 대해 주제분석을 진행하였다. 주제 1보다는 조금 쉬워 역사책 읽듯 편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었고 8시간이나 수업을 해 지칠만도 한데 졸지 않고 보던 아이들의 똘망똘망하던 눈이 계속 기억에 남았고 고마웠다. 마지막 날 오전에 주제2를 가지고 토론을 했고 이제는 분량도 맞추고 준비시간도 효율적으로 쓰는 등 시간관리까지 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5학년 아이들과 디베이트 시연을 끝으로 3일간의 디베이트 캠프를 마쳤다. 모든 순간순간이 기억에 남고 좋은 추억이지만 역시나 가장 잊을 수 없던 건 적극적으로 질문하던 모습이다. 아무런 반응도 없이 ppt를 읽는다면 힘들이지 않고 빨리 끝낼 수야 있었겠지만 이만큼의 감동과 보람은 없었을 것이다. 비록 시간은 오래 걸리고 말을 두배 세배로 많이 하게 됐지만 완벽히 이해해 오히려 우리들에게 설명하며 확인받는 모습에서 겨울에도 이 아이들과 디베이트 캠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 학교를 갔다 오면 그날 체력적으로 너무 지쳐 오후를 힘들게 보냈는데 또 다음날 학교를 갈 때의 가벼운 발걸음을 느끼며 내가 힘들다고 불평하고는 있지만 속으로는 즐기고, 이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단순히 봉사시간을 위해서가 아닌 내가 살면서 이만큼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은 많지 않겠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 세 차례의 디베이트 캠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 
 
 
디베이트 캠프 소감문 / 10927 손채연
 
생각보다 남에게 지식을 전달한다는 일이 어려웠지만 아이들의 열심히 배우려는 태도에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3일간은 정말 제가 선생님이 된듯한 기분이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화나고 지치는 순간도 있었지만 매 토론 때마다 발전하는 아이들 모습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이번 캠프를 통해 스스로도 잘 몰랐던 디베이트 개념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한 때 선생님이 꿈이기도 했던 저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첫 디베이트 봉사활동을 마치며 / 학번 : 20408 이름 : 이창완
 
6월달의 토론대회 참여, 3일간의 코치 자격증을 따기 위한 교육, 3일간의 봉사활동으로 끝마쳐지는 상당히 긴 기간 동안의 과정이 7월 26일 마지막 봉사활동으로 끝마쳐졌다. 사실 토론대회 준비부터 내가 이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고 심지어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쳐주는 것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막상 마치고 나니 별로 어렵지 않았던 것 같고 완료한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아킬레우스로 한 첫 번째 주제를 통해서는 인생관에 대해서 스파르타와 아테네를 주제로한 두 번째 주제에서는 무력충돌의 필요여부와 전쟁이 가져오는 영향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주제였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억은 디베이트 시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가 담당했던 학생들이 옆 반 학생들과의 열띤 토론을 하던 장면이 생생히 떠오르고 인상 깊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초등학생부터 디베이트 교육을 하는 것이 말하기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디베이트를 전문적으로 해보지 않았기에 초등학생들이 디베이트를 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확실히 처음보다 마지막 날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놀랐고 이런 디베이트 교육이 정착 되서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이 많이 향상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토론을 통해 팀원과 협력하는 능력이 많이 길러진 것 같았다. 짧은 기간 이었지만 초등학생들과도 금방 친해질 수 있었고 봉사의 의미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있다면 참여해보고 싶고 참여를 고민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꼭 참여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3일 동안 같이 수고해준 선배, 친구, 후배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다. 
 
 
나에겐 꿈만 같았던,너무 소중했던 만남과 헤어짐의 시간 3일 / 학번 : 10218 이름 : 김민서
 
나는 디베이트 교육 자격증 시험을 본 후 상현초등학교 5반에 배정받았다. 23일 교육 바로 전날 밤에는 설레서 잠 조차 잘 수 없었다. 어릴 적 오랜시간 꿈꿨었던 교사라는 직업을 이룬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단지 디베이트에 대해 친구들에게 설명해주고 의논해보며 나 또한 디베이트에 대해 더 배우러 가는 활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첫날엔 작은 일에도 너무 겁을 먹고 당황했었다. 준비한 피피티의 순서가 바뀌었을때도, 설명을 해주다가 말이 꼬였을때도, 한 친구가 늦어서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을 때 어떤 말을 해야 부모님이 걱정을 안하실까 고민했을때도 나는 당황을 많이 했었다. 평소라면 차분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도 말이다. 그래도 첫날 오전에는 열심히 배운대로 설명을 해주고 친구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사실 초등학생 친구들이라서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흐를까봐 걱정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오히려 친구들은 아킬레우스, 트로이 전쟁 등 나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진 친구들도 있었으며 우리 팀의 설명을 경청해주고 자신들의 의견을 발표하는 등 너무나도 고마운 일들이 많았다. 첫 째날에는 동물원을 없애야 한다 라는 주제로 집체 디베이트를 진행하였는데 양쪽의 입장에서 근거를 제시하며 구체적으로, 또 논리력 있게 각자 자신들의 주장을 펼쳐주어 굉장히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날에는 친구들이 직접 디베이트를 해보았다. 첫 번째 날 모든 친구들에게 내주었던 자료 리서치와 주장 정리 입안문, 반박문, 마지막 초점등을 양식에 맞추어 써보기 숙제를 한 친구도 빠짐 없이 완벽하게 작성하여 가져왔다. 정말 너무 대견하여서 눈물이 날 뻔 했다. 쉽지 않은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써온 친구들에게 고마워서 초콜릿을 사주었는데, 돈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그 자료를 사용해 재미있고 치열한 디베이트를 진행 할 수 있었다. 디베이트의 형식을 잘 지켜주는 것도 대단하였지만 디베이트를 진행하면서 예의있고 상대를 배려하면서 진행하는 친구들의 언행이 너무 멋있었고 뿌듯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다른 반과 디베이트를 진행하였다. 역시 예상대로 다른 반에도 자신감 있고 설득력있게 주장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하지만 결과에 의의를 두지 않고 친구들 모두 배운 것 이상으로 해주어서 너무 뿌듯하고 3일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고 아쉬운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또 와주세요 라고 말하는 친구들의 말이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릴만큼 슬펐다. 하지만 내가 풍덕고등학교에 계속 재학하는 이상 아직 5번의 기회가 남았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나는 풍덕고등학교에서 나의 디베이트에 대한 폭을 넓혀가며 더 배우고 공부하며, 내가 언젠가 또 만날 친구들에게 디베이트에 대한 흥미를 주고 디베이트에 재미를 느껴 풍덕고등학교 입학을 희망하게 해주고 싶다. 또한 나의 내면에 있던 교육직에 대한 욕심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 내가 아는 것을 최선을 다해 설명해주고 알려주며 그 아이가 나의 지식을 진심으로 깨닫고 배운다는 것이 정말 아름다운 일이라고 느꼈다. 이번 봉사만큼 나에게 여러 의미로 다가온 봉사는 없었다.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에서 나의 후배들을 가르쳐주는 것, 정말 의미있고 재미있으며 매일 매일 하고 싶은 봉사였다. 정말 의미있었고 나는 그 삼일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이런 기회를 준 풍덕고등학교에게 감사했습니다.
 
 
소중했던 3일간의 디베이트 캠프,그 후기 / 학번 : 10325 이름 : 이려원
 
3일간의 디베이트 캠프가 끝났다 드디어 제대로 된 방학을 즐길수 있다는 생각에 좋기도 하고 월요일에도 또 나가고 싶다 라는 아쉬움도 같이 드는 시원섭섭한 기분이다 사실 처음에는 정말 걱정을 많이 했었다 아무리 초등학생들이라도 내가 과연 잘 가르칠수 있을까,내가 가르쳐줘도 그 내용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계속 했던 것 같다 신갈초등학교에 가서 처음 만난 친구들은 우릴 많이 반가워해줬고, 덕분에 어색했던 시간도 잠시 금새 아이들과 친해졌다 신갈초는 캠프 신청자가 12명 밖에 되지않는 소규모 인원이었지만 그래서인지 더 많은 정을 쌓고 정이 든 것 같다 내가 준비해간 디베이트 피피피,토론 주제분석을 귀 기울여 들어주고 실제로 토론을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보며 엄청난 뿌듯함을 느꼈다 나에게 토론에 대해, 주제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봐주고 참여해주는 아이들이 너무 고맙기도 했다 마지막날 헤어지며 내 손을 꼭 잡고 선생님 겨울방학에도 꼭 오셔야 해요 하는 아이들에게 겨울방학에도 꼭 다시 이 학교로 오겠다는 약속을 해주고 학교 밖으로 나왔을때는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아이들과 헤어지는것처럼 큰 공허함이 들었다 이번 캠프는 단순히 디베이트 그 이상으로 나에게 큰 의미가 되었다 오랜만에 느껴본 진심어린 말들과 표정들, 아이들에게 받았던 많은 사랑들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것은 단순히 배움만을 전달해주는 것이 아닌 그 아이에게 어쩌면 삶의 일부를 채워주는것이자 가르쳐주는 선생님 본인도 나의 삶의 큰 의미가 되는것같다 3일동안 연수에서 들은 모든 것들을 최선을 다해 아이들에게 알려줄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 겨울방학 때도 꼭 신갈초로 와서 더 많은것들을 알려주고 다시 아이들과 만나고 싶다 지나가버린 일주일의 바학이 전혀 아깝지 않은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한 경험이었다 
 
3일간의 디베이트 봉사 / 1학년 조혜원
3일간의 디베이트 봉사가 끝이 났다. 방학을 하고 나서 6일이나 학교를 나와야 한다는 점에서 많이 후회가 되었고, 처음부터 이 봉사가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저 디베이트 대회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활동이라 참여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 교육을 들으면서 디베이트에 대해 더 확실히 알게 되었고, 토론 주제와 배경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지만, 그 교육을 들으면서도 디베이트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는 것 외에는 큰 흥미가 없었던 것 같다. 그렇게 3일간의 교육과 자격증 획득이 끝나고 초등학교로 봉사를 하러 가게 되었다. 전혀 모르는 학교에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3일이나 봉사를 같이 할 생각에 사실 눈앞이 캄캄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내가 아이들을 과연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봉사를 위해 다같이 준비하고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정말 잘 가르쳐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고, 그 마음으로 초등학교로 갔다. 그곳에서 방학임에도 엄마나 주위의 강요로 인함이 아니라 자신이 지원해 참여하게 되었다는 너무 고마운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부터 친근하게 다가와주는 아이들을 보니 더 잘해내고 싶었고,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고등학생에게도 어려운 주제였고, 생소한 주제였기 때문에 아이들의 이해를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 그렇게 이틀을 보내고 마지막날, 다른 반과의 디베이트 배틀이 있었다. 디베이트를 하기 전 마지막 준비과정에서 처음보다 훨씬 좋아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너무 뿌듯했다. 그렇게 대회를 마치고 아이들과 만났을 때, 너무 환하게 웃으며 이겼다고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내가 더 기쁠 정도였다. 그 후, 아이들과 마무리하는 시간에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부족할 수밖에 없었고, 최선을 다했어도 부족했을 코치였는데, 3일동안 놀이공원에 오는 것 같았다. 3일이 하루 같았다고 말해주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고마울 뿐이었다. 사실 이렇게까지 뿌듯하고, 시간이 빨리 갈 줄은 몰랐다. 정말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웠고, 아이들 덕분에 다음에도 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생각보다 너무 큰 기쁨과 뿌듯함을 준 이 활동을 정말 강력 추천하고 싶다.
 
 
디베이트 자원봉사캠프 코치활동 후기 / 학번 : 11022 이름 : 김주연 
 
이번에 용인초등학교에서 디베이트 자원봉사 코치로 활동하게 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것 같다. 고등학교에 오고 나서 첫 봉사활동이고 아이들을 직접 가르쳐보는 봉사활동은 처음이라 많이 ᄄᅠᆯ리고 긴장되었지만 기대되기도 했었다. 그리고 내가 관심 있던 직업인 초등학교 선생님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서 더 기대가 되었던 것 같다. 처음 교실에 들어갔을 때 오랜만에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니 신기했다. 수업을 해보니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이 어리고 순수하다는 걸 느꼈고 아이들이 생각보다 더 창의적이고 기발한 생각을 많이 해서 놀랐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루하루 디베이트를 할 때 마다 점점 좋아지는 게 보여서 뿌듯했고 놀라웠다. 교차질의를 할 때 처음엔 언성을 높이고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점점 논리적이고 차분하게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서 가장 뿌듯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의 집중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중간 중간 산만해지기도 했었지만 잘 따라주고 정말 선생님처럼 생각해주어 고마웠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그저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아이들을 잘 돌보는 것도 선생님의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봉사활동을 할 때는 소수의 아이들을 가르쳤지만 선생님들은 그 많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통제한다는 점이 존경스러웠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학교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게 조금 힘들긴 했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주고 재미있었다고 말해주어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 활동할 때는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인생의 활력소, 아이들 / 학번 : 31220 이름 : 박수빈 
 
3학년의 마지막 디베이트 봉사활동.
저번 겨울 디베이트 캠프 때만 해도 이번 여름까지 디베이트 봉사활동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도 못했었다.
그런데 지난 4번 동안의 디베이트 봉사활동을 돌이켜보며 아이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이 너무나도 그리웠고 졸업 전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이번 여름 디베이트 캠프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지난 4번의 디베이트 봉사활동의 경험은 이번 봉사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디베이트 주제에 대한 이해 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파악한 후 어렵거나 불필요한 내용은 대부분 생략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비유와 다양한 경험담 등을 준비하여 곁들여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또 수업시간에 내가 말하는 양보다 아이들이 더 많이 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하려고 노력했고,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아이들만의 특색 있는 의견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격려하고 많이 도와주려고 노력했다.
매번 디베이트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뿌듯한 느낌도 많이 들지만 동시에 내가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이렇게 교단에 설 수 있을까 불안감도 많이 가졌었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불안감을 토대로 내 꿈인 초등교사에 대한 확신과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고, 전보다 더 꿈을 향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론상의 교육상황이 아닌 실제로 현장에서 아이들과 교실에서 직접 부딪치며 다양한 상황들을 겪어보니 나만의 교육방법과 철학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너무 좋은 내게 이 직업이 천직이 아닐까 하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비록 3년 동안의 디베이트 봉사활동이 여기서 마침표를 찍었지만, 내 꿈을 향한 치열한 노력은 끝이 아닌 이제부터 시작이지 않을까?
 
 
2019 독정초 디베이트 코치 활동을 마치며! / 학번 : 21225 이름 : 장유진 
 
풍덕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처음 나갔던 디베이트 대회를 시작으로 3회, 4회를 거쳐 3번째로 제 5회 디베이트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참여했던 봉사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느낀 것은 ‘뿌듯하다’라는 감정이었습니다. 학생이 선생님이 되어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언제나 참 새로운 것 같습니다. 매번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고, 매번 다른 주제를 가르치지만 그 점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독정초등학교 아이들을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나 우리 반이 5명 구성으로 소수에 해당하는 학급이었기에 한 아이, 한 아이 신경 써 가며 가르칠 수 있었고, 그 덕에 더 깊은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불멸 대신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와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했어야 했다>라는 주제로 디베이트를 진행하면서, 다소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모든 수업과 디베이트 과정을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그리스 신화나 국제정세까지 더하여 공부해야 하는 주제인 탓에 많이 어려워하고 힘들어했지만, 수업 이외의 시간에도 개인적으로 질문하고, 준비과정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코치들을 감동시키기도 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분기가 지날수록 주제의 난이도가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진행하기에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경우로만 따진다면, 디베이트 캠프를 수업받는 학생 절반은 5학년으로, 2학기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인 지금같은 경우에는 한국사도 채 익히지 못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5학년 2학기부터 한국사를 배운다고 합니다.) 그런 학생들이 3일 동안 세계사에 해당하는 그리스 로마사를 공부하고, 신화까지 익혀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실시하는 활동인 만큼, 세계사보다는 한국사 쪽으로, 어려운 주제보다는 이해하기 쉬운 주제로 실시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는 실제로 한 학부모님께서 제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하여 학교 측에 전달해달라고 부탁하신 사항이기도 합니다.
위의 부분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활동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3이 되어도 꾸준히 참여하고 싶은 활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시고, 여러 방면으로 애써주신 Kevin Lee 선생님과 우리 풍덕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디베이트 주니어 코치 캠프 활동후기 / 학번 : 10330 이름 : 최경현 
 
 올해 6월 디베이트 대회를 신청하고 대회를 끝낸 후에 디베이트 주니어 코치 캠프라는 활동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참가했다. 3일간의 연수를 듣고 학생들에게 수업할 내용을 미리 공부하고 수업을 계획할 수 있었다. 함께할 친구들과 조를 짜고 연수 마지막 날엔 2학년 선배들과 팀이 만들어져 3일간의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계획했다.
 1일차에는 학생들의 방학식 때문에 오후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첫 번째 시간에서는 먼저 분위기를 풀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기 위해 좋아하는 주제를 골라 즉흥 연설을 준비하게 했다. 여러 가지 주제를 보여주고 즉흥연설의 구성과 발표 방법을 알려주었다. 학생들은 처음이라 쑥스러워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연설문을 쓰는 모습이 뿌듯했다. 그 다음 순서로는 집체 디베이트를 진행했다. ‘중학생은 모두 교복을 입어야 한다.‘ 라는 주제로 찬반 근거와 반박 의견을 발표하게 하고, 각각 근거의 잘한 점과 조금 더 보완해줄 점을 피드백했다. 두 번째 시간에서는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의 형식을 소개했다. 입안부터 마지막 초점까지 퍼블릭 포럼 형식을 활용할 때, 진행 시간, 유의점과 방법을 소개했다. 세 번째 시간에서는 주제 분석에 대해 수업했다. 주제 분석 방법을 배워보고 직접 다음 날 토론할 주제를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가치, 정책 주제 중 어떤 주제인지 찾고, 핵심어를 뽑아 다른 말로 바꿔서 핵심어의 특징을 알아보았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다음 수업의 주제를 분석해볼 수 있었다.
 2일차에는 1일차에서 분석한 주제로 간단한 발표 형식으로 디베이트를 진행했다.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을 옳았다.’라는 주제의 배경을 설명했다. 트로이 전쟁의 배경과 주인공인 아킬레우스에 대해 알아보고 핵심어의 용어정의를 해주었다. 준비한 유인물에 유인적 요소, 주제 배경, 용어 정의 등을 활용해 입안서를 써보게 하고 한명씩 형식에 따라 작성한 입안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었다. 1일차보다 글을 쓰는 능력이 훨씬 발전한 학생들이 기특했다. 자신 나름대로의 방법을 통해 경험을 바탕으로 유인적 요소를 쓰는 학생, 청중들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학생, 만약을 가정해 근거를 드는 학생, 문제를 직접 제기하며 질문하는 학생 등 모두가 성실히 수업에 참여해 주었다. 다음으로는 반박문 쓰기를 진행했다. 반박문 형식과 판단의 근거를 알려주고 상대팀과 입안서를 서로 바꿔 이에 대한 반박을 하게 했다. 이를 모두 발표하게 하고, 훌륭한 점을 피드백 해주었다. 각자 자신의 주장을 명확히 전달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설명하고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낸 근거로 상대방의 입안에 잘 반박했다. 이후에는 교차질의와 마지막 초점, 요약의 개념과 방법을 설명했다.
 3일차에는 두 번째 주제인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 했다.’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에게 많이 생소할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배경을 설명하고, 주제를 분석했다. 영상으로도 이해가 쉽도록 설명해주었다. 학생들에게 직접 생각해볼 점을 제시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각자의 역할과 팀을 정하고 코치 한 명당 학생 두 명으로 코치해주었다. 학생들이 직접 입안, 반론, 마지막 초점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진행했다. 순서대로 디베이트를 진행하고, 피드백을 받았다. 논거를 훌륭하게 넘버링하는 학생도 있었고, 새롭고 신박한 근거를 들어 입안에 반박하는 학생, 자세한 근거를 들어서 발표하는 학생, 자신의 배경 지식을 활용하는 학생, 가장 큰 쟁점을 잡아 디베이트를 요약해주는 학생 등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3일 동안 캠프를 진행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점은 1일차 즉흥연설에서 많이 부끄러워하고 글쓰기를 어려워하던 학생들이 2, 3일차에서 많이 성장한 글쓰기 실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처음엔 물론 학생들이 수업을 많이 어려워하거나 지루해하진 않을지 많이 걱정했는데 막상 수업을 진행해 보니 그런 걱정들이 무색할 정도로 학생들이 집중해서 수업을 듣고 활동에 참여해주었다. 단순하게 설명만 듣는 활동이 아니라 직접 디베이트를 해보며 난관에 부딪치고, 어려움을 겪어내 마침내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발표하는 학생들이 멋있었다. 첫날엔 겨우 자기소개를 하고 서로 쑥스러워하던 친구들이었는데, 3일 간의 활동을 함께하고 서로 많이 정이 들었다. 다음 겨울 방학에도 기회가 된다면 이 활동에 다시 참여해보고 싶고, 간단하고 쉬운 활동이 아니었음에도 힘든 내색도 않고 훌륭하게 수업을 진행해준 코치와 학생들에게 고맙다. 
 
 
용인신봉초등학교에서의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 / 학번 : 10417 이름 : 조영우 
 
오랫동안 준비하였던 토론대회를 끝내고 이제는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에 가게 되었다. 디베이트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막막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친절한 선배들의 도움 덕분에 원활하게 수업을 진행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아이들과도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 현재 장래희망을 스포츠 에이전트와 선생님 중 갈등하던 나에게 이 경험은 내가 선생님에 더 적합하고 선생님을 하게 된다면 더 행복할 것 이라는 깨달음을 주었다. 하지만 이는 만만한 직업이 결코 아니라는 점도 느꼈다.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오직 배우기만 하였던 나에게 가르치는 입장이 되어보는 것은 새롭고도 신기하였다. 또한 어떠한 것을 가르치는 행위는 대단한 것 같다. 본인이 설명할 주제에 대해 깊이 알고 있어야하며 이를 어떻게 포장하여 청자들에게 더 와 닿게 할지 방법을 찾는 과정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 나는 이 활동에서 이러한 능력을 확실히 키운 것 같다. 아이들의 나이를 고려하여 생활 속 쉽게 접하는 상황들을 예시로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에 성공하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우리는 이 활동을 하기전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 부담스러움을 크게 느꼈고, 많은 리허설을 하지 못한 까닭에 1일차 1교시의 즉흥연설을 맡은 내가 만족하지 못하는 수업을 하게 되었다. 수업 그 자체로는 허점이 없으며 완벽에 가깝게 했다고 느꼈지만 수업을 하고나니 더 쉽게 설명할 수 있던 방법들이 생각났고, 한마디로 매우 아쉬웠다. 수업자료 부분에서는 ppt가 거의 선배님들에게 완벽히 만들어져있던 상황이었고, 활동지들도 전부 준비되어있어서 생각 외로 잘 풀렸다.
내가 맡은 5학년들은 수업 인원이 총 6명으로 규모가 매우 작았다. 아이들은 고학년이라 그런지 대부분이 서로 알고 있었으며 그렇지 않던 친구들도 빠르게 친해져서 협동을 잘 하였다. 하지만 한 친구가 자꾸 다른 친구에게 상처 주는 말들을 하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런 말들을 들었던 친구는 다행히도 장난으로 받아서 괜찮아보였지만 상처를 줄 수 있었던 말들을 한 친구에게 내가 한 대처들이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나와 디베이트 선생님들은 이 친구가 하는 말들이 좋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고 화해를 시키려고 했었다. 결국 심한 말들을 한 친구는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지 못한 것 같아서 앞으로도 그러지 않게끔 타일러주었어야 했는데 못한 점이 아쉽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겪었던 이 행사는 나에게 봉사를 넘어 추억과 미래로 다가왔다. 내가 정말 도와주고 이끌어가고 싶은 아이들이 생겼고, 이에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을 다짐하였다. 나는 이번 겨울과 내년에도 꾸준히 용인신봉초등학교에서 이 활동을 할 계획이며 다음부터는 3일이 아닌 더 긴 시간을 보내고 싶다. 다시 한 번 이 활동에 참여한 밝은 아이들과 나머지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내고 싶다.
 
 
신일초등학교에서 디베이트와 함께한 잊을 수 없는 2019 여름 / 학번 : 11330 이름 : 추서연 
 
신일 초등학교에 배정을 받고 처음으로 학교를 가게 되었을 때 학교가 산 위에 높이 있고 날씨가 엄청나게 더웠던 탓인지 너무 올라가기가 힘들었었다. 또 같은 학교로 배정받은 친구들이 단 하나도 없고 나 혼자 신일초등학교에 배정받게 되어 혼자 밥을 먹어야하는 상황이라 외롭고 힘 빠지는 상황이었다. 땀을 뻘뻘 흘리며 학교에 도착하니 내가 배정받은 반은 5학년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는 반이었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반에 들어가니 너무나도 예쁘고 귀여운 아이들이 있었다. 아이들 하나하나(민서, 민준이, 보정이, 예서, 지수, 지우, 준우, 연서, 여진이) 눈이 보석같이 반짝거렸고 예상과는 다르게 매우 성숙하고 어른스러웠으며 우리의 말을 굉장히 잘 따라 주었다.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랑 <아테나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했다.>와 같은 고등학생인 나도 굉장히 어려워했던 고대 그리스역사 관련한 주제들이었으나 상상한 것 그 이상으로 아이들이 자료조사를 굉장히 꼼꼼히 해왔고 초등학교 5학년이 아닌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굉장히 디베이트를 열심히, 잘하여 깜짝 놀랐다. 아이들은 단 하나의 문제도 없이 알아서 척척 디베이트를 준비했고 굉장한 팀워크를 보여주어 나에게 굉장히 많은 깨달음을 느끼게 하였다. 또 3일간 디베이트를 하였는데 날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실력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감동을 받았다. 나는 둘째 날과 셋째 날 모두 장마철이라 비가 되게 많이 왔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올라가는데 단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왜냐하면 오늘은 아이들과 어떤 좋은 추억을 쌓을지 상상을 하며 가느라 힘든 게 전혀 안 느껴졌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너무나도 예쁘고 순수하고 착한 탓인지 낯을 꽤나 많이 가리는 내가 아이들과 어느새 아이들과 친해져 쉬는 시간에 함께 마피아게임을 하며 놀고 있었다. 그만큼 아이들은 참 예쁘고 너무 사랑스러웠다. 마지막 날에 아이들이 같은 학년끼리 한 디베이트 대회에서 3승 1패, 즉 1등을 하였다며 나와 내 조원들이 다른 학년 디베이트 대회에서 감평을 하고 있을 동안 우리 반 아이들끼리 다 같이 힘을 합쳐 칠판에 고맙다는 깜짝 편지를 써주고 예쁘고 귀여운 그림들로 칠판을 꾸며주어 굉장히 감동을 받았다. 또 아이들은 나와 우리 조원들(민진오빠, 서현이, 정우언니)에게 종이에 예쁜 하트를 그려주어 편지를 써주었다. 가장 감동받았던 순간은 아이들이 다 떠나고 남아서 조원들과 뒷정리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한 아이에게 전화가 오더니 창문 밖을 보라고 하였을 때 이다. 우리 조원들이 다 같이 밖을 내다보았을 때 우리 반이었던 아이들이 다같이 운동장에 서서 큰 소리로 3일간 고마웠다며 인사를 하고 다 같이 우산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해주었다. 비 오는데도 불구하고 우산을 던지며 마지막까지 고마웠다고 작별인사를 해주는 아이들의 착하고 순진무구한 마음을 보며 눈물이 울컥 쏟아 나왔다. 이렇게나 너무 예쁜 아이들과 3일 동안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을 쌓게 해준 고등학생이 되고난 후의 첫 여름방학에 참여한 디베이트 자원봉사활동은 아마 내가 죽을 때까지 절대로 잊지 못할 가장 뜻깊은 경험으로 길이길이 남을 것이다. 이번 겨울에도 꼭 다시 할 것이다. 
 
 
2019 여름 디베이트 자원봉사 후기 / 학번 : 30427 이름 : 서정우 
 
 사실 이번 디베이트 캠프가 그리스의 역사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주제에 대해 진행되어 처음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큰 문제없이 학생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캠프에 대해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 저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1일차에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즉흥연설을 진행 했습니다. 스피치를 하는데 있어 편안하고 익숙한 학생도, 자신감 있어 보이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이어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와 집체 디베이트에 대한 수업을 진행 했는데, 사전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라 수업에 대한 참여도가 좋았습니다. 주제 분석을 하는 시간에는 역사에 대해 논하는 것에 대해 어려워하는 학생이 있어 2일차에 있을 디베이트가 약간 걱정되었습니다. 
 2일차에는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라는 주제에 대해 디베이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명해 나갔으며 상대팀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에 대한 증거의 존재 여부 등 근거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했습니다. 다만 질문권을 가져오는 부분에서 미흡함이 보여 강평할 때 그 부분에 대한 조언을 했습니다. 오후에는 3일차에 있을 디베이트에 대한 주제 분석과 학생들이 생각하는 찬반 근거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일차에는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 했다>라는 주제로 디베이트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전날 코치들의 강평에서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언급된 부분을 개선하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번의 디베이트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약점을 보완해 오후에 있었던 시연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저는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이 주제가 논란이 되는 배경에 대해 정확히 전달하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모르는 부분에 적극적으로 질문해 어느 부분이 어렵게 느껴졌는지 알 수 있어 더 좋은 수업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일차에 학생들끼리 감정이 상하는 사건이 발생해 다른 코치들과 고민해 보고 학생들과 개인적으로 대화해보며 상황을 판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디베이트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저는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스피치에 임하길 바라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감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첫 날보다 마지막 날에 학생들의 스피치에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디베이트에서 입안을 맡은 학생들이 유인적 요소를 어려워해서 코치들이 그에 대해 도움을 주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학생 스스로 유인적 요소에 대해 생각하고 적절한 입안서를 써 코치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3일 동안 수업을 계획하고 주제를 분석하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되었으며 같은 조에 배정된 코치들 역시 학생들을 좋아하고 많이 도와줘서 잘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에 같은 학교로 배정된 모든 코치들이 청소나 후기, 봉사활동 계획서 등 공지사항에 맞춰 따라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도 수업에 잘 참여하고 코치들을 잘 따라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음 캠프 때에도 후배들이 신일초로 봉사활동을 나갈 수 있었으며 좋겠습니다.
 

 
 
행복했던 3학년 마지막 디베이트 캠프 / 학번 : 30818 이름 : 김태영 
 
1학년 겨울부터 시작했던 디베이트 봉사 활동이 벌써 끝이 난다는 게 아쉬웠다. 매년 참여하면서 초등학생들에게 주제를 어떻게 하면 더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생각했던 기억들이 참 소중한 것 같다. 이번 주제가 그리 쉬운 주제는 아니였어서 캠프를 하기 전에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같은 1,2학년 팀원들이 의견도 많이 내주고 관련 기사나 영상들을 찾아주고 해서 더 고마웠고 힘이 났던 것 같다. 디베이트 캠프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항상 생각한 것은 주제 분석을 통해 관련 지식을 얻고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는 점도 물론 좋았지만, 팀원들과 함께 이렇게 고민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초등학생들도 어려운 주제였음에 불구하고 떠들지 않고 집중해서 배우는 모습을 보여줘서 디베이트 코치로서 너무 행복했다. 또 궁금한 것을 열의 있게 끊임없이 질문해주는 모습들이 너무 예뻤다. 가끔 코치 선생님들도 생각하지 못했던 참신한 근거들에 놀라기도 했다. 그리고 디베이트 과정에서 협동하는 태도, 경청하는 자세, 지켜야 할 매너에 대해서도 강조해서 얘기를 해주었는데, 학생들이 주제에 대한 사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필요한 태도에 대해서도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이번엔 특히 청소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마지막 날에 활동을 하면서 생긴 모든 쓰레기들을 분리수거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으로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풍덕고 선생님들, 코치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꿈을 찾게 해준 디베이트 캠프 / 학번 : 10327 이름 : 이수인 
 
“수인 쌤! 도와주세요!” 아이들이 나를 부르는 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것 같다, 3일 동안의 짧은 캠프였지만 우리는 정이 많이 들었고 헤어지기 아쉬웠다. 디베이트 캠프 첫날, 교실에 들어가니 아이들이 미소와 함께 인사를 해주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를 받는 순간 내가 이 아이들을 과연 잘 가르칠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과 아이들에게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우리는 즉흥연설을 준비하였다. 디베이트의 기본인 순발력과 연설을 연습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주제를 10개 준비하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이용하여 직접 주제를 골라 발표를 준비하였다. ‘처음 만나자 마자 연설이라니!’ 아이들의 당황스러움과 걱정이 느껴졌다. 그래도 자신의 주제에 맞게 또박 또박 써내려가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다. 한명 한명 나와 발표를 하는데 모두 걱정과 달리 잘 해주었다. 디베이트의 첫 걸음을 잘 뗀 것 같았다. 바로 집체 디베이트로 이어갔다. 집체 디베이트 설명 후 바로 주제를 선정하여 디베이트를 진행하였다, 주제는 ‘중학생은 교복을 입어야한다.’ 였다. 팀별로 의견을 나누는 동안 아이들의 순수한 의견을 보기위해 우리는 곁에서 지켜보기만 하였다. 디베이트 초반에는 의견을 내기 조심스러워 하다가 점차 적극적으로 반박을 하고 의견을 내는 모습이 대단하였다. 쉬는 시간에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친해지기 위해 유행하는 티비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다행이 아이들도 그 프로그램을 좋아하였고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본격적인 토론인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 라는 주제로 디베이트 하기위해 주제분석을 해주었다.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을까 걱정하였지만 똘망 똘망한 눈으로 나를 바라봐주니 더 재미있게 설명해줄 수 있었다. 팀을 나누어 실제 디베이트처럼 역할을 나누고 자신의 역할에 맞추어 준비를 하였다. 약식으로 디베이트를 해보았는데 주제가 조금 어려워서 인지 토론이 치열하게 진행되지 않아 아쉬웠다. 하지만 시작에 불과 하기에 금요일에 진행될 디베이트에서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안녕하세요!!” 아이들의 활기찬 인사와 함께 캠프 둘째 날이 시작되었다. 어제 디베이트를 진행 해보니 아이들의 순발력이 부족한 것 같아 오늘은 본격적인 두 번째 디베이트 전에 즉흥연설을 또다시 진행하기로 하였다. 15가지의 단어 중 3가지를 골라 이야기를 지어내는 형식의 즉흥연설을 진행하였다. 연관성 없는 단어들이였기에 아이들이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까 걱정도 하였지만 이야기를 들으니 아이들의 순수함이 느껴져 나도 순수해지는 느낌이였다. 두 번째 주제인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 했다.’ 는 한결 선배께서 진행해 주셨다. 사실 이 주제는 우리에게도 어려웠기에 우리는 ‘ 약자가 강자에게 종속되는 것은 불변의 법칙이다.’ 라는 주제로 살짝 바꾸어 디베이트를 진행하였다. 팀을 뽑고 의견을 나누는데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것 같아 나와 려원이가 각각 다른 팀으로 들어가 의견 나누는 것을 도와주었다. 아이들이 깊은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 놀라웠다. 디베이트를 하면서도 교차질의를 할 때 내가 생각하지 못한 질문이 나와 매우 놀랐고 아이들에게도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하였다.  
많은 깨달음을 얻은 둘째 날이 끝나고 마지막 날에는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라는 주제로 정식 디베이트를 하기로 하였다. 둘째 날에 조금 시간을 내어 팀을 다시 나누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도 나와 려원이가 조금씩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이날은 밤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이 나에게 연락하여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자신이 준비한 것에 대해 피드백을 받았다.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하는 것 같아 고마웠다. 드디어 정식 디베이트를 진행하는 셋째 날, 아침부터 아이들의 비장함과 긴장감이 느껴졌다. 한명 한명 앞으로 나와 디베이트를 진행하는데 첫날보다 확실히 주장이 뚜렷해지고 근거는 더 구체화 되었으며 상대방의 허점을 잘 찾아내는 것 같아 뿌듯하고 대견했다. 
 우리 반에는 5학년 ‘박지훈’ 학생이 있다. 첫날에는 목소리도 작고 많이 얼버무리며 발표를 하여 많이 걱정이 되었다. 팀끼리 회의를 할때도 의견을 잘 내지 않아 지도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셋째 날 아침, 나에게 쑥스러운 표정과 함께 한 종이를 내밀었다. 지훈이가 준비해온 반박 발표문이였다. 나는 지훈이가 이렇게 준비를 열심히 해왔을지 몰랐기 때문에 괜히 감동받았다. 지훈이가 나가서 반박을 할 때 너무 잘했다고 소리쳐주고 싶었다. 가르치는 것의 뿌듯함이 이런 것이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다. 
 사실 요즘 내 꿈인 ‘초등교사’가 과연 나와 적합한지 의문이 많이 들고 있었다. 단지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진로를 정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생각을 하고 있던 시기에 실제로 아이들을 가르쳐 주고 함께 생활하다 보니 이런 생각은 하지 않고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3일 간의 캠프가 끝나고 아이들과 롤링페이퍼를 적었는데 지훈이가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라고 적어준 이 문장과 다른아이들의 편지가 그동안의 고생을 잊게 하고 나의 뿌듯함을 배로 해주어 ‘초등교사’의 꿈을 확실하게 해준 것 같다. 아이들은 나에게 고맙다고 하였지만 내가 더 고마운 것이 많은 것 같다. 3일 동안 아이들 덕분에 웃었고 뿌듯함, 대견함 등 많은 행복을 얻었고 내 꿈을 더 확실히 하였기 때문이다. 헤어지는 날 나는 신갈 초등학교 학생들과 겨울방학 때 도 꼭 보자고 약속하였다. 내 인생 첫 학생들인 신갈초등학교 학생 12명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꼭 초등교사가 되어서 이런 보람을 많이 느끼고 싶다.
 
 
행복했던 3학년 마지막 디베이트 캠프 / 학번 : 30818 이름 : 김태영 
 
1학년 겨울부터 시작했던 디베이트 봉사 활동이 벌써 끝이 난다는 게 아쉬웠다. 매년 참여하면서 초등학생들에게 주제를 어떻게 하면 더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생각했던 기억들이 참 소중한 것 같다. 이번 주제가 그리 쉬운 주제는 아니였어서 캠프를 하기 전에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같은 1,2학년 팀원들이 의견도 많이 내주고 관련 기사나 영상들을 찾아주고 해서 더 고마웠고 힘이 났던 것 같다. 디베이트 캠프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항상 생각한 것은 주제 분석을 통해 관련 지식을 얻고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는 점도 물론 좋았지만, 팀원들과 함께 이렇게 고민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초등학생들도 어려운 주제였음에 불구하고 떠들지 않고 집중해서 배우는 모습을 보여줘서 디베이트 코치로서 너무 행복했다. 또 궁금한 것을 열의 있게 끊임없이 질문해주는 모습들이 너무 예뻤다. 가끔 코치 선생님들도 생각하지 못했던 참신한 근거들에 놀라기도 했다. 그리고 디베이트 과정에서 협동하는 태도, 경청하는 자세, 지켜야 할 매너에 대해서도 강조해서 얘기를 해주었는데, 학생들이 주제에 대한 사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필요한 태도에 대해서도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이번엔 특히 청소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마지막 날에 활동을 하면서 생긴 모든 쓰레기들을 분리수거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으로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풍덕고 선생님들, 코치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9 여름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 후기 / 학번 : 11124 이름 : 박소윤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를 처음 해봤는데 뜻깊은 봉사활동 이었다. 나는 5학년 학생들을 맡아서 선배들과 함께 캠프를 하였다. 내가 어린 아이들을 많이 좋아서 기대가 되었지만 조금의 걱정도 있었다. 선배들이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돌발 상황이 조금 발생할 수 있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첫날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조금 어색했다. 첫 수업은 즉흥연설을 하고 첫 번째 주제해석을 해준 후에 디베이트를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를 골라서 즉흥 연설을 하는데 생각한 것보다 열심히 하고 내용을 잘 써서 굉장히 놀랐다. 앞에 나와서 말하는 것을 쑥스러워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나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손들거나 앞에 나와서 발표하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이다. 즉흥 연석을 한 후에 디베이트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아이들이 교차질의와 반박, 요약과 마지막 초점을 많이 헷갈려 하여서 꼼꼼히 설명해 주었다. 그 다음에 첫 번째 주제 분석을 하였다. 우리는 원래 주제를 아이들이 많이 어려워 할 것 같다고 생각하여서 주제를 비슷하게 바꾸어 쉽게 생각하도록 도와주었다. 원래 주제는 예를 들어 영상을 보여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주제 분석을 한 후, 찬성과 반대를 나누어서 스케치북에 주제에 대한 근거나 생각을 함께 쓰도록 마인드맵을 하였다. 그리고 마인드맵을 토대로 하여 입안과 마지막 초점을 쓰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 다음으로 디베이트를 하였다. 5학년 아이들이 디베이트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 아이들이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잘했기 때문이다. 교차질의를 할 때 많이 당황하지 않고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답변을 잘 했기 때문이다. 나는 교차질의를 가장 못해가지고 아이들이 어려워 할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나보다 잘 한 것 같았다. 두 번째 날은 두 번째 주제해석을 하며 찬반을 나눈 후에 디베이트를 하였다. 아이들이 처음보다 더 잘해가지고 놀라웠다. 몇 번 해봐서 그런지 순서도 잘 지켜서 알아서 나오고 준비 시간도 잘 쓰며 긴장도 많이 하지 않는 모습이 놀라웠다. 아직 5학년이라서 그런지 습득력이 빠른 것 같고 하루하루 계속 아이들이 발전하는 모습이 보였다. 마지막 날은 다른 반과 섞어서 디베이트를 하였다. 6학년 반에 들어가서 심판을 보았다. 6학년 아이들의 디베이트는 확실히 5학년 보다 달랐다. 디베이트를 하는 동안 계속해서 상대팀의 내용을 적고 반박도 열심히 하며 당황하지 않은 모습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1년의 차이가 많이 크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나도 이번에 처음 디베이트 대회를 나갔는데 처음 해보는 활동이어서 설레기도 했지만 긴장되고 불안한 마음이 컸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느낀 것은 내가 다음에 디베이트를 나가게 되면 어떻게 하고 어떻게 쓰고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캠프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이기도 하지만 도움을 주는 것보다 내가 배울 점이 더 많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 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나도 배울 수 있는 이 캠프에 꾸준히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었지만 보람찼던 봉사 / 학번 : 20710 이름 : 안욱현 
 
저는 7월 24일, 25일, 26일 총 3일 동안 서원초등학교에 디베이트자원봉사를 갔다 왔습니다. 디베이트 고치라는 자격으로써 5학년 아이들을 가르치는 봉사였는데 처음 보는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생각에 긴장반 설렘반 기분으로 전날 잠에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원래 중학교 때 잠깐 교사를 꿈꿨었고 누군가를 가르치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굉장히 설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이 자세히 알려주기 위해 우리 팀원들과 더 많이 회이를 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디베이트에 관한 내용이라던가 또는 주제 분석을 위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첫날 교실 앞문에 들어가기 전 굉장히 떨렸었고 많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아이들이 말을 잘 들을 지 또는 제가 아이들에게 잘 알려줄 수 있을지 같은 생각을 하다가 교실을 열고 들어가 아이들과 첫 인사를 할 때 그런 고민들이 싹 사라졌습니다. 첫날은 아이들과 아직 많이 친해지지도 않았고 긴장도 좀 했던 터라 짜인 스케줄대로 정신없이 지니 갔었습니다. 그래도 우려와는 달리 아이들도 많이 착했고 첫 디베이트도 잘 마무리 되면서 지나갔습니다. 둘째 날부터는 아이들과도 좀 친해지고 긴장도 좀 풀려서 쉬는 시간에도 같이 놀고 책임감이라는 게 생기면서 더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첫날과 달리 아이들도 디베이트에 익숙해졌는지 피드백 했던 부분들고 많이 고쳐나가면서 확실이 실력이 느는 걸 볼수 있었습니다, 셋째 날에는 아이들과의 벽도 많이 허물어졌고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에 조금 아쉬움에 잠겨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5학년 반이 2개 있었고 각 반마다 팀이 2팀씩 있었는데 한 팀씩 바꾸어 첫날 했던 주제를 가지고 디베이트를 하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제가 담당했던 아이들이 디베이트를 이겼었는데 아이들도 매우 기뻐했고 그만틈 저도 뿌듯했었습니다. 아이들은 디베이트를 즐거워하고 있었고 저희보고 방학동안 매일 왔으면 좋겠다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저도 이제 아이들을 못 본다는 생각에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오겠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지난 3일 동안 아이들에게 디베이트를 가르쳐주기 위해 준비할게 많아서 준비하는 데는 조금 힘들었지만 끝나고 보니 이보다 보람차고 뿌듯한 봉사가 있나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하고 싶은 봉사였습니다. 또 서원초등학교가 제 동생이 다니는 학교인데 제 동생에게도 디베이트 수업을 들으라고 추천해 주고 싶었습니다. 사실 이미 추천해주긴 했는데 하고싶어하지않는 눈치였습니다.ㅋㅋ. 디베이트는 남녀노소 나이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3일 동안 실력이 많이 늘었고 실력이 느는 걸 제 눈으로 확인하니 더 뿌듯했습니다. 여러 가지로 뜻깊은 봉사였습니다.
 
 
고등학교 3년 인생에 잊지 못할 최고의 3일 / 학번 : 21310 이름 : 안민 
 
디베이트 주니어 코치 발대식 당일, 우리는 2가지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며 주제 분석을 하였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난 후, 우리는 배정된 학교를 보러 1층 중앙 현관으로 한꺼번에 내려갔다. 내가 배정된 학교는 다름 아닌 독정초등학교. 내가 원하는 학교가 되었기에 나는 기뻤고, 배정 학교에 대한 걱정이나 근심 없이 나머지 디베이트 연수 시간에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집에 와서 내가 해야 될 부분을 준비하느라 비록 밤을 샜지만, 그래도 일이 생각한 대로 순탄하게 풀려서 봉사활동 당일을 기대하며 내용을 초등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지만 알차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드디어 학수고대하던 디베이트 봉사 당일이 되었고, 나는 아침을 간단하게 먹은 뒤 바로 독정초등학교로 향했다. 우리는 간단하게 시청각실에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누었고, 이 후 해당 반으로 이동하였다. 처음에 우리는 이름표를 만들어 서로의 이름에 조금 익숙해지려고 하였고, 이후에 친목을 다지기 위해 몇 가지 간단한 게임을 하였다. 얘들과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집중력이 좋아질 무렵, 우리는 본론을 이야기하였다. 시작은 간단한 즉흥연설이었다. 우리는 얘들이 감을 잡지 못하거나 어려워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우리가 직접 나서서 예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얘들을 시켰는데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얘들은 자신이 뽑은 즉흥연설 주제에 대해 이유까지 들며 차분하고 논리정연하게 설명하였고 (물론 다 그러지는 못했다. 일부는 약간 수줍어하는 기색도 있었다.) 얘들은 한명 한명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건성으로 듣는 게 아니라 열심히 경청해 주었다. 즉흥 연설이 종료된 후, 우리는 집채 디베이트를 통해 얘들에게 디베이트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얘들이 전부 본 영화에서 토론거리가 될 만한 주제 하나를 발췌하여 그것에 관해 얘들의 찬반 의사를 물은 후, 각각의 입장에 대해 근거를 3가지 정도 찾아보도록 하였다. 얘들은 적극적으로 근거를 찾았고, 이는 이후에 그 주제에 대해 집채 디베이트를 원활하게, 그리고 동시에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는 그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해 가며 본격적인 첫 번째 토론 주제를 꺼냈다. 우리는 주제를 꺼내고 얘들의 반응을 살폈다. 우리 역시 어려워했던 주제였기 때문에 얘들이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얘들은 우리의 예상을 깨고 우리가 꺼낸 주제에 대해 자신이 아는 사실이나 관련된 이야기들을 입 밖으로 자신 있게 뱉어냈고, 덕분에 우리는 우리가 계획한 대로 쉽게 진행해 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난 후, 우리는 본격적인 토론의 규칙들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적인 토론을 진행하기 전에 아이들로 하여금 우리가 제시한 첫 번째 주제에 대해 아까 전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찬반 의사를 물은 다음, 각각의 입장에 대해 3가지 근거를 찾아보도록 시켰다. 비록 처음에는 얘들이 어려워해서 우리가 같이 도와줘 하나하나 이유의 예시를 설명해주었지만, 나중에 가서는 얘들이 스스로 우리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이유들을 써내려가고 우리에게 보여줘 우리는 놀람과 더불어 가르치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예정되었던 시간이 되자, 우리는 직접 사회를 진행하며 얘들의 토론을 이끌었다. 그리고 모든 토론이 끝난 후, 우리는 해당 토론에 대해 간단한 강평과 더불어 리서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이들에게 그에 관한 숙제를 내주었다. 그렇게 디베이트 봉사의 첫 날이 끝이 났다. 나는 다시 집과 학원을 왔다 갔다 하며 틈틈이 다음 날 내가 발표해야 되는 내용을 준비하였다. 그렇게 디베이트 봉사 2번째 날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나는 어제와 같이 학교에 일찍 가서 피피티가 잘 되는지 테스트해보고 있었고, 그동안 얘들은 한 명씩 학교에 도착하였다. 두 번째 날은 내가 좋아하는 주제이기도 했고,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기에 얘들 앞에서 내가 준비했던 내용들을 최선을 다해, 열변을 토해 가며 설명하였다. 어제와는 달리 애들은 상당히 힘들어했다. 그도 그럴 것이, 주제 자체가 이번 디베이트 캠프를 통틀어서 가장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제와는 방식을 약간 바꾸어 영상 위주로 설명하였고, 얘들은 보다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얘들이 지쳐하는 것 같아 약간의 쉬어가는 시간을 가진 후, 점심을 먹고 주제 분석을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얘들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을 뿐 아니라, 직접 근거까지 생각하여 스스로 술술 써내려갔다. 심지어 어제는 간단하게만 적었다면,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예상 반박까지 고려해 가며 적은 것이었다. 우리는 이에 조금 손을 봐주고, 얘들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서는 직접 질문까지 받고 이에 대답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해 나가면서 나는 전날에 비해 아이들의 실력이 점점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 대해 알게 되었다. 우리는 내일 있을 디베이트 파티에 대비해 두 번째 주제를 열심히 준비하였고, 얘들은 비록 조금은 지쳤어도 재밌어 하는 것 같아 같이 기뻤다. 그렇게 2번째 날까지 순식간에 끝이 났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날, 우리는 오전에는 그동안 준비했던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보충을 해야 하는 부분은 보충을 해주고, 근거가 적절한 부분은 잘했다고 격려를 해주며 오전 시간 내내를 보냈다. 그리고 디베이트 파티를 한 반에 다 같이 모여 서로의 갈고 닦아온 디베이트 실력을 맘껏 펼치는 대결의 장이 되었으며, 우리들의 강평을 통해 끝이 나는 듯 싶었다. 그러나 우리 측 아이들은 많이 아쉬웠다. 디베이트 파티 주제가 우리가 중점을 두어 준비했던 주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두 번째 주제에 대해서도 디베이트를 진행하였으며, 끝나고 우리는 서로에게 작별을 고하며, 다음에 또 만나자고 약속까지 했다. 그렇게 해서 3일 간의 짧지만 보람찬 시간은 그 막을 내리게 되었지만, 나에게 있어 이는 고등학교 3년 인생에 잊지 못할 최고의 3일이 되었다.
 
 
의미 있는 3일 간의 시간 / 학번 : 20930 이름 : 전민주 
 
작년 1학년 때 처음 디베이트 캠프를 접하게 되고 여름방학과 겨울 방학 모두 자원 봉사를 할 만큼 애정을 가지고 활동 하였습니다. 2학년이 되고 나서도 디베이트 대회에 참여하고 이번에는 결승 진출이라는 실적과 함께 우수상을 받게 되어서 디베이트에 더더욱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2학년이 된 여름방학도 초등학교 봉사활동을 나가게 되었고 상현초등학교를 배정 받았습니다. 작년에 해본 경험이 있어 좋았던 점은 더 살리고 부족했던 점은 개선하여서 초등학생들에게 더 잘 가르쳐 주고자 했던 마음이 컸습니다. 준비하는 내내 고등학생인 저 조차도 어려웠던 주제들을 어떻게 하면 초등학생들에게 잘 가르쳐 줄지 고민하고 적절한 동영상과 자료들을 찾으며 디베이트 대회를 준비할 때만큼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팀원들과 하루 전날 짧은 시간에 의견을 모아 역할 배분과 준비를 하고 다음날 바로 초등학생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밝은 인사와 친절한 태도를 유지하였고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수업에 굉장히 집중하는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디베이트에 대한 학구열이 대단했고 그 모습에 저는 더욱 열심히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리라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다음 수업에 더 많은 것을 정확하게 가르쳐주기 위해 많이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자료를 찾으면서 시뮬레이션도 해보면서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은 주제 분석시간 수업하는 내용을 가장 영향력 있게 받아들였습니다. 저 또한 디베이트 수업을 받거나 대회를 준비할 때 주제 분석과 리서치를 통해 내용을 파악하였기 때문에 주제 분석을 가장 열심히 공들여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배경지식을 이해시키고 왜 이 주제가 나오게 되었는지 설명하면서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질문을 했습니다. 첫 번째 주제에서는 명예와 불멸 중에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내가 만약 아킬레우스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그의 선택이 충동적이지는 않았는지, 두 가지의 가치를 비교할 때 어떤 부분을 부각 할 수 있는지, 두 번째 주제에서는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전쟁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지, 전쟁이 아니라면 다른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지, 전쟁 또는 전쟁이 아닌 방법으로 두 폴리스가 얻는 점과 잃는 점은 무엇인지 등등의 내용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생각을 말해주었고 서로의 의견을 반박하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역할을 나누어 입안, 반박, 요약, 마지막 초점을 맡아 집중적으로 디베이트를 준비하는 시간에도 각자의 역할이 무엇이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로바로 잘 이해하는 초등학생도 있는 반면 본인의 생각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잘 알고 있는데 확신을 갖지 못하는 친구에게는 섣부르지 않게 초등학생 친구가 질문할 때 설명을 차근차근 해주었습니다. 그 결과 그 친구가 마지막에 전민주 선생님이 가장 좋았다고 이야기 해주어서 감동이었습니다. 작년에 두 번의 디베이트 주니어 코치활동을 하였기에 이번에도 비슷하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초등학교 봉사활동을 거듭할수록 코치로서 발전하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과 짧은 시간동안 저의 가르침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항상 뿌듯했습니다.
 
 
여름 디베이트 봉사활동 후기 / 학번 :10215 이름 : 이혁준 
 
디베이트라는 것을 고등학교에서 대회를 통하여 처음 접해 보았고 대회를 준비하며 주제에 대해 전에는 몰랐던 지식들을 알게 되었고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이 향상 된 것을 느꼈다. 그리고 디베이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디베이트라는 것에 흥미와 재미를 느꼈다. 봉사를 신청한 이유는 내가 디베이트를 준비하고 경험하면서 느꼈던 흥미와 재미를 다른 사람도 느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다. 
디베이트 봉사를 하는 첫날 아이들과 처음 만나는 날이라 떨리고 긴장되긴 했지만 수업을 하면서 친해졌고 재미있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주제가 어려울 것 같아서 처음에는 걱정했었는데 걱정과 다르게 잘 들어주고 이해하며 수업에 잘 참여해줘서 수월하게 진행했다. 두 번째 날은 디베이트 진행 순서와 방법을 설명하고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진행해 봤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디베이트를 잘해서 놀라웠고 우리가 잘 가르친 것 같아서 뿌듯했다. 마지막 날에는 다른 반과 디베이트를 했다. 그 자리에서 나는 심판과 타임키퍼를 하였고 디베이트 토론자가 아닌 심판으로 참여한 것이 대회 때와 다르게 더욱 진지하게 임하게 되었다. 마지막에 봉사 활동을 끝마치고 학생들과 인사를 하는 중 한 학생이 “다음에도 선생님이 디베이트 하러 또 오시면 안돼요?”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이말이 이번 봉사활동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고 이 봉사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과 다음에도 이 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디베이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정말 뿌듯했다. 이번 봉사를 통해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은 것 같아서 좋았고 이번 여름방학에 아주 훌륭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여름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 / 학번 : 11030 이름 : 전채윤  
 
풍덕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가는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였다. 내가 캠프에서 선생님들께 배우는게 아닌 내가 직접 코치가 되어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활동이었기 때문에 가기 전에 걱정도 되고 새롭다는 생각도 했다. 이때까지는 이렇게 내 또래나 주위사람들이 아니고 다른사람을 가르쳐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 활동으로 내 생각을 다른사람들에게 얘기하고 내가 아는 것을 다른사람들에게 얘기하면서 나도 더 잘 알고 배우게 될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런 기회는 쉽게 주어지는게 아닌 만큼 용인초등학교로 봉사를 가기 전에 3일동안 학교에서 코치활동을 하는 방법도 배우고 자격증시험도 봤는데 코치활동을 하려면 내가 가르치는 주제에 대해서 정말 잘 파악해야겠다는 생각에 디베이트대회를 나갔던 기억을 되살리고 거기에 덧붙여 더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다. 헥트르와 아킬레우스, 멜로스 등의 내용은 이번 디베이트에서 처음 본 주제였는데 이제는 이 주제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설명할 자신이 있다. 용인초등학교는 거리가 멀어서 처음에는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첫 날 가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쳐 보니 뿌듯하고 보람도 있고 초등학생들이 귀여워서 생각보다는 힘들지 않았던 것 같다. 다들 토론은 학교에서도 여러번 해본 것 같았는데 디베이트에 대해서는 생소한 것 같아 코치들이 디베이트의 정의에 대해서 처음부터 설명해야 했다. 입안, 반박, 요약, 마지막초점 등 나 조차도 처음 디베이트 대회를 나갈 때 어려웠던 내용을 초등학생들에게 설명하려니까 막막했는데 팀장 선배가 하나하나 예를 들어 초등학생들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는 모습을 보고는 나도 내년이 되면 저렇게 할 수 있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 첫날에는 집체 디베이트를 했는데 역시 처음 접하는 것이어서 그런지 정돈이 안된 모습이긴 했지만 초등학생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는 재미없어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한시름놓았던 것 같다. 강평을 통해서 디베이트를 하는 중간에 지켜야 할 예절들을 가르쳐 주면서 다음날에는 더 나아지지 않을까 라는 기대도 했다. 두 번 째 날에는 ‘헥토르는 아킬레우스가 거는 싸움에 응하지 말았어야 했다.’라는 주제로 디베이트를 했는데 첫날에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게 아이들이 주장에 대한 근거조사도 잘 해오고 디베이트를 하는 중간에도 발언자가 발언할 때는 경청하고 교차질의를 할때는 말을 끊는다거나 발언 순서를 지키지 않는다거나 하는 것 없이 질문과 답이 잘 오갔던 것 같아서 뿌듯했다. 그리고 논리적인 근거와 속담이나 이야기를 인용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저런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에 놀랐고 오히려 저런식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도 어려워 했던 주제를 훌륭하게 소화해 낸 모습을 보고 초등학생들이 질문한 것에 우리가 답해준 것이 도움이 되었구나 라고 생각해서 보람찼고 재밌어하는 모습이 좋았다. 세 번 째 날에는 ‘멜로스는 아테네에 항복했어야 했다.’라는 주제로 디베이트를 했는데 이 주제는 디베이트 대회에서도 1학년은 다루지 않았던 주제라 생소했고 세계사에 가까웠기 때문에 설명하기 난감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이 내용을 아는 초등학생들도 있었기에 그 부분에서 또 한번 놀랐다. 전날 숙제로 이 주제에 대한 조사자료를 준비해 오라고 했었는데 다들 탄식을 하면서도 열심히 조사해온 흔적이 보여서 기특하기도 했다. 셋 째 날에는 다른 반과 섞어서 디베이트를 해보았는데 우리 반끼리 할 때 보다 더 진지하고 긴장한 모습이 보였다. 그래도 앞에 나가서 발언할 때 크고 똑부러지는 목소리로 발언하는 모습이 나라도 긴장됐을 법 한데 그러지 않고 당당한 것 같아서 그런 모습은 본받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내가 그동한 초등학생들에 대해서 너무 과소평가 한 것 같아 반성해야겠다고 느꼈다. 오히려 우리들 보다 논리적이고 교차질의에서 대답도 예상치 못한 질문에 대답하는 일이 쉬운일이 아닌데 무난하게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3일동안 디베이트 코치 활동을 하고 나니 내가 맡았던 반 학생들에게 정도 들어서 3일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졌고 다음 겨울방학 때도 용인초등학교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가르쳐 준다는 일이 얼마나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 하는지 깨달았고 앞으로 내 미래에 있어서 말하고 쓰고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느꼈다. 다음번에도 용인초등학교를 오게 된다면 더 열심히 준비하고 조사해서 디베이트 코치 활동에 임하고 싶다고 다짐했기 때문에 겨울방학이 벌써 기다려진다.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 후기 / 학번 : 11416 이름 : 장현진  
이번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 코치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어렸을 때는 디베이트라는 것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학교행사에도 잘 참여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에 초등학교에서 하는 디베이트 캠프에 이렇게나 많은 아이들이 참가할 줄은 몰랐다. 물론 그 아이들도 타의에 의해서 왔거나 자의에 의해서 참여했을 텐데 방학중에 학교에 나와 이런 행사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멋있었고 아이들이 대견스러웠다. 아이들을 보면서 나도 어렸을 때 이런 활동에 많이 참여했으면 지금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는 동생들이 초등학교에 다닌다면 꼭 참여하라고 해줄 것이다. 디베이트 캠프를 하면서 물론 아이들이 처음에는 디베이트 자체를 이해하는 것을 어려워했고 디베이트를 할 때 자신감이 조금 없는 듯 했지만, 하루하루 지나면서 아이들이 발전하는 것이 눈에 보여서 뿌듯했고 아이들의 성장 속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디베이트 첫날에는 아이들에게 즉흥연설과 집체 디베이트에 대해 설명을 하였고 디베이트를 하기 전에 주제 분석을 통해 아이들에게 주제에 대한 배경과 쟁점 등을 설명해 주었다. 둘째날에는 실제로 자료를 조사해 온 것을 토대로 팀을 나누어 디베이트를 해보았으며 두 번째 주제 분석과 두 번째 주제로 디베이트를 하였다. 마지막날에는 또 한번 두 번째 주제로 디베이트를 하고 다른 반 아이들과 첫 번째 주제를 가지고 디베이트 시연을 하였다. 아이들이 준비했던 것만큼 실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 코치로서 많이 아쉬웠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디베이트에 진지하게 참여하고 우리가 가르쳐 주었던 것을 적용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아이들은 수업을 들으면 즉시 그것에 대해 이해하려하고 디베이트 실전에서 강평자들이 피드백해준 내용을 바로 고쳐나갔다. 
저는 고등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디베이트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 과정중에 많은 어려움에 부딫히며 전문적인 디베이트 교육을 받고 싶었는데 이번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 코치 활동을 통해서 나 자신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이러한 활동의 기회를 찾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더 발전을 이루고 싶다.
 
 
졸업식날 꼭 갈게 / 학번 : 11220 이름 : 김나연 
 
초등학교를 다시 가보는 게 얼마만인지 이젠 기억이 별로 없어졌는데,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나는 내 사촌동생들도 별로 안 좋아하는 터라 내가 아이들에게 착하게 대할 수 있을지 엄청 의문이었지만, 막상 아이들이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반갑게 손 흔들며 인사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참 달라진 내가 무섭기까지 했다. 첫 번째 날로 돌아가 보자면, 아이들은 풋풋했고 그런 애들을 보면서 입 꼬리가 저절로 올라갔다.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었는데 처음 해보는 나를 비교해서 3학년 선배가 설명하시는 걸 보니깐 정말 술술 나오시는 게 정말 대단하셨다. 또한 우리가 알려주는 거에 자는 아이 한 명 없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보는 게 너무 좋았다. 아직 서먹서먹한데 잘 해낼 거라 마음속으로 다짐하면서 첫 날은 그렇게 보냈던 것 같다.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너무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마웠다. 두 번째 날은 본격적으로 토론을 했다. 두세 번 정도 하니 아이들의 실력이 너무 부쩍 올라서 되게 뿌듯했다. 처음에는 내가 애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까 하면서 엄청 고민 많이 했는데, 그럭저럭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땀 뻘뻘 흘리며 알려준 것 같다. 그리고 애들한테 질문거리들이 너무 많았는데, 막 쏟아 붙이는 질문을 많이 했는데도 답변을 너무 잘해준 것 같아서 지금 생각하면 너무너무 고마웠다. 그런데 한 아이가 우리에게 봉사시간받으러 온거 아니냐며 하는 말에 너무 충격이 받기 했다. 세 번째 날은 디베이트 파티라고 다른 반 아이들이랑 토론을 했는데, 자기 팀이 이겼다면서 나에게 자랑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웠던 지 아직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3일 동안 이렇게 정이 들 줄은 몰랐는데, 선생님 언제 오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6학년이니깐 졸업식날 꼭 가겠다고 약속하면서 서원초등학교를 터벅터벅 걸어 나왔다. 내가 이 디베이트 코치 봉사를 하면서 나에게도 이런 착한 본성이 있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된 시간인 것 같다. 나는 16개의 학교 중 한 학교가 되어 아이들을 만난 것이고, 애들은 디베이트 캠프를 신청해서 나를 만난 것인데, 이렇게 인연이 되어 소중한 사람들을 또 만나는 기회를 주신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을 포함한 디베이트 관련 선생님들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후야, 재찬아, 준석아, 지민아, 건우야, 서준아, 소윤아 선생님이 졸업식날 꼭 갈게.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을 하고 와서.. / 학번 : 11405 이름 : 민승환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 코치를 하면서 많은 초등학교 학생들을 만났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다.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 코치를 하기 위해선 3일동안 교육을 듣고 자격증을 따야해서 매우 힘들었다. 또한 일찍 일어나는 것도 힘들었다. 그래도 힘들지만 초등학생들을 만나서 코치로 활동하면서 그 힘듦을 다 잊어버렸다. 내가 코치활동전 생각했던 초등학생들은 철이 없고 수업에 집중을 잘못하고 주제도 어려워서 지루해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초등학생들이 집중도 잘하고 너무 잘 따라와줘서 더욱 가르칠 힘도 나고 더 최선을 다해서 가르친 것 같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초등학생들의 디베이트이다. 생각보다 훨씬 진지하게 디베이트에 임하고 자기 주장도 뚜렷했으며 교차질의 시간에 그렇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디베이트가 끝나고 우는 학생도 있었고 그걸 보면서 학생들이 디베이트 임하는 책임감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았고 그런 학생들을 보면서 나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 또 인상 깊었던 것은 내가 아킬레우스에 대해 가르칠 때의 초등학생들의 집중도이다. 내가 아킬레우스에 대해 ppt를 만들 때 나름 열심히 만들었지만
완벽하진 못했다. 하지만 설명도 많이 해보지 않아서 어색했던 나의 설명을 듣고 퀴즈를 모두 맟히고 설명할 때의 초등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은 잊을 수가 없다. 봉사시간을 얻기 위해 지원했던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하지만 다녀오고 나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초등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교육을 들으면서 자격증까지 따고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러 갔지만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내가 배운 것이 훨씬 많았던 것 같고 거의 1주일동안 아침에 일찍 깨고 이런저런 것들이 매우 힘들었지만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가서 더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싶다.
 
 
디베이트 봉사 활동 소감문(코치 활동 후기) / 20403 김동현  
 
초등학생들에게 디베이트를 가르쳐주는 것은 이번이 벌써 3번째이다. 작년에 했던 경험 때문인지 초등학생들을 대해주거나 가르쳐줄 때 어떤 점이 중요하고 어떻게 해야 쉽게 이해하는지를 알아서 좀 더 수월했던 것 같다. 또한, 이번 봉사에서 디베이트 주제가 고대 그리스여서 초등학생들에게는 조금 버거운 주제임에도 열심히 설명해주고, 토론에서 입론과 같은 역할에 대한 개인적 보충 설명을 해주면서 이해시켜준 것이 뿌듯했다. 특히, 내가 맡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설명해주고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웠다고 말해줘서 보람을 느꼈던 것 같다. 또한, 작년의 경험 때문에 디베이트를 끝내고 평가를 해줄 때,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어느 부분을 잘했는지를 더 확실히 조언해줄 수 있었고, 3일간 학생들이 점점 디베이트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보면서 초등학생들의 이번 디베이트 교육에 대한 열정과 욕심도 같이 엿볼 수 있었다. 봉사시간도 받으면서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가르쳐주며 말하기와 경청의 역량을 내 나름대로 더 향상시키게 되었고, 그리스의 역사와 현재 우리 국제정세와도 연관지어 소개해주면서 내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마지막 디베이트 캠프 / 학번 : 31316 이름:김지현
 
매년 디베이트 캠프를 참여한 3학년인 나에게 이번 디베이트 캠프는 마지막 캠프였다. 그래서인지 더욱 열정을 쏟게 되었다. 아쉬운 점은 총 6명이 신청했지만 총 4명만 왔다는 것이 좀 아쉬웠다. 그래도 총 3명의 코치들이 1명당 1명씩 붙어서 코치를 해줄 수 있는 상황이었던지라 마지막에 캠프에 대한 완성도가 더 높았던 것 같아서 나쁘지만은 않았다. 이번 디베이트 캠프의 주제는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이 선택은 옳았다.』와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 했다.』였다. 예전보다 주제가 많이 쉬워져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그리스의 신화와 유럽사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더 어려워하여 집체 디베이트를 여러 주제로 시행을 해보았다. 디베이트 캠프의 취지가 아이들이 디베이트에 대해서 쉽게 흥미를 느끼도록 하는 것인데, 처음부터 어려운 주제로 디베이트를 접했다가 괜히 디베이트에 반감을 들어할까봐 첫 번째 주제를 비교적 간단한 『전쟁은 필요한가?』로 바꾸어 진행을 하였다. 쉬운 주제로 변경을 하여 진행을 하였더니 아이들이 의견을 쉽게 내는 모습을 보고 만족스러웠다. 그 후에 두 번째 주제는 역사적 이야기를 동화 이야기처럼 순차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니 아이들이 쉽게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이야기를 현재 국제적 정서로 대입을 시켜서 설명을 해주었다. 아이들이 원래 어느정도 알고 있던 이야기를 새롭게 알게 된 내용에 대입을 해서 이해를 했어야 했다보니 조금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곧잘 따라와주었다. 마지막 날에는 디베이트 시연을 했는데, 디베이트에 참가하지 않은 친구들도 똑같이 열심히 참여해줘서 너무 감사했다. 결과적으로 마지막 디베이트 캠프는 성공적이었다.
 
 
시간이 짧아 아쉬웠던 첫 디베이트 캠프 / 학번 : 11410 이름 : 신동호 
 
이번 년도에 디베이트 대회를 하면서 디베이트에 관심을 갖게 되어 디베이트 캠프에 까지 신청을 하게 되었다. 사전연수를 들을 때에는 디베이트 코치님이 해주시는 강의를 듣고 어렵기도 했고 디베이트 대회 때 했던 것 보다 더 전문적으로 배워야 해서 어렵기도 했지만 배울수록 더 디베이트가 매력적이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디베이트 사전 연수를 들을 때에는 교실에 앉아서 디베이트에 대한 코치님의 설명을 듣고 있으면 됐어서 별 부담없이 들을 수 있었는데 디베이트 자격증 시험을 보고 합격한 후 배정 받은 초등학교를 보니 그제서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부담감이 들기 시작했다. 학교별로, 팀별로 모여서 회의를 하면서 친구와 선배들과 친해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해 가니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 졌다. 첫 날 초등학교에 갔을 때에는 정말 긴장해서 처음에는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아이들이 즉흥 디베이트 연설을 준비하는 것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아이들과 조금씩 친해지면서 편해졌다. 오후에는 디베이트 대회 때 했던 주제인 트로이 전쟁을 갖고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자세히 설명을 해줄 수 있었어서 더 다가갈 수 있었다. 주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를 나누어서 주장을 들어보는 과정에서는 내가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생각들과 반박이 나와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날에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찾아오라고 하고 그 전날 했던 디베이트 실습을 통해 직접 디베이트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이들이 말을 정말 또박또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앞을 보면서 시간도 남기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명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또 다른 주제로 전날에 설명한 것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토론을 진행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하루 동안에 발전할 수 있는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날과 비교해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료 조사도 더 자세히 하고 스피치 능력도 향상 된것이 한눈에 보였다.
 처음 초등학교에 갔을 때는 초등학생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막막했는데 아이들이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똑똑했다. 아이들을 내가 보지 못한 관점으로 이야기를 보기도 하고 해서 나를 주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바로 듣고 질문해야 하는 교차질의도 잘 해내는 것을 보고 뿌듯했다. 아이들과 친해지기 전에는 한 시간 한 시간이 힘들기도 했는데 친해지고 나니 1분 1초가 아까운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날에 디베이트 파티 때 아이들이 놀자고 하지 않고 계속 디베이트를 하자고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기도 했다.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다면 더 좋은 추억들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디베이트 캠프라 그런지는 몰라도 이번에 함께한 아이들은 잊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 다음에도 디베이트 캠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베이트 봉사 후기 / 학번 : 30231 이름 : 최수연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서원초등학교에서 디베이트 봉사를 하게 되었다. 학급팀장과 더불어 학교팀장으로써 초등학생 아이들의 디베이트 선생님이 된다는 일에 더 책임감이 들었고 가기 전부터 아이들에게 디베이트에 대해 좋은 인식을 남겨주고 싶은 작은 바람이 있었다. 
 첫째 날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에 관한 설명을 할 때 초등학생 아이들이 경청하면서 호기심 많은 눈으로 ppt를 보는 모습이 귀여웠다. 또한 디베이트 주제에 대해 빨리 알려달라고 하는 적극적인 모습에서 초등학생들도 풍덕고등학생 못지않게 디베이트에 관심과 열정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주제에 관한 배경지식인 신화와 역사에 관련해서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둘째 날에 진행한 디베이트에서는 전날 지적해준 단점들을 많이 보완한 스피치를 많이 보여주었다. 하루 만에 향상된 모습이 눈에 보여서 뿌듯했고 초등학생 5학년밖에 안 됐는데 이 어려운 것을 해내니 기특하였다. 코치들과 아이들 모두 친해져서 그런지 전날보다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을 할 수 있었다. 직접 칠판에 나와서 마인드맵을 채워나갈 때도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잘 참여해주는 모습이 좋았다.
 마지막 날에는 옆 반과의 디베이트를 앞두고 우리 반 아이들에게 집중적으로 설명을 해주었다. 네 반이 동시에 진행하여서 우리 반 아이들 각 팀이 겨루는 모습을 보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 나를 비롯한 우리 반 코치들은 6학년 아이들의 디베이트를 심사하게 되었는데 수준 높은 스피치를 보여주어 보는 내내 흐뭇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작년에 했던 아이들이 눈에 띄었다. 
 디베이트가 너무 재미있다며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말해줘서 서원초 아이들에게 고마웠다. 또한 같이 지도한 1학년 코치들한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가르침의 즐거움과 함께 보람찬 마음이 들게 한 디베이트 봉사가 그 어떤 봉사활동보다 더 의미 있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풍덕초 디베이트 캠프 코치 활동 후기 / 학번 : 10528 이름 : 배유영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직접 선생님 역할로써 디베이트를 가르치는 것은 처음이라 사실 첫날에는 많이 긴장했고 또 어색했다. 첫날 오전시간에는 즉흥연설로 각자 아이들에게 과일을 고르게 한 뒤에 각 과일별로 주제를 주어서 간단하게 글을 쓰고 발표를 시켰다. 초반에는 좀 머뭇거렸지만 곧잘 써 내려가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어떻게 써야 할지 해메던 아이, 생각이 나지 않아 고민하던 아이, 키워드로 힌트를 주면 곧바로 열심히 쓰는 아이들 처럼 너무 다양하고 다른 성격의 아이들이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두 번째 활동으로는 집채 디베이트를 해보았다. 주제는 동물실험에 관한 것 이었는데 확실히 유명하고 평소 생각 할 기회도 많았던 주제라 그런지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칠판을 가득 메울 정도로 열띤 토론이 진행되어서 기뻤다. 초등학교 5학년이라 대화를 하다보면 감정적으로 욱 하는 모습이 간간히 보여 최대한 자제시키려고 노력해보았지만 끝까지 잘 고쳐지지는 않아서 이 점이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3일만에 바로 바뀌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다들 감정적으로 토론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확실하게 알게 된 것 같아 그 점은 좋았다. 
 첫날 오후수업으로는 첫 번째 주제인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 에 대해 주제 배경 설명과 주제 해석을 한 뒤 각자 팀을 나누어 입안서와 다른 토론 양식들을 써 보았다. 이 날에 대해서도 마지막 날과 비교해보면 정말 잘 하게 된 것 같다. 요약과 마지막 초점은 1분을 간당간당하게 넘지 못하고, 양식 그대로 읽느라 오히려 이상했던 점도 있었고, 입안과 반박도 2분에 아슬아슬했었다. 그러나 마지막 날에는 나누어준 양식 종이가 아니라 직접 노트에다가 집에서 써 오고 직접 읽으며 시간까지 체크해서 시간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정말 기특하고 뿌듯했다. 요약도 2분을 거의 다 채우고 깔끔하게 쟁점도 2개나 찾아 발표해서 놀라웠다. 준비시간도 정말 알차게 썼다. 그리고 또 놀라운 점은 마지막 날 디베이트 시연을 위해서 2개의 주제 중 누가 어떤 주제를 맡을지 정하고 있었는데 처음에 농담처럼 한 말이었지만 첫 번째 주제가 아니면 죽어도 안하겠다던 아이가 두 번째 주제를 하겠다고 나선 점이다. 두 번째 주제는 아이들에게 어려워서 걱정했는데 두 번째 날 주제에 대해 분석하고 다시 준비해서 토론을 해보니 마음이 바뀌었던 것 같다. 단순히 쉬운 주제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주제를 찾아간 것 같아서 정말 기뻤다. 
 디베이트 시연때는 옆반과 토론을 했었는데 또 너무 감정적으로 나가서 많이 아쉬웠다. 말을 바로바로 잘 할 수 있고 목소리도 큰 아이여서 그런 점만 고치면 정말 괜찮을 것 같았다. 준비시간을 쓸 때 팀별로 정말 진지하고 열심히 의논하고 준비해서 “그동안 정말 많이 발전해왔고 준비 많이 했구나.“ 라고 생각했다. 끝나고 사진을 아이들별로 찍었는데 카메라가 보일 때 마다 해맑게 웃으며 브이하던 미소들이 너무나 천진난만하고 귀여웠다. 마지막 정리 시간때도 끝까지 쓰는 아이가 보여 흐뭇했다. 
 몇가지 아쉬운 점은 우선 아이들에게 토론의 목적에 대해 잘 알려주지 못한 점이다. “토론은 심판과 청중, 상대팀을 설득시키는 것 이며 항상 상대팀을 존중하는 태도로 예의바르게 하는 것 이다.” 라고 토론 시작할 때 마다 말해주었으면 좀 더 기억에 잘 남지 않았을까 한다. 또 다른 아쉬운 점은 마리오 게임의 질문을 토론의 형식과 주제에 대해 만들어서 시연이 끝난 후 다 같이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하지 못했던 점이 아쉽다. 두 번째 날 마리오 게임을 하면서 아이들과 좀 더 친해진 느낌이 들었고 나 스스로도 매우 즐거웠던 시간이었기에 더 아쉬웠다. 마지막으로는 아이들이 모두 잘 아는 사이에다가 대다수가 활기찬 남자아이들이라 너무 활발해서 옆반과 합쳤을 때는 잘 통제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이들이 디베이트 시연을 한 직후라 감정이 조금 격양되어있었던 점이 또 통제하기 힘들었던 원인같다고 생각한다. 토론의 승패를 알려주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을 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승패를 떠나서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있는 토론이 있고 내가 보기에는 모든 아이들이 정말 잘 해주었다. 
 비록 아쉬운 점도 많고, 힘든 점도 있었지만 마지막만큼은 정말 아이들과 헤어진다는 사실이 섭섭했다. 아이들 모두 설문지에 재미있었다라고 체크해준 점이 감동이었고 무엇이 제일 재밌었냐고 하는 질문에 모두 체크하던 아이도 정말 귀엽고 고마웠다. 한 아이는 밑에 의견을 쓰는 빈칸에다가 편지로 짤막하게 “감사합니다.”라고 써주었는데 너무 고마웠고 엄청 잘 해주진 못한 것 같아 조금 미안했다. 
 3일동안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에 대해 단순히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적용할 수 있는지를 더 주의 깊게 봐야 할 것 같다. 또, 아이들이 쓰다가 막히면 어디까지는 도움이나 힌트를 주어도 괜찮고 어디까지는 주면 안 되는지 대략적으로나마 깨닫게 된 것 같다. 잘 따라와주고 재미있었다고 말해준 아이들이 기특하고 다음 겨울 코치 활동에도 신청한다면 풍덕초로 한번 더 와서 아이들을 한번 더 우연이라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생님이라는 역할의 책임과 중요성에 대해, 즐겁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준 아이들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어 보람차고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뿌듯한 봉사활동 이었다.
 
 
2019 여름 디베이트 자원 봉사 캠프 코치활동 후기 / 20928 이연희
 
작년에 캠프를 두 번 진행한 후 이번 년도에도 캠프에 참여하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의 주제는 법률, 과학과 관련된 주제였는데 이번에는 외교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어서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디베이트 대회에서 “멜로스는 아테네에 항복했어야 했다.”라는 주제로 디베이트를 해서 이 주제로 캠프를 다루어 초등학생들에게 더 잘 가르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디베이트 캠프를 진행하는 첫 날, 한편으로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다른 한 편으로는 긴장되는 마음으로 학교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두 번 캠프를 진행해서 안 떨릴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교실에 도착하니 어린 친구들이 앉아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저를 바라봐 살짝 긴장되었습니다. 긴장되었지만 진행하기 위해 자신있게 먼저 인사를 건넨 후 첫 날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서로 이름표를 만들어 책상에 붙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즉흥 연설을 진행한 후 “교복을 꼭 착용해야 한다.”라는 집체 디베이트를 진행해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이후 첫 번째 주제인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의 찬성과 반대 근거를 찾는 활동을 통해 입안을 쓰고 각 근거에 서로 반박해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두 번째 날, 첫 번째 주제의 디베이트를 진행한 후 강평을 마친 뒤 오후에 두 번째 주제에 대한 배경 조사 PPT를 발표하고 아이들이 생각할 수 있는 찬성과 반대 근거에는 무엇이 있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입안을 작성한 후 각 근거에 모든 아이들이 참여해 반박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초등학생들과 헤어져 아쉬웠던 마지막 날, 두 번째 주제의 디베이트를 진행한 후 강평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오후에는 디베이트 파티를 열어 5학년은 5학년끼리, 6학년은 6학년끼리 디베이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6학년 팀을 맡았는데 친구들이 주제 2가지 모두 해보고 싶어 해서 두 주제 모두 진행하였습니다. 진행하는 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승부욕에 불탄 학생들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고 제가 가르친 친구들이 논리적인 반박을 펼칠 때마다 자랑스러웠습니다. 두 주제로 디베이트를 하면서 디베이트 파티로 하루를 끝맺고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한 후 디베이트 캠프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3일 동안 알찼던 디베이트 캠프를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바로 코치님들과 학생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점이었습니다. 캠프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코치님들과 모두 친해져서 더 쉽게, 즐겁게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유럽사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하는 디베이트 주제였는데 친구들이 수업시간에 잘 따라와줘서 기뻤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에서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려고 하는 태도를 느낄 수 있어 덩달아 저도 열정적으로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르치는 내내 즐거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비록 가르치고 나서 피곤했지만 피곤한 만큼 즐거웠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만큼 가치가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 저는 캠프를 진행할 때마다 새로운 내용을 알차게 배우고 갔는데 이번 활동에도 예외 없이 뜻 깊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즉흥연설의 구조나 디베이트 구조를 설명할 때 어떤 방법을 이용해 설명할지 고민하게 되었고 아이들이 의문점을 느끼는 부분이 제가 느끼는 부분과 다르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수업을 진행할 때 아이들에게 질문이 없는지 틈틈이 확인하고 아이들이 제대로 이해했는지 인내심을 가지고 가르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디베이트 활동을 통해서 너무나도 많은 가르침을 받았고 제 내면 속 변화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디베이트 경험을 마련해주신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 디베이트 담당 선생님분들께 모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외교 부분에서 디베이트 주제를 접해보았으니 2학기 때는 조금 다른 주제로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신일초등학교에서의 디베이트 코치생활 / 학번 :20612 이름 : 원도경 
 
나는 3일동안 신일초등학교에서 디베이트를 했엇다. 나는 디베이트를 1학년때에도 했었지만, 캠프는 처음이였다. 그래서 3일동안 어떻게 코치가 되는지에대해 배우고 무엇을 알려줘야 하는지 배우며 어떻게 친구들에게 더 쉽게, 재미있게, 친절하게 다가갈까 생각하였다. 또한, 시험을 본다는 말에 부담감이 생겨 선생님이 하시는 말을 잘 듣고, 디베이트 시연에도 열심히 참여하여 어떤 내용을 초등학생에게 알려주어야 하는지 알게되었다.
그리고 처음이다 보니 많이 떨리고, 애들이 반겨주지 않으면 어떻게하나 라는 생각이 다가왔다. 하지만, 예상과는 반대로 애들이 너무 활발하고, 말도 많이하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에 안도가 되었다. 처음에 주제를 정하고 친구들에게 이야기 해주었을 때 생각한 것이 “초등학생에게는 좀 어려운 주제가 아닐까?”. “국제정세와 관련한 이야기를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 “포기하면 어쩌지?” 등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하였지만, 초등학생 친구들은 더 재미있어하며 열심히 참여하였다. 또한, 자신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적극 질문하여 자신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이 보기 좋았다. 첫날에, 나도 처음이고 오직 3학년 선배만 3번을 해보았기 때문에, 시작하기전에 우리가 어떤 계획을 가지고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그에따라 행동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야 잘 할 수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하였다. 첫째날은 서로 어색한 면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두 번째 날부터는 매우매우 친해졌다. 그리고 첫 번째 날에 디베이트를 하는방법과 팁들을 전수해주고, 첫 번째 디베이트를 해보았다.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한 친구들도 있어서 디베이트에대한 전체적인 틀은 다 알고있었지만, 처음인 친구들도 있어 그친구들에게 많이 알려주었다. 첫째날에 자기소개를 할 때에 멘토 소개를 하는데 친구들이 정말 잘 반겨주어서 느낌이 좋았다. 그리고 자신들이 자기소개를 할 때에도 형식에 맞추어 잘 말했다. 그다음 바로 즉흥연설 준비를 했는데, 친구들이 생각보다 너무 잘해주었다. 물론, 친구들이 어떻게 써야할지, 특히 요약과 마지막 초점에서 많이 헤매어서 요약과 마지막 초점의 예시를 적어주어 이해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래서 즉흥연설은 자신들이 생각한 것을 조리있게 잘 말해 뿌듯하였다.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는 친구들에게 되게 생소한 단어였다. 내가 처음에 이게 무엇이냐고 물어 보았을 때에 대답할 수 있는 친구들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우리 풍덕고에서 하는 디베이트 대회를 설명해주며 나의 경험과 어떠한 이점이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그래서 그것들을 설명 해주니 디베이트를 할 때에 그친구들이 어떻게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여 잘 적용한 모습을 보니 좋았다. 주제분석을 했었는데, 이게 제일 친구들에게 어려웠던 것 같다. 나도 교육을 받을때에 이게 제일 어려웠는데, 내가 이를 어떻게하면 쉽게 할지 고민해서 친구들에게 알려주었다. 예를들면 주제분석에는 단어를 더 쉽게 바꾸어서 해석해보던가 아니면 그 문장을 좀 바꾸어서 다시 생각해 보는 방법등.. 그리고 1일차가 끝나고 2일차에서는 1일차에서 힘들었던 점이나 개선해야 할 점들을 생각하여 공부해갔다. 나느 코치이지만, 내가 애들에게 더 알려주어야 하기 때문에 친구들 못지않게 배웠던 것 같다. 디베이트 준비할때에는 몰랐었던 요점이나 쟁점 쉽게찾기, 그리고 어덯게하면 요약과 마지막 초점을 쉽고, 효과적이게 쓸 수있는지에 대한 것들말이다. 2일차에서는 이제 디베이트를 직접 해보았다. 처음에 팀을 짯을때에 친구들끼리 무엇을 할지 정했는데, 자신들이 원하는 역할을 맡지못해 친구들끼리의 불화에서 우는 친구까지 있었다. 이때 나는 그 친구를 위로하고, 어떻게하면 최선의 방법이 나올지에 대해 생각했다. 그래서 결국 그 친구는 나중에 그 역할을 맡기로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제대로된 디베이트를 해보았는데 친구들이 어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듣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어떻게 잘 말해야할지, 입론서를 써야할지를 잘 알게되어 내 예상보다 훨씬 잘하 였다. 물론,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은 멘토들의 피드백을 통하여 훨씬 발전 가능한 기회를 주었다, 두 번째 날에 친구들과 더욱 친해져서 내가 더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훨신 효율적으로 디베이트와 관련한 내용들을 편히 알려줄 수 있었다. 이 대회에서 내가 제일 많이 느낀 것은 리더쉽과 책임감이였다. 초등학생들을 가르 쳐야 한다는 그러한 책임감과 그 친구들을 디베이트에 흥미를 느끼고, 더 잘 알 수 있게하는 리더쉽말이다. 친구들이 수업시간에 떠들 때에도 조용히 시키고, 디베이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우리의 역할은 컷고, 또한 이것뿐만아닌 제일 중요한 디베이트에 중점을 맞추어 친구들을 더 잘할 수 있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하는 것이 중요하였다. 둘째날에 친구들이 아킬레우스 이야기를 잘 모르길래 내가 정말 열심히, 재미있게 흉내까지 내가며 설명해주니 애들이 정말 이야기같다며 좋아하였다. 나는 그리고 우리의 2번째 주제인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 관해 이야기하였다. 비록 누구한텐 긴, 누구한텐 짧은 1시간이였지만 최대한 열심히 설명하였다. 친구들이 이해하지 못한부분을 잘 캐치하여 그것을 다시 요약정리하고, 최대한 쉬운단어로 설명하려고 노력하였다. 첫 번째 디베이트에서 친구들의 강점은 강점대로, 약점은 약점대로 잘 말해주어 친구들이 상처받지않게하였다. 셋째날은 드디어 디베이트를 다른반친구와 대결하는 날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친구들이 승부욕에 불타있고, 어제나 그제보다 더 열심히 임하였다. 우리한테 주어진 3시간이라는 작은시간을 약점을 보완하는 시간으로 써서 디베이트에 임하였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하였지만 결과는 3:1.. 하지만 친구들은 실망하지않고 자신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뜻깊은 시간이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친구들에게 격려보단 칭찬을, 토론엗한 피드백을 계속 넣어주었다. 내가 심판을 할 때에도 그 반 친구들에게 더 나아져야 할 점에대해 이야기해주었다. 3일간의 스펙타클한 초등학교 디베이트봉사.. 나에게는 더 뜻깊은, 내가 코치가 되어 알려줄 수 있는, 내가 더 디베이트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정말 좋았고, 초등학교 친구들과 더 잘 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정말 좋앗다.
 
 
여름 디베이트자원봉사 후기 / 학번 : 21422 이름 : 채희웅 
 
 독정초등학교에 배정되어 디베이트 코치로 활동하는 동안 아이들과 소통하고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디베이트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아이들의 질문을 받으며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 이해하지 못한 부분 등을 쉬운 단어로 풀어서 설명해주고 효과적인 수업을 위해 연습해보고 이야기가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저의 말하기 능력이 향상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질문에 바로바로 대답해주고 아이들이 디베이트를 하는 것을 보고 바로 피드백을 해주는 과정을 통해 집중력, 순발력 등의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름 디베이트자원봉사를 진행하는 동안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수업을 진행하고 조금 더 쉬운 단어로 수업을 진행할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가며 아이들을 배려하는 마음,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상대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힘든 것 이상으로 아이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성장해가는 아이들을 보며 느끼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고 집체 디베이트,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실제로 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아이들이 많이 즐거워하고 재밌어했습니다. 아이들이 디베이트를 위해 준비를 열심히하고 끙끙대며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모르는 부분, 헷갈리는 부분 등을 코치님들에게 물어봐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디베이트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디베이트 수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아쉬웠던 점은 디베이트 주제가 초등학교 아이들이 다루기에는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았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그리스의 역사, 전쟁, 신화에 대해 이해를 하고 이 주제들을 국제정세와 연관지어 주제를 해석하고 이것을 가지고 디베이트를 진행하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아이들에게 주제배경을 설명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아이들도 이해하기 힘들어했습니다. 주제가 어렵다보니 아이들이 주장을 생각해내기 힘들어했고, 어렵게 생각해낸 주장에 대한 근거자료를 조사하는데 너무 오래 걸려 학원을 가거나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있었다고 하여 아쉬웠습니다. 주제를 조금 더 가볍고 쉬운 주제로 정해 아이들이 근거자료를 많이 찾아오고 주제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더 확고히 할 수 있다면 아이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주제 선정에 대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디베이트 수업을 하는 동안 아이들도 재밌어했고 학부모님들도 아이들이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시고 좋았다라는 반응을 해주셔서 저희도 힘들지만 즐겁게 수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9 여름 초등 디베이트 자원봉사 활동 후기 / 풍덕고등학교 2학년 13반 김혜진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초등 디베이트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작년에 봉사를 하면서 나도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고 직접 누군가를 가르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기 때문에 올해도 자연스럽게 자원봉사를 신청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초등학생 친구들이 과연 내 설명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 내가 잘 설명할 수 있을까 등의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팀으로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서로 서로 도우며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었다. 이번에는 같은 반 친구와 같은 조가 되어서 더 편했다.
<DAY 1>
무엇을 하던 누군가와 처음 만난다는 것은 어색한 것 같다. 시작 시간인 9시 30분이 다가오면서 친구들이 교실로 들어오고 인사를 나눴다. 6학년 친구들이어서 그런지 성숙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첫 수업으로는 디베이트에 대한 간단한 개념 소개와 즉흥 연설을 했다. 디베이트를 들어본 친구도 있었고 처음 접했지만 금방 이해해서 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간단한 퀴즈를 통해 디베이트의 순서와 시간을 학습하도록 했다. 이어서 즉흥연설을 진행했다. 주제는 취미,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연예인 등 10가지를 제시하고 뽑기를 통해 선택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앞에 나와서 자신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부끄러워했는데 그래도 시간을 잘 지켜가면서 잘 해줬다. 
쉬는 시간에는 자유롭게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남자친구들은 대부분 휴대폰 게임을 하고 여자친구들은 우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주제 분석을 시작하기 전에 주제에 대해 아는 정보가 있냐고 물어봤는데 미리 정보를 찾아본 친구가 있어서 감동을 받았다.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라는 주제에 대한 주제 분석을 진행했다. 최대한 쉬운 단어를 이용해서 설명을 했지만 어려운 주제에 친구들이 당황한 것이 보였다. 그래서 영상을 활용해서 다시 한 번 이해를 시켜주고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간단한 일화들을 소개시켜줌으로써 이해를 도왔다. 그리스 로마 신화 얘기를 꺼내자 대부분의 친구들이 이해를 했던 것 같다. 주제 분석 후에 마인드맵 그리기를 통해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난스러운 말들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주제를 분석하는 모습을 보면서 고마움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확장 디베이트를 진행했다. 실제 디베이트를 해본 경험은 없는 친구들이었고 첫 날이다보니 자료가 부족한 감이 있어서 디베이트의 순서를 익히고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걸로 대체를 하고 작성한 입안서를 바탕으로 확장 디베이트를 진행했다. 디베이트가 끝난 후, 친구들에게 어땠냐고 물어보자 어려웠지만 재밌었다고 했다.
<DAY 2>
숙제로 내준 자료조사를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법도 한데 한 명도 빠짐없이 주제에 대한 자료조사를 해오고 입안서 작성도 해 와서 깜짝 놀랐다. 같은 팀 친구들이 해온 자료를 종합하는 준비시간을 준 뒤, 디베이트를 진행했다. 첫 디베이트라 그런지 입안과 반박은 4분을 채우지 못했지만 주제와 비슷한 실제 사례나 명언과 속담을 사용하기도 하면서 진지하게 디베이트에 임한 것 같다. 준비 시간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것 같아서 준비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이나 언제 사용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보충 설명을 해주었다.
두 번째 주제인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 했다’에 대한 주제 분석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주제보다 훨씬 어려워하는 것 같아서 영상 2개를 보여주고 마인드맵을 이용해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더 많이 주었다. 여기서 내가 계획했던 것과는 다르게 수업이 진행 되려고 할 때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DAY 3>
두 번째 디베이트여서 그런지 친구들이 조금 더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양 팀 모두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논거를 작성하고 마무리를 할 때, 자신의 주장을 청중들에게 호소하는 멘트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추가 설명을 해준 준비 시간 역시 양 팀 모두 2분을 적절히 배치하여 사용하였다. 가장 큰 변화점은 입안, 반박, 요약, 마지막 초점 모두 시간을 맞춰서 발표를 했다는 점이었다. 내가 설명한 디베이트의 개념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활동으로 다른 반 친구들과 함께 디베이트를 진행하였다. 처음에는 다른 반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을 꺼려하고 5학년 친구들이 함께 구경하는 것을 불편해했는데 충분히 설득하고 나니 점심시간까지 디베이트를 준비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미 한 번 진행한 주제임에도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끝까지 준비를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반성하고 배울 점을 찾을 수 있었다. 
전체 반이 모여서 디베이트를 진행한 후에 각 반에서 디베이트 파티를 진행하였다. 영화를 보고 과자를 먹으면서 3일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들으면서 내가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어떤 점이 가장 좋았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디베이트 자원봉사를 준비하면서는 PPT를 제작하고 어떻게 수업을 진행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은 힘들기도 하고 지치지만 항상 초등학교를 방문해서 자원봉사를 마치고 나면 뿌듯함과 고마움이 가득한 것 같다. 마냥 어리다고 생각했던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배울점도 많았고 방학이면 놀고 싶은 마음이 클텐데도 3일 동안 열심히 캠프에 참여해줘서 고마웠다. 디베이트에 대해 알려주는 캠프이지만 단순히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고 깨닫게 해주는 시간인 것 같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우리의 3일 일기 / 학번 : 20523 이름 : 배서정 
 
“선생님, 저희를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디베이트 자원 봉사 마지막 날, 초등학생 친구들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해주었다. 초등학생 친구들과 만난 지 아직 하루도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헤어질 시간이 되었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여름, 디베이트 자원 봉사 캠프 활동에 참가한 것은 정말 특별하고 뜻깊은 활동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디베이트 코치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직접 코치가 되어 초등학생들에게 디베이트와 정해진 주제에 대해 가르쳐주고 초등학생들이 토론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 활동의 주제는 ‘고대 그리스 고전을 통한 현대 국제 정세의 이해’였다. 어떻게 하면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이 주제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이 주제에 어떤 방향으로 접근해야 할까? 캠프 활동을 시작하기 전 이러한 고민들을 안고 차근차근 준비해나갔다. 설렘과 고민과 함께 시작한 첫째 날, 초롱초롱한 눈빛의 초등학생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피곤하지 않느냐는 우리의 질문에 좋아하는 것이어서 전혀 힘들지 않다는 친구들의 답변이 대견스럽게 느껴졌다. 디베이트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디베이트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나도 다시 한 번 토론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문제에 대한 더 좋은 해결책을 찾고 더 넓은 시각으로 문제를 이해하게 되는 것. 이것이 우리가 토론을 하는 이유가 아닐까? 둘째 날, 우리는 초등학생 친구들이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는 논제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처음에 초등학생 친구들이 논제를 조금 어려워하였고 쑥스러워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다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세 가지 논거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곧 친구들은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들을 찾아냈고 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자신감 있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스스로 관심 있는 이슈에 대해 함께 토론할 논제를 정하고 이에 대해 찬반을 나누어 디베이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다음날 논제인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 했다’는 논제에 대한 주제 분석을 하였다. 페르시아 전쟁과 펠로폰네소스 전쟁 등 역사적 사건과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이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을까하고 걱정되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질문들을 던지고 핵심적인 역사적 사건과 토론에서 다루어야할 쟁점을 정리하여 이야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해보았다. 또한 현대 국제 정세와 관련하여 시사적인 문제도 간략하게 소개해주었다. 호기심에 가득 찬 눈빛으로 당시의 역사적, 정치적 상황에 귀를 기울이고 질문하는 초등학생 친구들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마지막 날은 어제 주제 분석한 논제를 바탕으로 디베이트를 한 후 다른 반과 함께 디베이트를 해보았다. 팀원들과 더 잘 협업하여 디베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친구들이 자신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조언하고 응원해주었다. 선생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해준 친구들 모두 정말 고마웠다. 이번 캠프를 통해 고대 그리스 고전에 담긴 지혜와 철학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또한 많이 부족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뿌듯했고 보람찬 일임을 깨달았다. 선후배가 함께 참여하여 선배님과 후배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착하고 열정적인 수지초 친구들과 함께 하며 많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정말 소중한 3일이었다. 끝으로 이러한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던 이번 디베이트 활동 / 학번 :21121 이름 :염경아 
 
 저번 겨울 봉사활동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다시 심곡초에 지원했다. 아쉽게도 내가 맡은 반에는 그 친구들이 없었지만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 오며 가며 얘기도 하고 게임도 했다.
 우리 반 아이들은 한 명 빼고 디베이트 캠프를 참여해본 적이 있는 애들이어서 디베이트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즉흥 연설의 주제가 어려웠는데도 아이들은 열심히 준비하고 발표해주었다. 하지만 이번 주제가 우리 고등학생들도 어려웠던 주제인 만큼 아이들에게 이해시키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쉽게 알 수 있도록 영상도 준비했는데 주제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시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였던 것 같다. 그래도 아이들이 열심히 고민하는 모습과 코치들이 제시해준 논거에 반박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다. 하지만 논거를 보여주니 아이들이 직접 논거를 찾는 걸 어려워한 것 같다. 먼저 논거를 보여주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첫째 날 오후부터 몸이 좀 안 좋았는데 결국 그 뒤로 가지 못했다. 아이들이랑 좀 더 재밌게 수업을 하고 싶었는데 나가지도 못해서 아쉽다.
 
 
누군가에게 멋진 사람이 되는 일 / 학번 : 30930 이름 : 최정윤 
 
 벌써 4번째 코치 봉사활동이다. 주변에서 3학년이 왜 이 봉사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누군가는 여유가 있어서 하는 것이라 짐작하겠지만, 내가 이 봉사를 하는 이유는 그런 것과 관계없이 그 만큼의 가치가 있어서다. 매번 비슷한 활동을 하지만 신기하게도 매번 느끼는 것은 다르다. 이번에 내가 느낀 것은 누군가에게 멋진 사람이 되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도 기쁜 일인가이다. 봉사 활동을 하다 보면 디베이트 코치 활동 뿐만 아니라 같이 놀아 주면서 아이들과 많은 교류를 하게 된다. 한 번은 우리 반 친구가 자신도 풍덕고등학교에 오고 싶다고 말했다. 내가 그 이유를 물었더니, 이 봉사활동을 자기도 하고 싶어서랬다.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정말 기뻤다. 학생이 아닌 코치로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것은 이 활동이 친구에게 재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 아닐까. 그러나 한편으로는 내가 정말 활동을 즐기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야겠다는 책임감도 들었다. 물론 어리숙한 내가 아이들 앞에서 어른인 척하는 것은 참 어렵다. (심지어 어떤 아이는 내가 대학생인 줄 알고 있었다.) 나도 모르는 것이 많고 미숙했지만 더 어린 아이들 앞에서 멋진 ‘어른’이고자 힘썼다. 그리하여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쓴 설문지에서 ‘선생님이 좋았다’는 말을 볼 때, 나는 밝은 미소를 지어보일 수 있었다. 이번에는 진짜 마지막 봉사이지만, 나는 이 봉사가 계속 되기를 바란다. 나의 후배들이 선배가 되고, 초등학생들이 코치가 되기를, 나아가 지역 사회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독정초등하교를 다녀온 후 / 학번 : 11401 이름 : 구태준 
 
저는 7월 24일부터 7월 26일 까지 독정초등학교에서 디베이트 캠프 자원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독정초등학교에서 코치를 했는데 처음은 아이들도 어색하고 같이 가신 선배님들도 어색하여 오전에 많이 힘이 들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경청해주고 발표도 해주어서 첫날이 생각보다 편하게 지나갔고 시간도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첫날 아이들이 우리가 알려주지 않은 내용도 미리 알고 있어서 신기했다 그래서 마지막에 불멸보다 명예를 선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의 찬반의 이유와 근거를 아이들이 잘 찾았고 심지어 이유와 핵심어도 잘 찾아서 아이들이 다음 날 크로스 디베이트를 하는 날 잘 하겠다고 생각했다 역시나 다음 날 학교에 가서 크로스 디베이트를 하는데 아이들이 근거도 잘 찾아와서 크로스 디베이트도 잘한 것 같다 점심먹고 아이들이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대해서 설명을 듣는데 이 이야기는 약간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 내용은 선배님께서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설명을 해주셨다 그제야 아이들이 좀 이해가 된 거 같아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부모님이 계신 카톡방에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것에 대해 자료조사도 잘 찾아와서 자료들이 정말 좋은 자료들 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에 모든 5학년이 6대6으로 디베이트를 하였는데 아이들이 서로의 대한 예의를 지키면서 디베이트를 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 이었다 내가 이 디베이트 캠프에서 코치를 하면서 내가 느낀점은 디베이트 캠프를 처음 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3일을 돌아보니 힘든 시간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겨울에 또 하고 싶고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5학년 아이들이 생각보다 똑똑했던 것 같다 굉장히 즐거웠고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으며 내가 생각하는 디베이트에 대한 고정관념도 바뀐 것 같다 굉장히 좋은 시간 이었다
 
 
뿌듯한 시간을 함께한 신일초 5학년 친구들 / 학번 : 11121 이름 : 김서현 
 
학교에서의 디베이트 코치캠프를 마치고 신일초등학교에서 디베이트 코치로 3일간의 자원 봉사를 시작했다.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지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또 한편으로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슴이 뛰었다. 그리고 , 드디어 내가 코치가 되어줄 신일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 9명을 만났다. 요즘 초등학교 5, 6학년은 우리 때와 달리 자기주장이 강하고 고집이 세서 조금은 무서울 거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내가 만난 5학년 친구들은 나의 이러한 선입견과 편견을 깨뜨려 주었다. 
<디베이트 주제 분석 수업>
첫째 날, 디베이트 주제인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킽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를 분석하는 시간과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냥 어리기만 한 줄 알았는데 자신의 생각을 진지하고 논리적으로 발표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고 이런 모습이 바로 요즘 애들이라는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둘째 날, 교장선생님, 오은숙 선생님, 케빈 리 선생님께서 신일 초등학교를 방문 하셔서 디베이트 수업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가셨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이 열심히 노력하고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코치라는 입장에서 너무 뿌듯하고 감동마저 느낄 수 있었다. 
<디베이트 입안서 작성> 
 마지막 셋째 날, 같은 학년과 최종 디베이트를 시연 하 는 날이 왔다. 그동안 조금은 논리에 어긋난 질문과 답변으로 어려워하던 교차질의를 실전에서 잘 해 낼 수 있을지 걱정은 되었지만, 잘 해내리라 믿고 6학년 강평을 하기 위해서 우리교실을 떠나야 했다. 아이들의 디 베이트 실전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공평한 강 평을 위해 코치끼리 바꾸어서 강평을 한다는 것이 좋 은 수업 방식이란 생각이 들었다. 6학년 강평을 끝내고
<신일초 5학년 친구과>
교실로 들어선 나에게 아이들은 뛰어와 디베이트 무용담을 들려주기 시작 했다. 본인 스스로도 자신감에 넘쳐 3승1패로 최종 1등을 하였다며, 각자 하고 싶은 말들을 마구 했을 때,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함께 공감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다.
디베이트 자원 봉사를 하면서 나는 과연 학교에서 어떤 학생인가를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선생님으로 나를 받아 주며 눈을 반짝이면 내 말에 귀 기울여 주는 5학년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나 역시 학생으로서 선생님께 저런 모습으로 저런 눈빛으로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는가 라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맞는 여름방학을 디베이트로 시작했고 절대 잊혀 지지 않는 시간으로 남을 것이다.
 
 
보람찼던 3일간의 봉사활동 / 학번 : 11119 이름 : 강수민 
 
풍덕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여름과 겨울 방학마다 초등학교에 가서 봉사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꼭 참여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토론을 가르쳐준다는 것은 몰랐고, 평소에 내가 토론을 할 때 그다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이 아니라서 내가 과연 초등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교내 토론 대회도 참가하고 연수도 참가하니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다.
연수를 마치고 봉사 첫 날, 아이들과 처음 만났다. 학교에 도착에 교실로 올라가는 동안 하교하는 아이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우리를 보고 디베이트를 언급했다. 초등학생들에게 디베이트 캠프가 이렇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내가 맡은 반 아이들은 6학년이었는데, 즉흥 연설로 자기소개를 시켰더니 생각보다 꽤나 잘 해내었다. 초등학생들이라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처음에는 조금 어려워하다가 우리가 도움을 주니 묵묵히 자기 할 일을 수행해내는 모습이 기특했다. 1학년 토론 주제였던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를 가지고 배경 설명을 해주고, 입안문을 작성하라고 하니 디베이트를 처음 접해보는 친구들도 열심히 질문을 해가며 한 명도 빠짐없이 잘 참여하여 뿌듯했다.
봉사 둘째 날, 점심시간 전 오전에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라는 주제로 반 아이들끼리 찬반을 나누어 토론 실습을 해보았다. 심판을 보는 동안 아이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잘해서 기특했다. 특히 교차질의 때 질문이 끊이지 않고 질문이 오가는 모습이 흥미진진했고, 말할 때 속도와 시간만 조금 더 잘 지켰으면 완벽했을 토론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사실 초등학생들이 이렇게 토론을 잘할 줄을 몰랐다. 그래서 내심 초등학생들에게 감탄했다. 둘째 날에는 2.3학년 토론 주제였던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했다.’였다. 이 주제에 대해 배경 설명을 해주다보니 확실히 전 날 주제보다 어려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주제가 조금 더 쉬웠더라면 코치들이 설명하기에도 수월하고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도 더 수월했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봉사 마지막 날, 이 날에도 오전에 반 아이들끼리 토론을 하였다. 입안문 쓰기 실습을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던 아이들이 집에서 리서치해오라는 숙제를 열심히 했는지 꽤나 잘하였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다른 반 아이들과 디베이트 시연을 했는데, 두 가지 주제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 총 4가지를 준비해야하는 상황에도 서로서로를 도우며 협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우리 반 코치들은 5학년들을 심판했는데, 5학년도 고등학생 못지않게 입안문의 유인적 요소도 잘 썼고, 질문에 대처하는 자세도 완벽했다. 디베이트 시연에 승리한 아이들은 정말 기뻐했고, 패배한 아이들은 무척 아쉬워했다. 그만큼 디베이트에 관심이 많다는 증거여서 뿌듯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마무리를 하는데, 아이들이 다음에 또 신청할 테니 다음에 꼭 오라고해서 놀라웠고 보람찬 봉사활동이었다. 겨울방학 때도 봉사활동을 또 오고 싶다.
 
 
눈높이와 협동: 디베이트 봉사의 가장 큰 효과 / 학번 : 10913 이름 : 정지율 
 
자존감은 높되, 낮아져라. 이 간단하고도 복잡한 깨달음 얻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다. 주변과 sns와 같은 반의 특목고를 준비하던 아이들로 인해서 중학교 때에 나는 자존감이 매우 낮아 남들이 보기에 괜찮은 성과라 할지라도 나 자신을 얕보고 있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올라와 열심히 하다가 보니 어쩌다가 반장도 맡게 되고 토론대회에 나가 우승도 하며 말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다 못해 자만심으로 바뀌기 시작할 때쯤 이 디베이트 봉사를 하게 되었다. 초등학교에 나가서 어렵고 힘든 디베이트 방식과 그 방식으로 다루게 되는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에게 이해를 시키려면 우선 그들의 시선에서 접근해야했다. 단어 하나하나 아이들의 시선에서 봤을 때 쉽게 와 닿을 수 있는 것을 선택했고 표현 하나하나 그들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가지고 디베이트 라는 것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했다. 이렇게 아이들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가르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우리를 치켜세워주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처음으로 자만심이 아닌 보람에 가까운 기쁨을 느끼며 한 가지 큰 깨달음을 얻었다. 내가 잘나서 칭찬을 받는 것이 아닌 그들의 시선에서 생각했기 때문에 칭찬을 받는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만약 내가 그들에게 나의 지식을 뽐내듯이 했었다면 그들은 과연 나를 치켜세워 줬을까? 아니다 난 그들의 입장을 이해해주었기에 칭찬을 받은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초등학생들과 다를 것 없다. 그들 역시 초등학교 때에 별 다를 것 없이 그들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길 바란다.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겁게 이끌어 가는 선생님과 아는 게 많아서 쉴 새 없이 말하시며 수업하시는 선생님 중 어느 선생님이 더 존경 받는가? 아이들은 전자를 아마 더 존경하고 따를 것이다. 아이들에게 수업을 잘한다는 기준은 얼마나 더 공감했느냐에 딸려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깨달았다. 자신이 너무나도 높다고 생각하고 자만심에 빠져있을 때쯤 자신의 마음과 몸을 낮추고 상대방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그들의 입장에 맞춰서 말하고 생각할 때에 비로소 내가 높아지고 존경 받는 다는 사실을 말이다.
 디베이트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디베이트는 심판과 청중을 설득하는 것이지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말할 때에 눈을 맞추며 소통하고 명언을 사용하고 비유를 사용하고 예시를 사용하며 심판과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가는 것이 강조 되는 것이다. 나는 디베이트를 하며 이런 점은 정작 깨닫지 못했다. 눈높이라는 것은 남과 비교하라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맞춰주라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부모님이 서서 위에서 말하는가 아니면 무릎을 굽혀서 아이와 눈을 맞추며 말하는가. 전자는 아마 너무나도 권위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또는 매우 기분이 상할 수도 있는 행동이다. 여태껏 그런 행동을 해왔던 나에 대해서 성찰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또 다른 선생님들과의 협동하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걸 느꼈다. 같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눈높이를 맞춰주느냐에 대해서 서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우리는 디베이트 봉사의 효과 중 하나를 느끼고 있었다.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생각해보아라 인간이 야생에 혼자 남겨졌을 때에 얼마나 나약한지를 말이다. 그러나 인간이 무리로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인간은 협동과 두뇌로 진화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인간의 장점을 살리려면 두뇌를 혼자만 사용하지 말고 함께 맞대고 생각해야만 하는데 현대사회에서도 이러한 협동심은 강조되고 있다. 근데 이러한 협동심을 기를 수 있게 고안하기도 하고 주제를 어떻게 이해시킬까 하고 함께 고민하며 협동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 
 
 
2019 여름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 후기 / 학번 : 10226 이름 : 윤예성 
 
디베이트 대회에 참여하면서부터 디베이트 봉사활동에 대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디베이트 봉사 캠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디베이트를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은 내가 초등학교 친구들을 가르친 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고, 걱정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처음 상현초에 도착했을 때, 초등학생들을 만나는 것이 너무 떨렸다. 교실에 가서 친구들이 한명씩 올 때마다 점점 내 얼굴은 붉어졌던 것만 같았다. 서로 알고 있는 친구들끼리 장난을 많이 쳐서 이 아이들과 과연 디베이트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나는 처음이었지만 몇 번 경험이 있으시고, 노련하신 선배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설명을 시작하니까 방금까지는 정말 개구쟁이였던 아이들의 눈빛이 진지해지는 것이 보여서 놀라웠다. 수업을 끝내고 직접 디베이트를 준비하고, 디베이트까지 하는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내 감동은 점점 더해졌던 것 같다. 준비 중에 나도 당황하게 되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거나, 내가 생각지도 못한 논거들을 찾아낼 때, 초등학생이 고등학생인 나보다 더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숙제로 자료조사를 충분히 해오라고 했을 때, 솔직히 별로 기대를 하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그 다음날 디베이트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열심히 토론을 준비했다는 것이 느껴져서 초등학교 친구들이 더 귀엽고, 예쁘게 느껴졌다. 토론 중에도 누구하나 힘든 기색 하나 보이지 않았고, 정말 풍덕고에서 대회를 했었을 때만큼 열정이 보여서 너무 기뻤다. 강평을 해줄 때에도 좋은 말만 있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아쉬웠던 점을 진심으로 받아드리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것 같다. 솔직히 초등학교 학생들이라서 말을 많이 안 듣고, 별로 열심히 하지도 않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가 봉사 이전에 그런 선입견을 가졌던 것이 미안할 정도였다. 어떻게 보면 기껏해야 자기 언니, 오빠, 누나, 형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어린 나한테 정말 선생님으로 대우해주는 모습에 감동했던 것 같다. 평소에 어린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도 많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개구리 올챙이 시절 기억못한다고 초등학생들을 다소 무시하는 경향과 썩 좋아하지는 않았었는데 이번 이 봉사활동을 계기로 초등학생들을 너무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봉사활동 중에 친구들이 보여준 열정과, 토론 중에 보여준 진지함 등이 나를 감동시켰고, 다음에도 꼭 이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자님들 감사합니다! / 학번 : 11108 이름 : 두진협
 
올해 고등학교에 올라와 처음으로 초등학교 디베이트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다. 이전의 교내 디베이트 대회, 디베이트 캠프에서는 내가 디베이트에 대해서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이었지만 이번에는 내가 직접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는 시간이 되어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함께 왠지 모를 설렘이 가득했다. 첫날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는데, 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서로 더욱 가까워지고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내가 아는 디베이트를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즐겁게 진행한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아침부터 진행하는 봉사활동이 덜 피곤하게 느껴졌다.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필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 했다.>라는 다소 깊이 있는 주제를 어떻게 아이들에게 쉽고 더욱 그들의 생각을 통해 디베이트를 진행 할 수 있게 할지 또한 큰 관건 중 하나였다 다행히도 아이들에게 주제를 좀 더 쉽게 풀어주니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잘 따라와 준 것 같다. 이렇게 첫날에는 주제를 공개하고 집체 디베이트를 직접 해보며 디베이트에 대해 알아본 뒤 주제를 자세히 설명하고 직접 디베이트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에게 고칠 점들을 알려 주었다. 확실히 첫날이라 아직 미숙한 부분들이 눈에 띄었다 우리 코치들의 숙제인 부분이었다. 이렇게 첫 디베이트는 부족한 부분들을 알려주고 격려로 시작해서 격려로 끝낸 디베이트 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아이들과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게임도 하며 친해지려 노력하여 아이들 모두와 코치들이 서로 가까워진 첫날이었다, 첫날 대다수의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우리 코치들에게 “내일 학원 때문에 못 올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었다, 조금 당황했지만, 막상 다음날이 되니 한 친구만 점심시간 이후에 합류하게 되고 결국 그날 모든 친구가 디베이트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이 우리의 수업을 빠지려 하지 않고 열심히 오려는 모습이 너무나도 감사했다. 둘째 날은 주제가 바뀌었다 마찬가지로 이것에 관해 설명하고 입안, 반박, 요약, 마지막 초점 글쓰기를 도와주었다 어제보다 글쓰기 분량을 늘려 정해진 발언 시간에 비슷한 시간을 채울 수 있고 더욱 자신의 주장에 뒷받침이 되는 근거를 찾아 글에 넣어보도록 해 보았다 확실히 분량이 늘어나며 더 많은 근거가 글에 자리 잡게 되어서 디베이트의 질이 어제보다 더욱 높아진 것이 체감되어 매우 뿌듯했다. 아이들과 친밀함도 더욱 높아져서 좋았다. 아이들이 “선생님 밥 뭐 드셨어요?”, “이건 어떻게 해요?”, “선생님 놀아요!”,“선생님 맛있는 거 사주세요” 등의 순수하고 코치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질문들을 할 때 고맙고 즐거웠다 그러면서 내가 처음에 가르치는 것에 대해 걱정되었던 부분들이 가르침의 즐거움으로 바뀌어 매우 보람 있었다, 그저 받는 즐거움만 알고 있던 내게 주는 즐거움을 깨닫게 해준 것 같다. 대망의 마지막 날 서원초의 4개 디베이트 학급이 한 학급에서 두 팀을 만들어 다른 학급끼리 상대가 되어 디베이트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디베이트의 틀과 여러 부분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그 덕분인지 아이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디베이트를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이런 아이들을 내가 가르칠 기회가 되어서 감사했고 아이들이 매우 자랑스러웠다. 아이들과 3일 동안 생활하면서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 나한테 아저씨(?), 오빠,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많이 가까워지게 되어 매우 기뻤고 아이들이 디베이트 수업을 잘 따라와 주어서 매우 감사했다. 이런 기회와 만남이 있어 나에겐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고 디베이트 능력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게 된 것 같았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꼭 한 번 더 참여해 보고 싶으며 이것을 준비하신 모든 선생님들과 우리 팀원들 그리고 우리 1반 아이들에게 감사한다.
 
 
신일초등학교 디베이트 자원봉사 후기 / 학번 : 30531 이름 : 장예원 
 
이번 디베이트 자원봉사는 나에게 3번째 디베이트 자원봉사였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디베이트 자원봉사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지금까지의 디베이트 자원봉사는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디베이트를 잘 할까?의 고민이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디베이트에서 승부욕을 지닐지 그리고 아이들의 감정이 상하지 않는 선에서 진정시키는 것이 가장 큰 힘듦이었다. 무언가 확실히 할 일이 없을 때는 반에서 뛰고 소란스러워 지기 시작하여 아이들이 집중할 만한 것을 만들어 주려면 게임같은 것을 시간이 남을 때 또는 점심시간에 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면 더 좋앗을 것 같다. 그리고 디베이트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이 디베이트를 할 때에는 진지하지만 그 외의 준비는 스스로 하기 힘들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깨달았다. 처음부터 아이들이 혼자만이 아닌 자신의 팀이 이기는 것이 승리하는 것이라는 것과 디베이트는 팀원들이 같이 준비하되 개인의 역할이 있을 뿐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디베이트 연습을 하는 것과 디베이트를 하는 방법을 아는 것 보다도 어떻게 보면 더 중요한데 이런 것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채 성급하게 진행한 것 같았다. 이렇게 아쉬웠던 점도 있었지만 좋았던 점도 있었다. 그리스로마신화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이 직접 책을 읽고 싶어하고 더 찾아보고 싶어 한다는 사실과 디베이트 중에 최대한 답변을 하고 싶어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처음에는 주제를 보며 워낙 주제 자체의 내용이 많은 만큼 이 많은 내용을 다 아이들이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지만 결국 주제분석하며 전지에 다양한 내용들을 열심히 쓰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우리가 잠깐 말한 것, 동영상에서 잠깐 지나간 것조차도 모두 기억하고 나한테 누군지 다시 찾아달라는 적극적인 모습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진심으로 재미있어한다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디베이트는 감사하고 뿌듯했던 점도 아쉬웠던 점도 모두 존재한 디베이트 봉사였다. 아이들에게 디베이트 캠프가 좋은 추억을 남았기를 바란다
 
 
日常茶飯事(일상다반사)가 된 디베이트 / 학번 : 20614 이름 : 이재용 
 
이번 캠프를 처음 시작할 때, 친구들한테 젤 먼저 한 말은 내 자기소개도, 인사도 아닌 “이거 작년에 했던 사람??”이었다. 나는 6학년 아이들과 함께했고, 심지어는 작년 여름에도 신일초등학교에서 봉사를 했었기에 나를 기억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놀랍게도 모든 아이들이 작년에 참가했었고, 이번이 나랑 똑같이 세 번째인 친구도 있었다. 나랑 같이 캠프를 한 일곱 명의 친구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캠프에 참가했고, 작년에 부모님의 권유로 참가했던거에 비하면 엄청난 성과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이번 캠프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내가 이번에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팀워크였다. 모든 친구들이 디베이트 경험자였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주제분석과, 더 좋은 디베이트 경험을 시켜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 내가 부딪혔던 가장 큰 난관은 주제가 너무 어려웠다는 것이다. 영상을 두 개나 보여주고 세명의 코치가 칠판에 그리스 로마 지도를 그려가면서까지 설명했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주제 바꾸면 안돼요?”, “작년 주제가 더 재밌었는데....”이런 것들이었다. 그래서 첫째날이 끝난 밤에 두 번째 주제 설명을 위해 공부를 했었고, 주제를 이해한 듯 이 주제 재밌어보인다고 말한 친구들의 말에 힘을 받기도 한 캠프였다.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다. 첫 번째 디베이트 실습이 끝나고, 두 번째 디베이트 때 팀을 바꿔야 하는지 그대로 해야 되는지에 대한 친구들 사이의 의견 대립이 있었는데, 선배가 그 주제를 가지고 즉흥 연설을 하자고 했던 것이다. 그러자 친구들은 앞에 했던 주제보다 더 열정적으로 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자기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다보니 그런 것 같다. 이러한 식으로 일상에서 디베이트가 활성화되어서, 매일 먹는 밥처럼 사람들이 모여서 자신의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이러한 활동이 조성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학원이 5개에서 7개까지 다닌다는 초등학생들의 모습과는 비교되는 교육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특히 마지막 디베이트를 할 때 이제는 친구들이 이 주제에 대해서도 전문가가 되었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기분 좋게 디베이트를 지켜보았다. 신일초 교장선생님도 토론 전체를 지켜보셨는데, 너무 잘하신다고 칭찬해 주신것도 기억에 남았다. 마지막 초점을 맡은 친구가 제대로 하지 못해 울음을 터뜨려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할 때 위로해주시며 칭찬하시는 모습을 보며 역시 연륜을 가지신 교육자는 다르다고 생각했으며 나 역시 더 노력하고 발전해야겠다고도 생각했다. 앞선 두 번의 캠프와는 다르게 친구들이 정말 많은 칭찬도 듣고 자발적으로 디베이트를 하게 되는 모습 등 새로운 교육을 나 역시 받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2019 여름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 후기 / 학번 : 10522 이름 : 김나현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애매한 시간동안 선배들과 협동하여 아이들을 가르치던 일을 잊지못할 것이다. 베테랑 3학년 선배께서 우리를 잘 이끌어주시고 2학년 선배들 또한 자료준비도 열심히 하시고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이 너무좋았다. 1학년은 나와 친구밖에 없어서 걱정했었는데 잘 이끌어주시고 아이들도 잘 따라주니 적응하기 쉬웠다. 선생님자격으로 코칭을 한 것, 남을 가르친다는 것 모든 게 처음이었다. 생각과 다르게 아이들이 디베이트에 대해 싫어하지 않고 참여를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우리를 존중해주고 수업에 진지한 모습에 나 또한 진지해져갔다. 
첫날에 나는 ‘불멸보다 명예를 선택한 아킬레우스는 옳았다’라는 주제에 대한 배경설명과 전체적인 흐름, 아킬레우스는 누구인가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다. 이야기를 해주며 느낀 것은 아이들이 생각보다 신화에 대해 모른다는 것이었다. 내가 초등학생이었을 때와 달리 만화책이 유행하지 않은 게 신기했다. 세대차이란 이런 것인가? 어쨌든 그만큼 설명을 더 많이 했어야했고 똑같은 부분을 이해시키기 위해 계속 반복하다보니 아이들이 지루해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래서 표로 정리해주었더니 훨씬 이해를 잘하였다. 따라서 그것을 보고 수정하여 두 번째 주제 배경설명을 선배가 하실 때 뒤에서 바로바로 표를 그려주었더니 이해를 훨씬 수월하게 하였다. 다음에 디베이트 코치로 나가면 꼭 그렇게 해야겠다. 
아이들이 재미있고 잘 따라주고 우리를 좋아해준 덕분에 우리는 성공적으로 코칭을 마쳤다.
그 5명의 아이들을 나는 잊지 못할 것 같다. 내가 선생님이라고 느낀 적이 있다. 모르는 것을 내게 자꾸 스스럼없이 물어보는데 그게 그렇게 귀엽고 기특한지 답변을 해주는 나도 너무 뿌듯하였다. 선생님들 또한 이럴 때 보람을 느끼지 않나 생각했다. 그것을 느꼈을 때 
마음이 찡해졌었다.
첫 번째 날에 반박, 교차질의할 때 아쉬웠던 점, 수정할 점을 피드백해주고 2번째 주제에 다시 토론을 했을 때 말하는 시간도 훨씬 길어졌고 전보다 자신감있는 태도가 우리의 말을 잘 경청하고 사고하였구나를 느끼게 해주었다. 이 또한 내가 코칭을 하면서 뿌듯했던 점 중 하나였다. 마지막으로 디베이트 파티를 할 때 감정적이지 않고 질문을 많이 하려고 하는 모습에 3일전과는 확실히 달랐다. 아이들이 디베이트에 대해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갔다.
마지막으로 선배들에 대해서이다. 역시 경험이 있어서인지 연륜이 묻어나고 준비한 자료가 많아 아이스브레이킹을 할 때도 요긴하게 쓰였다. 상품도 팡팡 쓰시고 덕분에 열정도 올라가 참여하는 데 불이 붙었다. 
나는 아직도 여운이 남아 아쉽다. 밝게 웃는 아이들이 이제 끝이라는 생각이 너무 아쉬워 내년에 만나자고 기약했다. 꼭 다음에도 풍덕초로 갔으면 좋겠다.
훌륭하게 따라와준 아이들에게 매우 고마웠고, 우리의 열정을 살려줘서 고마웠다. 더욱 노력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할게 얘들아! 참 고마운 3일이었다.
 
 
2019 여름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 / 학번 : 21303 이름 : 류효민
 
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초등학생에게 디베이트를 가르쳐주러 인근 풍덕초등학교에 갔다. 나도 지난 2년간 학교 디베이트 대회에 참석하여 우승도 해 본 적이 있지만, 막상 처음 아이들을 만나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였다. 분명 디베이트는 자유로운 말하기 형식과는 거리를 두기 때문이다. 디베이트는 ‘시간과 형식이 제한된 토론’으로서 과연 이런 디베이트의 본질이자 핵심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해하게 할지가 관건이었다. 
교실에 처음들어와서는 먼저 어색하게 자기 소개를 하였다. 우리 반에는 코치가 4명 들어왔는데 3학년 유나윤, 2학년에 김동현, 나 그리고 1학년 김나현이었다. 아이들은 모두 5명이 들어왔다. 아직 서먹서먹할 무렵, 우리는 아이들에게 디베이트를 가르쳐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었기에, 먼저 주제에 대한 배경 설명에 들어갔다. 우리는 두 개의 주제를 부여받아 설명하러 갔는데, 하나는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 이고 또 다른 하나는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 했다> 였다.  
첫 주제의 설명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것을 더 자세하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이 주제가 도출된 책, 일리아스를 정독할 필요가 있었다. 일리아스에서 아킬레우스는 자신이 트로이 전쟁에 참가하면 죽을 것이라는 신탁을 받지만 자신의 죽은 절친을 위해 복수하고,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전투에 참가하여, 트로이의 대장군 헥토르를 죽이고 승리하게 된다.
이 과정을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주로 가치의 경중을 다룰 필요가 있었다. ‘명예로운 죽음’이냐 아니면 ‘불명예롭거나 명예가 전혀 없는 불멸’이냐는 아이들의 가치 판단을 필요로 했다. 난 여기서 그리스 세계 전체에 영향을 줄 선택이라는지, 그 당시의 가치관을 고려해야 함을 알려주었다.
토론 직전 형식에 대해서 강의할 때에는 먼저 간략하게 설명한 후, 여러 게임을 통하여 상기하게 하는 과정을 반복하였다. 아이들에 교수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재미난 게임으로 자꾸 기억나게 하여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만드는 것임을 배울 수 있었다.
이번 디베이트 코치 봉사활동을 통해, 단지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가 아닌,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사고를 거쳐 결론을 도출하는지 전체적인 과정을 직접 보고 듣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 개인적으로도 디베이트에서 필요한 자세, 디베이트의 과정 등을 다시 한번 꼼꼼히 재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디베이트 코치 활동을 끝내며 / 학번 : 10727 이름 : 백가원 
 
우리는 오늘로 3일 동안의 디베이트 코치 활동을 마쳤다. 이 봉사활동을 위해 사전연수를 받을 때는 시험도 걱정이었고, 디베이트 실습하는 것도 어려워서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계속 하기를 잘한 것 같다. 난 동생이 없어서 초등학교에 처음 갈 때도 잘 지낼 수 있을 지가 걱정이기도 했는데, 막상 와서 활동을 해보니 그런 걱정과 마음 모두 사라졌다. 같이 활동해준 한빛초등학교 B반 친구들에게 너무 고맙고 또 고맙다.
첫날은 한빛초등학교의 방학식 날이어서 오후부터 진행했는데, 아직 낯선 아이들과 선배와 같이 진행하려니 힘이 들기도 했고 시간도 잘 가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 날부터는 선배와 아이들과 부쩍 가까워져서 좀 더 쉽고 재밌게 진행할 수 있었다. 선배들도 후배인 나를 많이 배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내 말도 잘 들어주는 친구들이 고맙고 한빛초등학교에서 디베이트 코치 활동을 하게 된 것이 정말 너무 좋았다. 그리고 아직 먼저 다가가서 뭘 도와줘야 하는지 묻는 것이 힘들었는데 아이들이 모르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는 먼저 다가워 주어서 고마웠다. 
마지막 날은 아이들이 실제로 다른 반 친구들과 디베이트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너무 잘해서 놀랐다. 그 중 몇 명은 커서 우리 학교에 온다면 디베이트 대회에서 수상은 이미 따놓은 당상인 것 같았다. 5학년 친구들도 정말 잘해서 나중에 겨울, 내년 디베이트 활동에도 참가한다면 정말 넘볼 수 없을 정도로 잘해질 것 같다. 
이렇게 디베이트 활동을 끝내고 나니 후련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이번에 만난 친구들을 이제 만날 수 없다는 게 아쉽고, 선배들과 그리고 친구들과 매우 즐겁게 해서 또 하고 싶은 마음도 많다. 신청할 때는 걱정이 많이서 더 이상 하지 않고 싶었는데 지금은 또 와서 하고 싶은 마음이다. 
3일 동안 같이 활동한 한빛초등학교 학생들, 많이 도와주시고 배려해 주신 우리 학교 선배들, 그리고 처음이지만 같이 열심히 한 1학년 친구들 너무 고생 많았고 모두에게 고맙다. 같이 해준 사람들이 정말 다 좋아서 다음에도 이번에 같이 해준 친구들, 선배들과 같이 하고 싶다. 우리 학교에 이런 활동이 있어서 정말 좋았다. 
 
 
2019 여름 디베이트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 후기 / 학번/이름 ; 21222 이승연
 
날짜: 2019년 7월 24일 수요일 ~ 26일 금요일 
 디베이트 봉사 첫째 날, 소감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재미있다’였다. 초등학생들이 너무 귀엽고 말투, 표정, 행동 모두 다 초딩 같아서 (좋은 의미로) 웃겼다. ㅋㅋ 엄청 어색할 것 같았고 말도 안 들을 것 같았고 소극적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활발해서 어색하지도 않았고, 말도 잘 듣고, 시키는 걸 잘 수행해주었다. 내가 준비한 즉흥연설과 집체디베이트 수업을 지루해 하는 기색 없이 잘 듣고 따라와 주었다. 같이 온 1학년 후배들 또한 나를 잘 도와주었다. 굉장히 뿌듯한 하루였다.
 디베이트 둘째 날, 슬슬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애들이 내가 편해졌는지 말을 조금 안 듣기 시작했다. 뭔가 굉장히 지친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은 1학년 후배 경현이가 주도해서 <불멸~>이라는 논제로 수업을 했는데, 생각하기 싫어하는 애들에게 생각해서 입론과 반론을 쓰게 시키는게 상당히 어려웠다. (물론 6학년 친구들은 굉장히 잘 따라와 주었지만 내가 맡은 5학년 친구 2명이 유독 힘들었다.)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가 괜히 힘든 게 아님을 느꼈다.
디베이트 마지막 날, 오늘은 내가 주도해서 <아테네~>라는 논제를 가지고 수업했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최대한 쉽게 설명하도록 준비해갔는데, 다행히도 애들이 잘 이해하는 듯 했다. 어젠 정말 힘들었는데, 이젠 초등학생들이 디베이트에 대한 감이 슬슬 잡혔는지, 각자 맡은 역할을 엄청 잘 수행했다. 3일, 어떻게 보면 또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 동안 디베이트에 대해 애들이 많이 익숙해져서 이젠 디베이트를 설명할 수 있는 단계가 되어서 너무 기특했다. 
해맑고 발랄한 아이들과 함께 3일을 보내 즐거웠다. 특히 자칭 팬이라고 할 정도로 몇몇 애들이 내가 좋다고 따라다녔는데, 과분한 사랑, 너무 영광이었다. 이쁘고 귀엽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었는데(ㅎㅎ), 내가 했어야할 칭찬을 아이들이 해줘서 굉장히 고마웠고 오히려 더 많이 해줬어야 할 내가 많이 못해줘서 미안했다. 이런 걸 언제 또 느껴볼까... 보람찬 만큼 지치고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 역시 추억인 것 같다. 다음에 또 봉사활동하고 싶다. 느끼는 게 정말 많았던 3일이었다. 내가 처음이라 많이 어리숙하기도 했는데, 1학년 후배들 또한 처음이었음에도 그런 날 도와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어서 정말 수월하게 캠프 잘 끝낼 수 있었다. 좋은 추억이 가득한 캠프, 긴 듯하지만 너무 짧아 아쉽다. 다음에 또 기회가 오기를 !
 
 
너무 고마운 친구들 / 학번 : 10331 이름 : 최유나 
 
처음으로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상당히 가슴이 두근거렸었다. 내가 초등학생이었던 시절, 그때 같은 반 아이들이 어땠지? 저 나이 때 나는 어땠지? 내 동생은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지? 오늘 여기에 디베이트를 하러 온 친구들은 어떤 아이들일까, 너무 궁금한 한편, 긴장도 많이 했었다. 아직 초등학생인 내 동생을 떠올리며 말을 안 들으면 어쩌지, 이름은 외울 수 있을까 하고 한숨을 쉬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도, 친구들 모두 쉬는 시간에는 반이 떠나가라 시끌벅적했다가도, 수업이 시작되면 하나같이 조용히, 진중하게 수업에 참여해줬다. 첫째 날에는 가장 먼저 즉흥 연설과 집체 디베이트를 했었다. 디베이트 자체를 처음 접하는데, 설명을 듣고서 즉흥 연설을 하고, 집체 디베이트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즉흥 연설을 할 때, 아니나 다를까 자신 있게 써내려가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 새하얀 종이와 눈싸움을 벌이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러나 쓰는 걸 어려워하던 친구들도 아주 약간의 도움을 주었을 뿐인데도 다들 자기 생각을 스스럼없이 종이에 써내려갔다. 사다리 타기로 순서를 정해서 발표를 했는데, 떨면서도 처음 설명 듣고 처음 쓰는 거라곤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했다. 그 다음으로는 <중학교 때 교복을 반드시 입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집체 디베이트를 했다. 원래 이런 활동을 하면 쭈뼛쭈뼛, 남이 의견 말하기를 기다리다가 시간을 다 보내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지 않고 적극적으로 발표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그러고 나서 디베이트가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진행하는지,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순서 별로 어떤 역할인지 등을 설명을 해 줬는데, 많이 지루했을 텐데 끝까지 조용히 집중해서 잘 들어줘서 너무 고마웠다. 주제 분석하는 방법을 듣고 간단한 주제 몇 개를 분석해 보는 것도 처음 하는 건데 무척이나 잘해줬다. 둘째 날에는 <불멸보다 명예를 선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디베이트를 실습해봤다. 준비해온 자료를 토대로 입안문을 써 본 후 발표하고, 그 입안에 쓴 논거에 대해 반박하는 반박문을 쓴 후 발표하고. 첫째 날보다 떨지도 않고, 청중들과 눈을 마주쳐주면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에 그 이후로 읽다가도 슬쩍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아테네와 그리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했어야 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서 디베이트를 했다. 한번 해봤다고, 다들 능숙하게 써내려가는 모습이, 능숙하게 앞에 나와서 말하는 것이 대견해보였다. 솔직히 학교에 5시까지 남아있는 것이 초등학생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았을 텐데. 특히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7시간씩 수업을 듣는 것이 힘들었을 텐데, 큰 불평불만 없이 잘 따라와 주는 모습이 고마웠다. 소외되는 친구 없이 다 함께 잘 해줬던 것도, 또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인 내게 스스럼없이, 먼저 ‘선생님’ 아니면 ‘언니’ 하고 다가와서 같이 놀자고 해줬던 것 역시 마찬가지로 고마웠다. 내가 워낙 낯을 많이 가려서 먼저 다가가기 어려웠었는데, 오히려 아이들 쪽에서 먼저 다가와 줘서 친해질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다른 반이어서 말 해볼 기회가 적었던 친구들과 많이 친해지지 못했던 것 정도? 짧다면 짧은 3일, 총 18시간을 함께한 친구들. 다들 적극적으로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다음에, 겨울방학에 기회가 된다면 이 친구들 그대로, 또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현초 디베이트 후기 / 30633 강혜인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주제를 설명해주어야 하나 걱정이 되었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의 배경지식이 풍부해서 놀랐다. 또한 아이들이 처음 토론을 하는데 생각보다 논리적이고 인과관계가 정확히 성립하도록 자신의 주장에 대해 근거를 말하고 반박하는 모습에 놀랐다. 두번째 주제로 토론을 할 때 남자아이들 하고만 팀이 된 여자아이가 그 팀 그대로 다른 반과 교차 디베이트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울어서 많이 당황했었다. 점심시간 때 아이들을 같이 앉히고 함께 밥을 먹도록 하니 기분이 나아진거 같아 다행이었다. 그리고 그 아이가 맡은 반박의 근거를 우리 팀원들이 함께 찾아주고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었다. 그 아이가 다른 반과의 교차 디베이트가 끝나고 반박을 잘했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또한 우리 반 다른 팀 애기들도 우리가 도움을 준 근거 중 하나는 다른 팀이 반박을 시도하지도 못했다고 기뻐하며 말해주어 잘 따라와준 아이들이 기특했다. 비록 디베이트 캠프를 준비할 때 아이들에게 어떻게 쉽게 가르쳐주어야 할지 걱정되었지만 아이들이 너무 잘해주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큰 성취감을 느꼈다.

 

김세희

 

이번으로 3번째 디베이트 봉사활동을 하게되었는데 봉사 경험이 축적되다보니 더 능숙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고 아이들과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이번에 만나게 된 아이들이 토론에 대해 잘 이해하고 디베이트 코치인 우리들의 말을 잘 따라주어서 더 수월했고 아이들이 디베이트 토론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나도 즐거웠다. 또한 함께 배정받은 후배들이 함께 잘 이끌어주어서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이 마지막이라 너무 아쉽지만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한 번 더 봉사활동을 했으면 좋겠고 1,2학년 친구들이 좋은 마음으로 더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풍덕고 20619 권보현 봉사활동 후기

 

 

늘 가르친다라는 활동에서 책임감은 벗어날 수 없는 것 같다. 이번에는 저번 봉사와 다르게, 각기 개성이 강한 아이들을 만나 좀 더 현장감을 느낀것 같다. 아이들을 가르쳤다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내가 배운점이 너무나 많다. 너무 고압적이지는 않앗나, 혹은 역으로 내가 너무 가벼운 사람은 아니었나 내 행동을 다시금 반성하게 하였고 날이 갈수록 좀 더 편안한 선생님으로서 교실에 있기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배워나갔다. 또한 토론엔 정답이 없다는 것, 정말 다양한 의견이 나올수 있단 부분이 평균 나이대가 달라서일까, 실감이 났다. 가치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뻤다.

 

 

 

 

 

 

 

 

배운 점이 많은 디베이트 봉사 / 학번 : 20723 이름 : 윤예닮 .

 

디베이트 봉사를 나갈 때 다른학 교의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여서 책임감을 느끼고 진지하게 임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삼일동안 봉사를 갔었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아이들이 잘 따라줬다. 첫 날에는 아직 어색해서 아이들의 반응도 조용했고 친해지기 좀 어렵고 준비한 주제를 분석해주고 설명해 주는데 힘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점점 애들이 아는 내용은 같이 말해주기도 하고 이해가 된다는 반응을 해주어서 뿌듯하기도 했다. 두 번째 날부터는 본격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토론을 하게 했는데, 처음 하는 규칙이라 무엇보다 교차질의를 어려워했던 게 기억이 난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거의 완벽했다. 말도 크게 하고 전달력 있게 말하면서 그런 부분에선 기특하기도 했고, 내가 토론을 할때는 긴장돼서 잘 몰랐는데, 무엇보다 목소리와 전달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두 번째 주제를 분석해주고 토론을 한 번 더 했는데 아이들이 불만하지 않고 어려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에게 물어보며 나름대로 진지하게 임해줌에 고마웠고,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줄걸 아쉽기도 했다. 두 번째 토론 때는 심판을 하면서 엄청 놀랐다. 교차질의가 토론에서 가장 어려운데 우리 반의 가장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교차질의를 잘했다. 오히려 내 또래의 친구들보다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토론을 하면서 서로 싸우게 될까봐 많이 걱정했는데 오히려 토론은 토론대로 즐기고 끝나면 같이 재밌어 하고 아쉬워하는 부분이 기특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아이들과 친해지고 아이들이 편하게 느끼기 위해서는 먼저 다가가주고 도와주며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우리 반이 낯을 많이 가려서 그런가 먼저 다가가주면 말을 잘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날에는 다른 반과 토론을 했는데 아이들이 더욱 열심히 하여 더 도와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어 다같이 준비를 했었다. 애들의 토론실력이 점점 할수록 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했다. 왜 선생님을 하는지 알 것 같기도 했다. 비록 삼일동안 내가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이였지만, 오히려 내가 배우게 되는 것들도 많았던 것 같고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하기도 했다. 나도 아이들 앞에서 말을 하면서 말하는 실력이 더 늘어난 것 같아서 뿌듯했다.

 

  

학번 : 10429 이름 : 윤다영

 

디베이트 캠프가 모두 끝난 뒤, 아이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 갈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 연락을 받을 때마다 난 학생들에게 오히려 내가 더 많이 배워가고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해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3일이란 짧은시간 동안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이 논제를 조금이나마 더 쉽게 전달할지, 어떤 자료를 준비해야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수업에 참여할지 같은 학급 선생님들과 여러 고민을 했었다. 첫날, 디베이트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즉흥연설, 첫 번째 주제분석을 해주었다. 생소한 논제여서 많이 어려웠을텐데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최대한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기특했다. 아마 집체 디베이트는 처음 해보는 친구들도 있었을 텐데 모두 힘든내색 한 번 안보이며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었다. 칭찬과 함께 고쳐나가야 할 점들도 함께 말을 해주었었고, 다음번에 있을 디베이트를 준비해달라는 과제를 내주었다. 선생님들은 논제가 어렵고 알아 와야 하는 배경지식이 많아 과제를 해올거란 기대를 거의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두 번째 디베이트 캠프날, 아이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자신의 역할에 맞는 준비를 해온 모습을 보고 반성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전날 충고해주었던 점들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 모습을 보고 내가 지금 이 아이들에게 선생님의 입장으로서 뭘 가르쳐 주는게 옳은 것일까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정말 최선을 다해 아이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지식들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둘쨋날이 디베이트와 두 번째 논제에 대한 이해, 주제분석, 집체 디베이트를 하느라 가장 힘들 날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반 아이들은 마지막까지 즐겁게 마무리를 해주었다. 바로 어제가 디베이트 캠프 마지막 날이었다. 첫째날 보단 두 번째 날이 더 재밌었고, 두 번째 날보단 마지막 날이 더욱 재미있었다. 두 번째 논제를 갖고 한 디베이트를 통해 이 아이들은 정말 빠르게 발전할수 있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다는 것을 느꼈다. 전날에 했던 디베이트 보다 훨씬 깊이 있었고 주관적인 근거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한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모든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진심으로 칭찬하며 마지막 날을 마무리하였다. 방학시작과 동시에 아침일찍 일어나 디베이트 캠프에 끝까지 참여해준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고마웠고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아이들과 수업을 마치고 마지막 인사를 하는내내 정말 아쉬웠고, 이번 겨울방학때도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는 거냐며 묻는 아이들이 저말 사랑스러웠다. 내가 선생님이라는 칭호로 불리며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뿌듯하였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3일간의 활동이었다. 겨울방때는 조금더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다.

 

 

 

 

나의 첫 선생님 경험 / 학번 : 10919 이름 : 권나연 .

 

디베이트 봉사를 가는 첫날, 난 전 날부터 굉장히 긴장했고 설렜다. 그래서인지 한 시간도 전에 나와 손곡초로 향했다. 친구들을 만나기 전 이름을 보고 이 친구는 이럴 것 같다, 저 친구는 이럴 것 같다하며 예상해 보기도 했다. 그렇게 시간을 기다리다 친구들을 처음 보는 순간 앞에 서있는 내가 너무 어색했다. 원래라면 나도 저 친구들처럼 저 책상에 앉아 있어야 하는데 앞에 나와 인사를 하는 내가 너무 어색했다. 내가 눈이 마주쳐 살짝 웃자 앉아있는 친구들도 어색하게 웃어줬다. 그때 마음이 좀 편해진 것 같다. 그렇게 모든 친구들 앞에서 인사를 하고 각자 자신의 반으로 이동을 했고 우리 반 친구들과 처음 제대로 마주하는 순간이었다. 각자 자기소개를 할 때도 그렇고 즉흥연설을 할 때도 친구들끼리도 어색할 텐데 열심히 호응해주고 또 발표해주었다. 2반 친구들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주제를 설명할 때도 지루할 수 있는데 열심히 수업을 들어주었다. 첫날 많이 긴장하고 걱정했지만 그런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이번 디베이트 수업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비가 엄청 내렸던 둘쨋날, 아는 선배가 친구들이 생각보다 숙제를 잘 안해와서 토론진행이 조금 힘들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 반 친구들도 그러면 어쩌지 고민했었다. 하지만 친구들은 그런 고민이 무색할 만큼 너무 열심히 조사해왔다. 또 방학이고 날씨도 너무 안 좋아서 수업 나오기 싫고 짜증날 수 도 있는데 한명도 빠짐없이, 지각없이 와줘서 너무 고마웠다. 뿐만 아니라 수업에서 토론을 하면 그때마다 코멘트를 달아주었는데 고칠 점을 말해주면 고치려고 노력하는게 보여서 너무 이뻤다.

 

 

마지막 날 우린 모든 주제에 대한 토론을 끝내고 다함께 피자를 먹었다. 첫날 어색해 우리에게 막 다가오지 않았던 아이들이 옆에 와 쫑알쫑알 자신의 이야기들을 해주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제 친해졌는데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아쉬워졌다. 다른 반 친구들과도 함께 디베이트를 하고 우리는 친구들에게 쓴 편지와 직접 했던 활동지들을 주고 사진을 찍으며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나는 진로가 교육 쪽이여서 인지 이런 활동에 관심과 흥미가 많은 편이다. 사실 학교에서 누군가는 가르치는 경험을 해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 수업이 있다고 해도 같은 반 친구에게 조금 어려운 수학 문제 하나를 설명해주는게 전부였다. 적어도 지금까지 내 경험에 의하면 그렇다. 그래서 누군가의 선생님이 되어, 무언가를 알려줄 수 있는 이 봉사 활동을 신청하게 되었다. 사실 자원봉사를 하기 전에는 봉사를 하려고 이렇게 수업도 들어가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고 빨리 이 봉사가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3주 조금 넘는 방학에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이 활동에 투자해야했기 때문에 부담이 됐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나에게 후회 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다시 시간이 돌아가도 이 활동을 하고 싶다고 답할 것이다. 시작하기 전에는 끝나고 친구들과 이렇게 정이 들지도, 헤어지는게 섭섭할지도 몰랐다.

 

 

나는 원래 예전부터 진로를 초등교사로 갖고 있었다. 그렇지만 요즘에 내가 이 직업을 갖는다면 잘 할 수 있을까, 나한테 맞는 진로일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활동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이 진로에 대해 확신을 얻게 되었다. 내가 이번 봉사를 하면서 이 친구들에게 내가 무언가를 알려줄 수 있다는게 재밌었고 내가 이렇게 재미를 느낀다면 내가 이 직업에 흥미를 갖고, 책임감 있게 임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봉사활동이 모두 끝난 날, 그날 오후 우리 반이였던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자신감이 생겼고 선생님들이 해주셨던 말들 잊지 않겠다며, 처음엔 엄마의 권유로 신청했지만 다음에 또 신청할꺼라고 너무 감사하다는 내용이었다. 이 문자를 받고 너무너무 뿌듯했고 수업 마지막 날 학생들에게 너무 많은 지식을 주려고 하지 말고 점 하나의 변화, 의미를 주는 것이 어떠냐고 하셨던 코치 선생님의 말이 떠올랐다. 또 첫날에는 작은 목소리로 발표하며 교차질의 시간에는 질문조차 하지 않았던 친구가 마지막 날 조금은 쑥스러운 모습이지만 훨씬 커진 목소리로, 스스로 먼저 질문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이 친구들에게 작은 변화를 줄 수 있다는게 너무 뿌듯했고 감사했다.

 

 

나도 정말 열심히 준비하긴 했지만 긴장을 해서 실수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활동는 우리 반 친구들 덕에 잘 끝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굉장히 컸다. 또 스스로 이번 활동을 통해 너무 많은 것을 얻었다고 느꼈다. 이 활동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 봉사에 참여하려 한다.

 

  

 

 

가르침은 기브앤 테이크다 / 학번 : 30334 이름 : 황승현 

 

이번 초등학교 봉사를 통해서는 내가 그 초등학생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며 주기도 하였지만 그 친구들에게서 배운 점도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처음 이 주제를 받았을 때 조금 막막한 느낌이 있었다. 나에게도 조금 어려운 것 같은 이 주제를 초등학생에게 설명을 하려니 답답한 마음이었다. 하지만 하나하나 리서치를 하고 이 주제에 대해 같은 조원끼리 이야기를 나눠보고 어떻게 활동을 하면 더 이해를 잘 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디베이트의 개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었고 나의 지식의 폭이 넓어지는 듯하였다. 디베이트 캠프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3일 중에서 첫 번째 날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디베이트의 개념을 설명하고 주제분석을 게임과 함께 설명을 더 자세히 해 주었다. 처음에는 이렇게 하나하나 다 알려주어도 자신의 생각에 대해 선뜻 말하지 못하고 고민만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 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스스로 채워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뿌듯하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내가 가르치는 반에는 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가 있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 친구를 위해서 나는 뭘 해야 할지 또 다른 친구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 할 수 있을지 시작하기도 전부터 많은 걱정을 했다. 하지만 이 친구는 나의 걱정과는 다르게 다른 친구들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주장과 근거를 하나씩 찾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그 친구를 도와주려는 내 마음도 편견과 선입견으로부터 나온 것을 알고 나의 모습을 반성할 수 있었다.

 

 

또 이 디베이트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초등학생들이 원활한 디베이트를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 공부했던 것들이 우리나라의 현재 국제 정세와 경제적 상황 등을 더 넓게 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디베이트를 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확장 시켜나가고 이러한 과정을 더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하여 팀원들과 함께 자료를 만들고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원활한 의사소통 방식과 의견 수렴 방식을 확실히 알 수 있었고, 나중에 사회에 나갔을 때 익숙하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9 여름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 / 학번 : 20217 이름 : 임주환 

 

 

2019년의 여름 방학을 이번 디베이트 자원봉사와 함께 하였다. 손곡초등학교의 2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9명의 코치가 디베이트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실습하여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첫째 날은 아이스 브레이킹의 일환으로 자기 소개 시간과 단체 디베이트 시간을 가졌고,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 라는 주제로 집체 디베이트를 진행하였다. 둘째 날은 전 날에 이어 같은 주제로 크로스 디베이트를 진행하고, 새로운 주제인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했어야 했다.‘ 라는 주제로 집체 디베이트를 진행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전 날에 이어 같은 주제로 크로스 디베이트를 진행하고 세 디베이트 반의 합동 디베이트를 진행한 뒤, 디베이트 파티를 가진 뒤 디베이트 봉사활동 3일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자원봉사를 통해 디베이트가 아이들에게 미칠 수 있는 선영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아이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이해를 유도하고 활동에 참여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 볼 수 있었다. 

 

 

한얼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디베이트 캠프 / 학번 : 11126 이름 : 방유림 

 

3일 동안 한얼초 학생들과 디베이트 캠프를 하였다. 캠프를 위해 캠프 전날 많은 양의 피피티와 자료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초등학생들이 이해를 더 잘할 수 있을까, 주제가 너무 어렵지는 않을까 하며 많은 고민들을 했다. 만든 피피티를 삭제하고 다시 만들기도 하고 어려운 주제를 관련된 다른 주제로 바꾸는 등의 일도 있었는데 이 일을 통해 매일 우리를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들이 우리를 가르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시는지 알게 되었고 그런 생각이 드니 준비를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다. 1일차에는 퀴즈를 내는 시간을 가져서 반 학생들과 친해졌고 즉흥연설을 하는 법을 알려주고 즉흥연설을 진행하였으며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의 과정과 형식을 알려주고 선행을 규제해야 한다.’ 라는 주제로 집체 디베이트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 ‘강대국은 약소국을 도와야한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 주제 분석을 통해 주제의 이해도를 높이고 입안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첫날이라 많이 떨렸는데 성공적으로 마친 것 같고 학생들이 생각보다 어려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더욱 자세히 꼼꼼하게 알려주었던 것 같다. 2일차에는 전날 주제를 가지고 실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형식으로 디베이트를 진행하였다. 반 학생들이 생각했던 거보다 훨씬 디베이트를 잘해줘서 괜히 뿌듯하기도 대견하기도 했다. 또 전날과 마찬가지로 불멸보다 명예를 선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 라는 주제로 주제 분석과 입안 작성을 하였다. 둘째 날에는 금새 적응이 되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첫째 날보다 수월했고 학생들이 디베이트에 대해 하나씩 알아갈 때마다 더 많은 것을 알아갔으면 하는 마음에 더 열심히 알려주었던 거 같다. 3일차엔 2일차와 같이 전날 주제를 가지고 디베이트를 진행하였고 둘째 날 했던 디베이트와 비교했을 때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서 뿌듯했다. 디베이트를 진행한 후에는 다른 반과 같이 디베이트 시연을 진행하였다. 한 번도 같이 디베이트를 한적 없는 친구들과 디베이트를 하는 거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는데 걱정한 것이 무색할 만큼 잘해줬던 거 같다. 사실 캠프 전에는 학생들에게 디베이트에 대해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하고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3일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선생님들의 노력을 다시 한 번 느꼈고 하루가 다르게 학생들이 점점 디베이트를 잘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가르침의 기쁨을 얻는 기회가 되었다. , 학생들이 어려워 할 만 한 주제의 찬반 예시를 들고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도 주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고 학생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들도 생각해 보면서 준비하며 가르쳐보니 디베이트에 대해 더 자세하고 섬세히 알게 되었다. 학생들이 우리를 정말 잘 따라줘서 고마웠고 학생 중 한명이 문자로 모르는 것을 물어보아 답해주는 과정에서 내가 정말 선생님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답해준 기억도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갑자기 노트북과 텔레비전이 연결이 되지 않는 등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팀원과 팀장과 함께 해결하면서 팀원들과의 협동과 팀워크를 기르는 연습을 하는 계기도 되었다. 디베이트 캠프를 통해 3일 만에 많은 것을 얻게 되어 다음 디베이트 캠프도 참여하고 싶다. 

 

 

의미 있던 코치 캠프 / 학번 : 11229 이름 : 이다은

 

초등학교 때 토론하는 법을 배우기는 했었지만 제대로 배워본 적도 처음이었고 학생들을 가르쳐본 것도 처음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설레기도 했었지만 한편으로는 떨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실제로 디베이트를 배우고 가르치는 활동은 다음날이 기다려질 정도로 재밌었고 뿌듯했다. 처음에 딱 교실에 들어갔을 때는 엄청 떨렸는데 자기소개를 하고 아이들이 하는 자기소개도 들어보니 수업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재밌었다.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기에 우리에게도 어려운 주제들을 가지고 디베이트를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었었는데 너무나 잘해주고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해보였고 뿌듯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아이들에게 손편지와 활동 기록지를 주니 엄청 좋아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다음 번 디베이트 코치 캠프에도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번:20716 이름: 김예서

 

 

올해 디베이트 캠프는 <고대 그리스 고전을 통해 본 현대 국제정세>라는 테마로 진행되었다. 초등학교 수업은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 했다>라는 두 주제를 가지고 준비하게 되었다. 작년에는 헌법 개정과 우리의 삶의 상관관계를 다루어 어렵더라도 조금은 익숙한 주제였다고 느꼈었는데, 그것과 다르게 올해는 고대 그리스 고전이라는 색다른 내용을 다루게 되어 흥미로웠다. 하지만 동시에 신화나 혹은 그리스의 역사에 대해선 아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초등학생들에게 이 이야기를 이해시키기 위해서 당연하게도 나 자신이 먼저 이야기의 전체적인 줄거리나 흐름, 등장인물들을 잘 파악해두는 것이 필요했고 이 부분은 책을 읽거나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는 방법으로 학습하면서 캠프를 준비하게 되었다.

 

 

디베이트 캠프 첫번째 날에는 먼저 시청각실에 모두 모여 초등학교의 담당 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의 당부 말씀을 들었고, 이후 배정받은 아이들을 교실로 인솔하였다. 교실에선 교실 정 가운데에 한 줄당 네 책상씩 두 줄을 마주보게 나열하여 아이들간의 소통과 디베이트 진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고 각자 종이로 이름표를 만들어 나를 포함한 세 명의 코치들이 아이들의 이름을 외울 수 있도록 했다. 디베이트 실습이나 이론 수업 전 가장 먼저 한 것은 즉흥 연설이라는 것으로 화면에 제시한 여러가지 주제 중 자유롭게 한 가지씩 골라 30분간 글짓기를 한 후 말 그대로 청중 앞에서 즉흥적으로 주제에 대해 말해보는 활동이다. 이 활동은 디베이트에 대해 혹여라도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긴장을 완화하고 이후의 수업을 편하게 들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고, 또한 디베이트에서 즉각적인 위기 대처 능력이 중요하므로 제한된 짧은 시간 내에 서론, 본론, 결론이라는 틀이 잡힌 하나의 글을 구성하고 즉흥적으로 연설을 해봄으로써 그 능력을 발휘하는 토대를 세워주고자 하였다. 아이들 모두가 한번씩 나와 즉흥연설을 한 후에 나는 준비된 피피티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가 무엇인지, 어떤 순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떤 규칙이 있는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나 이 디베이트를 할 때에는 심판들이 각자의 발언 순서를 알려주지 않으므로 순서를 눈으로 보고 알아서 앞으로 나와 발언해야 한다는 점, 각각의 순서마다 주어지는 시간의 길이가 다르므로 이를 감안하며 발언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하여 이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시연할 때 혼란이 없도록 설명했다. 이론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디베이트의 기본적인 지식을 설명해준 후에는 집체 디베이트를 진행하였는데, 이 디베이트는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와는 다르게 형식적 제약이 크지 않아서 찬성팀이나 반대팀으로 아이들을 구분하지 않고 자유롭게 찬반에 대해 의견을 내고 그 의견에 대해 반박하는 활동이다. 이 디베이트에선 준비한 주제가 아닌 아이들이 원하는 주제를 여러가지 건의할 수 있게 하고 그 중 하나를 골라서 진행하였다. 선택된 주제는 <반려동물에게 재산을 상속할 권리가 있다>였고 이에 대해 아이들이 주장이나 반박을 제시하면 나와 두 코치가 칠판에 적고 정리해주는 식으로 진행하였다. 오전 시간 중 이 세가지 순서가 끝이 나자 점심시간이 되었고 오후 수업은 13시부터 다시 재개되었다. 오후 수업에는 김희성 코치(2학년14)가 첫번째 날 주제인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주제의 핵심 내용인 트로이 전쟁 및 아킬레우스 설화 등이 담긴 서사시 <일리아드>의 줄거리를 소개했고 이 이야기에서 주제의 불멸명예는 무엇인지, 또 명예를 택했다는 것은 아킬레우스의 어떤 행동을 의미하는지 설명하며 주제를 분석했다. 주제를 아이들에게 제시하고 앞서 해봤던 집체 디베이트 형식으로 찬반 양측의 논거를 생각해보도록 했는데 이때 김희성 코치는 자신이 준비헤온 찬반 각각의 논거 세가지 씩을 예시로 아이들에게 제시하여 논거를 생각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아이들과 함께 양측의 논거를 준비한 후에는 동전던지기를 통해 찬반을 정하고 각 팀에서 입안, 반박, 요약과 마지막초점을 각각 맡을 수 있도록 역할을 분배하였으며 이후 아이들이 집으로 귀가하기까지 다음날 오전의 크로스 디베이트를 위해 각자 주장문을 써보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첫날 수업은 잘 마무리가 되었는데,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이번 캠프 때 내가 배정받은 아이들이 5학년이었는데, 옆 반이 내 반 아이들과 같은 5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주제를 크게 어려워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내가 아이들에게 물었을 때는 우리 반은 주제를 어렵다고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기 때문에, 옆반 아이들을 배려해 두 번째날도 같은 주제로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정해진 스케쥴대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원칙을 따르기로 옆반 코치 학생들과 협의해야 했다. 또한, 세번째 날 두 반 간의 디베이트 대결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인원이 맞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였고 인원이 더 많았던 내 반에서 아이들과 논의하여 한 명을 옆반 팀으로 참여시켜 빠지는 아이 없이 모두가 이 대결에 참여하고 싶다는 내 반 아이들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두번째 날은 아이들에게 각자 맡은 주장문을 완성해오라고 한 과제를 검사하고 반 내에서 첫 번째 크로스 디베이트를 진행하였다. 크로스 디베이트는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순서대로 찬반을 구분하여 진행하는 토론이다. 디베이트 중 김희성 코치는 2, 1, 30초라고 크게 적은 종이를 설정된 타이머를 보고 아이들에게 남은 발언 시간을 공지할 수 있도록 했고, 구태준 코치(1학년 14)은 학부모님들이 보실 수 있도록 영상을 촬영하였으며 나는 아이들이 디베이트에서 무엇을 잘했고 어떤 점이 아쉬웠는지 등에 대해 강평을 작성하여 후에 아이들이 각자 피드백을 듣을 수 있게 했다. 디베이트가 끝나고 점심시간 전까지는 마지막 날 예정된 디베이트 시연(대결)을 위해 반 내에서 찬반 양측이 서로 써온 주장문을 바꿔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점심시간 이후 오후 시간에는 내가 준비해온 피피티로 두번째 날 주제인 <아테나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했다>라는 주제의 배경에 대해 설명하였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어떤 전쟁들을 포함하는 것인지, 그 전쟁들의 주역들을 누구였는지,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싸우게 된 배경이나 두 도시국가가 전쟁 이후에 각자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설명하여 서로 전쟁에서 어떤 이득과 피해를 얻었는지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제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들은 아이들은 첫번째 날 같이 찬반을 정하고 역할을 분배받아 다음날 오전에 있을 두번째 크로스 디베이트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마지막 날은 전날 주제로 크로스 디베이트를 진행하였고, 이후 점심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오후 시간에 있을 디베이트 대결을 준비하기 위하여 반 아이 중 한명을 옆반으로 보냈고 나머지 아이들은 각자의 주장과 근거를 더 견고하게 수정하고 상대측의 주장들을 최대한 예상하여 반박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한반에 5학년 아이들을 모았고 코치들은 모두 교실 뒤편에 마련된 책상에 앉아 아이들에 대한 강평을 작성하였다. 침착하게 발언을 끝마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할말을 찾지 못해 발언 시간 대부분을 활용하지 못한 아이도 있었고, 적극적으로 교차질의에 참여하여 날카롭게 상대방의 허점을 지적하는 아이도 있는가 하면 주제에서 벗어나 요지에 맞지 않는 질문을 던지는 아이도 있었다. 반 내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아이들과 경쟁하는 것과는 크게 다른 느낌인지, 아이들 모두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는 것이 눈에 보였다. 하지만 3일이라는 짧은 준비기간을 생각하면 아이들 모두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히 임했다는 점과 첫째날에 비해 크게 성장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마지막으로 큰 순서가 끝나고 아이들이 각자 반으로 돌아간 후에는 아이들이 보고 싶어했던 영화를 시청하며 마지막 날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올해 여름 디베이트 캠프는 나에게 있어서 세번째 캠프인데, 올해는 맡은 반에서 김희성 코치와 더불어 제일 연장자였다는 점이 작년과 달랐던 점이었다. 왜냐하면 작년에는 내가 1학년이었고 전체적인 수업의 진행은 2학년 선배의 지도에 따라가면 됐었으며 발표자료 또한 이미 많이 준비가 돼있었기 때문에 나로서는 크게 무리할 부분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내가 그 선배의 역할을 맡게 되었고, 수업 준비나 1학년 코치 지도 등을 하게 되면서 작년과 달리 내가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이정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마음에 크게 와 닿았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길이 잘 보이지 않는 산책로를 걷는 기분이었고 내가 앞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 첫날 유독 수업 진행에 있어서 방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도 나와 같은 학년인 김희성 코치가 수업 준비에 있어서나 심리적으로나 큰 도움이 돼주어서 잘 진행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고, 이는 그룹 활동에서 팀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외에도 아이들에게 더 나은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다른 반 코치들끼리 여러 상의와 협의를 거쳐 문제점들을 개선하려 노력했는데, 이를 통해 3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초등학생에게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선생님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진취적인 자세로 수업에 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다. 매번 다른 학교와 다른 아이들을 배정 받았지만 공통적으로 내 수업에 경청하고 열심히 활동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그 아이들이 일찍이 디베이트라는 좋은 경험을 쌓고 더 나은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에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함과 성취감이 밀려온다. 또한, 나도 아직 성인이 아닌데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생님이 되어 가르치고 잘 지도할 수 있다는 경험에서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나의 현 위치를 다시 살피게 되었고 내가 어떤 부분에서 능하고 즐거움을 느끼는지도 알게 되어 나의 숨겨진 모습 또한 발굴하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 한 번 더 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지만, 만약 상황이 허락한다면 반드시 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번 디베이트 캠프를 주최하신 케빈 리 교수님과 풍덕고의 수많은 지원자들을 모두 포용하기 위해 더 많은 초등학교를 찾아 발벗고 나서신 우리 교장 선생님, 그리고 바쁘게 일해주신 모든 풍덕고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모두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내가 더 많이 배운 디베이트 자원봉사 / 학번 :11219 이름 : 김가현 

 

처음에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를 통해 토론을 정말 못하는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지원하였다. 부모님의 권유가 들어가 완전하게 내 의지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장마가 겹친 습한 날씨나 긴 시간 받은 연수 등으로 중간에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3일간의 긴 연수를 마치고 수업을 위해 교실에 첫 발을 디딜 때부터는 여태까지 경험한 적 없었던 활동을 하게 된다는 설레는 마음에 그동안 힘들고 거치기 싫었던 과정들에 대한 감정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수업을 하면서, 3일 중 첫날은 처음이기도 해서 낯을 가리는 성격 탓에 내가 먼저 아이들에게 말을 걸며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설명을 해주다가 조금 버벅거렸던 점이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봉사활동을 통해서 내가 맡았던 5학년 아이들이 토론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며 스스로 입안문, 반박문, 요약문 등을 써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다. 내가 가르친 5학년 아이들뿐만 아니라 토론의 절차와 형식 등 토론의 전체적인 부분에서 미흡했던 나에게도 토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어 매우 유익했던 활동이다. 특히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6학년 아이들의 디베이트에서 심판을 맡았는데, 초등학생 치고는 생각보다 논리성이 뛰어나고 교차질의 잘 하는 모습에 영감을 받았다. 나는 이번 디베이트봉사를 통해서, 수업은 사전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계속 서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힘이 든다는 것을 깨닫고 학교에서 우리를 가르치시는 선생님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개학 후에 수업을 들을 때에는 선생님께서 열심히 준비하신 수업을 잘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한 때 오랫동안 내 진로희망이었던 선생님의 역할을 해본 것은 큰 영광이었고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이기 때문에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내년에는 초반부터 불평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생각의 문을 열어주는 첫 교육 활동, 디베이트 캠프 / 학번 : 10821 이름 : 김나영 

 

 

2019719. 여름 방학식이 끝나고 3일간에 디베이트 코치 캠프가 시작되었다. 내가 초등학생들에게 디베이트를 설명하고 가르칠 수 있을지 많은 걱정이 들기도 해서 캠프 참여를 망설였는데, 막상 가서 디베이트에 대한 이론들을 하나씩 배우다 보니 그 생각이 사라졌다. 디베이트 대회나 연수에서 배울 수 없는 정의, 효과 등 본질적인 디베이트를 배웠다. 초등 디베이트 자원봉사에 나가 아이들을 가르칠 주제에 대해 미리 디베이트를 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디베이트 캠프 첫째 날, 마치 초등학교 입학식을 가는 아이처럼 설렘 반, 긴장 반인 마음으로 손곡초등학교 정문 앞에 섰다. 막상 같이 캠프를 할 아이들을 만나니 더욱 긴장이 되고 아이들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하면 어떡하나라는 생각들이 들기도 했다. 내가 맡은 반은 3반으로, 5학년이 아닌 6학년 아이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반이었다. 8명이 신청했지만 결국 참가한 아이들은 고작 4. 많이 당황스러웠다. 마음을 가다듬으며 생각해 낸 결론은 아이들이 적으니 더 자세히, 많이 알려주자였다. 6학년쯤 되니 아이들끼리는 이미 친한 상태여서 분위기가 그렇게 어색하진 않았다. 준비해간 PPT로 아이스 브레이킹을 하는 동안 잘 설명하지 못하는 나를 선생님, 선생님하면서 따르던 아이들의 모습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즉흥 연설에 대해 내가 아는 모든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능숙하게 설명하지 못했지만 예상외로 아이들이 핵심 내용만 잘 짚어서 주제에 맞게 글을 써 주어서 너무 기특했다. 캠프 활동을 진행할수록, 2개였던 근거가 3개가 되고, 교차 질의에서 쟁점이 형성되는 등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는 능력이 성장했다. 마지막 날 디베이트 시연을 위해 다른 반 아이들과 토론을 하고 왔을 때, ’선생님, 저 잘했다고 칭찬받았어요하고 달려오던 모습이 말로 이루 표현할 수 없는 성취감과 희열을 느꼈다. 다른 반 친구가 우리 반 아이들을 보고 6학년이 아니라 중학생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을 때는 아이들을 업고 운동장이라도 한 바퀴 돌고 싶은 심정이었다.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어려운 그리스 로마신화의 이야기도 훌륭하게 리서치하고 완벽히 이해해와서 원활하게 디베이트가 진행되었다. 또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간식을 먹으며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보드게임 하는 시간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내 마음을 힐링시켜주었다. 곧 중학생이 될 아이들이긴 하나, 초등학생만의 천진난만하고 활발한 모습이 어느새 나도 초등학교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 부모님이 시켜서 억지로 캠프에 참여했지만 막상 해보니 너무 재미있다는 이야기, 좋아하는 보드게임에 대해 소개해주는 이야기 등 차마 글로 다 쓸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주제분석을 할 때 두 눈을 반짝이며 자신이 아는 그리스 로마신화와 비교해 보던 성연이, 모르는 내용이 생기면 고민하지 않고 바로바로 물어보는 호기심쟁이 재윤이,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열심히 입안문을 쓰던 성민이, 토론 때 자신의 주장과 상대방의 주장을 잘 정리해 선생님들을 놀라게 한 경서까지. 마지막에 사진을 같이 찍고 손편지와 간식을 전해줄 때 겨울 방학에도 캠프가 있으면 할 거냐고 묻는 반 농담에 망설임 없이 당연하죠!‘라고 다들 대답해주었다. 설문 조사지에 선생님이 좋았다칸에 체크 할 정도로 정이 흠뻑 들었는데, 캠프가 끝났다고 생각하니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처음 나가 본 초등학교 디베이트 캠프였지만, 단순한 교육 봉사가 아니라 동생을 4명 더 얻은 것처럼 진심으로 정성을 담아 내가 아는 것들을 알려주는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케빈 리 교수님과 교장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캠프에 참여했던 선배, 친구들, 아이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뿌듯했던 한얼초에서의 디베이트 자원봉사 / 학번 : 11120 이름 : 김가은

지난 7/19~23 3일간 학교에서 디베이트 연수를 받고 7/25~29 3일간 용인한얼초등학교에서 디베이트 봉사를 하고왔다.6월에 디베이트 대회를 준비하면서 팀원들과 처음에 입안서 작성이 어려워 오랜시간이 걸리곤 했는데, 학교에서 연수를 듣고 디베이트 봉사를  준비를 직접 해보니 디베이트에 대해서 보다 쉬우면서도 깊게   있게 되었다. 이번 디베이트 봉사에선 전문적인 디베이트가 생소할 초등학생에게 퍼블릭포럼 디베이트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부터 코치들의 지도 아래에 직접 디베이트를 진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에 무엇인가에 대해 가르치는 봉사를 해본 경험이 없었던 나로서는 머릿속의 지식을 바깥으로 꺼내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경험을   있는 기회가 되었다. 첫날에는 퍼블릭포럼 디베이트에 대해 설명하고 즉흥연설, 주제분석을 진행했다. 즉흥연설에서는 아이들이 글을 작성하는 데에 쉽게 접근할  있도록 자유롭게 주제를 선택해 자신의 이야기를 써보도록 했다.   동혁이가 <초등학생에게 휴대폰이 필요할까?>라는 주제에 대해 이제는 온라인이 우리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라고 표현한 것을 듣고 초등학생들이 내가 생각했던  보다 생각이 깊고 성숙한 표현을 사용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팀은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했다.>라는 주제에서 강대국과 약소국을 키워드로 뽑아 <강대국은 약소국을 도와야한다.>라는 비교적 쉬운 주제로 바꾸어 수업을 진행했다. 첫날에 아이들에게  주제배경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입안서 작성을 도와준  다음날까지 과제로 근거 조사와 입안서 마무리를 내주었다. 아이들이 방학에 편히 쉬고 싶어   알았기에 과제에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예상외로 6명의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근거와 그에 대한 논거를 자세히 조사해온 점과 한국전쟁을 예시로 들어 발표한 서준이의 입안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반에서 진행한 디베이트에서 우리 코치들이 아이들에게 디베이트를 진행한 후에 말의 속도나  맞춤과 같은 태도와 주장과 근거에 대한 조언을 주었는데, 셋째날 마지막으로 진행했던  대항 디베이트에서는 아이들이 코치들의 조언에 따라 이전보다 좋아진 태도와   충분하고 논리적인 주장을 바탕으로 디베이트를 진행한 것을 보고 삼일동안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 가르친 보람이 있었다. 이번 디베이트 봉사를 통해서 아이들도 디베이트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겠지만  또한 많은 것을 배운  같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타인에게 알려주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너무  느껴져서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항상 열심히 수업해주시는 선생님들이 전보다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또한  지식을 봉사로써 남에게 나누어주는 것으로 디베이트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던 것이 뿌듯하게 느껴졌다. 풍덕고 디베이트 캠프에 참여하길 잘했다고 느꼈고 이번 겨울에 진행될 다음 디베이트 봉사에도 참여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자원봉사 후기 / 학번 : 11129 이름 : 이송백 

 

한 번도 나의 진로를 선생님이나 교육 쪽으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처음 초등학교를 갈 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동시에 내가 배운 내용으로 수업을 한다는 게 설렜다. 우리는 초등학생들에게 어려울까봐 주제 2의 내용을 강대국은 약소국을 도와야 한다.’로 이해하기 쉽게 바꿔서 첫 날 주제 분석을 해주었다. 우리 조원들과 함께 1일차, 2일차 주제 분석 ppt를 만들었는데, 자료 조사를 하면서 이 주제에 대해 내가 정말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 덕분에 초등학생들에게 설명할 때도 즐겁게 설명하고, 아이들이 궁금한 점이나 이해가 안 되는 점을 질문 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제대로 대답해줄 수 있었다. 3일 동안 디베이트 수업을 진행하면서 주제 분석에 관한 설명을 담당하였는데 내가 설명을 하기 위해 알아온 자료의 양보다 ppt의 내용이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아쉬웠다. 하지만 아킬레우스의 관한 설명을 할 때는 초등학생들이 더 잘 알고 있는 거 같아서 질문하는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했고, 이렇게 하니 초등학생들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나도 몰랐던 지식을 알게 되어서 신기하고 미리 알아왔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크로스 디베이트를 할 때에는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감동 받았다. 처음에는 초등학생들이 너무 어려 보여서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막상 수업을 해주고 입안서 작성을 시켜보니 우리보다 잘 하는 친구도 있었고, 디베이트를 할 때 규칙을 다 지켜주고 디베이트를 하기 전 강조했던 사항들도 지켜주어서 감동받았다. 1일차 오전시간에는 자기소개와 함께 초등학생 친구들과 함께 즉흥연설을 해보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즉흥연설을 했던 친구가 논리정연하게 자신이 그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어서 기억에 남는다. 집채 디베이트를 할 때는 사형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했는데, 아이들이 토론에서 많이 다뤄 본 주제라서 그런지 발표를 잘 해주었고, 각 논거에 대해 반박, 그 반박에 대한 반박을 하면서 아이들끼리도 많이 친해졌고, 디베이트를 하기에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1,2일차 주제 분석 시간에는 거의 강의식으로 내가 수업을 하였는데 아이들이 집중도 잘 해주었고, 모르는 건 질문해주어서 좋았다. 아이들이 아킬레우스를 친근하게 받아들였다는 것이 놀라웠다. 주제를 분석한 것으로 크로스 디베이트를 할 때는 아이들이 대부분 규칙을 잘 지켜서 해주었지만, 3일차 디베이트 시간에는 한 친구가 반박을 하는데 나머지 친구들이 떠들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3일간 디베이트 캠프를 진행하면서 우리 반은 아이들끼리 정말 많이 친해졌는데, 코치들도 더 낯을 가리지 말고 아이들과 친해졌어야 한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하지만 내가 준비하고 내가 힘들게 수업한 자료로 아이들이 꽤 훌륭하게 디베이트를 하고 나에게 질문을 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많이 뿌듯했고 아이들이 기특했다. 준비과정은 힘들었으나 결과는 행복했었던 것 같다. 수업 준비를 하면서 책임감을 더 얻고, 내가 몰랐던 지식들도 알게 되었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얻는 행복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수업 태도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디베이트 캠프에 참여하고 싶다. 

 

 

 

한얼초등학교 디베이트 코치활동 / 학번 :21124 이름 :이서연 .

디베이트 코치활동을 하기 전에는 내가 직접 디베이트를 해보기만 했지 누군가를 가르칠 정도로 완벽하지 않아 혹시나 잘못 가르치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았었다. 그래서 수업 전날 디베이트와 주제배경에 대해 공부하고 갔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학생들이 너무 힘들게 하지도 않았고 생각보다 주제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어서 디베이트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첫째날에는 학생들에게 퍼블릭포럼 디베이트가 무엇인지와 즉흥연설,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전쟁을 피해야 했다.>라는 주제에 대한 배경설명을 하였다. 주제를 어려워 할까봐 우리팀은 <강대국은 약소국을 도와야한다>라는 주제로 디베이트를 했다. 첫째날에는 다들 어색해서 잘 말할 수 있는 것들도 하지 못하곤 했는데 유독 한 친구가 낯을 많이 가리고 시작을 잘 못하길래 계속 도와줄까?라고 물어봤지만 아니라고 하다가 도움을 받고 시작을 터서 자신의 생각을 잘 풀어 쓴 모습을 보고 뿌듯함도 느꼈다. 두 번째날에는 첫 째날 주제에 대해 입안서를 쓴 것을 바탕으로 디베이트를 진행하고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라는 주제에 대한 배경설명을 했는데 신화라서 주제를 이해하는데 이전 주제보다 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았는데 다들 주제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또 자신들이 잘 아는 주제라 그런지 질문을 많이 했다. 셋 째날에는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라는 주제로 디베이트를 하고 1반과 2반 합반으로 같은 주제에 대해 디베이트를 진행했다. 다른 반 학생들과 함께하니 디베이트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합반하기 전에 주의줬던 사항들을 잘 지켜줘서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 부모님이 억지로 시켜서 온 학생들도 있었고, 친구따라서 온 학생들도 있었지만 다들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줬고 집중을 잘 해줘서 알려주고 싶었던 내용들을 많이 알려줄 수 있었다. 첫 날에 비해 입안서 쓰는거나 앞에 나와서 말하는게 더 자신있어지는 모습이 눈에 보이니 대단하고 뿌듯함을 느꼈다. 아침일찍가서 오랜시간동안 수업을 한다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얻을 수 있었던 활동이었던 것 같다. 나의 장래희망인 교사와 관련된 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고 교사와 수업, 학생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활동이었다. 

 

 

태린

 

 

1학년, 2학년 때 매 여름방학마다 디베이트 봉사를 하고 재밌었던 기억이 남아 3학년 떄도 봉사를 신청하였다. 사실 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게 많아 잘한 선택인지 계속 생각하게 되었다. 1학년, 2학년 때도 그랬던 것처럼 3학년도 다를 바 없이 봉사 하기전엔 고민하고 봉사 한 후에는 뿌듯함이 들었다. 화요일날 학교까지만 해도 잘 모르겠던 주제를 검색하고 공부해 주제와 그 근거들을 찾고 리스 로마신화에 대해서 공부하니 나름 재밌었고 봉사가 기대가 되었다.

 

 

이번 수지초 봉사는 다른 때와 달리 첫날은 방학식으로 인해 짧게 하고 둘째 날, 셋째 날은 길게 하니 내가 생각한대로 커리큘럼이 굴러가지 않아서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었다. 또한 에너지 넘치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주의를 집중시키는 일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정말 매번 느끼는 거지만 초등학교 선생님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그래도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활에서 아직 순수하고 맑은 초등학교 아이들과 소통하니 밝은 에너지를 많이 얻었고 하는 동안 나도 그 어느 때 보다 재밌게 수업을 해주었다. 정말 소수의 아이들과 수업을 하니 바로바로 피드백을 받아 모르는 부븐을 바로 알려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3학년 마지막 봉사라 그런지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더 정이 가 마지막 날에는 각 아이들별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주었다. 아이들이 3일 동안 활동한 것들과 사진과 코멘트를 엮어서 만들어 주었다. 작년에는 활동한 것들만 모아서 이름 적어서 주었는데 이번에는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3년 간의 디베이트 봉사는 내가 살아오면서 한 봉사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열심히 참여했던 봉사이다. 그만큼 아이들이 열심히 잘 따라와 줘서 더 그랬고 아이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칭찬도 많이 해주고 함께 기뻐해주었다. 힘들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

 

 

 

3일간의 디베이트 봉사활동 / 학번 : 10131 이름 : 이서현

 

 

3일간 디베이트 봉사교육을 듣고, 3일간 초등학교로 디베이트 봉사교육을 다녀왔습니다.

 

 

3일간 아침 일찍나와 교육을 들으면서, 힘들어서 신청한 것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 맨처음에 하기전에는 잘할 수 있을까 애들에게 지루하지않고 재밌게 가르쳐 줄 수 있을까 등의 부담감을 가지고 초등학교로 갔었습니다.

 

 

하지만 봉사 첫날 아이들을 마주했을 때, 아이들이 코치들을 반갑게 맞이해주고 생각 의외로 디베이트에 많은관심이 있어서 둘째날과 셋째날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치들이 알려주면 바로 따라하고 내용을 이해해서 아이들에게 고맙고, 놀랐습니다. 그래도 종종 하기 싫다거나 코치들의 말을 안들어서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하고나니 뿌듯함이 힘듬 보다 더 커서 다음번에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맨처음에 대회 참가할때는 긴장과 설렘 만 가득했다면 봉사할때는 설렘과 보람이 가득 했던 것 같습니다. 디베이트 대회에 참가하고 봉사활동에 참가했던 게 제 1학년때의 가장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교내에 디베이트가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슴에서 발까지의 배움 / 학번 : 31019 이름 : 박용주

 

3학년 1학기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디베이트 캠프에 참여했다. 여러 느낀 점이 있다.

 

 

첫째, 라포르이다. 라포르는 사회문화 시간에 처음 배웠다.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허용적인 분위기이다. 라포르의 형성이 수업에 영향을 줌을 배웠다.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아이가 하나 있었다. 책상 위에 유희왕을 꺼내 놓거나 만화책을 읽고 있었다. 단순히 어려워하는 게 아니라 전면적으로 수업을 거부했다. 비슷하게 장난치는 아이가 있었지만, 그 아이가 갈수록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과는 대비되었다. 왜 그랬을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되돌아보니, 아이가 수업과 선생님에게 애착을 갖지 못하게 된 계기가 있는 것 같았다. 첫날 수업에 그 아이는 자신과 같이 게임을 좋아하는 선생님을 잘 따랐다. 선생님과 게임 얘기도 하고, 장난도 치며 즐거워 보였다. 그러던 중 아이는 선생님이 아끼는 게임기를 만지기 시작했다. 그 게임기는 선생님이 보물처럼 여기는 것이라 예민하게 반응했다. 둘 사이에서 나는 “00~ 이 게임기가 선생님이 엄청 아끼는 거래~ 함부로 만져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자~”라고 말했다. 아마 아이는 단순히 친해지고 싶어서 장난을 친 건데, 예상과 다른 반응에 당황했을 것이다. 이렇게 어떤 계기로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 라포르가 형성되지 않으면 아이의 배움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을 배웠다.

 

 

둘째, ‘머리에서 발로 가는 지식이다. 나는 교육학을 굉장히 좋아한다. 내가 머무는 환경, 내 또래를 연구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라서 나를 이해할 수 있어서 좋다. 이런 조작을 하면, 이런 결과가, 저런 조작을 하면 저런 결과가 나온다는 연구들이 아주 재미있다. 교육학에서는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더 잘 배울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렇기에 교실은 흔히 비판의 대상이 된다. 그런데 교실에 들어가니 그 평범한 수업을 만들기 위해 교사가 얼마나 애써야 하는지 절실히 깨달았다. 내가 배운 지식이 공허하다고도 느꼈다. 작은 요소들에 집중한 연구가 다양한 아이들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복잡한 교실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런 고민을 바탕으로 신영복의 담론이라는 책을 읽었다. “담론은 신영복 교수의 마지막 강의를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강의의 목표가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발로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배움이 알고 있는 지식을 가슴으로 느끼고 삶에서 실천하는 과정이라는 의미이다. 내게 가슴에서 발로가는 배움이 부족했던 것이다.

 

 

넷째, 동심이다. 아이들이 어찌나 귀엽고 예쁜지 정말 많이 웃었다. 봉사를 하면서 찍어둔 동영상이 있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수업을 시작할 때 말을 안 들어서 찍은 것이다. 부모님께 활동사진을 보내는 것을 아는 아이들은 카메라를 보고 3초 만에 자기 책상으로 돌아가 앉는다. 뻘쭘한 미소와 함께 말이다. 또 아이들이 학습 만화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꿰고 있었다. 그래서 아킬레우스 주제 분석을 할 때 한 슬라이드 설명을 하면, 여기저기서 그래서요~ 아킬레우스가 헥토르를 마차에 묶고 ……등등 다음 이야기를 했다. 아이들은 본인이 아는 내용이 나와서 반가워하며, 뿌듯해하며 눈을 빛냈다.

 

넷째, 용기이다. 나는 디베이트 활동에 올해 처음 참여했다. 늦은 시작이다. 1, 2학년 사이에서 디베이트 사전 연수를 듣고, 디베이트 코치 교육을 받았다. 나만 다른 출발을 하는 것이 약간 창피했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지 불안하던 때 친구가 어떤 문장을 소개해 주었다. “단순히 내가 잃어버릴까 봐 두려워했기 때문에 잃어버린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파울로 코엘료의 말이다. 시간을 많이 빼앗길까 봐, 잘못된 선택일까 봐 활동을 시작하기 꺼린 적이 많다. 작년의 클러스터, 올해의 디베이트가 그렇다. 그러나 이 두 활동에서 나는 가장 크게 성장했다. 앞으로 나에게 많은 선택의 순간이 올 것이다. 그럴 때마다 용기 있게 시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배움을 나누는 과정 / 학번 : 10129 이름 : 박세연

 

3일 동안의 주니어 디베이트 코치 캠프를 마치고 초등학교에 디베이트 자원봉사를 가게 되었다. 3명 정도씩 팀을 이루어서 5-6학년 초등학생들에게 우리가 배웠던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의 형식과 방법, 연습과 미니 배틀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었다. 나는 심곡초등학교에 배정되었고 3학년 박수빈 선배님과 1학년 이수민 친구와 함께 코치를 진행하게 되었다. 첫 째 날과 둘 째날은 아이들과 간단한 자기소개를 나누고 즉흥 연설,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 했다> 주제를 분석하고 디베이트 연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아동 센터에 가서 초등학생 수학이나 영어 공부를 도와준 경험은 있지만, 직접 초등학교에 와서 마치 선생님처럼 수업을 진행해본 적은 처음이라서 설레고 떨렸다. 나는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에 대한 쟁점 분석과 찬반 근거 정리를 맡아 ppt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각 쟁점에서 뻗어 나올 수 있는 생각과 의견에 대해 마인드맵을 그려보면서 주제에 대한 논리적인 인식과 다양한 각도에서의 분석 능력을 기를 수 있었던 것 같다. 예를 들면 불멸을 정의 그대로 생각하기만 하면, 없어지거나 사라지지 아니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 측면에서 보았을 때 불멸이 꼭 육체적으로 무한함을 의미하는 것뿐 아니라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속담처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이루고 그 이름이나 명예가 후대에 널리 알려지는 것이 진정한 불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코치들과 머리를 맞대고 뻔하기 보다는 아이들이 , 그런 식으로 접근할 수도 있구나라고 느끼고 배울 수 있고, 아이들이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을 때 코치로서 그에 대한 생각과 답변을 이야기해줄 수 있도록 우리는 좀 더 깊게 한 발 더 앞서 생각해야 했다. 아직 초등학교 학생들이라서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것을 힘들어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활동들에 참여해주고 들어줘서 고마웠다. 또 디베이트 연습에서 처음보다도 두 번째 연습 때는 자신의 생각을 더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말할 줄 알며 눈에 띄게 발전한 모습에 놀랐고 기특했다. 우리가 초등학생들의 디베이트에 대한 이해를 도우려고 봉사를 간 것이었지만 나 또한 많이 배우고 온 것 같다. 우선 봉사 전에 어려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쉽게 설명해주고 받아들이도록 할 수 있을까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초등학생 수업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무작정 설명을 늘어놓기보다는 직접 자기 생각을 마인드맵으로 자유롭게 적어보는 활동 위주의 수업을 하고 글보다 이미지를 활용해서 설명하는 방식을 통해 아이들의 집중과 이해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이번이 처음이라 많이 서툴고 매끄럽게 진행하거나 아이들이 돌발적인 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에 대응하는 것이 부족했다고 느꼈는데, 이번이 5번째 봉사이신 선배님께서는 정말 선생님처럼 능숙하고 아이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서 아 나도 다음에는 이런 식으로 해야겠다라며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에는 디베이트 미니 배틀을 진행했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3일에 걸친 봉사를 하면서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이 힘들기도 했지만 봉사를 통해 얻은 가치와 보람이 커서 정말 뜻깊었던 것 같다

 

 

 

디베이트 코치활동을 하며 / 학번 : 11024 이름 : 박수현 

 

 

디베이트 수업을 듣고, 같은 용인초등학교를 갈 팀원들끼리 모인 뒤 우리한테도 어려운 내용을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하고, 재밌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그 대안으로 피피티와 간식을 준비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 의견 덕분에 디베이트 코치 활동이 계획적으로 진행되어 한결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첫날 용인초등학교에 갔을 때,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까 걱정을 하며 들어섰는데 선배 두 분이 옆에서 도와주시고, 용인초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을 열심히 경청한 뒤에 대답을 잘 해줘서 수업을 하면 할수록 신이 났던 것 같습니다. 특히, 트로이전쟁의 배경 중 핵심적인 사건인 황금사과 이야기와 헥토르가 트로이와 싸운 이야기까지 설명해줄 때, 아이들이 저에게 집중해주고, 이야기를 점점 이해해가면서 각자 주장을 생각해 내는 아이들을 보는 것이 참 즐거웠습니다. 몇몇 아이들이 주장을 생각할 때 힘들어하면 옆에서 힌트를 주고 주장을 정리하도록 도와주면 열심히 따라와주는 것이 고마웠습니다. 또한 마지막날에 옆반과 반씩 학생을 섞어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대해서 디베이트 하는 용인초등학교 학생들을 보며 또박또박 자신의 주장을 말해주는 것이 자랑스러웠고, 대견했습니다. 디베이트 대회 준비를 하면서 트로이전쟁에 대한 뒷배경 조사와 각 찬성 반대에 맞는 주장찾는 것과 용인초등학교까지 가는것이 힘들었었는데 봉사를 하면서 힘들었던 것을 잊어버릴 만큼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풍덕고등학교 코치들은 다시 용인초등학교를 방문하기로 했고, 학생들도 다시 신청해주겠다고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하고 왔습니다. 자칫하면 의미 없이 보낼 뻔 했던 방학을 바쁘게 보내면서, 정말 많은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겨울에도 용인초에 다시 방문하여 한번 더 그런 감정들을 느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처음으로 하면서 아이들이 하루하루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게 참 보람차다고 느꼈습니다. 사랑스러운 초등학생 아이들과도 재밌게 보내면서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봉사자가 더 소중한 것을 배우고 오는 디베이트 자원봉사 / 학번 : 30922 이름 : 안영인 

 

작년 여름에는 대일초, 겨울에는 한빛초, 이번 방학에는 토월초 디베이트 팀장을 맡아 봉사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저는 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순수한 아이들이 3일간 함께하는 저와의 짧은 인연도 소중히 여겨 주는 모습을 보면서, 잊고 지내던 사람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지난겨울 저와 함께 수업했던 한빛초 아이들이 이번 방학 때 한빛초로 봉사를 가게 된 제 친구에게 안영인 쌤은 안 오셨어요?’라고 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고마움과 미안함이 밀려왔습니다. 이번 봉사 전 이 이야기를 들은 덕에, 초등학교 아이들이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큰 영향을 받는지를 깨닫고 토월초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소중한 인격체로서 더 신중하게 대할 수 있었습니다. 디베이트 자원봉사는 토론을 가르치러 갔다가 언제나 더 큰 것을 배워 오는 봉사라는 것을 더 많은 학생들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어렵고 걱정되었지만 잘 마무리된 3번째 봉사 / 학번 : 20626 이름 : 윤세인

 

나는 이번 봉사가 세 번째였다. 1학년 때부터 계속 초등학교 봉사를 나갔었는데 이번 봉사가 가장 걱정되었었다. 그 이유는 주제 때문이었다. 디베이트 대회에 참가를 하지 않아서 주제에 대한 내용을 많이 알지 못했고 역사에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걱정이 많이 되었었다. 그래서 참가를 한다고 신청서를 내면서도, 내고 나서도 잘한 선택인지 계속해서 고민을 했었다. 나름 책도 조금 읽어보고 인터넷에서 영상도 찾아보고 했지만 나에게는 주제가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서 결국 봉사 첫 날이 다가왔다. 독정초에 가서 디베이트 담당 선생님과 잠깐 얘기를 나누고 조금 있다가 친구들이 오기 시작했다. 친구들을 보니 솔직히 걱정이 더 되기 시작했었다. 이번에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6학년 친구들과 하게 되었다. 첫 날의 수업이 시작되고, 우리 소개를 한 뒤 어색함을 풀기 위해 게임을 간단히 한 후 수업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한 것은 즉흥연설이었다. 어떻게 쓰는 것인지 내가 시범을 보여주고 친구들이 각자 선택한 주제에 따라 글을 쓰기를 기다렸다. 작년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에는 거의 없어서 나를 비롯한 선생님들이 꽤 놀랐다. 그리고 한 명씩 돌아가며 발표를 하는데 생각보다 길고, 논리적으로 글을 써서 또 한 번 놀랐다. 그 후에는 영화 <어벤져스>에 나오는 캡틴 아메리카와 관련된 주제로 집체 디베이트를 진행했다. 이 시간에도 친구들이 열심히 참여해주어서 고마웠다. 점심을 먹고 첫 번째 주제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에 대해 디베이트를 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 설명을 했다. 설명이 끝나고는 집체 디베이트를 한 번 더 진행했다. 그리고 친구들은 찬성, 반대로 팀을 나누고 입안문을 썼다. 그 후 짧게 디베이트를 시도해보며 첫 날은 끝이 났다. 두 번째 날이 되고 오전에는 첫 번째 주제에 대한 크로스 디베이트를 진행했다. 친구들이 주제에 대한 TV 프로그램을 보고 오기도 하고, 책을 읽어보고 오기도 하면서 열심히 자료 준비를 해서 와주었다. 디베이트를 진행하는데, 첫 날 우리가 알려주었던 주의사항들을 지키려고 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많이 놀랐다. 교차질의 시간에 딱 한 번 빼고 계속 질문과 답이 오갔다는 것이 굉장히 놀라웠다. 디베이트가 끝난 후 두 번째 주제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 했다.>에 대한 배경 내용을 조금 설명하고, 오후에 이 설명을 이어갔다. 지루했을 법한 설명을 잘 들어준 친구들에게 고마웠다. 그리고 첫 날과 똑같이 집체 디베이트를 진행한 후 두 번째 날이 끝이 났다. 마지막 날이 오고, 오전에는 두 번째 주제에 대한 크로스 디베이트를 진행한 후 오후에는 다른 반 6학년 친구들과 디베이트 시연을 했다. 원래는 두 가지 주제 중 한 가지를 뽑아서 하는 것이었는데, 모든 친구들이 나머지 한 주제에 대한 디베이트도 원해서 그것까지 진행했다. 나는 디베이트를 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모든 6학년 친구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노는 것까지 포기하고 디베이트를 선택했다는 것이 나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에 설문조사를 할 때 우리 반 친구들이 모두 우리 4명의 선생님들의 이름을 언급해주고, 겨울에도, 중학교에서도 보자고 해줘서 정말로 고마웠다. 친구들에게 가장 고마운 것은 3일 동안 어려운 주제에 대한 선생님들이 하는 부족했던 수업을 잘 따라와 주었던 것이다. 항상 봉사가 끝나는 마지막 날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 그리고 봉사를 하면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다. 초등학교 친구들에게는 어떤 자세로 다가가야 하는지,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다른 선생님들과 어떻게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지, 실제 선생님들의 고충과 좋은 점이 무엇인지 등 굉장히 많은 것들을 3일 간의 봉사를 통해 한꺼번에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내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해서 겨울에 봉사를 나갈 때에는 이번보다 더 많이 준비를 해서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많이 알려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부족했던 나를 선생님으로 받아들여줬던 8명의 우리 반 친구들에게 정말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꼭 겨울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일생의 피날레 / 학번 : 20422 이름 : 이규리 

 

어느덧 제가 기다려왔던 시간입니다. 여름 방학, 그 중에서도 디베이트 자원봉사! 이 둘의 조합을 생각하면 저는 기말 치르기 전부터 가슴이 벅차오르곤 합니다. 물론 기말고사 점수를 보면 그 기대감도 가끔 시들기도 하지만요. 하지만 723이미 자격증을 딴 저는 방학 도중 그 하루만 학교에 출석하면 됩니다이 되고 날이 지나면 어느새 저는 새로 만날 아이들을 볼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이번에도 원하는 학교에는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용인 초에 가게 될 선배 학년들이 죄다 없어졌다나 뭐라나요. 사정 상 빠진 2학년들의 자리를 메우기 위하여 저와 저랑 나름 친분이 있는 남학생들 둘을 데리고 갔습니다. 처음에는 저에게 엄청난 불만을 토로하더니 봉사 기간 동안 아이들과 열심히 놀아주는 모습을 보고 나름 안도했던 것이 기억에 납니다. 팀장이라는 것은 꽤나 어깨가 무겁습니다. 리더라는 것은 줄곧 다 그렇듯, 왕이 된 자는 왕관의 무게를 견딜 줄 알아야 한다지요. 그 말을 뼈저리게 느낀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학년 내내 선배 학년들이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만 있던 모든 것들을 저희들이 직접 하려니까 무엇부터 손을 대야할지 몰라 조금 허둥이진 않았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마지막 날이 지나고 이제 와서 설문조사를 정리하다보니 아이들이 삐뚤빼뚤한 글씨체로 써준 칭찬 한 마디에 금세 그 걱정도 가시는 것 같습니다. 어색한 초보 팀장과 팀원들을 좋게 봐줬다니 다행이라고 여겨야겠습니다. 또 다른 무게란, 학부모님들이 거는 기대에 부응했을까 우려도 컸습니다. 디베이트 자원봉사 전 날, 미리 학부모님들의 연락처를 받은 저는 단체 카카오톡 방을 만들어 잘 부탁한다는 문자를 보냈던 것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거기에 미리 잘 부탁드린다는 학부모님들의 인사말 또한 제게는 커다란 중압감이었습니다. 다만 중간마다 아이들이 좋아했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아볼 때면 개구쟁이 아이들도, 조용하기만 하던 아이들도 만족한 캠프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어렴풋이 품게 되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의 생각은 과연 어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긍정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마 올해 겨울방학에는 또 다른 학교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변함없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아이들을 직접 지도하고 가르쳐볼 기회는 아마 학창 시절 내내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자원봉사를 통해 직접 코칭해볼 기회가 생긴다는 것은 제 일생의 피날레이며, 앞으로 찾아올 미래의 팡파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감히 왕이 될 자격이 있겠냐마는, 이번 기회에 겸허히 그 왕관을 쓰고 무게를 견뎌보자 했습니다. 여름이 아직 선선합니다. 벌써 말복이라나요. 

 

 

2019 여름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 코치활동 후기 / 학번 : 21120 이름 : 배윤진

 

 

처음 디베이트 대회 참가 신청서를 낼 때 도전해보자, 이런 경험이 쌓여서 실력이 쌓이는거야.”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디베이트 준비를 할 때 막막해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팀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계속 준비했다. 대회 당일 새벽5시까지 친구 집에서 준비를 했고 한숨도 못자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다. 아쉽게도 정말 열심히 했지만 상은 못 받았다. 그래도 고등학생 때 이런 활동을 안 해보면 언제 하나 싶었다. 후회 없이 잘 마치고 뱃지를 받게 되어 기뻤다. “우리학교에서 디베이트에 크게 관심을 두고 서생님들 또한 정말 노력하시는구나느껴졌다. 코치캠프 3일동안 방학인데 쉬지 못해 약간의 불평을 친구들에게 하기도 했지만 나중에 돌아보니 꼭 필요한 캠프였다. 초등학생들을 정확히 알려주려면 당연히 나도 교육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격증 시험에 떨어질세라 하루 전에 학교에서 나누어준 디베이트 책을 계속 말하면서 읽고 암기하고 상상했다. 이제 남은 건 초등학교 자원봉사뿐! 주변학교들이 다 찼고, 멀리 있는 초등학교에 리더가 필요하다고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셔서 경험이 없지만 1학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다른 학교들보다 먼 한얼초를 선택했다. 팀이 짜여지고 모두가 처음인 한얼초.. 나는 경험있는 선배들과 친구들, 코치님들께 질문했고 우리팀은 나름대로 기본적인 것들을 알아갔다. 그날 일정표를 계획해 팀원들에게 보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들은 점점 자신들이 맡은 역할을 해내갔다. 힘든 발표자료 미루는 사람 한명도 없이 모두 솔선수범 했다. 정말 칭찬해주고 싶었지만 속으로만 생각했다. 초등봉사 당일 너무 떨려서인지 설레여서인지 모르겠는 마음을 추스리며 한얼초 교무실에 가서 장소와 안내를 받았다. 첫날은 담당 선생님께서 안 계셔서 모니터 연결, 작업 등은 모두 우리 스스로 해야했다. 우리에게 무관심한 것 같아 좀 그랬지만 결국엔 우리가 연결하는 법을 알아냈고 초등학생들에게도 선생님이 자리를 비우시는게 부담이 덜 된 것 같았다. 그리고 한얼초 선생님들은 우리를 진짜 선생님처럼 존중해주셨다. 내가 이렇게 존중받아도 되는지 감사하고 기분도 몹시 좋았다. 아이들이 모두 오고 친해지기 위하여 가까이 다가가 이름을 물어봤다. 어색해 하는게 보이길래 미리 준비해둔 나를 맞춰봐발표자료를 띄워 우리들에 대해서 맞추게 했다. 다행히도 6명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다. 간식 주는 것이 어색함을 깨기에 최고였다. 점점 아이들이 우리한테 경계를 풀며 편하게 대해주고 아이들은 즉흥연설를 하며 자신의 생각을 자신만에 목소리로 연설했다. 그다음 집체 디베이트. 팀을 나눠주고 동전던지기로 찬반을 나누어 진행했다. 자신들이 생각한 입장을 하진 못했더라도 손을 들어 열심히 해주었다. 코치캠프에서 배운대로 아이들이 광범위하게 말한 것을 축약해 칠판에 적었다. 코치 캠프가 정말 도움 많이 되었다.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알려줄 때 아이들이 처음 접해 보는 활동이라 질문을 많이 했다. 팀원들은 모두 알기 쉽게 설명해주려고 애썼다 정말 수고 많았다마지막 날 평소에 교실에서 하던 디베이트와는 다르게 다른 반과 시연을 하게 되어 진지한 분위기에 아이들의 떨리는 모습들이 눈에 보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완벽했다. 심판들과 눈 맞춤, 내용, 형식 모두 최선을 다해 발언하려고 노력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교실을 정리하며 단체사진을 찍었다. 애들이 고마웠다고 코치들에게 말해줬다. ?뿌듯했다.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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