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베이트신문
뉴스자원봉사
2019년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단 자원봉사 후기
한국디베이트신문  |  usaedunews@hot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8.21  18:14:3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정보영
디베이트 캠프를 했다. 초등학교에 가서 디베이트를 알려주고 디베이트를 하는 것이다. 디베이트 캠프는 처음이라 가기 전에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었다. 나와 우리 팀이 디베이트를 가르쳐 줄 학교는 방초초등학교였다. 방초초등학교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작은 학교이다.
첫 번째 날에는 일찍 도착해 준비를 했다. 꽤 일찍 도착했는데도 아이들은 많이 있었다. 수업이 시작하자 지기소개를 하고, 왜 디베이트 캠프를 신청했는지, 디베이트를 배워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즉흥연설을 하기로 했는데, 내가 즉흥연설 예시를 써서 발표해 보여주었다. 모두 즉흥연설을 했다. 모두 시간은 1분을 넘지 못했다. 그래서 디베이트 할 때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즉흥연설을 한 후에 <학습만화는 유익하다>라는 주제로 집체 디베이트를 준비했다. 모두 찬반주장을 잘 발표했다. 그렇게 찬반 주장을 가지고 입안서 쓰기를 시작했다.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 어려워해서 코치들이 도와주었다. 그 후 입안서 발표를 했다. 그 후 주제 1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를 수업했다. 내가 만든 ppt로 해서 그런지 뿌듯했다. 주장을 생각해 입안서를 썼다. 그리고 발표한 후 주제 1 반박도 써 1일차를 마감했다.
두 번째 날에는 조금 늦게 도착했다. 아무래도 1일차를 무사히 마감한 탓에 그런 것인 것 같다. 수업이 시작하자 주제 1 요약을 썼다. 또 마지막 초점을 썼다. 마지막 초점을 쓸 때는 유인적 요소를 잘 골라야 하는데 아이들이 잘 몰라서 코치들이 몇 개를 준비해줬다. 모두 잘 썼고 발표도 잘했다. 즉흥연설 때와 달리 1분을 가볍게 넘겼다. 그 다음에는 팀을 나눠서 디베이트 준비를 했다. 디베이트는 처음이라 어려울까봐 코치들이 시연을 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교차질의 였는데, 그래도 시연해 준 덕분에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내일 시연한다고 공지도 했다.
세 번째 날, 드디어 세 번째 날이다. 오늘은 시연도 하고, 디베이트도 하는 날이자 디베이트 캠프 마지막 날이다. 겨우 몇 번 봤을 뿐인데 정이 든걸까? 뭔가 아쉬웠다. 내가 처음으로 선생님 자격으로 가르쳐 본 아이들이니까. 어쨌든 오늘은 주제 2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 했다> 에 대해 배우고 입안, 반박까지 썼다. 그리고 디베이트 시연 연습을 했다. 2일차때 우리가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쓴 글을 컴퓨터로 타이핑해서 프린트해서 주었다. 그 글로 연습을 했다. 교차질의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었는데, 모두 처음하는 것 치곤 질문과 답변 핑퐁이 자연스러웠다. 원래 교차질의가 어렵긴 하니 앞으로 더 연습하면 좋아질 것이다. (더 연습할 기회가 있겠지...?) 그 다음 점심을 먹고 디베이트 시연을 했다. 선생님 한 분과 교장선생님께서 오셨다. 그리고 우리는 디베이트를 평가했다. 동점이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우리의 강평을 듣고서는 수고 많았다고 하셨고 아이들에게 몇마디를 하셨다. 선생님께서도 칭찬해 주셨다. 그리고 디베이트 파티를 하였다. 피자가 두 사람 앞에 한판씩 있었다. 선생님께서 꼭 3조각을 먹어야 한다고 하셨지만 너무 배불러 그렇게 많이 먹지는 못하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점심 먹지 말걸) 그리고는 아이들과 설문조사를 한 후 헤어졌다. 뭔가 아쉽네. 응. 아쉬워. 왜 아쉬운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새 정이 들었나보다. 아이들이 떠나고 나서 편지를 넣어주었다. 롤링페이퍼 형식으로 하고싶은 말을 코치들이 적어 아이들 사물함에 넣어주었다. 디베이트를 가르침으로써 더 성장할 수 있었고 아이들도 성장해서 뿌듯했다. 선생님이 이런 직업인지 새삼 실감하게 된 시간이었다.
 
2019 여름방학 독서캠프 인문학 디베이트 봉사 후기 / 한성빈
8/12 월요일- 1일차
첫 디베이트 봉사활동이라 많이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방초초등학교 아이들과의 첫만남이었다. 과연 아이들과 빠른 시간 안에 친해져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까하고 걱정되었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이 활동적이고 에너지 넘쳐 수업이 열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또, 아이들의 친화력이 좋아서 첫날 오전부터 대부분의 아이들과 친해지게 되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전에 디베이트를 접해본 경험이 있어 이해력도 빠르고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형식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수업이 더 수월했던 것 같다. 첫 날인지라 오전에는 자기소개, 3일간의 계획, 즉흥 연설 등 쉽고 재미있는 활동들을 위주로 수업했다.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2,3일 날 하게 될 디베이트의 주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확장 디베이트를 해 보았다. 글을 쓰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1:1 코칭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1:1로 수업을 진행하니, 확실히 친구들의 집중력도 강화되고, 이해력도 향상된 것 같았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첫 봉사, 아이들과의 첫 만남이다 보니 설레기도 하였지만 떨리는 마음이 컸다. 그렇지만, 활동적이고 친화력이 좋은 방초초 아이들 덕분에 수업하는 내내 웃을 수 있었고, 아이들이 나서서 발표하는 모습을 볼 땐 뿌듯했던 것 같다. 
8/13 화요일- 2일차
두번째 날에는 이미 아이들과 많이 친해진 덕에 긴장하거나, 어색해하지 않을 수 있었다. 친구들이 수업이 시작하기 30분쯤 전에 미리 학교에 도착해 있어서 열정적인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받았다. 크로스 디베이트를 해보기 전, 어제 다 쓰지 못한 요약과 마지막 초점을 아이들과 함께 쓰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 전부가 준비를 마치고 나서 찬성과 반대로 팀을 나누고 나서 크로스 디베이트를 시작했다. 친구들의 글 내용과 스피치는 너무 좋은데, 아직은 교차질의를 조금 어려워했다. 교차질의가 무엇인지, 어떻게 질문을 하면 좋은지 설명할 때 우리도 여러움을 겪긴 하였으나, 설명과 보조코치들의 시연을 통해 아이들이 점차 교차질의를 이해해가고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내는 단계까지 갈 수 있었다. 어렵지만 끝까지, 열심히 수업을 들어주는 아이들이 고마웠던 것 같다. 사실 오늘 수업 계획이 많았으나 크로스 디베이트 시간이 길어져 주제 2에 대한 설명을 끝마치치 못했다. 수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아쉬웠지만, 어제보다 친구들이 디베이트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재미를 느낀 것 같아서 기뻤다. 
8/14 수요일- 3일차
세번째 날이자 마지막 날에는 가장 중요한 디베이트 시연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오전에는 주제2 설명과 확장 디베이트를 빠르게 진행하고, 2시 전까지 디베이트 시연 스피치 연습과, 준비시간 사용방법, 교차질의 질문 만드는 법 위주로 수업을 진행했다. 9명의 아이들 중 1명이 오지 않아 역할을 다시 나누어야 했다. 해야 할 일은 많았으나 시간이 부족해 힘들었으나,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오전에 모두 끝마칠 수 있었다. 2시 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디베이트 시연 리허설을 해보았다. 코치들의 설명이나 조언 없이 아이들 스스로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친구들이 어려워하였다. 디베이트가 끝나고 8명 개개인에게 평가와 조언을 해주었다. 40분간 디베이트를 하느라 아이들이 리허설 때부터 지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평가와 조언을 종이에 꼼꼼히 적고 열심히 글을 고치는 모습이 고마웠다. 2시가 되자, 3일동안 열심히 준비한 오늘의 디베이트를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선생님들도 교실을 방문하셔서 아이들의 토론을 들어주셨다. 선생님들의 방문으로 인해 아이들이 살짝 긴장하긴 했지만, 3일간의 노력에 걸맞게 훌륭한 디베이트를 보여주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지만, 토론이 끝나고 나니 아이들의 실력과 노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디베이트 시연을 위해 원고를 달달 외워온 친구도 있을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디베이트 파티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1시간 동안 친구들과 대화도 나누고, 간식도 먹다보니 1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디베이트 파티 시간에 설문지를 쓰며,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은지 물어보니까 8명의 아이들 모두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다. 아이들의 이런 반응에 감동받고, 뿌듯했다. 열심히 준비한 수업을 친구들이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평가해주어서 행복했다. 
방초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했던 즐거운 3일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방초초등학교에서 이번 디베이트 수업에 참여한 8명 아이들을 포함한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한번 더 봉사를 진행하고 싶다. 
 
2019 여름방학 독서 캠프 인문학 디베이트 봉사활동 후기 / 1학년 3반 32번 한성혁
1일차(8/12)
처음에는 아이들이 긴장한 분위기라서 조금 어색하긴 하였다. 처음 인사말을 나눌 때 아이들이 많이 쑥스러워하고 발표하기 싫어하는 분위기였다. 퍼블릭 포럼 형식을 설명할 때 조금 어색해서 걱정되기는 하였지만 무사히 설명을 마쳤다. 즉흥 연설을 할 때도 아이들은 재미있어 하기 보다는 힘들어 하는 것 같았다. 특히 주제에 따라 어떻게 주장을 작성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 점을 힘들어하였다. 하지만 기본적인 설명을 마칠 즈음 아이들과 많이 친해져서 서로 말도 나누고 가르쳐주며 재미있게 본격적인 설명을 진행하였다. 
토론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글 쓰기를 조금 힘들어하기는 하였지만 메인 코치들과 보조 코치들이 함께 도와주며 글 쓰기를 하였다. 처음에는 입안과 반박을 잘 쓸 수 있을지 내심 걱정되기도 하였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해 나가다 보니 입안, 반박을 모두 작성할 수 있었다. 아이들의 수업 참여도와 집중도가 높아서 수업하기가 수월하였다. 그리고 생각보다 디베이트 교육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았다. 처음에 아이들에게 이 디베이트 교육을 신청한 이유를 물어보았을 때 거의 모두 엄마께서 신청하라 그러셨다고 하였는데 끝날 즈음에는 디베이트 수업을 좋아하고 참여도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뿌듯했다.
2일차(8/13)
2일차는 본격적으로 작성을 모두 마치고 주제 1에 관한 디베이트를 한번 해보기로 하였다. 첫번째 날 내준 리서치 숙제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거의 모두 이 숙제를 해오고, 심지어 다시 한번 입안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써본 아이도 있었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했다. 입안과 반박에 이어 이번에는 요약과 마지막 초점을 작성하여 보았는데, 입안 반박보다 훨씬 빠르게 잘 작성하여서 놀랐다. 마지막 초점에서 유익적 요소를 작성하는 데 힘들어 하기는 하였지만, 유인적 요소를 쓰는 방법을 설명해 주니 빨리 이해하고 작성하였다. 실제로 디베이트를 할 때는, 처음이라 그런지 힘들어하기는 하였다. 보조 코치들이 아이들의 발표를 앞두고 아이들의 역할에 따라 시현을 해주었다. 그리고 교차질의 사이사이 도와주며 디베이트를 진행해 나갔다. 도움 덕분인지 아이들이 점점 디베이트를 잘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디베이트를 해보고 나서 생각보다 어렵다며 웃었다. 하지만 디베이트가 힘들다면서도 하기 싫어하지는 않았다. 심지어 쉬는 시간에도 반박을 같이 쓰자고 하는 아이도 있었다. 1일차보다 더욱 아이들과 친해져서 수업을 더 친근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마지막 날 시현에 대해 물어보며 무서워했다. 그래서 긴장하지 말고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스피치 연습을 해보라고 하였다. 그러자 아이들이 바로 열심히 스피치 연습을 하며 열심히 노력했다. 아이들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첫번째 날보다 아이들의 실력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아이들이 활기차서 수업할 때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었다. 보람찬 봉사 시간이었던 것 같아 좋았다.
3일차(8/14)
3일차에는 주제 2를 가지고 교육을 하고, 주장을 작성하여 보았다. 한 번 해보아서 그런지 전보다 시간이 눈에 보일 만큼 줄었다. 입안을 쓸 때 스스로 작성하기 힘들어 하였었던 아이들도 주장만 간단히 설명해 주면 스스로 근거까지 작성할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 열심히 하여서 실력을 쌓은 아이들을 칭찬해 주고 싶었다.
실제로 시현해보기 전에 아이들과 한번 디베이트 연습을 하였다. 이번에는 전과 달리 전혀 도와주지 않고 스스로 디베이트를 입안부터 마지막 초점까지 해보기로 하였다. 처음보다 확실히 스피치도 또박또박 잘해서 기분이 좋았다. 실제 시현 전에 아이들에게 긴장하지 말라고 말해주었는데, 그때 아이들이 꼭 디베이트를 처음 하였을 때의 나 같아서 웃음이 나왔다.
시현을 하는 동안에 교장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보셨는데, 그 때문에 아이들이 더 긴장할 까봐 걱정되었다. 그런데 실제 시현할 때는 전보다 훨씬 발표도 잘하여서 놀랐다. 아이 컨텍트도 자연스럽게 잘하고, 심지어 전체 교차질의는 서로 도와주며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서 쉴 틈 없이 질문을 주고받기도 하였다. 
디베이트가 끝나고, 아이들을 안아주며 잘하였다고 말해주었다. 3일만에 이토록 많이 성장한 아이들이 대견했다. 다음에도 또 이 봉사를 오고 싶다는 기분이 들었다. 아이들과 작별인사를 할 때는 오랜 친구와 해어지는 것 같이 가슴이 조여왔다. 아이들과 해어지며 이번 겨울방학에도 또 온다고 하였는데, 정말로 이번 겨울방학에 또 와서 봉사하고 싶었다. 
 
곽은호 
나는 이번에 보조코치로서 판교초등학교로 디베이트 자원봉사를 갔다 왔다. 먼저 나는 판교초등학교로 디베이트 자원봉사를 가기 전에 디베이트 여름 캠프를 갔다 왔는데 디베이트 캠프의 주제 배경과 디베이트 자원봉사의 주제 배경이 둘다 그리스 고전에 대한 이야기여서 자원봉사를 갔을 때 주제에 대한 이해가 훨씬 더 잘 되었던것 같고 학생들에게 더 구체적이고 많은 내용까지 전달하여 준 것 같다. 내가 자원봉사를 간 초등학교는 판교에 있는 초등학교인데 나는 살고 있는 곳이 역곡이어서 3일동안 6시 30분에 출발을 해서 갔다. 거리가 멀어서 많이 힘들었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오히려 아침 일찍 나와서 지하철을 타고 내가 몰랐던 먼 지역으로 가는 것이 너무나 재밌었고 또 오래가니까 많은 생각도 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가까운 곳은 코치분들도 이미 친한분들이 많은데 멀리 오면 코치분들도 아예 다 모르는 분들이니 새로운 분들과 서로 친해지게 될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날씨가 많이 더웠던 것이 조금 힘들기는 하였고 판교역에서 판교초등학교까지 가는 버스가 배차간격이 너무 크다는 점은 조금 힘들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나한테는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다. 첫째날 학교에 가서 먼저 학생들이 오기전에 코치분들을 발대식 후로 처음 만났는데 코치분들 중 내가 아는 분이거나 친한분들은 한분도 없어서 많이 어색했는데 같은반을 맡으신 코치분들과는 학생들과 수업을 하고 또 이야기를 하다 보니 많이 친해져서 어색한 분위기는 없어지고 친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학생들과 처음 만났을때는 내가 속한 반이 5학년 여학생 4명을 맡게되었는데 학생들이 처음만나서 그런지 수줍어 하는 것 같고 말수가 적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막상 수업을 시작했더니 학생들이 굉장히 적극적이고 열심히 참여해주어서 좋았다. 그리고 학생들과는 점심먹고 쉬는 시간이 놀고 하다보니 정말 빠르게 친해졌다. 그렇게 학생들에게 디베이트에 대한 설명과 기초에 대해 알려주고 즉흥연설도 하고 집체디베이트 등을 하고나서 점심을 먹는데 각 반의 코치분들끼리는 어색함이 사라졌지만 다른 반의 코치분들과는 서로 아직까지 많이 어색했었다. 점심을 다 먹고 각반으로 가서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라는 주제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5학년은 학생들이 적어서 옆 5학년반과 토론실습을 할때만 같이 합쳐서 했는데 학생들이 토론실습을 할때 정말 적극적이고 열심히하고 교차질의도 굉장히 열심히 해서 좋았다. 그렇게 첫째날이 지나고 학생들에게 숙제를 내주고 헤어졌다. 둘째날도 6시 30분에 나와서 제일 먼저 학교에 도착해서 학생들을 기다렸다. 코치분들과 학생들이 다오고 우리는 숙제검사를 한뒤에 다시 옆반과 합쳐서 크로스 디베이트를 준비하였다. 학생들이 첫째날에 했던 주제를 입장만 바꿔서 하니 더 주제를 잘 이해한 것 같았고 디베이트도 더 잘 되었다. 이번 크로스 디베이트는 내가 강평을 하였는데 학생들이 굉장히 잘 해서 칭찬을 많이 해 주었다. 점심을 먹고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 했다라는 주제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확장 디베이트 준비를 위해 입안을 쓴 후에 다시 옆반과 합쳐서 디베이트를 하였다. 그리고 계속 옆반과 합쳐서 디베이트를 하다보니 옆반 코치님들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어서 좋았다. 그렇게 또 디베이트 실습을 마치고 숙제를 내준 후 마지막 날 시연에 나갈 팀을 뽑았다. 5학년 7명중에 3명은 아킬레스에 대한 주제 4명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대한 주제로 나가기로 하고 팀을 정한다음 헤어졌다. 마지막 셋째날이 되고 뭔가 갈 때 부터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다 모여서 크로스 디베이트를 하고 점심을 먹었다. 그 후에 디베이트 시연을 하는데 뭔가 내가 가르친 학생들이 디베이트 시연을 하니 잘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이 시연에 나가기 전에 긴장을 너무 많이 했는데 그래도 막상 시연이 시작되니 너무나도 잘해주어서 기특했다. 시연을 5학년팀과 6학년팀이 서로 토론을 했는데 첫번째 시연은 무승부고 두번째 시연은 6학년팀이 이겼다. 5학년 팀도 6학년팀한테 뒤지지않고 굉장히 치열하게 시연을 하여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시연을 잘 마쳐서 안심했다. 정말 학생들이 첫째날 봤을때와는 엄청나게 다르게 토론을 하는 실력이 향상되었고 자신감과 스피치도 향상되었다. 시연이 끝난뒤 우리는 5학년과 6학년 전부모여서 과자파티를 하고 놀았는데 시간이 조금 짧았던것 같다. 그리고 학생들과 3일동안 정도 많이 들었는데 헤어질려니 아쉬웠다. 학생들도 이렇게 헤어지게 되어서 너무나도 아쉽다고 많이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헤어지기 전에 아쉬운 마음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헤어졌다. 우리는 남아서 사용한 반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마무리를 하였다. 그리고 코치들끼리 이제 많이 친해지게 되었는데 헤어지기가 너무 아쉬워서 시간이 안되는 몇명의 코치들말고는 다같이 저녁밥을 먹고 몇명은 놀고 몇명은 헤어졌다. 이렇게 나의 3일간의 판교초등학교에서의 자원봉사는 끝이났는데 정말 시작 전에는 3일이 은근 길것 같았는데 마지막날이 되니 정말 3일이 너무나도 빨리 지나간것 같고 학생들과 또 다른 반의 코치들과도 많이 친해졌는데 헤어질려니 굉장히 아쉬웠다. 확실히 디베이트 자원봉사를 하게 되면 가르쳐주는 나도 실력이 많이 향상되고 얻는 것이 많은 것 같다. 다음에도 시간이 된다면 디베이트 자원봉사를 가서 학생들을 가르쳐 주고 싶다. 
 
윤지혜 
안성에 위치한 방초초등학교로 수업을 갔다. 학생들은 9명이었고, 코치는 메인 코치 2명과 보조 코치 4명으로 총 6명이었다. 3번째의 코치 캠프였지만 메인 코치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긴장이 되었다. 이번에는 특별히 코치들끼리 의논해서 만든 교재를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자료와 아이들이 쓴 글이 없어지는 것을 막고, 더 체계적으로 수업하기 위해서였다. 
1일차에는 아이들과 조금 낯설었다. 그래서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오리엔테이션부터 주제 1설명, 그리고 주제 1로 확장 디베이트까지 해야 했기 때문에 바쁘게 진행했다. 그런데 확장 디베이트 전에 입안과 반박 등을 쓰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힘들다고 해서 2일차부터는 내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할 수 있게끔 조금 여유있게 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2일차에는 주제 2 대신 주제 1에 대한 보충 설명과 확장 디베이트를 진행했다. 점심 시간 후에는 마피아 등의 게임도 30분 정도 했다. 확실히 아이들도 즐거워했고, 아이들이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기분이 좋았다. 또 일정을 무리하게 억지로 진행하지 않으니까 아이들도 더욱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이 보였다. 
3일차에는 지금까지 주제 1로 확장 디베이트와 디베이트 한 것을 교장선생님 앞에서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에는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장난도 많이 치고, 웃음기가 많았는데 시연할 때는 진지하게 열심히 해주어서 너무 고맙고 뿌듯했다. 시연 전과 후에는 주제 2에 대한 설명과 입안서, 그리고 반박서를 작성했다. 
이번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디베이트를 가르치는 것만큼 서로 친해지고 가까워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디베이트 형식과 주제 내용만 열심히 가르치려 했던 1일차보다 게임도 하고 쉬는 시간에는 서로 장난도 치며 이야기도 했던 2,3일차가 분위기도 밝고, 활기찼고, 아이들이 참여도 잘해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까지 했던 디베이트 캠프에서는 항상 시간이 남아서 남는 시간에 할 것들을 챙겨갔지만, 이번 캠프에서는 토론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 많고, 주제도 어려워서 일정을 다 소화하지는 못했다. 이를 통해 경우에 따라 각각 아이들에게 맞춰서 수업 방식을 수정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코치들이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싶어서 아이들이 힘든데도 계속 다음 내용을 진행한다면 오히려 아이들은 부담을 느끼고 어렵게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제가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많이 어려웠지만 아이들이 3일 동안 열심히 해주어서 너무 고맙고 따로 연락을 주고 받을 정도로 친해져서 너무 기억에 남는 디베이트 캠프였다. 
 
손채원 
벌써 디베이트 캠프에 코치로 참여한지도 3번째 인데 가기전부터 아이들을 만나 가르칠 생각을 하니까 몇일 전부터 설렜습니다.
중3이라는 나이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선생님 코치님으로 불러줬던 판교초 6학년 지민, 소율, 예서, 주한, 
현서, 현민, 태이 7명의 친구들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것 같습니다.
이번 테마가 그리스, 트로이, 펠로폰네소스등에 관련된 쉽지 만은 않았던 주제 였는데 힘들어 하는 내색 없이 질문도 많이 해주고 재밌다며 열심히 참여해 주는 모습에 아이들에게 굉장히 고마웠던 것 같습니다. 정말 소중한 추억이었고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1학년 김나연 
아홉시 반이면 방학 중인 조용한 학교에 아이들의 소리가 조금씩 나기 시작하고 네시 반까지 이어지는 7시간동안의 디베이트 수업, 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디베이트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사람들도 분위기도 모두가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토론이라는 게 많은 이야기가 오가야 하고 협동이 필요한 일이라 모두와 더 금방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서로 모르는 것을 편하게 질문하며 친분도 쌓아 나갔다. 처음엔 조금 생소했던 고대 그리스 관련 주제에 대해 6학년 우리반 친구들이 모두 잘 따라와 준 것 같아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또, 마지막 날 실제 토론에서도 열심히 준비한 것을 바탕으로 친구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 정말 뿌듯했다. 물론, 코치로 참여한 봉사였지만 그 봉사활동을 통해 나도 정말 배울게 많은, 의미 있는 봉사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3일에 걸쳐 매일 7시간이라는 시간이 충분히 길다면 긴 시간이었지만, 나에게 만큼은 정말 짧게만 느껴지는 즐겁고 소중한 시간 3일이었던 것 같다. 수업도 열심히 참여하고 쉬는 시간이면 보드게임을 하는 아이들이 귀여워 보이기도 했다. 내가 많이 의지할 수 있었던 선배 코치님들과 조금은 낯을 가리는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준 친구들도 정말 고마웠고, 생각보다 짧게 느껴진 그 시간동안 함께 디베이트 공부도 하고 보드게임도 하며 벌써 너무 정이 들어버린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고, 매일매일 9시반에 모여 4시간 반까지 열심히 수업을 듣고, 해준 지민이, 소율이, 현민이, 주한이, 현서, 예서, 태이, 그리고 손채원, 이호진, 박무혁 코치님들, 고맙습니다! 
 
1학년 진서연 
이 디베이트봉사가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가르친다고 해서 처음에는 '어떻게 이해할수 있도록 가르쳐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디베이트 캠프 테마가 인문학이기도 하여서 걱정되었지만 같은 팀 코치분들과 자료,ppt 등을 주고받은 덕분에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첫날은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학교에 도착해서 수업을 준비하고 아이들을 기다렸는데 앞으로 캠프 동안에 5명 중 3명만 올 수 있다고 해서 아쉬웠다.
하지만 5학년들이 이번 디베이트봉사 주제를 어느정도 알고 오고, 주제에 대한 설명을 할 때에도 모두 다 경청하면서 집중하여서 수업하는데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둘째날에는 전날 했던 주제로 크로스 디베이트를 하였는데 입안서 써오기 숙제를 잘 해온 덕분에 전날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 기뻤다. 
다른 주제로 확장디베이트를 하였는데 스스로 입안서 써오는 것을 한번 시도해보겠다고 해서 코치로서 뿌듯했다. 마지막날에는 다른 반과 섞어서 팀을 만들고 크로스 디베이트로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확실히 첫째,둘째날보다 실력이 많이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발언하는 시간도 늘고, 교차질의하는 과정에서 하는 질문과 답변이 양측에서 잘 오고가서 좋았다. 오후에는 3일동안 했던 2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디베이트 시연을 5학년과 6학년으로 나누어서 하였다. '5학년이 6학년과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5학년이 6학년 못지 않게 잘하여서 승패를 가를 수 없었던 디베이트 였던 것 같다. 여러명이 보고 있어서 그랬는지 조금 실수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3일동안 열심히 배우고 연습한 과정이 헛되지 않았고 그만큼의 결과를 가져와서 뿌듯했다. 모든 활동이 끝나고 아이들과 인사하는데 3일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 것 같아 아쉬웠다.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였기 때문에 다음 캠프에도 또 오고 싶다.
 
정희진 
이번 여름에 디베이트 캠프에 참여했던 신도림중학교 2학년 정희진입니다. 저는 용인 석현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캠프에 참여하게 돼서 긴장을 많이 했지만 발대식때 보니 너무 좋으신 분들과 같이 봉사를 하게 되어 긴장이 풀렸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 와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했어야 했다’ 였습니다. 이번 주제가 어렵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이들에게 익숙한 그리스 로마 신화로 이어서 이야기해주면 재밌어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날 밤에는 어떤 아이들이 참가를 할 것 이며 아이들이 우리 수업을 좋아할지에 대한 의문 때문에 잠을 쉽게 못 이뤘습니다. 첫날 학교에서 아이들을 보고 굉장히 어색했습니다. 아이들도 우리를 어색해 하는게 느껴졌고 저희도 그 어색을 풀려 괜히 웃기도 하며 자기 소개를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박수도 열정적으로 쳐주었고 밝게 웃어주어서 기분이 좋았고 걱정이 조금이나마 사라졌던 것 같습니다. 맨 처음에는 이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아이스 브레이킹 즉 즉흥 연설을 하였습니다. 즉흥 연설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부담감을 가질까봐 30분의 준비 시간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이 즉흥 연설을 하면서 입안을 접하게 되었고 이것은 아이들이 정식 토론에서 입안을 쓸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메인 코치님과 제가 즉흥 연설을 예시로 보여주었고 아이들이 차례대로 자신이 쓴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원래 보통 아이들이 자신감이 없어 목소리가 너무 작거나 발표 자세가 좋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 아이들은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다가도 자신의 발표 차례가 오면 완벽에 가까운 연설을 보여주어 굉장히 놀랐습니다. 그리고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이것을 미리 접해본 아이들이 있어서 굉장히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 다음에 진행된 집체 디베이트는 ‘학교에서 실내화를 신어야 할까’라는 주제였는데 아이들이 이에 대한 경험이 많아서 경험을 토대로 근거를 들어 진행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주제 1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는데 예상했던 대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고 좀 역사적인 부분으로 들어갔더니 아이들이 지루해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베이트 진행을 하는데 아이들이 어려운 주제여서 주제 이해조차도 힘들 수 있는 시간인데 근거까지 정말 논리적이게 제시해 주어서 정말 기특했습니다. 처음인지라 교차질의를 많이 힘들어했지만 처음인데 이정도면 정말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크로스 디베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아침부터 입안을 쓰라고 하기가 미안하긴 했지만 첫째 날에 했던 주장에 반대로 디베이트를 진행했습니다. 두 번째 하는 것이어서 교차질의도 많이 늘었고 시간도 점점 늘어가는게 눈에 보여서 하루만에 이정도나 발전한 것이 너무나도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제 2가 더 어려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주제 2에 대한 마인드맵을 진행해 아이들의 의견과 주장을 들어보았습니다. 다들 생각이 굉장히 깊었고, 제시한 근거도 굉장히 논리적이었습니다. 이제 제법 마지막초점도 능숙해져서 첫째 날에는 코치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고 이에 대한 자료 조사를 도와주었으면 둘째 날 부터는 아이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이에 대한 자료 조사만 코치가 도와주면 될 정도로 많이 발전한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입안과 마지막초점을 맡은 아이들이 디베이트 준비를 할 동안 반박과 요약을 맡아 할 일이 없는 아이들은 다음에 있을 크로스 디베이트의 입안을 준비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쓸데없이 허비되는 시간들의 비중이 많이 줄었습니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주제 2에 대한 크로스 디베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어제 써놓은 입안을 다시 보완하며 남은 아이들은 곧 있을 시연에 대한 준비를 했습니다. 예를 들면 교차질의를 코치와 함께 진행한다거나 반박을 맡은 아이들은 예상 반박을 준비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시연이 시작되자 생각보다 많이 학부모님들이 오셔서 강평만 하는 저도 긴장이 되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주제 1에 대해 5학년 아이들의 퍼블리포럼 디베이트가 진행이 됬습니다. 다들 삼일 디베이트를 배운 것 치고는 굉장히 잘해주었지만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과 내가 조금 더 잘 알려주었다면 더 잘했을텐데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강평때 칭찬보다는 비판을 많이 한 것 같아서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께 죄송했습니다. 5학년은 B팀이 이겼고 6학년은 A팀이 이겨서 6학년 아이들이 서운해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말 잘한 디베이트라고 생각합니다. 3일 동안 아이들에게 정도 정말 많이 들고 온갖 시련도 겪었지만 끝맺음을 정말 아름답게 잘한 것 같습니다. 
 
2019 여름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 후기 /  온지호
이번 봉사가 3번째였던 나는 한편으론 떨리고 한편으론 3번째니까 잘할 수 있을 거야 라는 생각을 하며 기대했다. 처음 발대식에 간 날 팀원들을 만났는데 팀원들이 많아서 순간 놀랐다. 코치들과 처음에는 엄청 어색하고 과연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코치님 들과 편해져야지 봉사 때 편한데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생각과는 반대로 봉사 첫날 바로 친해졌다. 팀원들끼리 금방 친해져 편하게 봉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 팀원들은 임가은 메인 코치님과 설예원 보조코치님, 김태우 보조코치 였다 태우와 나는 봉사를 같이 해왔지만 임가은 누나와 설예원 누나는 이번 봉사가 처음이라고 해서 PPT와 자료 등을 옆반의 유혜진과 조연우, 김태우 그리고 내가 만들게 되었다. 물론 최종 수정은 경험이 많으신 옆 반의 메인 코치님들이 했지만 자료를 준비하게 됐다는 것이 처음에는 부담되고 어떻게 해야 되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 4명이 만나서 PPT를 만들며 그 생각과는 다르게 의외로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다. 주제에 대해 더 공부할 수 있었고 만드는 과정에서 나의 배경지식도 늘어났다. 봉사에 가서 아이들에게 설명 할 때도 직접 만든PPT를 사용하니 훨씬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았고 정말 뿌듯했다. 아이들이 말도 잘 듣고 선생님이라 불러주며 잘 따라주고 아이들과도 편하게 지낼 수 있어서 수업을 진행하기도 쉽고 자신감도 넘쳤던 것 같다. 이번 봉사에서 난 정말 많은 것을 얻은 것 같다. 난 앞으로도 계속해서 봉사를 가고 싶다. 아무튼 이번 봉사에서 함께한 설예원 누나, 임가은 누나, 김태우와 다음에도 만나고 싶을 정도로 정말 재밌는 봉사였고 다음에도 이런 경험을 하고 싶다.
 
설예원 
3일동안 용인에 있는 현암 초등학교에서 디베이트 캠프 주니어 코치로 활동하였다. 완벽하게 준비된 것 하나 없는 상태로 시작한 것이었기에 ‘내가 다른 사람을 가르쳐도 되는 건가?’ 라는 두려움이 앞섰던 그런 캠프였다. 그래서인지 처음 교실에 들어가 아이들의 얼굴을 보는 순간부터 엄청난 긴장이 몰려왔고 공부했던 것들을 계속해서 머릿속에 되뇌고 있었다. 그런데 캠프가 진행될 수록 그런 두려움들은 생각도 나지 않게 되었다. 앞서 캠프에 코치로서 참여했던 경험이 있는 우리 보조코치들의 능숙함도 그 이유중에 하나였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캠프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건 바로 학생들의 밝은 분위기 때문이었다. 내가 학생들의 나이였을 때 디베이트는 나에게 있어서 상대를 이겨야만 하는 것이었기에 내켜하지 않았었는데, 그런 나와 달리 학생들은 말 그대로 순수하게 디베이트 그 자체를 즐기고 있었다. 학생들은 내게 캠프에 참여하는 것 역시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의 강압이 아닌 자신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한 것이라고 말해주었는데 그 얘기를 듣고 나서 나 스스로를 반성하기도 했다. 코치인 나조차도 디베이트의 본질을 깨닫지 못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학생들을 가르치러 간 것이었는데, 어쩌면 난 오히려 학생들에게서 더 많이 배우고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이 정말 무거운 신중함과 정말 깊은 지혜를 지녀야 가능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그런 시간이었다. 최선을 다해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누고자 노력했으나 더 많이 전달하지 못하는 나의 미숙함과 부족함을 느꼈고, 이번 경험을 통해 더욱 깊고 꼼꼼하게 학업에 매진해야 겠다는 생각도 할 수 있었다. 비록 많이 모자란 코치였지만 성실하게 따라와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웠고, 같이 진행을 맡았던 우리 코치팀 친구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정말 잊지 못 할 값진 경험이었던 것 같다.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던 2019년 여름 / 이름 : 반승현
  처음엔 너무 두려웠다. 발대식에 참여했을 때의 두려움이 석현초로 향하는 차안에서 최대로 커졌다. 처음 보는 사람들, 처음 가보는 동네, 그리고 처음 가보는 초등학교, 온통 낯설음뿐이었다. 무엇보다 제일 걱정이 되었던 것은 내가 이해하기에도 힘들었던 디베이트 주제를 초등학교 동생들에게 어떻게 이해시키고 도움을 줄 수 있을지가 제일 큰 걱정이었다. 그렇게 두려움으로 시작되었던 나의 첫 자원봉사가, 내 인생 최고의 경험으로 탈바꿈한 건 반나절이 채 걸리지 않았다. 
  월요일 아침 10시, 석현초등학교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났다. 서로 서먹서먹한 가운데 인사를 나누었다. 그러나 선배들의 따뜻하고 능숙한 리드로 아이들과 금방 친해졌고, 무엇보다 어려울 것이라 걱정했던 주제에 대해서 아이들이 잘 이해했고, 또 궁금한 점도 부끄러움없이 질문하고 또 우리 코치들도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려고 노력하였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디베이트가 처음이라고 했는데, 어찌나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집중하는지 놀랍기만 했다. 이틀 동안 수업과 토론을 하고 마지막 날 디베이트 시연을 할 때는 시연하는 아이들보다 내가 더 떨었던 것 같다. 누가 이기고 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나와 이야기를 많이 나눈 친구들이 대답도 잘하고, 반박도 잘 하는 순간에는 정말 짜릿함마저 느껴졌다. 디베이트 시연이 끝난 후 나는 가슴이 벅차 올랐고, 그 벅찬 마음으로 아이들을 많이 칭찬해주었다. 이렇게 3일 동안의 시간을 보내고, 헤어지는 순간엔 어찌나 아쉽고 서운하던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석현초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들었고, 아이들도 우리에게 고마워하고, 우리도 잘 따라준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칠판 가득 메모한 아이들의 감사 편지를 읽으면서 눈물이 날 뻔했다. 우린 겨울방학에 꼭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나는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꼈다. 메인코치로 이번 자원봉사를 이끈 고등학생 언니들의 모습을 보면서 공부하기도 바쁠텐데 이렇게 준비도 많이 하고, 초등학생 아이들도 가르치면서 보조코치인 우리도 신경써주는 모습에 존경심을 느꼈고, 나보다 두 세살 어린 초등학생들이 더운 여름방학에 힘들만도 한데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또한 대단함을 느꼈다. 두려움으로 시작한 나의 첫 자원봉사가 이렇게 멋진 경험이 될 줄을 상상하지도 못했기에 이 벅찬 마음으로 가득한 추억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나에게 이런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준 선배 코치님들 그리고 석현초 아이들 모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2학년 송종현 
이번 봉사활동은 디베이트로는 3번째 봉사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을 가기 1주일 전에, 나는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열리는 디베이트 캠프인 <2019 여름방학 청소년 인문학 디베이트 캠프>에 참여하여 이번 주제였던 ‘그리스 고전을 통해 본 한반도 국제정세’에 대한 강의를 듣고 디베이트까지 해본 적이 있어서 비슷한 이번 주제를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었다. 또, 캠프 코치님들이 감사하게도 수업할 때 사용하라고 PPT를 주셔서 저번 봉사활동보다 부담감 없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첫째 날,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설명과 즉흥연설, 집체 디베이트와 주제 1 설명을 하였다. 원래 보조코치 4명이 한반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코치 1명이 사정이 생겨 참여할 수 없게 되어서 보조코치 3명과 메인코치 1명과 함께 하게 되었다. 이번 학생들은 굉장히 얌전하고 조용해 보이는 친구들이었다. 아이들이 잘 참여할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저번 친구들보다 디베이트를 잘할 것 같아서 기대도 되었다. 난 집체 디베이트를 맡았는데, 집체 디베이트를 맡아서 하는 건 처음이라서 좀 떨렸다. 집체 디베이트 주제는 ‘학교에서 실내화를 신어야 한다.’ 였다. 처음엔 애들이 잘 대답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다른 코치들이 도와주고 갈수록 애들이 대답도 잘해주어서 역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오후 시간에는 주제 1인 ‘헥토르는 아킬레우스가 거는 싸움에 응하지 말아야했다.’ 라는 주제를 설명하고 입안문을 썼다. 난 그래도 한 번 했던 주제라서 그런지 아이들한테 설명해주기 수월했고, 아이들도 다행히 이해를 잘해서 입안문 쓸 때 많이 도와준 것 같았다. 입안문을 쓰고 디베이트를 한 번 해보았는데, 아이들은 내가 생각했던 수준보다 훨씬 잘했다. 하지만 우리가 미리 입안문을 써보고 아이들한테 찬성, 반대 입안문을 보여주며 반박하기 쉽게 도와줬는데, 아이들이 그거에만 너무 의존하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둘째 날, 찬성과 반대를 바꿔서 주제 1 디베이트를 하고 주제 2인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레폰네소스 전쟁을 피했어야 했다.’ 라는 주제 설명과 디베이트를 하였다. 주제 1 디베이트를 할 때 아이들은 어제보다 더 잘해서 좋았지만, 어제 했던 근거들이 그대로 나왔기에 새로운 느낌을 받지 못했다. 주제 2인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레폰네소스 전쟁을 피했어야 했다.’를 설명하고 나서 각자 역할을 준비시킬 때 이번엔 우리가 써온 찬성, 반대 입안문 중 자신 쪽 입안문만 필요할 때 보여주고 디베이트를 시켰다. 그랬더니 아이들은 반박 내용이 부실해도 바로바로 쓸 수 있게 되었고, 교차질의 때 질문 내용도 좋아졌다. 하지만 첫째 날처럼 반박에서의 보충설명을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아무도 보충설명을 해주지 않아서 아쉬웠다.
셋째 날, 시연회를 앞두고 주제 2의 찬성, 반대를 바꿔서 디베이트를 한 번 더했다. 하지만 주제 1처럼 찬성과 반대만 바뀐 근거가 똑같이 나와서 아쉬웠다. 우리는 토론을 빨리 끝내고 시연회 준비를 하였다. 입안부터 마지막 초점까지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쓰면 좋을 내용이나 반박 내용을 추측해본다던지, 보충설명과 마지막 초점을 준비했다. 오후 시간, 디베이트 시연 시간인데 저번에는 부모님들이 시연회 때 하나도 안 오셨는데, 이번엔 10명도 넘게 시연회에 오셔서 덩달아서 우리도 긴장했다. 아이들도 긴장했는지 교차질의 때 질문이 자꾸 주제를 벗어난 게 아쉬웠지만, 내가 처음 디베이트를 했을 때에 비하면 얘들이 5, 6학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디베이트를 잘해서 좋았다. 
 
2019 디베이트 캠프 자원봉사 소감문 / 2학년 하이은
 디베이트 관련 동아리에 가입하여 부원으로서 활동하고 있었던 저는 부원들과 함께 이번 디베이트 캠프에 주니어 코치의 자격으로서 참여하였고,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현암초등학교에 배정되어 해당 학교의 학생들에게 디베이트에 관해 설명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우선 첫째날, 학생들과 자기소개를 하고 임의의 주제를 바탕으로 즉흥연설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디베이트의 정의와 진행방식에 관해 간단히 설명해준 뒤,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라는 주제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디베이트 입안문을 작성한 뒤 확장 디베이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디베이트의 진행방식과 당일 제시한 주제가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되었었는데, 학생들이 적극적인 태도로 경청하고 질문사항을 이야기한 덕에 큰 어려움없이 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 첫째날 제시한 주제로 크로스 디베이트 활동을 진행하였고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제시하였습니다. 이후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 했다'라는 주제를 분석하고, 디베이트 입안문을 작성한 뒤 확장 디베이트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제시된 주제에 대해 초반에 조금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질문함으로써 토론주제와 배경 등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였고 이런 열정적인 모습들이 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또한 확장 디베이트 과정에서 학생들이 전날 지적받았던 사항들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고 하루사이 학생들의 성장한 모습이 저에게 큰 보람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날, 전날의 주제로 크로스 디베이트 활동을 진행한 뒤, 디베이트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팀을 구성하고 디베이트 활동을 진행하는 디베이트 시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디베이트 활동을 지켜보고 심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반 학생들이 상대측의 의견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교차질의를 하는 모습에서 학생들의 열정과 성장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비록 3일동안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디베이트 캠프 활동은 저에게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학생들뿐만 아니라 저 또한 디베이트 주제와 관련된 배경자료들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의 외교상황과 연계해봄으로써 지식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캠프활동 중 학생들의 입안문 작성과 발표를 지도하고 피드백을 해줌으로써 3일이라는 시간동안 학생들의 디베이트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나날이 갈수록 더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의견을 표현하는 학생들의 성장모습을 보며 보람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코칭을 함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활동은 평소 교대 혹은 교육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하고 있었던 저에게 있어 코칭활동을 진행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매우 의미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만일 기회가 된다면 다음 디베이트 캠프에 주니어 코치로 참여해, 다시 한번 코칭 활동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오유찬·김나현  
  무슨 일이든 처음 시도해보는 일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지레 겁을 먹고 쉽게 도전할 용기가 나지 않을 것이다. 나 또한 이 디베이트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되었을 때 다른 생각은 하나도 들지 않고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혹여나 다양하고 건강한 생각을 해야 할 아이들에게 편협한 생각을 은연중에 가르치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갖가지 생각이 들면서 겁이 났다. 게다가 이번 캠프의 이름이 “고대 그리스 고전을 통해서 본 현대 국제정세”인 만큼 많은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는 내가 더 많은 것을 알아 두어야 했기 때문에 부담감도 느꼈다. 또 이 더운 여름날 과연 학교까지 나와서 우리의 미숙한 수업을 잘 들어줄 친구들이 있긴 할까, 혹은 지금 생각하면 무척이나 안일한 생각이긴 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정도까지 준비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모든 자원봉사가 끝난 지금, 나는 자원봉사를 시작하기 전에 했던 나의 모든 생각이 매우 어리석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자원봉사 전에 했던 걱정들이 이 자원봉사의 의미를 잊고서 한 걱정이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먼저, 이 자원봉사를 통해 나는 내가 몰랐던 새로운 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 가르치는 처지에서는 가르침을 받는 대상이 충분히 수업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끔 완전히 그 내용에 숙달하고 내면화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래서 내가 수업을 맡은 부분을 정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하고, 예상되는 질문이나 부가적인 내용에 관해서도 더 찾아보면서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관해서는 전문가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내가 예상했던 질문이나 내용에 관해 질문했을 때, 정말 큰 희열을 느꼈다. 평소에 역사를 좋아하고 또 역사 관련 계열로의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한 학생으로서 고대 서양사의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 그리스의 역사를 주제로 스스로 공부할 기회를 가진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느꼈다. 
 둘째로, 가르치는 기쁨과 어린 학생들과 소통하는 기쁨을 느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입학한 후에 학업 스트레스나 기타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서 제대로 힐링한다고 느낄 시간이 별로 없었다. 고등학교 생활 하나하나가 대입과 직결되어 있기에 자원봉사도 항상 긴장한 상태에서 했었는데, 이 자원봉사만큼은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100% 열린 마음을 갖고 학생들과 소통한 봉사였던 것같다. 내가 자신 있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모습이 가르치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 한 친교 활동에서는 진짜 오랜만에 땀을 흘리면서 학생들과 논 것 같았다. 매일 수업시간이 끝나고 학생들이 가면서 “내일 봐요~” 하는 그 한마디가 정말 하루의 힘듦을 씻겨주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그리고 초등학생들의 기발한 생각이나 창의적인 생각들을 들으면서 내가 그동안 얼마나 생각을 하지 않고 기계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했다. 매일매일 나에게 어제 있었던 시시콜콜한 일을 이야기해주는데 그 모습이 정말 귀엽고 예뻤던 것 같다. 마지막 날 디베이트 시연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는 괜히 뭉클해지기도 했다. 더운 여름날 귀찮고 힘들었을 텐데 학교까지 나와주고 열심히 수업을 들어준 것이 고맙기도 하고 또 배운 것을 잘 응용해서 시연하는 모습이 정말 뭉클했다. 같은 날 오전 수업시간에 3일간의 고마움을 담아서 편지와 함께 작은 간식을 선물했는데, 그것을 또 기쁘게 받고 편지를 꼭 보관할 것이라고 말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자원봉사, 특히 그 중에서도 교육봉사를 하면 본인이 알려주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워간다는 말을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이 봉사를 통해서 그 말이 무엇인지 가슴 깊이 배웠다. 디베이트를 알려주려고 했지만, 디베이트 그 이상의 무언가를 나는 아이들에게서 배워가는 것 같다. 
 
2학년 김가현 
 저에게 디베이트란 성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처음 배운 초등학교 6학년부터 지금까지 저는 디베이트를 통해 생각을 넓히고, 조리 있게 말하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저의 이런 모습을 만들 수 있도록 그 발판이 된 디베이트를 누군가에게 또한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기회를 찾던 중 초등학생들에게 디베이트를 소개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의 주제였던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와 <약소국은 강대국의 말을 따라야 한다.>는 처음 접했을 때 생각보다 어려워 많은 사전 조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세계사는 초등학생이 많이 접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재밌게 알려줄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어릴 때 즐겨 읽었던 ‘만화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떠올려보자고 결심했습니다. 자칫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역사’란 주제를 자신들이 좋아하는 만화란 매체와 엮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었듯 저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매체와 연결해 소개해주자고 계획했습니다.
학생들을 만날 준비를 마치고 처음 봉사를 하러 가는 날, 저는 설레는 맘을 가지고 교실에 들어갔습니다. 많은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을 한 몸에 받으며 저는 제 자기소개를 시작했고, 아이들과의 어색함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스브레이킹을 진행했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하며 저는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즉흥 연설 수업이 끝나고 오후가 되자 저는 첫 번째 논제인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의 주제 배경과 쟁점들을 설명했습니다. 아킬레우스의 일생을 설명하기에 앞서 저는 ‘공무원과 의사’라는 선택지를 아이들에게 주었습니다. 안정적인 공무원과 명예로운 의사는 각각 불멸과 명예라는 주제에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선택지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저의 예상대로 대부분 공무원을 선택했고, 각각 학생들에게 자신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유를 발포해 보라고 권유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주제에 접근했고, 할머니가 저녁에 이야기를 들려주듯 아이들에게 트로이전쟁의 서막과 아킬레우스의 일생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쟁점 분석까지 발표를 통해 재미있게 이어갔고, 다음날 실전 토론까지 이어갔습니다. 
 3일간 아이들과의 수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룬 것은 ‘소통’이었습니다. 저의 역할은 아이들에게 디베이트를 알려주는 ‘선생님’의 역할이었지만 저는 권위적으로 선생님과 아이들의 위치보다는 어떤 때는 친근한 동네 언니로, 어떤 때는 친구같이 아이들과 소통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이들이 디베이트를 완벽히 깨우치고 잘하기보다는 아이들이 디베이트란 학문에 친근함을 느끼고, 더욱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저의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3일이란 짧은 시간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소통을 통해 가르쳐주면서 저 또한 배웠기 때문에 뜻깊은 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예진
 봉사활동을 가기 전에, 집과의 거리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었다. 대략 버스를 타고 2시간이어서 늦을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준비를 잘 해서 갔다. 내가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많이 되긴 했지만, 적극적으로 하려고 마음 먹었다. 도착하고 나서 처음에는 친해지기 위해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였다. 우리반 친구들은 적극적인 편이여서 우리가 진행하는 활동에 성실하게 임해줬고, 짝소개와 즉흥연설 등 처음할 때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활동인데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다. 그리고, 오후에는 본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주제들이 다 그리스 고전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만큼, 준비하는 내 입장에서도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어려운 주제를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어떻게 쉽게 설명해줄까’ 하는 고민을 계속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어려운 수업인데도 열심히 들어주고 잘 이해해준 학생들에게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첫째날은, 학생들이 아직 디베이트의 형식에 익숙하지 않고 주제도 어려운 내용이라 헷갈려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지고 글을 잘 작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시연을 할 때, 걱정을 좀 했지만, 실전에서 해보니 더 잘하는 것 같아서 뿌듯했다. 끝날때쯤, 우리반 학생이 나한테 자기가 그린 그림을 그려서 주었는데, 굉장히 감동적이였다.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코치였다고 생각을 하니 다음번에는 좀 힘들것같지만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병현 
디베이트 교육이 확실히 학생들의 사교력에 있어서 굉장히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디베이트를 진행하면서도 아이들이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웠으며, 특히 교차질의 시간에 서로의 논리의 부족함을 채워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웠다. 다만 아쉬운 점은 나와 학생들에게 있었는데, 학생들에게는 학생들의 디베이트 경험이 풍부하지 않아서 그런지 준비시간이나 프랩타임을 원활하게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었고, 친구들이 초등학생이어서 조금 산만하다는 점? 그리고 나에게 아쉬운 점은 디베이트 봉사가 처음이어서 준비 같은 것을 잘 못했다는 것이 아쉬웠다. 예로, 토론 과정의 목적에 대해서 설명해주려고 하긴 하였으나 설명을 어떻게 할지 생각을 많이 해보지 못해서 친구들에게 전달하는 부분에서 한계가 있었는데, 전달을 잘 못해주면서 다음부턴 더 열심히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박현재 
지원서를 작성하고 며칠 뒤 일정 확인을 위해 걸려 온 전화에서 코치님은 ‘고3인데 참여할 시간이 있냐’며 당황하신 눈치셨습니다. 수화기 너머의 고마워하시면서도 미안해하시는 듯한 목소리가 마음에 걸려 “아니요, 저도 필요해서 하는 걸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늘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다짐하지만 방학마다 돌아오는 캠프 공지를 보면 다시 마음이 흔들려 지원서를 낸 이유가 단지 ‘필요’ 때문은 아니었어요. 형, 누나들 따라 (지금에 와서 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갔던 중학교 2학년 여름부터 디베이트 캠프는 항상 제게 큰 감동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까지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번 디베이트 캠프에서는 처음으로 용인 현암초등학교를 배정받았습니다. 처음 가는 학교, 처음 뵌 담당 선생님과 교실에서 준비하느라 분주하고 정신 없었는데, 학생들이 첫 시간 즉흥연설부터 참 잘 따라주고, 열심히 해준 덕분에 그나마 준비해온 대로 차근차근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잘 따라와주는 아이들 덕분에 2일째에는 준비했던 2개의 주제를 오전 중에 모두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에 2일차 오후 수업에서는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에 대한 교육과 토론을 자체적으로 준비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준비한 주제를 반복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겠지만, 될 수 있으면 참여한 친구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더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PPT까지 급하게 만들어가며 진행했습니다. 그냥 언젠가 TV에서 ‘홍콩 시위’ 관련 뉴스가 나올 때 ‘어? 나 이거 방학 때 배웠는데?’라고 한 번 떠올려 주기만 해도 참 고맙겠다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기대 이상으로 잘 따라와주었습니다.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에 대한 대륙 정부의 개입은 정당하다’라는 매우 어려운 주제였음에도 제가 보기엔 아이들이 이게 어떤 주제인지, 어떤 것을 말해주고 싶은지 본질은 꿰뚫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 외의 더 깊고 부수적인 지식이나 정보들은 후에 찾아보면 되는 것이고, 일단 아이들에게 문제의식과 일정한 가이드라인은 잡아준 것 같아 다행스러웠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다른 반 친구들과의 토론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반 친구들의 토론을 바라보며 우리반 학생들만 많이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으나, 밝은 표정으로 돌아오는 친구들을 보니 대견스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디베이트 캠프도 아이들에게 많은 정보와 흥미를 주기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항상 그렇듯이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학부모님께 전해드린 편지와 아이들과의 마지막 인사에서 ‘즐거웠다’,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라는 이야기를 보니 고맙고 뿌듯했습니다. 저는 다음 번에 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이후에도 많은 후배들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제가 느낀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혜진 
2019년 여름방학도 디베이트 캠프와 함께 하게 되었다. 이번이 4번째 참여였는데 석현초로 가게 되었다. 석현초에서 열리는 첫 캠프에 주니어 코치로 활동하게 된다는 점에서 더더욱 열심히 준비해간 것 같다. 
 언제나 그렇듯 첫째 날은 걱정으로 시작했다. 주제가 주제인 만큼 아이들이 어려워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전날까지도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첫 수업을 시작하였을 때 아이들이 참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5, 6학년이 각각 4명으로 이루어진 반이었는데 수업에 집중하면서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또한, 아이들이 굉장히 똘똘했다. 디베이트도 어려워하지 않고 주제를 분석할 때 포인트들을 잘 찾아냈다. 그랬기에 더 보람찼던 것 같다.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디베이트 리그를 진행했다. 디베이트 리그는 5학년 매치와 6학년 매치 총 두 번 이루어졌다. 학부모님들께서 많이 오셨는데 이 때문인지 아이들이 긴장한 것이 눈에 보여서 안타까웠다. 목소리가 떨리는 것이 느껴졌었는데 시간이 지나자 익숙해졌는지 자신감을 되찾아서 다행이었다. 그렇게 디베이트 리그까지 잘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에서 아이들이 잘 참여해줘서 참 고마웠다. 열의를 가지고 캠프에 참여하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또한, 반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서 우리 코치들도 자연스럽게 같이 녹아들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 디베이트 파티 시간에 아이들이 마지막이 아쉽다면서 칠판 가득 우리를 위한 편지들과 그림들을 그려주었다. 너무 감동적이고 고마워서 사진을 찍었다. 내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아있을 추억을 선물해준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2학년 이지수 
이번 봉사활동은 지금까지 했던 봉사활동보다 더 책임감이 막중했던 것 같다. 항상 개인적으로 참여했었지만 이번에는 동아리를 꾸려서 참여했다. 동아리를 책임지고 봉사활동을 끝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처음 봉사활동을 해보는 친구들이 잘 마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은 큰 부담을 되었다. 3일간의 봉사활동을 참여하기 위해 우리는 3월부터 달려왔다. 3월에 자율동아리를 꾸리고 5월에 봉사활동 참여 자격을 얻기 위해 주니어 디베이트 코치 자격증 시험을 보았다. 이 시험을 보기 위해 케빈리 쌤 디베이트 책을 찾아보며 친구들이 시험을 볼 수 있게 도와주고 가르쳐 주었다. 자격증을 딴지 오래되어 기억이 잘 안 났지만 복습한다는 기분으로 하나씩 디베이트 내용을 상기시켜가면서 디베이트 기본 지식을 알려주었다. 봉사활동 발대식을 할 때 난 얼마나 안도가 되었는지 모른다. 디베이트 봉사를 참여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뿌듯함이 밀려왔다. 하지만 디베이트 봉사를 진행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남았었다. 어떻게 봉사가 진행되는지 모르는 친구들은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고 많은 부담감만큼 기대도 컸다. 봉사를 준비하는 동안 이것저것 물어보며 봉사를 마치고 싶다는 친구들의 열정을 보며 내가 처음 봉사활동에 참여했을 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봉사를 너무 잘 끝내서 좋았다. 이 봉사를 위해서 어머니들의 헌신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3일동안 픽업을 해주시며 우리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다들 참여를 잘 해주셔서 감사했다. 현암초등학교는 내가 처음 디베이트 봉사활동을 간 학교였다. 그래서 그런지 더 애틋했다. 어떤 학생은 나보고 예전에 왔냐고 물어봤다. 자기 4학년 때 왔었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 하니 쌤 반은 아니였지만 쌤 얼굴 기억난다고 했을 때 너무 뿌듯했다. 나를 기억해 주다니! 이 맛에 봉사활동 하는 것 같다. 이번엔 또 한 가지 일을 더 했다. 바로 아이들 사진을 프린트해서 뒷면에 편지를 써주었다. 아이들이 디베이트에 대해 좋은 기억을 담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봉사활동을 진행할 때 주의할 점은 코치들의 행동과 언행이다. 코치들 행동하나, 말 하나가 큰 영향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들을 우리 동아리 코치들이 잘 지켜줘서 너무 고마웠다. 케빈리 쌤께서 봉사활동을 통해 디베이트를 더 많이 알리고 봉사활동의 장점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공헌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다. 이번에 이렇게 봉사활동 동아리를 꾸려 주변 친구들이 디베이트 봉사의 장점과 이 뿌듯함을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힘들게 3일 동안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 친구들도 있었다. 하지만 봉사활동이 끝나고 난 후 너무 좋았다는 반응, 성취감과 뿌듯함이 가득한 얼굴을 보니 예전보다 더 큰 만족감이 들었다. 사실 고등학교 2학년에게 방학 3일간이라는 시간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활동이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리더쉽이 가장 필요한 활동이다. 남는 시간을 융통성 있게 활용하는 것, 아이들의 어리광을 컨트롤 하는 것, 디베이트 활동과 동시에 교실 상황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능력 등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울 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학창시절에 가장 잘한 것을 꼽자면 디베이트가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3학년 2반 9번 이름 : 오유찬     
제가 가장 처음 디베이트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곳이 이번에 가게 된 덕현초등학교였습니다. 2년만에 방문한 학교였기 때문에 이전에 봤던 아이들을 다시 만날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하며 기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코칭했던 아이들을 실제로 만나기도 했는데요, 그 아이들은 6학년이라 직접 가르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마지막날 시연에 참여한 아이들 얼굴을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구요. 디베이트캠프가 지루하고 재미없을수도 있는데, 아이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보람도 있고 좋았습니다. 덕현초등학교가 꾸준히 아이들에게 토론교육을 이어가고 있는 학교라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제가 가르친 아이들 중 가장 잘 따라왔습니다. 서슴없이 글을 쓰고 쫄지않고 발언대에 서서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이 아이들은 정말 무시무시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죠. 앞으로도 계속 덕현초등학교에 디베이트 코치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캠프때 다시한번 아이들을 보고싶네요. 
 
조희지 
디베이트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발대식을 가고 디베이트 봉사 시작하기 전까지는 내가 무슨 생각으로 봉사를 신청했지? 이렇게 일찍 일어나면서 까지 굳지 해야하나? 그냥 하지 말까? 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하지만 힘들게 일어나서 후회해도 막상 학교에 가서 아이들보고 수업을 하면 재미있기도 하고 아이들의 질문에 내가 대답을 해줘서 그걸 듣고 아이들이 고맙다고하며 무엇인가를  열심히 써내려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한것도 있었다. 솔직히 우리가 아이들에게 배우는 점이 더 많았던 것 같고, 메인코치님과 다른 보조코치님들이 수업하시는 걸보고 내가 배워같던 것이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도 잘하고 디베이트를 거의 처음하는 아이들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잘 해줘서 우리가 하는게 거의 없을 정도였다. 그런데 학부모님들께서 우리 아이들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다. 아이가 자신감도 생기고 글 쓰는 능력도 올랐다며 감사하다고 하시는데 감동의 눈물이 날 정도였다ㅠㅠㅠㅠㅠ 그리고 저번에도 시작 전에 똑같이 후회하고 시작 후에는 똑같이 뿌듯하고 재밌고 또 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이 디베이트 봉사는 시작하기 전에는 후회해도 막상 시작하면 3일이 너무 빠르고 하면서도 뿌듯하고 나중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봉사인 것 같다.  마지막날 시연회때 학부모님이 이렇게 많이 오실줄 몰랐는데 많이 오셔서 아이들이 2일 동안 열심히한 디베이트를 보여줄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다. 아 그리고 2일차 3일차 때 학부모회(?)께서 점심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했다. 진짜 맛있게 먹었다.^^ 

유혜진 
첫날 간단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하였는데 아이들이 형식을 어려워 해서 첫날은 형식을 제대로 알려주고 디베이트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다 친한 사이여서 그런지 첫날 치고는 수업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또 디베이트 캠프를 전에 참여 해본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조금 알려주니까 금방 감을 잡고 잘하였습니다. 둘째날은 첫날 했던 디베이트 주제보다 아이들이 어려워하였습니다. 가르쳐 주는거 또한 첫날 보다 쫌 더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지나고 메인코치 오빠가 정한 주제로 디베이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배경설명을 하는동안 아이들이 생소한 주제여서 그런지 좀 어려워 하는게 보였습니다. 그래도 잘 입안문을 완성 하고 그럭저럭 디베이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근데 시간이 촉박하여 반박까지만 하고 그뒤는 다음날 하기로 하였습니다. 첫날 보다 아이들에게 알려주는게 좀 더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이 되었고 전날 못끝낸 디베이트를 마저 끝내고 오후에 있을 디베이트 시연회를 위해 입안문을 작성 하였습니다. 시연회 주제는 지난 이틀동안 했던 주제여서 그런지 아이들이 잘 이해하고 다시 쓰는 입안문도 수월하게 써서 수업 진행이 잘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반을 바꾼다음 시연회를 진행 하였는데 시연회를 보는동안 아이들이 하는걸 보고 뿌듯하였습니다. 삼일동안 그래도 정이 들었는데 뭔가 마지막날이라고 생각하니까 아쉬웠습니다. 또 아이들이 생각 했던것 보다 디베이트 쟁점도 잘찾고 훨씬 디베이트를 잘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시연회를 하면서 디베이트를 총 두 번 하였는데 두 번 모두 잘했습니다. 시연회가 끝다고 다시 원래 반으로 돌아와서 아이들과 영화를 보며 간단하게 파티를 하고 사진도 찍고 디베이트 캠프를 끝냈습니다. 지금까지 디베이트 봉사를 총3번 참여했는데 하는동안은 힘들고 그렇기도 하지만 막상 끝나고 그러면 아쉽고 뿌듯한게 더 커서 계속 참여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다음 겨울방학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김단하 
 이번 여름 주니어코치 봉사에서는 8월 5일 월요일부터 8월 7일 수요일까지 석현초로 봉사를 다녀왔다. 저번 겨울 때 매우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힘들었음에도 혹시나 ‘이번에도 신일초가 될까?’ 라는 약간의 기대를 하고 신청하게 되었다. 하지만 신일초도 아니고 같이 신청한 친구와도 반이 떨어지고 저번보다 더 먼 곳에 배정되어서 걱정도 되었고 그래서 ‘그냥 하지말까?’ 라는 생각도 잠시 했다. 그렇지만 저번에도 많은 걱정을 가지고 했는데 매우 의미 있고 좋았듯이 이번에도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다시 신청하게 되었다. 
 그래서 첫째 날, 9시까지 학교에 도착하기 위해 7시에 지하철을 타고 출발하였다. 가는 시간이 최소 1시간 40분정도 걸려서 일찍 일어나서 출발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그렇게 학교에 도착해서 코치님들과 학생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수업 준비를 했다. 아직은 코치들끼리도 학생들끼리도 서로 어색한 점이 있었지만 큰 일 없이 재미있게 지나간 것 같다.
 그리고 둘째 날은 7시 20분에 지하철을 타고 다시 출발을 했다. 오늘따라 더 피곤한 것 같았다. 하지만 주제에 대해 정확히 알기위해 조사해보느라 지하철에서도 잠을 자지 못해서 약간 하루종일 피곤했던 것 같다. 또 거기에 지하철도 급행을 타서 내려야할 정거장에서 내릴 수 없어서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 그래도 학생들이 열심히 하는 것을 보니까 나도 힘이 났고 디베이트 준비를 할 때 더 열심히 도와주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인드맵 그릴 때 학생들이 가장 재미있어하고 주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둘째 날이라 그런지 이제 서로 좀 편해져서 서로 질문할 때도 더욱 자유롭게 했었고 가르쳐줄 때도 더 편하게 두려움 없이 가르쳐주었던 것 같다.
 마지막 셋째 날인 오늘은 9시 30분에 수업시작으로 바뀌어서 첫날처럼 일찍가게 되었다. 그래도 3일 째라서 그런지, 적응이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힘들지 않고 가기도 전에 시원섭섭한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오늘은 시연회가 있는 날이라서 내가 다 떨렸다. 학교에 도착해서 학생들과 주제2에 대해서 cross 디베이트를 해보고 점심 먹은 후 시연회를 위해 반을 정리하고 준비했다. 이번에는 부모님들께서 생각보다 너무 많이 오셔서 내가 더 긴장했던 것 같다. 비록 나는 시간 측정해주는 사람이라서 강평을 해주지는 못했지만 3일동안 한거에 비해 너무나도 잘해주어서 고마웠고 뿌듯했다. 한편으로는 학생들이 너무 떨려서 목소리도 떨리고 준비한 것보다 약간 부족한 점도 있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열심히 했던 것을 알기에 자랑스러웠다. 시연회는 우리 반이 5학년은 이기고 6학년은 졌지만 너무 멋있던 시연회였던 것 같다. 시연회가 끝나고 함께 모여서 설문조사를 하고 과자를 먹으며 다 함께 게임을 했다. 학생들과 정말 그냥 친구와 노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서로 장난도 치고 편하게 3일을 보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서로 번호도 모르고 그냥 사진만 한 장 찍고 간 점이 너무 아쉬웠다. 저번 캠프 때는 번호도 교환해서 지금도 연락하고 있었어서 더 아쉬웠던 것 같다. 
 사실 이번 캠프 때도 두 번째라서 저번보다는 덜했지만 약간의 부담감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코치님들이 서로 도와주면서 활동해서 부담감과 두려움은 즐거움과 성취감으로 바뀌었던 것 같다. 비록 육체적으로는 매우 힘들었지만 얻은 점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이번에는 봉사시간을 다채웠는데도 신청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다른 봉사는 그냥 시간을 목적으로 하는 봉사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지만 이 봉사는 내가 얻어가는 점이 매우 많고 정말 참된 봉사라고 생각이 되어 또 참여하게 된 것 같다. 특히 초등 교사라는 꿈을 가진 나에게는 정말로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아서 항상 감사하고 보람있는 봉사이다. 다음번에는 참여하기 힘들 것 같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 
 
 

한국디베이트신문  usaedunews@hotmail.com

<저작권자 © 한국디베이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디베이트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한국디베이트신문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특별시 아01849 13837 경기도 과천시 별양상가1로 18 과천오피스텔 4층 B-1호 전화 02) 886-7114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경훈  |  등록연월일 : 2011년 11월 23일  |  발행인 : 이경훈  |  편집인 : 김상화
Copyright (C) Since 2011 한국디베이트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usaedunews@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