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청(홍성도 교육장)은 12월 23/24일 양일간 지리산 가족호텔에서 디베이트 지도사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8주간 디베이트 지도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32명 중 해외 여행 등의 이유로 불참한 4명을 제외한 28명과, 청강생 3명이 참가했다. 케빈리 대표가 이 프로그램을 리드하고, 김정례 코치, 황춘임 코치가 실습코치로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한 전주교육청 원평순씨는 "사실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끝까지 남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걱정했는데, 모두 8주간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워크샵에도 불가피한 이유로 불참한 사람을 제외한 사람 모두가 참석하는 호응을 보여줬다"며 놀라워했다. 

행사는 전주교육청에서 23일 오후 3시경 버스가 출발하면서 시작되었다. 버스 안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소감을 발표하는 순서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디베이트 교육과정에서 받았던 감동과 과정이 끝나는 아쉬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말했다. 

이어 행사장에 도착하여 케빈리 대표의 마지막 강연을 들었다. 강연의 제목은 '원리로 이해하는 디베이트 형식'과 '최소한의 리더쉽'.

저녁 식사 후에는 마지막 디베이트 실습 훈련이 있었다.

이어 2012년도 전주에서 디베이트를 확산시키는 방안을 토론했다. 모두 8개 과제로 나눠 토론했는데, 8개 과제는 다음과 같았다. (1) 방과후 디베이트 수업, (2) 토요 디베이트 학교, (3) 전주 디베이트 리그, (4) 무박2일 디베이트 캠프, (5) 방학 디베이트 캠프, (6) 교장선생님배 디베이트 대회, (7) 전주교육청장배 디베이트 대회, (8) 학과목내 디베이트 접목.

늦은 저녁 시간에는 영화 Great Debaters를 같이 감상했다.

다음 날은 전날 토의한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내용이 길어진데다, 참석자들의 호응이 좋아 학부모-선생님간의 디베이트 대회는 취소하고 진행했다.

이어 점심식사 그리고 아쉬운 작별.

다음은 사진으로 본 워크샵 스케치.

워크샵 기념 촬영. 아래 왼쪽 9번째가 홍성도 교육장. 그 오른쪽은 케빈리 대표.

격려사를 하는 홍성도 교육장

워크샵이라고 예외는 없었다. 선생님들간의 디베이트 실습 장면.

2012년도 전주에서 디베이트를 확산시키는 방안을 토론하는 참가자들.

12월 23일 지리산 가족호텔에서 본 지리산.

12월 24일 지리산 가족호텔에서 본 지리산. 간밤에 눈이 와 온통 하얗다. 지리산은 보이지않는다.

한국디베이트신문  Editor@KoreaDeba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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