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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겨울방학 풍덕고 자원봉사 캠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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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7  08: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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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2019학년도 겨울방학에 풍덕고 학생들이 인근 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자원봉사 디베이트 캠프를 마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자원봉사 디베이트 캠프에서 일어나는 일, 주니어 코치의 변화와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2학년 김ㅇ연 주니어 코치

이번 2019년 겨울방학 디베이트 캠프는 매봉 초등학교로 가게 되었다. 
사실 매번 방학마다 가는 디베이트 캠프이지만 항상 떨리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특히 이번 캠프는 다른 때보다 조금 더 떨렸다. 항상 함께 가던 친구들과 떨어져 가기도 하였지만, 학교 전체 팀장이라는 직책을 맡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떨리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캠프를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모든 과정을 통솔하며 리더십이라는 덕목을 배우게 되었다. 
<학교에서 짝꿍은 본인이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집체 디베이트를 진행하며 토론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왔다. 
주제 <인류는 제2거주지를 마련해야 한다>로는 다른 팀과 직접 토론을 해보며 학생들의 디베이트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기회로 아이들이 디베이트와 친해질 수 있다면 정말 기쁜 일이 될 것 같다. 다음에도, 대학에 가서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또 이렇게 활동하고 싶다.
 
● 2학년 원ㅇ경 주니어 코치
 
먼저, 나는 이번 디베이트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는데, 그중에 하나는 리더쉽이라는 부분이였다. 
나는 여름방학 때는 단원으로서 팀장이 하라는 것, 시키는 것 위주로 하였지만, 요번에 팀장이 되고나서는 완전히 달라졌다. 
반 팀장으로서 우리 팀원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등 내가 정말 주도적으로 해야할 일이 많아 이 자리의 부담감과 책임감이 정말 많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정말 많이 준비하고, 팀장으로서의 해야 할 일을 다 하였다. 또한, 이 디베이트를 통해 디베이트 주제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디베이트의 과정과 입안, 반박, 요약, 마지막 초점의 역할까지 완벽히 알 수 있었으며, 토론을 지켜보면서의 문제점들을 피드백을 하면서 나의 문제점 까지도 알 수 있었다. 
비록, 부족한 나였지만, 디베이트 하기전에의 준비기간 1일동안에 토론을 해보며 내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치려고 노력하였고, 디베이트 봉사 기간동안에는 토론에 관련된 수업 뿐만아니라 초등학생들에게 어떻게 재미있고, 완벽히 설명할건지 노력하였다. 또한, 어떻게 친구들을 다루어야할지에 대해서도 알게되었다. 
이번 주제가 어려웠던 만큼, 더 쉽고, 알아듣기 편하게 설명하기위해 나름대로 많은 내용들을 찾아보고, 특히 어휘들을 쉽게 하려했던 노력을 많이 하였다. 디베이트를 하면서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수용하는 능력, 즉 배려나 경청의 능력?이 정말 많이 향상되었다. 내 고집대로가아닌 친구들의 피드백을 받아 그 점들을 고쳐나가는 것 또한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냥 디베이트를 하는 것이 아닌 코치로서 디베이트를 가르치는 것은 디베이트를 하는것과는 또 다른 의미였다. 그냥 디베이트는 주제에 대한 이해도나 발표 순서, 혹은 그냥 팀원들에게 의지해나가면 되는 부분이 있다라면, 코치는 누군가를 가르치는 입장이기 때문에, 말한마디라도 정말 조심해서 하는 경향이 있었다. 내가 말하기전에“내가 틀린사실을 말하는건 아닐까?”라는 질문을 하게되고, 이로인해 내가 좀 더 진중해지고, 고심하는 모습들을 많이보여 이런 점들이 내 단점인 생각없이 툭툭 뱉은 것을 완화해주었다.
 
● 1학년 김ㅇ연 주니어 코치
 
처음 방문한 매봉초 친구들과 디베이트에 대해 알아갈 수 있던 것은 잊지 못할 기억일 것 같다. 매봉초등학교 친구들에게 퍼블릭포럼 디베이트에 대해 순서를 설명하고, 직접 참여하도록 사회자를 맡고 이후 강평까지 할 수 있던 기회는 내가 심층적으로 디베이트를 이해하고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나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었다.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고, 나에게도 큰 성장의 기회가 되었던 디베이트 봉사활동은 좋은 추억이 되었다.
 
● 1학년 박ㅇ윤 주니어 코치
 
이번 겨울방학 디베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2번째라서 처음보다 긴장감보다는 기대가 컸었던 디베이트였습니다. 
2번째 디베이트인 만큼 아이들에게 더 열심히 가르치고 싶었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날 아이들을 만난 후 조금의 어색함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열심히 해주고 따라줘서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처음이라서 도움을 주었는데 이해도 잘하고 습득이 빨랐습니다. 
둘째 날은 디베이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직 순서와 시간을 다 익히지 못하여서 조금의 도움을 주었는데 두 번째 진행하였을 때는 헷갈리지 않고 진행되어서 뜻 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날 다른 반과 디베이트를 진행하였을 때 당황을 하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줘서 고마웠습니다. 3일동안 아이들과 함께 디베이트 봉사를 하여서 저에게도 많은 공부가 되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또 생긴다면 한 번 더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학년 권ㅇ현 주니어 코치
 
제목 : 상호간의 배움을 가지다.
가르치는 활동의 가치를 배우고, 그 과정 속에서 요구되는 노력의 크기를 배웠다. 다채롭고 넓은 폭의 아이들이 한 곳에 모여서 토론을 진행하며, 아이들 간의 비협조와 마찰 또한 존재하였지만, 아이들이 다름을 존중하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협조하려는 태도로서 발전해나가던 모습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그 이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 스스로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대단하고 자랑스러웠다. 환경보호와 기후변화를 메인 테마로, 어려운 개념 또한 많았을텐데 열심히 준비하고 토론에 참여하여준 아이들에게 감사하다 느낀다. 나 스스로로서도 혼자 토론에서 주장을 추려낼땐 생각하지 못해본 관점, 근거들을 배우게 되어 다방면으로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보다 어린 아이들, 이기에 가르쳐야한다라는 마음에 집중하기보다는 그로부터 배울 수 있는 부분에 더 집중하여 참가할 때 상호간에 이로운 활동이 된다고 느낀다. 
 
● 1학년 김ㅇ민 주니어 코치
 
고등학교에서의 2번째 디베이트 코치 봉사활동은 첫 번째 보다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1학기때에는 선배님들을 옆에서 도와주는 식의 조수 역할을 맡았다면, 이번 디베이트에서는 1학기때 선배님들로부터 보고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조언들을 많이 해 줄 수 있었습니다.
토론 전문가가 아닌지라 전문적으로 알려줄 수는 없었지만, 자신이 아는 선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스스로 공부하는 과정들이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몇가지 문제점이 있었다면, 토론의 주제를 초등학생들이 하루만에 터득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것 같았습니다. 디베이트 신청을 한 아이들에게 미리 주제를 알려주고 그에 대해 자료조사를 조금이라도 미리 할 수 있었더라면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나, 주제를 가지고 토론해야 하는 초등학생의 입장에서나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또한, 다음부터는 초등학생들의 머릿수를 맞춰주셨으면 합니다.
디베이트가 3;3으로 진행되야 하는데 신청만 해놓고 오지 않은 아이들이 너무 많아 결국엔 2;3, 2;2 등으로 진행하는 등 원활한 토론이 되지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신청만 하고 오지 않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블랙리스트에 올린다든가, 신청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심어주셨으면 합니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학생들이 코치들의 강평을 듣고 문제점을 개선시켜나가는 모습이 보여 좋았던 것 같습니다.
3일밖에 안되는 시간이지만 학생들을 가르치고 얻는 뿌듯함은 잠을 줄여서가면서 까지 참여한 힘듦보다 충분히 더 가치있었던 것 같습니다.
 
● 1학년 김ㅇ연 주니어 코치
 
제목 : 3일이라는 길지만, 짧은 시간
저번에 했을 때는 서툰 것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을 만큼 활동을 했다. ‘이렇게 빨리 가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시간이 후딱 간만큼 정이 많이 들어서 아이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고하기도 어려웠던 것 같다. 아이들의 첫인상은 대체로 다 쑥스러워했던 것 같다. 저번에는 6학년 아이들을 맡았던 터라 5학년 아이들의 풋풋함이 저번 친구들과는 사뭇 달랐던 것 같다. 그냥 초등학생의 안에서 오는 순수함이 있었다. 처음으로 봤을 때의 내 느낌은 그랬던 것 같고, 수업을 쭉 해보다가 느낀 것이 있는데, 그게 아이들의 상상력은 끝도 없는 것이다. 이번에 가르치는 토론 논제가 과학적으로 설명해야 되는 부분도 많았고, 그에 맞는 지식도 조금 있었어야 됐다. 그리고 그에 맞는 조금의 과학적 상상도 가미가 되었어야 했다. 주제 분석을 하고나서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 대해 전체적으로 얘기를 할 때, 누군가 끊어주지 않으면 밤을 새고도 결론을 못 내릴 만큼 대화가 끊임없이 오고 같다. 그런데 그 내용을 장난식으로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지구의 종말이 바로 내일인 것 마냥 너무 진지하게 해줬다. 그리고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빛을 발했는데 ,’우리나라의 미래는 아직 죽지 않았구나.‘라고 느낄 정도로 이야기의 질이 상당히 높았다.
끝 무렵으로 갔을 때, 부모님께서 신청하셔서 온 아이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나중에는 재밌어서 또 하고 싶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때의 뿌듯함은 절대 누구도 알지 못할 것이다. 또한 자신의 의지로 한 것이 아니어서 대충할 법도 한데 서툰 글씨로 자료조사를 해온 것도, 그 자료들을 가지고 자신의 최대치를 보여준 것도 너무 기특했다. 토론이 끝나고 고칠 점과 잘한 점을 얘기해줬는데, 우리가 알려준 내용을 바로 습득시켜서 다른 토론에서 쓸 때 진짜 너무 깜짝 놀라서 말이 안 나올 정도였다.
팀원들도 너무 잘 만난 것 같고, 아이들도 진짜 열심히 잘 따라준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아이들을 또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못 만난다 하더라도 아이들이 야무져서 뭘 해도 다 대박 났으면 좋겠다. 3일이라는 눈을 깜빡했더니 끝난 것 같다. 이 기회를 만들어주신 선생님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고, 다음에도 기회를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 2학년 김ㅇ진 주니어 코치
 
제목 : 함께였기에 즐거웠던 서원초등학교 디베이트 자원봉사캠프
초등 디베이트자원봉사캠프는 이번으로 두 번째지만, 서원초등학교는 내가 졸업한 학교이기도 하기에 더욱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6년 전만 해도 그 교실에서 수업을 듣던 내가 어느새 19살이 되어 13살의 후배들을 가르쳐주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저번 여름 디베이트 자원봉사캠프에서는 코치로서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에 자료 준비만 잔뜩 해갔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아이들과 가까워 질 수 있는 방법이나 디베이트에 재미를 느끼게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면서 더 유익한 수업을 해 줄 수 있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6살의 나이차 때문에 나를 어려워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참 고맙게도 먼저 다가와 말을 걸기도 하고 질문해준 덕분에 쉽게 가까워 질 수 있었다. 저번 디베이트 주제는 초등학생들이 소화하기에 다소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주제들은 지구의 환경 문제와 직결되어 있기도 하고 인류의 제2거주지 같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있어서 학생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 같다. 첫 날만 해도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 때문에 과연 3일동안 무사히 캠프를 마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앞으로 커갈 아이들의 모습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워졌다.
이번 디베이트 자원봉사캠프에서는 코치들과의 케미도 특히 좋았다. 동갑내기 코치들과 후배 코치들 모두 자신이 맡은 부분에 있어 최선을 다하고 학생들 개개인에게 세심한 관심과 열정을 쏟는 모습에 나 역시 긍정적 동기부여를 얻은 것 같다. 덕분에 3일동안 서로 의지하고 배려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길고도 짧았던 디베이트 자원봉사캠프는 막을 내렸지만, 나에게는 아직도 서원초 학생들의 말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내가 서원초 학생들에게 큰 기대를 품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성실하고 바른 청소년으로 커주었으면 한다. 코치들과 함께했던 디베이트 활동을 토대로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도 토론 실력에 날개를 달며 우리와 같이 디베이트 캠프활동에서 코치로 활동한다면 더할 나위없이 행복할 것 같다. 사진첩에 있는 학생들의 낙서와 토론 영상은 오랫동안 간직할 것이며 그 소중한 추억들 역시 나와 학생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기억되길 바란다. 
 
● 1학년 엄ㅇ영 주니어 코치
 
여름방학 때 용인초 에서 디베이트 봉사를 하고 난 후 디베이트 봉사가 정말 모두한테 유익하며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봉사를 꾸준히 하면 좋을 것 같았고 코치를 하면서 아이들과의 즐거운 기억도 많이 있어서 겨울방학 때도 신청했다. 처음에는 희망하는 지망에 있던 학교는 아니지만 막상 서원초에 가고 나서는 팀 구성뿐만 아니라 아이들까지도 매우 만족스러운 학교였다.
이번 주제는 저번 여름방학 때 주제가 아닌 좀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된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미국은 파리기후 협약에 동참해야한다’ ‘인류는 제2거주지를 마련해야한다’ 총 2가지 자연의 보복,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를 이야기 하는 주제 이다. 우선 인류는 제 2거주지를 마련해야한다 라는 주제가 아이들 모두 재미있고 가장 많은 주장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태도로 참여했다. 실제로 가능할 수 있는 주제라서 그런지 조사도 열심히 하고 질문도 열심히 하며 참여했던 토론주제 라서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다. 서원초 에서는 위의 주제를 가지고 각자 반을 모두 섞어서 디베이트를 진행하며 승패를 가르고 코치들의 평가도 각반에서 해주었다. 각자 반을 섞다 보니 어쩌다가 코치들의 싸움이 되었다. 준비 시간에는 각자 반 아이들이 들어가 있는 반에 가서 코치를 해주며 아이들한테 용기와 힘도 부여해 주었다. 서로 경쟁도 하고 가장 재미있는 디베이트 시간 가지게 되었다.
다음 디베이트 주제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주제 또는 북한에 대한 주제로 해도 아이들 모두 즐거워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할 것 같다.
3일이라는 시간은 처음시작 할 때는 길다고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매우 짧게 금방 지나갔다. 먼저 3일 동안 아이들 모두 토론을 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고 무엇보다 토론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자신들이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면 코치들 모두가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디베이트를 하면서 토론 주제에 더 깊게 들어가 볼 수 있다는 점과 아이들과 친해져 정이 많이 붙었던 것 같다. 선배들의 도움으로 디베이트 코치 활동에 대해 더 잘 할 수 있게 되었고 다음 학기에는 나도 우리 디베이트 팀 선배들처럼 도움이 될 수 있는 선배 및 더 열심히 하는 코치가 되고 싶다. 
 
● 1학년 윤ㅇ영 주니어 코치 
 
제목 : 꼭 지금의 노력이 중학교에 가서 빛을 보길 바라는 선생님이
여름방학 이후, 겨울방학때도 꼭 참여하겠다고 다짐한 나의 약속을 이번 일주일 동안 이루었다. 두 번째라 벌써 적응을 한 건진 모르겠지만 이번 코치활동은 훨씬 여유롭고 편안하게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내가 맡은 아이들은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예비 중학생들이었다. 그래서인지 디베이트라는 개념에 대해 기초지식이 탄탄했고 글을 쓰는 속도, 근거의 질 모두 높았다. 확실히 1,2년 차이지만 그사이에 눈에 띄는 성장을 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내가 가르친 학생들중엔 벌써 이 디베이트 캠프가 4번째인 학생이 2명이나 되었다. 내가 지금 가르치는 아이들도 겨울방학때 했던 디베이트 캠프가 정말 유익했다는 기억과 추억으로 남아 또 신청해준다면 얼마나 감사하고 뿌듯할까라는 생각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토론주제가 어떤 것들은 나에게도 어려웠고 즉흥으로 연설을 준비한다는 것이 부담이었지만 이 과제들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도 4번이나 신청해준 친구들을 보고 두려운 것들은 미뤄두고 합리화하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두렵다고 뒤로 빼거나 미루는 것이 아닌, 직접 대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하게 느껴졌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엔 선생님들에게 다가와 궁금한 중학교 생활,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 물었다. 그 모습이 몇 년 전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다. 분명 내가 그 질문을 하고 있어야 할 것만 같은데 내가 언니, 누나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묘했다. 덕분에 정말 진심에서 우러러 나오는 말들을 해줄 수 있었다. 선생님들의 조언을 듣고서, 자신들도 꼭 풍덕고에 올 것 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고마웠고 내가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 스스로에게도 꼭 남은 학교 생활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이 풍덕고에 진학했을 때, 좋은 선배, 자랑스러운 선배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의지를 마음속에 새길 수 있었다.  
마지막 날, 다른 반 친구들과 섞어서 디베이트를 진행하였다. 승패가 중요하진 않다는 것을 강조하며 아쉬움 없는 디베이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과 응원으로 아이들을 다른반에 보냈다. 3일이란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사이 정이 들었는지 다른 반 아이들의 디베이트를 심사하면서도 걱정도 들고 얼른 아이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맡은 반이 강평을 가장 마지막에 끝내, 밖에서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문이 열리자 아이들이 해맑고 사랑스러운 웃음으로 이겼다며 달려왔다. 승패의 결과가 아닌, 아이들의 행복해 하는 모습에 나도 같이 웃음을 짓게 되었다. 졸업을 했음에도 추운 날 아침일찍 일어나 학교에 와준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너무 고마웠고 나도 다가오는 여름방학땐 더 성숙하고 알찬 지식들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코치가 되어 다시 와야겠다. 아이들을 보내는데 인사를 10번은 한 것 같다. 아쉬워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고 왜 엄마들이 자식들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 1학년 민ㅇ환 주니어 코치   
 
제목 : 끝가지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3일동안의 코치활동 후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첫 번째 디베이트 봉사캠프를 갔던게 어제 같은데 두 번째 디베이트 봉사캠프를 가게 되었다. 두 번째 가는거라서 조금 더 기대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였다.
하지만 친구들과 같은 학교에 배정받지 못하여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이번엔 교육을 하루만 듣고 첫 번째 디베이트 봉사캠프를 간 독정초등학교보다는 가까워서 조금 덜 힘들었다. 이번에도 디베이트 주제는 초등학생들이 가지고 토론하기엔 많이 어렵다고 생각했다.
주제에 대한 사전 교육을 들으면서 이걸 과연 초등학생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면서 교육을 듣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내 착각이었다. 주제에 대해 설명할 때마다 찰떡같이 알아듣는 초등학생들을 보면서 매우 놀랐고 기특하기도 하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이들이 크로스 디베이트를 할 때이다. 어쩌면 초등학생들이 지키기 어려운 크로스 디베이트 형식을 아주 잘 지켜서 하는 것도 대단했고 하루의 준비시간 동안 많은 근거들을 찾아와서 발표하는 것도 대단했고 교차질의 시간에 상대방의 발표를 잘 경청하여 거기에 대한 질문을 하고 대답하면서 3분동안 대화가 거의 끊기지 않는 것도 놀라웠다. 또한, 디베이트 준비시간이 길어져서 지루할 만도 한데 잘 따라와준 초등학생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두 번쩨 코치활동 이여서 이번엔 떨지 않고 능숙하게 잘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초등학생들 앞에 다시 서니 떨렷다. 그래도 첫 번째 갔을 때보단 잘 알려준 것 같다.
초등학생들에게 알려 주려 가서 초등학생들의 생각에 감탄하며 오히려 배운 점도 있었다.
초등학생들이랑 처음엔 어색했지만 디베이트를 알려주고 같이 피구나 마피아 게임 등을 하며 같이 놀아주면서 금방 친해진 것 같다. 나도 초등학생 때로 돌아간거 같아서 재밋었다. 많이 친해지고 재밌었던 만큼 헤어지는 것도 그만큼 아쉬웠다. 같이 코치활동한 선배랑 친구들도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정말 뜻깊은 봉사활동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디베이트 봉사캠프를 신청해서 초등학생들에게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싶다.
 
●  1학년 전ㅇ윤 주니어 코치
 
저번 여름방학 때에 이어서 겨울방학에도 초등학교로 디베이트 자원봉사캠프를 다녀왔다. 저번에 다녀와서 알 듯이 쉬운 일은 아니고 또한 팀원 중에 친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봉사캠프는 여름방학 때 보다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막상 봉사캠프로 성서초등학교를 3일 동안 가면서 같은 팀원끼리 처음에는 처음 보는 사이라 친해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앞섰지만 마지막 날에는 서로 힘든 점도 이야기 하고 앞으로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수 있는 친한 사이가 되어 있었다. 또한 캠프 활동 중간 중간에 서로 부족한 부분과 버거웠던 부분을 도와주기도 하였다.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우리 팀이 맡은 반 아이들이 수업도 잘 집중하고 대답도 열심히 해 주어서 디베이트를 가르치는 활동이 보람찼다. 우리가 앞에서 피피티 자료를 활용해서 이번 디베이트 캠프의 주제와 토론 형식에 대해 설명할 때 아이들이 모르는 부분은 손을 들어서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해 설명해 주면서 나 또한 이미 한번 했던 내용이지만 복습도 되고 더 깊이 있게 알게 되어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3일이라는 기간이 처음에는 길게 느껴졌지만 막상 마지막 날이 되니 너무 짧게 느껴서 조금 아쉽기도 하였다. 다음에도 봉사캠프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
 
●  1학년 이ㅇ은 주니어 코치
 
디베이트라는 것이 초등학생들이 하기 어려워하고 주제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힘들 것이란 것을 알기에 준비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어떻게 쉽게 가르쳐줄지를 많이 고민했다. 그 결과 아이들이 디베이트에 대해 많이 관심을 가지고 주제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디베이트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보여서 뿌듯했다. 가르친다는 것이 매번 디베이트 코치 캠프를 할 때마다 힘들지만 뿌듯한 일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아이들이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다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1학년 추ㅇ연 주니어 코치
 
제목 : 성서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잊을 수 없는 나의 겨울방학
작년 여름방학,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었던 신일초등학교 친구들과 서정우, 서민진 선배와 서현이랑 함께 했던 디베이트 캠프를 다시 떠올리며 이번 겨울 디베이트 캠프에 다시 신청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같은 동아리 부장님이신 이지원 선배님과 함께 같은 학교에 같은 조로 배정받게 되었다. 이번에 배정받은 곳은 성복동에 있는 성서 초등학교였다. 내가 맡은 초등학생친구들은 이제 6학년이 되는 친구들이었다. 내가 맡은 6학년 올라가는 친구들은 전체 성서초등학교 디베이트 캠프 신청자 중 4분의 1밖에 안 되는 적은 수였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반 친구들에 비해 우리 반 친구들은 많이 성숙했고 어른스러웠다. 한 반당 8명밖에 안 되는 적은 수의 친구들이었지만 곧 중학생이 되어 준비를 해야 해서 그런지 그중 4명은 중간 오후 타임에 학원을 가야해서 거의 참여를 하지 못하였다. 반에 있는 모든 친구들에게 디베이트 관련된 나의 지식을 알려주고 싶었지만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짧아 알려주지 못하여 너무 아쉬웠다. 우리 반 친구들, 주한이, 태린이, 예진이, 동건이, 동엽이, 후성이 모두 성격이 쾌활하고 명량하고 착하여 남자팀 여자 팀 없이 잘 어울러져서 놀았다. 전 초등학교에선 모두 토론이나 쉬는 시간에 같이 놀 때 남자팀 여자팀 분리해서 놀았는데 오히려 여기는 남자팀 여자팀 나누는 것을 몹시 싫어하여 신기하였다! 첫날 디베이트 주제는 미국이 파리기후 협약에 탈퇴한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지 찬성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초등학교에 배정 받기 전 사전 실습을 할 적에 나도 이 주제에 대해 반대 팀 주장만 생각이 나고 찬성 팀 주장은 생각이 나질 않아 굉장히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다. 마찬가지로 초등학생 친구들도 이 주제를 굉장히 어려워했고 근거를 찾는데 많은 도움과 시간이 필요하였다. 하지만 우리에게 도움을 받은 후 친구들은 주제에 관해서 전보다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디베이트를 원활하게 진행해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둘째 날에 토론한 주제는 인류는 제2거주지를 마련하여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 주제는 재밌고 새로워서 전날에 비해 친구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쉽게 근거를 찾고 더 완성도 높은 디베이트를 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에는 대 토론을 하였는데 우리 반 친구들이 그날 중간에 학원을 가야해서 한 팀당 두 명씩 밖에 토론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반 코치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는 등 너무 좋은 성과를 거두어 기분이 뿌듯하였고 좋았다. 또 지금까지 어려운 주제였음에도 내 발표를 열심히 경청해주고 잘 따라와 준 친구들에게 고마웠다. 성서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 너무나 행복하고 재미있어서인지 3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금새 지나가 버려서 아쉬웠다.
누군가 나에게 만약 올해 여름에 다시 디베이트 코치 캠프가 열린다고 한다면 참여할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난 두말 할 것도 없이 당연히 참여할 것이라고 소리칠 것이다! 매번 참여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추억을 쌓아주는 디베이트 캠프, 이런 좋은 행사에 내가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하다. 올해에도, 내년에도 이 캠프에 내가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2학년 윤ㅇ닮 주니어 코치
 
작년에 이어 올해 겨울방학에도 디베이트를 지원하여 성서초를 가게되었다. 성서초는 경험이 없고 안가본 동네라 긴장이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가기전 미리 만나고 상의해본 다른 코치들, 후배들이 잘 따라와주고 준비도 열심히 해주어서 힘이 덜 들었고 고마웠다. 
성서초 아이들과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해서 대답도 잘안나오고 맨 앞에 앉은 아이들만 대답을 해주어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앞에서 큰 목소리로 대답해주는 아이들에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디베이트 교육 후 퀴즈도 내주고 상으로 간식을 주면서 더 친해졌던 것 같다. 아이들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함부로 말하는 것 없이 예의바르게 대해주고 말도 한번도 안들은 적이 없었다. 부탁하는 것 마다 열심히 적극적으로 해주는 아이들 모습에 뿌듯하고 기특함을 느꼈다. 
처음에는 디베이트를 처음해보는 아이들이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주제도 어려워서 이해를 돕는데에 힘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점점 디베이트를 여러번 할수록 아이들이 익숙해져가고 자연스러워지는 디베이트에 놀랐기도 했다. 애들의 자신감 또한 높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서 뿌듯했지만 단지 그뿐만 아니라 나도 누군가를 대하는 방식이라 반 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과 설명하는 능력이 늘어 난 것 같아서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  2학년 박ㅇ진 주니어 코치
 
벌써 4번째 디베이트 코치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번 다른 학교, 다른 교실을 방문하면서 느끼는 설렘과 두근거림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번 봉사활동 역시 그랬습니다. 처음 맡아보는 학교 팀장 임무에 왠지 모를 중대한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했고, 열정이 샘솟기도 했습니다. 김수민, 손윤서, 박예진, 이동우, 안은지, 장현진, 신동호. 익숙하지 않은 이름의 코치들과 면밀히 수업에 대한 상의와 협업을 했고, 마침내 우리는 수지초등학교에 방문했습니다. 
첫날 어색한 공기의 흐름을 깨고, 학생들에게 물었던 질문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디베이트를 좋아하나요?” 어설프게 고개를 끄덕이는 학생이 있었고,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코치들을 되려 뚫어져라 쳐다보는 이도 있었습니다. 이 질문을 던진 목적은 단 하나였습니다. 이 봉사가 끝나고 다시 한 번 같은 질문이 주어졌을 때,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성공적인 캠프를 기원하는, 수지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감사 인사와 짧은 당부 말씀을 들으며, 아마 대부분의 코치들이 비슷한 생각을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성공적인 수업을 해내겠다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직 고등학교 1학년, 2학년에 불과한 학생들을 한 명의 어른으로서 대우해주시고 존중해주신 수지초등학교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의 열정 가득한 질문에 답을 하고, 함께 어울려 밥을 먹으며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교무실에 쭈뼛거리며 찾아가 시청각실을 빌리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깨끗하게 사용하겠다는 말을 몇 번씩 반복하며, 힘겹게 빌려낸 그 장소에서 아이들이 멋있게 토론하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디베이트 경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밥도 먹지 않고 입안서를 쓰는 데에 집중했고,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옆에 붙어 교차질의를 도와주었습니다. 슬쩍 옆에 다가가 디베이트가 좋냐고 물으니, 모두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3일간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열이 펄펄 끓었지만, 지친 몸을 이끌어 전지에 토론 주제를 크게 적고 아이들을 자리에 앉히고, 토론의 사회를 보면서 굉장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학생들의 추억 속에 나는 열정적인 선생님으로 남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어깨가 으쓱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2019년 겨울 방학 디베이트 캠프는 끝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 끝까지 마음 속에 디베이트에 대한 열정을 품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2학년 배ㅇ정 주니어 코치
 
이번 디베이트 캠프의 주제는 환경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미국은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동참해야 한다.’와 ‘인류는 제 2거주지를 마련해야 한다.’의 두 가지였다. 자원봉사 캠프를 준비하기 위해 지구 온난화 등 여러 환경적인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차원에서의 노력을 조사하고 논제에 대해 분석해보면서 3일 동안 어떻게 하면 초등학생 친구들과 이 주제에 대해 재미있게 토론해볼 수 있을지, 또 함께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볼 수 있을지 고민되었다. 설렘과 기대를 안고 시작된 첫날, 초등학생 친구들은 반짝이는 눈으로 우리를 반겨주었다. 논제의 배경과 관련하여 중간 중간 어려운 내용도 많았지만 적극적으로 질문하면서 궁금한 점을 해결하려는 모습이 정말 기특했다. 주제 분석과 배경 설명을 모두 마친 후에 우리는 다음 날 토론을 위해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대본을 작성하고 자료조사를 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둘째 날에는 직접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진행해보았는데 논리적으로 차분히 주장을 펼쳐나가고 팀원들과 협력하여 토론에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이 예쁘고 고마웠다. 오후에는 영상을 시청하고 집체 디베이트를 진행하였는데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찬성 측과 반대 측의 논거들을 찾아내고 서로의 이야기에 내용을 보충해나가면서 정확한 쟁점을 찾아주었다.  
마지막 날에는 두 번째 논제와 관련하여 토론을 진행한 후 옆 반 친구들과 함께 토론을 실시하였는데 선생님들께서 보시는 데에도 긴장하지 않고 처음에 가장 어려워했던 교차질의 부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어 정말 대단했다. 특히 첫 디베이트 때 아쉬움을 느끼고 힘들어했던 한 친구가 마지막 날 자신감을 가지고 전체 교차질의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어 너무나 뜻깊었다. ‘한 번 해볼게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씩씩한 목소리로 다짐하며 3일 동안 엄청난 성장을 보여준 그 친구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깨달을 수 있었다.  
어느덧 마무리되어 헤어질 시간이 다가와 우리는 신리초 학생들에게 고마웠던 마음을 담아 상장과 롤링페이퍼를 만들어 포트폴리오와 함께 선물하였다. 이번 겨울의 짧았던 3일이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수 있다면 좋겠다. 이번 캠프의 테마였던 환경 문제는 어느 한 국가에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국제적인 문제이고 해결에 있어서도 국제적 차원에서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캠프를 준비하면서, 그리고 자료를 준비해 코치활동을 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보고 환경과 국가의 이익, 제 2거주지 마련이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지 등에 대하여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또 다섯 명의 친구들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은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고 왜 우리가 끊임없이 토론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초등학생 친구들, 또 함께 한 두 명의 훌륭한 후배들, 그리고 이번 캠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 끝으로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2학년 양ㅇ인 주니어 코치
 
내가 지금까지 갔던 네 번의 봉사활동 중에 가장 뿌듯하고 완성도 높았던 봉사활동이었던 것 같다. 
초등학생들에게 글을 길게 쓰게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그래서 논거 하나하나 살을 붙여주려고 노력했다. 숙제로 보통 근거를 한 문장 씩 써왔는데, 그 문장의 근거는 뭘까, 왜 그런 일이 나오게 됐을까, 왜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등등 구체적으로 학생이 생각하고 적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그 중 어떤 학생은 글을 너무 완벽하게 쓰려고 그런지 한 문장 한 문장 쓸 때마다 괴로워하고, 쓰기를 힘들어했다. 그래서 생각하는 걸 말로 해보면 어떨까,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의 키워드를 먼저 적어보면 어떨까, 제안하면서 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렇다고 술 술 쓰지는 못하고 한참을 더 괴로워했지만, 자신의 주장에 따른 기대효과, 근거에 대한 근거 등을 쓴 후에 자랑스럽게 내미는 모습이 참 예뻐보였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디베이트를 하면서 반박을 쓰고, 교차질의 준비를 하는 등 가서 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하며 준비를 조금 미루는 경향이 있었는데, 디베이트를 한 번 한 후 다시 물어보니, 미리 쓰고 준비해야겠다고 다들 느끼는 바가 있는 것 같았다. 그 이후에는 시키는 대로, 요약을 제외한 것들을 미리 다 써보고 같은 팀원들과 교차질의 연습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좋았다. 
정말 똑똑한 학생들이 많아서 나보다 상식이 풍부한 것 같아 조금 당황했지만, 신기해하면서 계속 들어주니, 학생들이 엄청 좋아했다. 과학과 우주에 관한 자기가 아는 내용을 더 신나서 이야기하는 모습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디베이트에 대해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최대한 내가 습득한 것들을 학생들이 흡수할 수 있을만큼 전달해주려 노력했다. 자료조사를 하는 법, 가장 어려워했던 쟁점을 찾는 법, 교차질의를 잘 하는 법 등을 가르쳐주려고 했고, 계속 성장해가는 학생들을 보면서 너무 뿌듯했다. 
내가 앞에 나가서 가르쳐 준 것은 주제 1의 주제 분석과 논거를 설명해주는 것이었다.  
최대한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게, 그러면서도 새로운 내용을 배우고 토론을 하는데 필요한 지식들을 많이 갖추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가르쳐주었다. 모두를 대상으로 앞에서 가르쳐주는 것은 개별 아이들에게 해주는 것과 매우 다르다. 지루해하는 아이가 거의 없도록 하고, 아이들의 이해도도 체크해야 하고, 딱딱한 내용을 어렵지 않고 흥미롭게 설명해야 해서 조금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학생들이 눈을 번뜩이며 들어주고 자신이 아는 내용이 나오면 막 설명하려고 하고, 모른 것은 질문도 하면서 열심히 들어줘서 참 고마웠다.  
초등학생들은 가르쳐주는 대로 빠르게 흡수하여 배운 대로 하는 것이 참 놀라웠다. 처음 즉흥연설을 하고, 첫 디베이트를 할 때에는 종이만 보고 읽던 학생들이 연습을 거치니 배운 대로 심사위원과 시선을 계속 맞추는데 너무 훌륭하고 내가 다 뿌듯했다. 시연을 하기 전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글말고도 태도를 개선시켜 주려고, 한 학생씩 앞에 나가서 발표를 하면 그 앞에 친구들이 앉아서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면 ‘시선’이라고 외치라고 하였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웃긴지, 다같이 “시선”을 계속 외치는데, 발표자 학생이 그럴때마다 부끄러워하면서도 점차 종이에서 눈을 떼고, 잊지 않고 앞에 앉은 사람을 바라보는 게 보면서도 믿기지 않고 놀라웠다. 발표연습을 마친 학생들에게 종이에 손으로 그어가면서 앞을 보는 방법, 키워드에 형광펜 등을 치는 방법 등을 알려주었더니, 더 좋아했다. 
가장 처음에 디베이트 봉사를 하러 갔을 때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도 잘 모르고, 학생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무엇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정말 잘 몰랐었고, 많이 부족했었는데, 이제는 가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해야 할 것이 몸에 배여서 어렵지 않게 내가 하고자 했던 것들을 다 잘 하고 온 것 같다. 학생들 개별적으로 토론 준비를 도와주는 것이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고, 실제 토론을 하면서 그에 따라 향상되어 가는 모습을 볼 때가 제일 흐뭇했다. 이번에 맡은 학생들이 너무 착하고, 무엇이가를 배우고자 하는 흥미도 강하고, 재미있고 활발해서 3일 내내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다. 같이 봉사를 하러 간 코치들도 다들 너무 착하고 열심히 해서 큰 어려움 없었고 초등학교 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이 우리들을 정말 많이 신경써주시고, 정성 가득하게 대해주셔서 우리들도 그 감사함에 아이들에게 더더욱 열정을 가지고 가르쳤던 것 같다. 마지막에 학부모님들께서 보내주신 답장에 너무 뿌듯하고, 내가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영향을 주고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디베이트를 마무리하였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디베이트를 가르쳐주는 것은 내가 직접 디베이트를 하는 것과는 매우 다른 것 같다. 가서 배우는 것이 참 많다. 내가 풍덕고에서 디베이트를 할 때에는 얻지 못했을 것을 많이 얻어간다. 누군가에게 가르쳐줄 때 진정한 이해가 된다고 하지 않는가.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가르쳐주고 아이들의 토론을 보면서 이번 주제에 대해 나의 이해력도 한층 성장하고 내가 학생들한테 배운 것도 정말 많았다. 아직 나도 배우는 학생이지만 다른 그 누구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그 사실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  2학년 이ㅇ원 주니어 코치
 
이번에 처음으로 한 초등학교 디베이트 자원봉사캠프가 끝이 났다. 처음 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는 디베이트 봉사에 참여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막막하고 무서운 마음이 컸는데 디베이틑 봉사를 끝나고 난 지금은 좋은 추억들과 아쉬움만 잔뜩 남았다. 늦게 시작한 만큼 팀원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 두 가지 주제의 찬성과 반대 입안문을 모두 다 작성해보고 자료조사도 철저히 해간 것이 디베이트 봉사에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 아이들이 입안문 쓰는 것과 주제 이해를 어려워할 때 자신있게 도와줄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 또 초등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렇게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이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열심히 해주어서 다행이었다. 열심히 준비해간 것이 아깝지 않게 질문도 많이 해주고 반응도 너무 잘 해주어서 아이들에게 많이 고마웠다. 또한 아이들이 과학적인 배경지식이 생각보다 많아서 파리기후협약이나 제 2 거주지에 대해 얘기할 때 디베이트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정말 의외였다. 초등학생답게 장난도 많이 치다가 디베이트가 시작하면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도 너무 예뻤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토론을 두 번이나 해야해서 마지막 디베이트 시연을 준비하면서는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제대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 수준급의 디베이트를 훌륭하게 해내주었다. 사실 주변에 디베이트 봉사가 너무 힘들었다는 친구들이 많아서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같이 하는 팀원들과 아이들이 너무너무 착해서 난 정말 재미있게 봉사를 마칠 수 있었다. 디베이트 봉사를 하면서 아이들을 이끄는 리더십도 많이 생긴 것 같고, 아이들이 조금 느려도 이해해주고 웃으면서 기다려줄 수 있는 마음도 많이 생긴 것 같다. 이번 디베이트 봉사는 나에게 너무나도 뜻깊은 봉사활동이었다. 여름방학 때도 시간만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
 
● 1학년 권ㅇ연 주니어 코치
 
이번 겨울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에 코치로서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름 때와 달리 함께 하게 된 코치 분들과 모르는 사이여서 걱정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걱정되는 마음으로 신리초로 향하게 되었다. 사실 난 신리초가 어디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전혀 아는 게 없었다. 또 내가 수업하게 될 친구들도 전과 비슷할 거라는 생각을 해서 그냥 여름 때처럼만 하자라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첫날 친구들 앞에 섰을 때는 두 번째였지만 정말 그것만큼 어색한 상황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또 각자 반으로 이동한 후 자기소개를 하고 친해지기 위해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이때 나의 예상이 빗나가기 시작했다. 여름방학 때처럼 하면 되겠다는 단순한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다가가기 어렵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때는 내가 알던 친구와 함께 들어가 수업을 진행했고 신청한 아이들도 서로 친한 사이였기에 우리는 금방 가까워질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나뿐만 아니라 아이들끼리도 모르는 사이였다. 또 첫날은 4시간밖에 되지 않아서인지 첫날에는 어색함을 모두 떨쳐내진 못한 것 같아서 가까워지기 위해 내가 더 다가갔던 것 같다. 
둘째 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 반 친구에게 “어제는 좀 어색해서 못했는데 지금은 아니잖아요”라는 말을 들은 것이었다. 이때 티를 내진 않았지만 내심 굉장히 좋았다. 또 이번에 우리 반 친구들 모두 너무 착하고 성실해서 모두 열심히 토론준비를 해왔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우리 반은 오히려 바로바로 토론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후 시간이 여유로워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도 많이 할 수 있었고 다음 토론주제도 더 깊이있게 알아볼 수 있었다.  
너무 아쉬웠던 마지막 날, 조금 늦게 가까워진 만큼 친구들이 이제 편하게 나한테 장난도 치고 수업 때도 더 편하고 자유롭게 대답할 수 있게 되었는데 헤어지게 되어 아쉬움도 컸던 것 같다. 또 이 날은 내가 가장 뿌듯했던 날이기도 했다. 전날 첫 토론에서 어려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 요약을 맡아 잘 해내지 못했다는 생각에 좌절한 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팀을 정할 때도 계속 의기소침해 있는 모습을 보여 내가 잘 할 수 있다고, 그리고 처음인데 못하면 어떠냐고 진심으로 말해주었던 친구였다. 근데 이 날 자료를 정말 열심히 준비해왔고 또 교차질의 때도 내가 알려준 방법을 쓰면서 여유롭게 넘어가는 멋진 모습을 보자 정말 뿌듯했다. 또한 스스로 자신감이 얻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줘서 이 친구에게 이 활동이 그냥 수업만 들어서 지식만 얻어가는 활동이 아니였다는 사실에 또 다른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에 다른 반 친구들과 함께 디베이트를 할 때는 신리초의 선생님 분들도 초대해 보여드리기도 했다. 그렇게 모든 활동이 끝나고 우리는 친구들에게 쓴 편지와 직접 했던 활동지들을 주고 사진을 찍으며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항상 열심히 준비하지만 긴장을 하는 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실수가 있기도 했는데 우리 반 친구들과 함께한 서정선배, 주연이 덕분에 잘 끝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선생님이 되어, 무언가를 알려줄 수 있으며 나 스스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이 봉사 활동에 나는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할 것이다.  
 
● 1학년 강ㅇ민 주니어 코치
 
제목 : 함께 성장해 나간 3일간의 일정
지난 여름방학 때의 봉사에 이어서 이번 겨울방학 때도 신청을 했다. 지난 봉사 때의 주제는 조금 어려워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데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주제는 비교적 쉬운 주제라서 안심이 됐다. 
첫째 날, 서로 친해지기 위해 진진가(진짜진짜가짜) 카드를 이용해 코치들을 포함해서 각자에 대한 두 가지의 진실과 한 가지의 가짜를 쓴 후 가짜를 맞춰보는 게임을 했다. 게임을 통해 많이는 아니지만 서로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된 계기였다. 게임이 끝나고 20개의 주제 중 하나 씩 뽑아 즉흥연설을 시켰다. 처음 주제를 뽑고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이내 적응하고 차근차근 대본을 써내려가는 모습이 기특했다. 
본격적으로 <미국은 파리기후변화 협약에 동참해야한다.>라는 주제에 대해 설명해줬다. 지난여름의 주제가 어려워서 그런지 이번 주제를 듣는 동안 아이들이 비교적 쉽게 이해한 듯해 안심이 되었다. 주제에 대해 찬반 의견을 생각하는 데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서 고맙고 기특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전날 배운 주제에 대한 준비를 하고 토론을 했다. 주제에 대해 조사를 착실히 했는지 입안문도 척척 쓰고 근거도 충분했다. 특히 교차질의 시간에 날카로운 질문들과 그에 대한 날카로운 답변이 오갔는데, 감탄이 나왔다. 어떤 친구는 상대팀이 대답을 하지 못할 정도로 질문을 몰아붙였는데, 그만큼 준비를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 점심을 먹고 두 번째 주제인 <인류는 제2거주지를 마련해야한다.>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는데 오전에 토론을 이미 진행해서 다른 토론 주제에 대해 들을 때 지루하고 힘들어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됐었지만 아이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궁금한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였다. 조금 흥미로운 주제여서 그런지 찬반 의견을 한 가지씩 써서 서로 대화를 해 볼 때 첫 번째 주제보다 조금 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마지막 날, 두 번째 주제에 대해 토론을 시작하였다. 이미 한 번 토론을 해봐서 그런지 전 날 보다 확실히 토론 실력이 좋아진 것이 눈에 띄었다. 아이들은 전체적으로 말하는 속도나 톤이 적당했고, 내가 아이들에게 발언을 하면서 심판을 보라고 조언을 해준 이후로 그것을 실제로 행동으로 옮겼다는 것이 고마웠다. 마지막 일정인 디베이트 시연. 다른 반 아이들과 실제로 디베이트를 하는 일정인데, 우리 반 코치들은 5학년 아이들을 심판해 주었다.  5학년 아이들은 내가 가르치는 6학년 아이들 못지않게 잘했고, 몇 번만 더 연습하면 모두 완벽한 디베이트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과자를 먹으면서 함께 놀았는데, 과자를 먹으면서 이제 헤어져야한다는 사실이 슬펐다. 다음에 심곡초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으면 지원하여 또 이 아이들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3일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번의 디베이트 봉사활동을 하면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초등학교 교사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르치고, 위험한 행동을 하면 막고, 아이들의 부모님께 피드백을 드리고... 헤어지기 직전 아이들 모두에게 선물을 주니 기뻐하는 모습에 나도 기뻤고, 나도 코치로서 성장했고, 아이들도 디베이트 능력이 향상된 좋은 기회였다. 
 
● 1학년 조ㅇ원 주니어 코치
 
심곡초등학교에서 디베이트 봉사를 마쳤다.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된 봉사라, 조금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임해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물론 준비과정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어 다른 참고자료들을 이용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좀 불편하고, 걱정되기도 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주제에 대해 이해하고, 조금 더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했던 것 같다. 3일간의 봉사활동 속에서 내 생각보다 초등학생 친구들이 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해주고, 리서치를 포함한 숙제를 성실히 해오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 사실 처음 봉사활동에서 이러한 모습들이 너무 크고, 감사한 추억으로 남아있어 두 번째 봉사를 신청한 것인데, 이번 활동에서도 이러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럼에도, 더 쉽게 설명해주고, 더 재밌는 활동을 준비해주지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내 지식을 전달해주는 것은 다른 일이라는 걸 확실히 깨달으며, 다음 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쉽게, 재밌게 전달하는 방법을 더 연구하고, 3일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2학년 전ㅇ주 주니어 코치
 
이번 봉사활동의 주제로 자연을 다루게 되었다. 인문보다는 자연 쪽에 관심이 있고 지식도 더 많아서 더욱 흥미로운 주제였다. 최근의 뜨거운 감자였던 미국의 파리 기후 변화 협정 탈퇴 이슈와 화성에 인류가 살 수 있는가에 대한 제 2거주지 마련을 주제로 하여 너무 마음에 들었다. 무려 4번째의 봉사활동이지만 무엇보다 항상 걱정이었던 것처럼 아이들에게 주제를 어떻게 설명할지가 고민이었다. 또한 심곡초등학교에서는 컴퓨터 사용이 허락 되지 않아 칠판 판서와 미리 준비한 종이 등의 준비물로 수업을 구성해야만 했다. 오히려 PPT제작에 몰두하지 않다보니 정말 내용 중심으로 꼭 필요한 내용만 시각화 할 수 있었다. 또한 내가 보고 말할 것이 없기 때문에 더욱 내가 내용을 더 알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다. 심곡초등학교의 아이들은 발랄 하였다. 수업에 참여하고 의견을 내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다. 무엇보다 내가 피드백 해준 토론 시의 자세와 각자의 역할의 잘한 점 개선할 점 등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기특했다. 그리고 실제로 개선되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 뿌듯했다.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길 바라면서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 다음 디베이트 봉사를 할 시간이 있길 또 바란다.
 
● 1학년 정ㅇ율 주니어 코치
 
원래부터 디베이트에 관심이 많았던 나에게 있어서 봉사란 아마도 아이들이 나처럼 디베이트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번 주제에 대한 고민보다 어떻게 하면 이 디베이트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까라는 고민이 더 많이 드는 건 당연했다. 아이들은 이 디베이트의 주제보다는 디베이트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들어왔을 테니 말이다. 초등학생에게 있어서 디베이트는 토론이라고만 알고있던 것과는 달리 형식이 복잡하다. 나도 처음 배울 때 애를 많이 먹었기에 그런 형식을 이해시키는데 많이 고민하고 애를 먹었던 것 같다. 다행이도 아이들은 잘 따라주었고 마지막날 토론에서 훌륭하게 해내었다. 아이들이 하루하루 깨달아가면서 결국 마지막날 첫날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때 뿌듯하였던 것 같다. 하면서 든 생각은 앞으로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좀더 생각해서 더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법을 고민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2학년 이ㅇ리 주니어 코치
 
저는 한 초등학교를 오래 가본 적이 없습니다. 가령 심곡초, 상현초, 이런 식으로 방황하는 느낌이었죠. 굳이 치자면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집시 같은 입장이라면 입장이었습니다. 덕분에 당장 아이들과 삼 일 동안 정을 붙여도 잊는 것이 어렵지 않았고 미련이 크게 남지 않아 아쉬움조차 남을 지경이었습니다만, 어떻게 된 노릇인지 이번에는 용인초를 연달아 두 번이나 가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봤던 아이들이 또 신청해서 반가웠다 같은, 저와는 어쩌면 거리가 먼 경험담을 들려주기 일쑤였는데 이번에야 그 느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름 방학에 방문했던 용인초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던 것이 가장 크게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가 용인초를 방문한 것이 가장 처음, 용인초에서는 디베이트를 신청한 것이 가장 처음인 두 번의 처음이 만나서 아이들도 처음에는 디베이트라는 용어나 진행 방식, 유난히 까다로웠던 여름 방학 때의 주제가 겹쳐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겨울 방학 때 다시 만난 아이들은 깜짝 놀랄 만큼 성숙해져 있었습니다. 보통 어린이들이라면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는 것은 고사하고 따분하다며 영 하자고 먼저 제안할 일은 쥐똥만큼도 없을 텐데, 우리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먼저 디베이트를 하자며 생떼를 쓸 지경이었으니 말이죠. 덕분에 코치들만 너덜너덜, 지도를 하는 데에 있어서 아이들의 전투적인 디베이트 욕구(?)를 잘 만족시켜주었나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을 다 했습니다. 또, 진행 과정에서의 태도도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 교차 질의나 반박만 시작했다 하면 죽자 살자 목청을 키우며 엉망진창의 말싸움과 꼬투리가 되기 마련이었던 과거와 달리 나는 이제 다 컸어요, 를 온 몸으로 드러내듯 정숙해진 분위기와 차분한 진행, 논리적인 허점 지적 등. 보는 내내 어머니 미소가 떠나질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사실은 누구보다도 아이들 스스로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제가 여름 방학 때의 일이 기억나느냐고 하니 한숨을 내쉬며 정말 옛일 회상하듯 대하는 그 모습이란. 귀여움에 웃음이 절로 절로. 뿌듯함은 두 배. 한 아이는 마지막 날 태국에 가야 해서 오지 못한다며 큰 아쉬움을 토해내고 간 것도 기억이 납니다. 진심으로 아쉬워하는 눈치로, 우리를 보면서 입술을 비죽 내밀었을 때 하던 말이 꼭 내일 디베이트를 하지 못한다며 투덜이는 것입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훈훈하게 셀카를 찍으며 작별 인사를 고했는데 밤늦게 카톡이 울립니다. 내일 몇 시까지 진행을 하느냐고요. 당시 오전 타임은 크로스 디베이트와 다른 반과 합쳐 하는 디베이트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마 열두 시까지는 할 것 같다 하니 알겠다고 하고 대화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별 생각 없이 그렇게 다음날, 뿅 하고 참여해선 오전 타임만 쏙 참여하고 가버린 친구. 여행 대신 디베이트를 하고 싶다고 칭얼거렸는데 정말 여행을 포기한 건가 싶었으나 오후에 비행기를 타러 간다고 하더군요. 그 모습이 얼마나 의젓했는지. 대장쌤, 혹은 귤쌤이라고 불리면서 아이들과 삼 일간 동고동락하다가 정신없이 지나간 마지막 날 울리는 문자와 카톡의 내용은 ‘다음 겨울 방학에도 하라’는 반명령, 또는 ‘수능 잘 봐라’는 응원의 메시지. 삼 일 내내 앉을 틈 없이 서서 수업하다보니 발볼 쪽의 평평한 뼈가 다 아플 지경인데도 웃을 수 있던 건 ‘그래, 너희가 즐거웠다니 됐다’라는 덩달아 훈훈한 마음이 든 까닭입니다. 올해부터 잔혹한 고삼의 문턱에 들어서서 여름 방학 때는 아마 다시 만나지 못하겠지만 언젠가 다른 인연으로 또 다시 만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 1학년 함ㅇ양 주니어 코치
 
지난 여름에는 손곡초를 갔었는데 이번 겨울에는 기흥구에 위치한 용인초로 코치활동을 하러 갔다. 거리 상 가장 먼 학교에 속한 용인초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굉장히 좌절감이 들었었다. 그래도 막상 디베이트 봉사 활동 전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직접 디베이트도 해보고 코치 팀원들을 만나보니까 해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치 선배들은 이미 용인초에 한 번 활동을 했었어서 능숙해보여 믿음직하였다. 내가 배정된 반에는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6학년이 2명 있었다. 귀찮게 느껴졌을 수도 있는데 와줘서 정말 기특했다. 운이 좋았던건지 운명이었는지 같은 코치 팀원들과도 반 아이들과도 손발이 잘 맞았다. 첫 날에는 선배가 수업을 했고 나는 옆에서 보조하면서 나는 수업을 어떻게 이끌어나가야 할 지 구상했다. 학생들은 너무 착했고 잘 따라줬다. 둘째 날에는 내가 주제분석을 해야 해서 ppt를 자료로 해서 발표를 하게 되었다. 나는 아직도 학생들이 나를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것을 잊을 수가 없다.
 
●  2학년 송ㅇ현 주니어 코치
 
용인초는 차로 30분, 대중교통으로 1시간 반 동안 산 넘고 물 건너가야 있는 초등학교였다. 힘들게 온 학교인 만큼 그만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이번에는 학교 팀장까지 맡게 되어 어깨가 아주 무거웠다. 하지만 이런 내 부담감이 무색하게도 지난 여름에 내가 맡았던 아이들은 나를 보자마자 반갑다며 달려와 주었고 그 순간 나를 누르던 부담감은 자신감이 되어 나에게 큰 힘을 주었다. 덕분에 3일동안 자신있게 내 역량을 모두 발휘하여 잘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물론 항상 순조롭기만 한 건 아니었다. 아이들이 숙제를 안 해오기도 하고 핸드폰을 사용하기도 하고 집중을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절대 화를 내지 말자는 내 신념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하는데 성공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아무 탈 없이 끝마칠 수 있었다. 나와 나이대가 다른 누군가를 상대하면서 굉장히 많고 다양한 관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던 좋은 경함이었다.
 
●  2학년 이ㅇ이 주니어 코치
 
디베이트 봉사는 벌써 세번째인데도 아이들을 대하기가 무척 어색했다. 그래도 다행히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대해줘서 금세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었다.
사실 초등학생을 상대로 3일만에 디베이트의 개념을 이해시키고 실습까지 마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무엇보다 이번처럼 주제가 고차원적인 경우 우리만큼 학생들도 부담스럽기 때문에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야했다. 그러나 고맙게도 마지막까지 아이들이 잘 따라와줘서 기특할 뿐이었다.
디베이트 봉사는 아이들에게 토론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스스로 논리적인 생각을 해보는 동시에 협동심도 기를 수 있게끔 도와주는 뜻깊은 기회다. 이를 계기로 우리 팀원 모두가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줄 수 있어서 기뻤고 나 또한 누군가를 가르침으로써 한단계 성장하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 
 
●  1학년 장ㅇ연 주니어 코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생각을 한 층 높이다> 
여섯 번. 21세기의 인류는 단 여섯 번의 인연만 거치면 지구상의 모든 사람과 닿을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사람들과의 교류가 핵심이 된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는 단연 커뮤니케이션일 것이다. 그리고 지난 사흘간의 경험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나의 생각을 한껏 확장시켜주기에 충분했다.
우선 디베이트 코치로서 초등학생들에게 디베이트 활동을 소개시켜 주는 이 활동은 ‘디베이트’ 그 자체로 이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충분히 일깨워 줄 수 있었다.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능력은 이미 주어진 정보를 재조합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 있어서 OT 때의 디베이트 교육부터 우리가 스스로 디베이트 코치로서 아이들을 이끄는 것까지 이 활동은 정말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또한, 아이들에게 토론을 가르쳐주는 과정에서 소통을 연습할 수 있었다. 어린 아이들과 교류해 본 적이 드물었기 때문에 가장 어려우면서 중요했던 부분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일이었다. 내가 잘 안다고 해서 무조건 잘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듯, 아이들의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기 위해 코치 활동 내내 고민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디베이트 캠프의 주제 또한 ‘기후 변화’라는 공동체의 문제로 설정되어서 인류의 교류가 늘어나는 이 현대 사회에 어울린다는 점에서는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공동체의 문제가 오늘날 늘어나고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 소통하고 공동선을 추구하는 과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무엇을 하는지도 정확히 모른 채 신청한 이 활동은 내게 매우 큰 의미가 되었다. 오늘날 우리에게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생각을 넓혀줬을 뿐만 아니라, 나와는 다른 연령대의 사람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얻은 것도 많다는 생각이다. 디베이트 코치로서의 내 모습을 비추는 아이들의 눈동자는 내가 나를 돌아보게끔 하는 거울이 되었고, 그 눈동자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코치 활동 내내 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다.
 
●  1학년 조ㅇ원 주니어 코치
 
디베이트 활동으로 용인초등학교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면서 나는 나의 교육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아직 장래희망은 없지만, 가르치는 것에 흥미가 있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실제 가르치는 것이 어떤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아이들이 3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습득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만약 내가 누군가를 가르치게 된다면 완성형 인재가 아닌 성장형 인재로 키워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렇게 빨리 정신적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완성형으로 한계를 두기보다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다.다음에 가르치게 된다면 좀 더 디베이트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르게 지도해야겠다. 
 
● 2학년 윤ㅇ인 주니어 코치  
 
4번째 디베이트 봉사... 이번에는 같이 가는 선생님들과도 잘 맞고 분위기도 좋아서 다른 때보다 조금 더 기대가 되었다. 물론 봉사를 나가기 전, 학교에서 미리 디베이트를 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가 디베이트를 많이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걱정도 많이 되었다. 나도 못하는데 잘 가르쳐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5학년 친구들과 수업을 했다. 친구들 대부분이 부끄러움이 많아서 어색함이 줄어드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렸다. 그래도 3일 동안 계속 수업을 열심히 들어주고 질문도 많이 하며 알려고 하고 디베이트를 할 때에도 많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정말 고마웠다. 친구들한테 주제가 많이 어려워서 주제 배경을 이해하거나 주장을 생각해보거나 할 때 힘들어했지만 결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주었다. 또, 숙제도 열심히 해왔다. 첫 날에는 즉흥연설, 집체 디베이트, 첫 번째 주제에 대한 공부 및 디베이트를 하였고, 둘째 날에는 첫 번째 주제에 대한 크로스 디베이트, 두 번째 주제에 대한 공부 및 디베이트를 하였고, 마지막 셋째 날에는 두 번째 주제에 대한 크로스 디베이트, 옆 반과의 디베이트 시연을 하였다. 이번에 가장 뿌듯했던 것은 친구들의 디베이트 실력이 향상된 것이었다. 첫 날에는 시간도 많이 모자라고 교차질의 때 거의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서있기만 했던 친구들이 마지막 날에는 말하는 시간도 훨씬 늘어나고 특히 교차질의 시간에 계속 끊임없이 질의응답을 했다. 이 모습을 보면서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고, 친구들에게도 고마웠다. 또, 부족한 나를 잘 따라와주고 같이 열심히 해준 두 명의 선생님들에게도 정말 고마웠다.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었던 디베이트 봉사를 잘 끝마쳤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아쉽기도 했다. 나의 부족함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하였고,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에는 큰 책임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풍덕고에 다니면서 이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고,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 1학년 박ㅇ현 주니어 코치
 
안녕하세요, 풍덕고등학교 재학생 박ㅇ현입니다. 저는 1월 7일부터 1월 9일까지  
한빛초등학교로 코치 활동을 했습니다. 풍덕고등학교의 학생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임하는 자리였기에 준비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이 봉사를 하게 해 주신 많은 분들의 수고 덕에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첫날에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자기소개와 즉흥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중간중간에 함께 먹었던 소소한 간식거리도 어색한 분위기를 푸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오후에는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의 형식 구조와 우리의 첫 디베이트 주제인 ‘ 미국은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동참해야 한다. ’의 주제 설명과 주제 분석을 했습니다.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환경 오염과 국제 사회가 충돌하는 부분을 다룬 만큼 어려워 하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따라와 준 우리의 학생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1월 8일, 그러니까 둘째 날의 오전에는 주제 1에 대한 디베이트와 크로스 디베이트를 진행했고, 오후에는 두 번째 주제인 ‘ 인류는 제 2주거지를 만들어야 한다. ’의 디베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각각 정해져 있는 역할의 시간을 채우는 것과 발표의 기본적인 자세와 태도에 대해 미숙한 점이 있었지만, 디베이트를 진행하면 할수록 더 나아지는 모습에 뿌듯함이 매우 컸던 것 같습니다. 또,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더 열심히 공부하고 발전해서 더 큰 성과를 얻는 풍덕고등학교의 학생이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1월 9일은 디베이트 봉사의 마지막 날이자 디베이트 시연이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그 날의 오전 시간에는 두 번째 주제의 크로스 디베이트를 진행했고, 우리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과 자료 조사 등을 함께 도와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시간 이후 30분간 마지막 준비를 한 뒤, 3명씩 나누어 디베이트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긴장하는 모습이 보였음에도, 디베이트 시연에서는 열심히 발언하고 참여함으로써 그 긴장을 극복해내는 것이 매우 감명 깊었습니다. 디베이트 시연이 끝난 후에는 각 반에서 간식거리를 먹으며 파티를 했고, 전원 안전히 귀가했습니다. 저희와 함께 공부하고 배운 학생들과 보낸 3일이란 시간 동안, 참 많은 것을 저희도 배우고 가는 것 같습니다. 귀한 경험을 한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1학년 두ㅇ협 주니어 코치   
 
제목 : 걱정에서 긍정으로   
이번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에 참여하게 되면서 2번째로 봉사활동을 참여하게 되었는데 사실 오랜만에 디베이트를 하는 것이라 오히려 여름에 했던 봉사활동 때 보다 더 낮선 느낌이 있었다. 또한 저번 디베이트 봉사를 했던 익숙한 초등학교로 가려 했지만 낮선 한빛초등학교로 오게 되어 더욱 긴장했던 것 같다. 심지어 한빛초등학교 코치에 남자 코치가 나 밖에 없어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걱정하고 긴장했던 것과 달리 좋은 코치 친구, 누나들을 만나고 또 좋은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감사했고 내가 걱정하던 부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언제 걱정했냐는 듯 사라지게 되었다. 수업준비 때부터 확실히 학교마다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들이 적극적이며 활동적이라는 선배의 조언에 따라 여름에 준비했던 자료보다 더 여러 가지 영상자료 등 아이들의 흥미를 이끄는 또 직접 참여하는 활동들을 넣어 더 많이 생각할 수 있는 부분들을 우리 팀이 준비하게 되었다. 그렇게 아이들이 직접 주제에 대해 더욱 생각해보고 나라면?,내 입장이라면?,이런 선택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라고 직접 생각해 보고 활동하는 모습을 더욱 보이고 우리 코치들이 준비한 수업을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했다.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았다. 여기서 이렇게 준비 했다면.. , 이런 자료를 준비했다면.. 또 저번 여름 때를 경험삼아 가르쳐 보니 막상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한 경우에도 내가 어떤 점이 부족해서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런 상황에서도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했고 우리가 가르치려는 방향으로 잘 따라 와주며 정말 좋은 결과를 스스로 이끌어 내려고 노력했고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이들이 해냈다고 생각이 든다. 또한 3일동안 마지막날 1명을 재외하고 아침 일찍부터 오후까지 학교에 나와 열심히 우리에 수업을 들어준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이쁘고 고마웠다. 내가 초등학생때 이렇게 하라고 한다면 과연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너무 감사했다. 이번 3일 동안의 봉사동안 아이들은 놀랍도록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것 같기도 하다 처음 디베이트를 했던 것을 기억한다면 마지막 날 다른 반과 디베이트를 하는 모습은 다른 사람이 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했다 그만큼 주제에 대하여 깊이있게 생각도 해보고 리서치를 통해 자료를 찾고 그것을 통해 주제를 더욱 넓게 보는 시야를 가진 것 같기도 하다. 또한 반에서 주제에 대해 찬성 반대의견을 모아 놓고 어? 저건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통해 더욱 깊이있게 반박을 해 나가는 모습 또한 많이 발전 된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하다. 3일이라는 시간이 길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끝나고 후기를 쓰니깐 정말 끝났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이번 봉사할 때 여러 사정상 아이들에게 더욱 해주지 못한 부분들이 아쉽고 다음 디베이트 봉사 또한 꼭 참여해서 더욱 멋진 수업을 이어가고 싶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코치들 그리고 정말 훌륭히 나아가준 아이들까지 모두모두 감사하며 다시보길 바란다.   
 
● 1학년 오ㅇ솔 주니어 코치
 
이번 디베이트 캠프는 색다른 체험이었다. 여름 방학 때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여름 캠프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서 이번 겨울 캠프는 꼭 참여해보고 싶었다. 여름에 참여한 친구들의 후기가 힘들긴 하였지만 재밌었다는 말을 듣고 많은 기대를 품고 이 봉사에 참여하였다.
한빛초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위해 선배와 다른 팀원이 모여 회의를 하였을 때 처음해보는 것이라 많은 기대와 긴장을 하였다, 그래서 첫째 날 너무 많은 긴장을 하여서 내가 담당하는 아이들과 많은 친목을 쌓지 못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것에 부족했던 거 같아 후회를 많이 하였다. 그래서 둘째 날 긴장을 덜 하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사실 둘째 날 아침에 속이 안 좋아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무사히 프로그램을 끝낼 수 있어 다행이었다. 마지막 날에는 수업을 진행하기보다는 토론에 대해 강평하는 시간이어서 그 전날보다는 부담감이 적었다, 그래도 어떤 방식으로 강평을 하는 게 더 좋을 지에 대해서 먾은 고민을 했던 거 같다.
3일 간의 캠프를 하면서 많은 것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던 거 같다. 내가 해도 어려운 주제를 초등학생들이 과연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고 많은 고민이 되었던 거 같다. 그래서 용어나 주제를 계속해서 쉬운 단어로 바꾸려는 노력을 많이 했던 거 같다. 그래도 애들의 적극적인 태도가 수업을 진행하는 거에 수월하였던 거 같다. 하지만 마지막 날 다른 반과 토론을 진행할 때 자신의 의견과 반대된다고 아예 포기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캠프를 참여하는 동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의미있었다. 캠프를 진행하면서 올 여름과 내년 겨울 캠프에 또 참여해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1학년 이ㅇ진 주니어 코치 
 
첫날에는 긴장과 어색함 때문에 한빛초등학교 아이들과 디베이트 수업에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확실히 두 번째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 코치 활동여서 첫 번째 디베이트 자원봉사보다 훨씬 수월하게 지나갔다. 첫 번째 디베이트 주제인 ‘미국은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동참해야 한다’ 에서 정치적, 국제적인 내용에 한빛초 아이들이 어려움을 느낄 수 있을까봐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오히려 모르는 부분을 깨우치려는 열정을 가지고 토론에 참여하는 모습에 큰 인상을 얻었다. 아이들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토론 실력을 키워가는 모습과 디베이트를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주어 매우 보람차고 뿌듯하였다. 특히 두 번째 디베이트 주제인 ‘인류는 제2거주지를 마련해야 한다’에 아이들이 흥미를 갖는 모습이 디베이트 코치로서 매우 기특하고 대견하였다. 내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뜻밖의 의견이 나오거나 주제에 대해 새로운 시선이나 의문점을 가지는 것을 보고 나도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본받을 점을 많이 배웠다. 수업에 대해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3일 동안 최선을 다해준 한빛초 아이들과 수업을 잘 이끌어준 1, 2학년 디베이트 코치분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디베이트에 대한 지식을 다지는 새로운 기회가 되었고, 또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는 초등학생들을 보면서 나의 태도를 성찰해보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이번 디베이트 코치 활동이 나에게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이 된 것처럼 한빛초 아이들에게도 많은 것을 얻고 가는 하나의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 
 
● 2학년 최ㅇ영 주니어 코치
 
이번 디베이트 자원 봉사 캠프에 참여하면서 1학년 때부터 더하면 총 3번의 캠프 활동에 코치로서 활동하였다. 2번의 한빛초등학교와 수지초등학교를 다녀왔는데 모두 무척이나 보람차고 정말 뜻 깊은 시간들이었다. 매번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쉽고 간단하고 자세히 알려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ppt를 만들고, 자료를 만들고,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무척 어려웠지만 같이 가는 코치 학생들과 함께 하며 초등학생들과 소통 하는 하루하루가 즐거운 나날들이었고, 몇 년이 지나도 분명 잊히지 않는 추억들이 될 것이다. 담당했던 학생들이 4학년으로 처음 디베이트를 해보는 학생들도 있었고, 주제가 어려워 힘들어 하는 학생들도 많았지만, 캠프를 진행하는 3일간 <미국은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동참해야 한다>와 <인류는 제2거주지를 마련해야 한다>라는 두 주제를 가지고 집체 디베이트도 해보고, 마인드 맵을 그려보고,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도 해보면서 디베이트를 알아가고 주제를 분석하면서 점점 지난 날 보다 성장해 가는 아이들을 보고 디베이트 자원봉사 캠프에 코치로서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을 느껴 무척 보람찬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토론을 하는 학생들의 열정과 진정성 그리고 직접 학생들에게 강평을 해 주면서 지난날의 나는 어떻게 토론에 임하고 있었는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았다. 특히 캠프 마지막 날 인사하면서 학생들에게 캠프가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와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무척 감동을 받았었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아무래도 이제 3학년이다 보니 아마도 이번이 참가하는 마지막 캠프가 될 것 같아서 무척 아쉬움과 섭섭함을 느낀다. 지난 2년간 디베이트 봉사 캠프는 나에게 있어서도 좋은 성장의 기회였고 뜻깊은 추억이었기에 이런 봉사를 할 수 있게 기회를 만들어 주신 케빈 리 선생님, 교장선생님과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초등학교 선생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 2학년 최ㅇ송 주니어 코치
 
2학년이 되고 나서는 처음 해보는 디베이트 봉사였다. 1학년 때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서 3학년이 되기 전 마지막으로 하는 디베이트라고 생각하며 신청했다. 2학년이 되니 반의 팀장이 되었고 나는 학교 팀장도 되었다. 처음 해보는 팀장 역할에 긴장도 되고 책임감도 느껴지고 안절부절도 했는데 다른 코치들이 많이 도와줘서 정말 고마웠다. 정신없는 상황에서 뭐해야 하는데 했는지 물어봐 주고 먼저 챙겨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오히려 학교 팀장인데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했다. 
수업 면에서는 6시간 동안 5학년 올라가는 친구들과 지치지 않고 함께 하려면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제 설명을 할 때는 친구들에게 주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질문들을 자꾸 던졌고, 집체 디베이트 시간에는 인형 돌리기를 통해 찬성 반대의 논거를 제시할 수 있게 했다. 디베이트가 어렵고 지루한게 아니라 재미있고 놀이처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친구들도 재미있어하고 의견을 제시할 때는 진지하게 고민해서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쓰는 시간에는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장난기가 너무 많아 통제가 안 되는 게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집에 가서 오늘을 돌아보며 우리 친구들은 입안서 작성 때나 뭔가 쓸 때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걸 깨달았고 둘째 날은 주제 배경설명 시간 등 설명시간을 중간에 넣어 앉아 있을 수 있는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둘째 날 아침에 디베이트를 진행했는데 장난만 치고 진지하게 임하지 않아 엉망이었다. 그래서 각 역할에 따라 어떤 형식으로 쓰면 좋을지 가르쳐줬다. 둘째 날 주제가 <인류는 제2거주지를 마련해야 한다.>였는데 친구들이 질문도 많이 하고 알고 있는 지식도 발표하고 해서 순조롭게 돌아갔다. 율욱이가 태양이 나중에 지구 궤도 만큼 커질 것이라는 사실을 어디서 봤다고 해서 사실확인을 했다. 나는 몰랐던 사실을 초등학생 친구들이 알고 있어서 내가 초등학생 친구에게 배웠고 심지어 예준이와 율욱이는 고1때 배우는 과학 내용을 알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우리 반 친구들이 과학 특히 천문학 쪽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았다. 그래서 두 번째 주제로 집체 디베이트를 하면서 논거를 많이 생각해보고 반박하는 시간을 오래 가졌다. 
셋째 날은 둘째 날 디베이트 모습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둘째 날보다 진지하게 임해줘서 훨씬 좋아졌다. 자료 조사도 해오고 입안서를 작성해온 친구들도 있어서 너무 기특했다. 교차질의 시간에 좋은 질문과 답변도 오가고 형식에 맞춰서 발표하고 논거에 대한 근거도 처음보다 길어지고 내용도 괜찮아져서 정말 큰 발전이라고 생각했다. 
동시에 첫 번째 주제가 너무 어려웠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디베이트 준비 시간에 장난치지 않고 진지하게 쓴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아쉬움도 들었다. 
점심시간 후 다른 반과 디베이트를 했는데 아이들이 조용한 모습을 처음 봐서 놀라웠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됐다, 자식을 물가에 내놓은 심정이 이런 건지 장난치느라 준비를 제대로 못한 친구가 너무 걱정됐다. 디베이트를 시작하니 예준이는 너무 잘했고 율욱이도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눈에 보이게 졌지만 나는 뿌듯했다. 다른 반에서는 정우가 잘 했고 동건이도 반대 준비하다가 찬성이 돼서 방황했지만 열심히 참여하고 지우도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며 참여한 것 같았다. 팀장도 처음 해보고 장난 많은 친구들과 하는 수업도 처음이어서 전부 미숙했지만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내 코가 석 자인 상황에서 다른 친구들까지 신경 쓸 수 있는 정신력과 통제불가한 장난꾸러기들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 1학년 친구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기회 마련해주는 것 등 책임감, 문제해결능력, 배려, 리더쉽 등을 배웠다. 정말 이번 디베이트는 여러모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 
 
● 2학년 배ㅇ영 주니어 코치
 
제목 : 아이들과 수업했던 3일간의 디베이트 캠프
이번 디베이트코치캠프장소는 한빛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첫날은 통상적으로 디베이트에 대한 정의와 방법들을 알려주고 간단하게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서 발표해보는 수업이다. 가끔 몇몇 아이들은 스스로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꺼려하기도 하는데 가벼운 즉흥연설시간으로 인해 아이들의 긴장을 한결 풀어줄 수 있었다. 그 후에 진행한 집채 디베이트는 부담없이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상대의 주장을 반박하는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사실 디베이트에서는 조금만 부주의해도 상대의 주장이나 반박등을 놓치기 쉬운데 집채 디베이트는 칠판에 주장과 반박을 모두 써서 한눈에 볼 수 있으니까 더 효과적이었다. 오후시간은 주제 분석시간을 가졌는데 <미국은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동참해야 한다.>라는 주제가 어려워서 아이들이 입안을 쓰기 많이 힘들어했다. 직접 만든 프린트와 약간의 근거예시를 들어주어 입안을 썼지만 마지막 3일차까지 힘들어하긴 했었다. 아무래도 국제정세에 관한 주제이고 단순히 환경적으로만 생각해 볼 주제가 아니라서 더 어려워했던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노력해서 전보다 훨씬 나아진 성과를 거둔 것 같아서 뿌듯했다.  
2일차때 정식으로 디베이트를 했는데 입안까지는 미리 써둔 내용이 있어서 모두 무난하게 잘 넘어갔지만 반박에 접어들면서 개인의 역량차가 좀 두드러졌던 것 같다. 읽는 자세나 기초적인 부분부터 조언이 필요한 아이들도 있었고 시간적인 부분에서 추가적인 내용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었다. 그리고 다들 반박과 요약을 어려워하는 듯해서 오후시간에는 2번째 주제<인류는 제2거주지를 마련해야 한다>로 집채 디베이트 시간을 가졌다. 이때는 우선 주장과 반박, 재반박까지는 진행한 뒤에 다른 집채 디베이트와는 조금 다르게 직접 코치들이 하나하나 다시 반박을 해 주며 주장과 반박에 대한 개연성이나 어색한 부분, 주제와 떨어진 근거들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아이들이 제시한 주장들에서 쟁점을 찾으며 쟁점찾는 방법을 직접 알려주니까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것 보다 더 효과가 좋았던 것 같다. 다음번에 활동할 때도 이론적으로 설명은 하겠지만 집채 디베이트 할 때 아이들이 직접 의견을 낸 것들을 가지고 한번 더 실습차원에서 해보면 과정도, 방법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2번째 날은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당일 오후에 2번째 주제에 대한 입안서 작성과 다른 반박이나 마지막 초점에 대한 조언을 좀 더 해주었다. 숙제로 입안서를 팀끼리 같이 써오기를 내주었는데 착실하게 친구의 집에서 같이 써와주어서 무척 기특했었다. 시간을 서로 재보고, 쓰는 모습에서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  
3일차에서 오전에 2번째 주제로 디베이트를 할 때 그 전날 디베이트에서 지적했던 심판과 눈 맞추기나 발언할때의 목소리 크기등이 놀랍도록 나아진 아이가 보여서 엄청 감동적이었다. 쟁점찾기 또한 2번째 집채 디베이트로 감을 잡았는지 두어개나마 잡아서 발표하였다.  
이번 디베이트 코치캠프는 4학년들로만 이루어져서 평소 사용하는 단어들이나 언행등을 쉽게, 또는 순화해서 사용해야 했었다. 중간 중간 평소 사용하는 언어로 말을 흘리기도 하여서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어려운 단어들을 풀어서 설명할 때도 가끔 말문이 막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렵게나마 아이들이 잘 이해하고 따라와 준 것 같다. 초성 퀴즈 등을 통해서 아이들과의 거리감도 좁히고 마리오 게임을 통해 아이들의 디베이트 지식을 복습할 수 있는 보람된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다양하고도 흥미를 끌 수 있는 게임이나 활동들이 지식전달을 할 때 많이 도움이 되어 앞으로도 수업 외 기타부분을 더 세심하게 신경 써야겠다. 수업을 하면서 집채 디베이트같은 참여형 수업은 아이들의 활기가 넘쳤던 수업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주제 분석같은 적지 않은 시간과 정보습득을 요구하는 형태의 수업은 대부분 지루해하는 기색이 있었다. 이런 정보전달형의 수업이 지루해지지 않도록 중간 중간에 짤막한 퀴즈와 상품을 준비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고 다음 여름부터는 이 점들도 고려해야겠다. 지루해하는 아이들이 잘 따라오는지 알기 위해 질문들도 던졌는데 저조한 답변들에서 우리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자주 질문을 하고, 만약 답변없이 침묵만 깔린다면 어떤 심정이실지 조금이나마 공감도 되었던 수업이었다. 
중간 중간 곤란한 상황들도 있었고 스스로 해야 하는 일들은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 없어 아이들의 생각을 유도해야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더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잘 따라와주어서 마지막 디베이트 시연 때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다행이었고 누구하나 빠지는 사람 없이 착실하게 따라와 준 아이들에게 고마웠다. 이번 디베이트 코치캠프도 많은 귀중한 경험을 준 활동이었고 다음번에도 디베이트 코치캠프에 한번 더 신청해서 더 완성도 있는 수업을 새로운 아이들에게 주고 싶다. 
 
● 2학년 현ㅇ용 주니어 코치
 
제목 : 걱정이 기대로 바뀐 겨울 디베이트 캠프
2020년 1월 8일, 우리는 풍덕고등학교에서 디베이트 코치를 받기를 희망한 초등학교들 중 가장 멀리 있는 한얼초등학교로 그 여정을 출발하였다. 우리가 만난 학생들은 초등학교 4학년이었다. 한창 놀기만 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나이에 자발적으로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디베이트 역량을 늘리기 위해 이번 겨울 디베이트 캠프를 신청했다고 말하는 귀여운 학생들을 보며 크나큰 대견함을 느꼈다. 
처음에는 항상 그랬다시피 매우 어색했다. 처음 이 프로그램을 했었을 때는 절대로 이 어색함이 풀리지 못할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나은 현재 이 프로그램을 4번째로 하는, 어느덧 풍덕고등학생 최고령 3학년을 앞두고 있었다. 늘 초등학생들과의 서먹서먹함은 길면 3시간, 짧으면 30분 안에 해소되었고, 이번 한얼초등학교에서도 그 어색함이 풀릴 것이라는 것에는 한치의 의심이 없었다. 예상한 대로 어색함은 금방 풀렸다. 약 20분 안에 우리는 이른바 ‘아이스 브레이킹’에 성공했고, 본인이 한 4번의 캠프 중 가장 빨리 어색함을 풀고 학생들과 친해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학생들은 매우 활발하고 열정적으로 나와주었다. 
단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과연 아이들이, 그것도 지금까지의 디베이트 코치로서의 생활 중 최연소인 초등학교 4학년의 학생들이, 이 복잡한 문제들이 얽히고 설킨 주제, ‘기후변화’를 이해할 수 있을지였다. 그러나 그 걱정 또한 오산이었다. ‘파리기후협정’ ppt를 만들면서, ‘아이들이 혹여나 이해를 못해서 집체 디베이트때 의견이 나오지 못하면 어떡하지?’ 와 같은 걱정들은 주제 해석 시간 이후 모두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집체 디베이트 도중의 주장에 대한 근거들은 초등학생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었고, 나는 다시 한 번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역량에 감탄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아이들이 직접 주제를 이해하고 자료를 조사하여 써 온 입안서는 초등학생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게 했다. 다만 입안서에서의 자료에서 출처를 밝히지 않은 점, 그리고 토론 도중에 대본만 보고 우리를 보지 않으며 토론을 진행한 점 등은 우리가 지적하며 더욱 발전시켜서 이후 그들이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어른이 될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코치로서 최선을 다했다.  
초등학교 4학년이라는 나이에 대한 걱정을 모두 지워준, 신기한 경험을 한 이번 겨울 디베이트 캠프였다. 
 
● 2학년 장ㅇ재 주니어 코치
 
제목 : 한얼초에서의 뜻깊었던 3일 
이번에 횟수로만 따지면 벌써 3번째로 참가하는 디베이트 캠프이다. 모두가 느끼겠지만 몇 번을 경험해보아도 매번이 새롭게 느껴지며 이번엔 어떤 친구들이 신청했을까 어떤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설명을 하게 될까 정말 많은 생각이 드는 것이 바로 이 디베이트 캠프이다. 
나또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번 캠프에는 어떤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많이 궁금하였다. 한얼초등학교의 친구들은 하나같이 순수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었다. 이제 갓 5학년으로 올라가는 친구들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더 그렇게 와닿았던 것 같다. 
이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은 파리기후협약에 동참해야한다’, ‘인류는 제2거주지를 마련해야한다’라는 주제를 가르친다는 것은 모래속에서 진주알 찾기와 같았다. 우리 코치들은 더욱 합심하여 아이들도 이해할만한 자료와 어휘를 사용하여 아이들의 호기심과 궁금증, 이에 광한 질문들을 이끌어내며 아이들의 자발적인 활동참여를 이끌어냈다. 
그렇게 많은 주제 분석을 진행하고 우리 코치들의 도움을 주어 진행한 첫번째 디베이트는 실로 놀라웠다. 확실히 가르쳐주고 난 뒤라 그런지 우리의 기대이상으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었고 우리는 내심 뿌듯하였다. 
우리도 아직 학생이다. 그런 입장에서 우리보다 나이가 적은 친구들을 가르친다는 것, 이것에서 벗어나 지도자로서 수업을 이끌어나가는 주체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두고 싶고 이번에는 또 학교 팀장으로서 남다른 책임감으로 활동을 진행해나갔던 것 같다. 항상 좋은 추억을 선물 해주는 디베이트에 정말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 활동에 꾸준히 참여할 것을 약속한다.
 
● 1학년 이ㅇ인 주니어 코치   
 
여름방학 디베이트 캠프때 함께 했던 아이들의 미소를 보며 뿌듯했던 그 감정이 잊히지 않아 겨울방학 디베이트 캠프도 지원하였다. 또 다시 신갈초등학교로 가고 싶었지만 신갈초등학교가 없어 한얼초등학교에 지원하였다. 방학 첫날부터 학교에 가는 것은 힘들었지만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내가 더 많이 알아야하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수업을 들었다. 다행히 수요일부터 수업이라서 화요일에 여러 자료를 수집하고 수업자료를 준비하였다. 다음날 학교를 갔는데 두 번째 디베이트 캠프라 그런지 내가 먼저 아이들에게 말을 걸고 친해지는 여유도 생겼다. 한 아이가 결석하여 아쉬웠지만 나머지 네 명의 아이들이 더욱 열심히 해주어 힘이 났다. 즉흥연설을 할 때에도 4학년이지만 자신의 주장을 또박또박 말하는 것이 너무 귀여웠다. 이번 주제도 쉽지 않은 주제라 주제 분석이 힘들듯 하였지만 똘망똘망 하게 우리를 봐주는 눈에서 열정이 느껴졌고 생각보다 잘 이해̆̈ 하는 것 같았다. 첫 집체 디베이트 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치열하게 의견이 오간 것 같았다. 둘째 날에는 첫번째 주제로 디베이트를 진행하였는데 아이들이 많이 준비해와 토론이 잘 진행되었다. 아이들이 두번째 주제 분석을 하자마자 바로 디베이트에 들어가자고 하였다. 이렇게 어려운 주제로 디베이트를 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디베이트를 바로 하고싶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였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반별로 디베이트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반 대항으로 진행하였는데 지지 않겠다고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모르거나 막히는 부분에서 선생님들에게 도움 받고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지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에서 뿌듯함을 느꼈다. 다행히(?) 토론은 무승부로 끝났다. 아이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는데 아쉬움이 너무 컸다. 그래도 두 번째 디베이트라 그런지 저번보다는 더 여유 있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나를 좋아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삼일동안의 짧은 시간 이였지만 아이들과 많이 정이 들었고 여름방학 때 꼭 다시 보고 싶다. 3일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나 또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주제 분석을 준비하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가르치도록 많이 생각을 해보았는데 이 경험들이 나중에 교사가 되었을 때도 소중히 여길 수 있을 것 같다.
 
● 1학년 이ㅇ원 주니어 코치
 
제목 : 소중했던 디베이트 캠프, 그 뒷이야기
3일간의 디베이트 캠프가 끝이 났다 여름방학때 한 갔었다고 제법 여유로워지고 나름 더 많은 정보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준것같아서 뿌듯했다 어디서 쉽게 하지 못하는 경험이라서,이렇게 많은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고 그 과정을 통해 나 또한 많은 것을 얻을수 있는 기회가 언제 또 있을까 싶다 처음 학교를 갔던 날부터 우리가 가르쳐주는 토론 주제를 듣고 다음날 열심히 공부해 왔다며 우리 앞에서 토론 개요서를 펄럭이는 아이들을 보며 고마웠고 가슴이 찡해졌다 마지막날 캠프를 끝내고 학교를 나올때는 마치 1달동안 있었던 것 마냥 시원섭섭했다 토론캠프를 진행하면서는 많은 감정들이 교차했는데 가장 크게 느꼈던 감정은 고맙다는 감정이었다 열심히 캠프를 진행한 친구들,선배님들 무엇보다 3일간 함께해준 아이들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하며 다음 여름방학때도 꼭 이 소중한 경험을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다.
 
● 2학년 안ㅇ현 주니어 코치
 
저에게는 이번 봉사활동이 2번째 디베이트 코치 봉사활동 이였습니다. 
2019학년도 여름에는 서원초에서 봉사를 했었는데 이번 봉사는 심곡초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서원초에서 와는 달리 컴퓨터와 텔레비전을 못 쓴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 걱정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컴퓨터와 텔레비전을 못 쓴다는 말은 즉 PPT를 못 쓴다는 말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나 주제 분석을 해줄 때 항상 PPT를 써왔는데 판서로 설명을 해야 한다니 조금 걱정되기도 하고 덩달아 긴장도 됐었습니다.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과 혹시나 아이들이 우리의 판서를 잘 따라 와줄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걱정을 하면서 준비를 끝마치고 봉사 첫날 반에 들어가니 예상보다 적은 5명 김태희, 남윤서, 이도윤, 최선우, 홍기담이 있었고 인사를 하다 보니 좀 긴장이 풀리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따라 와주고 서툰 판서에도 집중을 잘 해주었습니다. 3일 동안 아이들이 누구보다 노력했고 열심히 따라오느라 고생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미국은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동참해야한다.> 또는 <인류는 제2거주지를 마련해야한다.> 와 같은 생각보다 어려운 디베이트 주제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안 돼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계속 질문을 하면서 열심히 디베이트 준비와 디베이트를 해주었습니다.  
우선 태희는 인성이 너무 바른 아이입니다. 친구들이 어려움에 빠졌을 때 누구보다 먼저 걱정해주고 도와주는 아이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역할이 있더라도 항상 양보하고 배려해주었습니다. 또한 저희들이 말하는 것을 잘 듣고 자신의 일을 먼저 끝마치려고 노력하는 좋은 습관을 가졌습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지 않은 일을 할 때도 투덜대지 않습니다. 
다음 윤서는 장난기가 조금 많은 아이입니다. 윤서의 장난기 때문에 가끔 난처한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디베이트가 시작하는 순간 누구보다 진지해지는 아이였습니다. 디베이트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승부욕이 커서 그런지 디베이트를 하는 순간만큼은 굉장히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그렇다고 흥분하면서 말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의 규칙을 잘 따라주었습니다. 또 자료조사도 열심히 해오는 등 진지한 부분에서 진지한 모습을 똑똑히 보여주는 아이입니다. 
도윤이는 디베이트를 참 잘합니다. 입안이면 입안 반박이면 반박 우리가 말하는 각각의 역할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또 잘합니다. 도윤이 또한 승부욕이 크며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디베이트를 할 때는 집중을 잘 합니다. 어려운 주제에도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선우는 항상 자신보다 주변을 챙기는 아이입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마트에 갔다가 초콜릿을 보자 코치님들이 생각이 나서 사왔다며 초콜릿을 주는데 많은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선우 또한 자신이 하고 싶은 역할을 고집하기보다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담이는 3일 동안 많은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디베이트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을 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고 또 우리가 강평을 하며 지적한 부분을 3일차에선 완벽하게 고쳐냈습니다. 기담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앞에 나가서 발표를 할 때 자신감이 조금 없어보였는데 3일 동안 같이 고치고 또 노력하면서 결국엔 마지막 날 디베이트 시연 당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일 동안 아이들이 조금 어려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 따라와주어서 굉장히 뿌듯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봉사활동을 하게 해준 심곡초등학교와 풍덕고등학교에 감사를 하고싶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하고 또 재밌어 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뿌듯했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 3일 동안 같이 열심히 코치를 한 나성준 코치님과 차승연 코치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디베이트 코치 봉사 활동은 정말 좋은 봉사 활동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1학년 나ㅇ준 주니어 코치
 
전에는 서원초였지만 이번에는 심곡초에 간다.
자주갔던 서원초와는 달리 처음 가보는 심곡초이기에 기대도 했고 걱정도 했다
내가 맡은 반은 이제 5학년에 올라가는 친구들로 내 동생과 동갑이다.
그렇기에 내 동생 대하듯이 대하면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디베이트 캠프에 처음 참가해본 다는 친구들과 친해지기는 굉장히 쉬웠다.
내가 먼저 손을 내밀면 선생님 하고 부르면서 나를 따라 준다. 그리고 나는 그런 친구들을 존중한다. 처음 해본다는 말과 달리 토론의 자세나 규칙을 배우는 속도는 매우 빨랐다.
하루정도 글을 쓰고 주제를 연구하는데 힘들어 했지만 두 번째 날부터는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가장 인상적인 점이라면 이 친구들은 나와서 발표할 때 항상 정 자세로 말하고 피드백을 해주면 그 다음에는 항상 보완한다. 그 점에서 이 친구들에게 많은 잠재력을 느꼈다.
이 활동에서 가장 많이 했던 일은 글감을 찾아 주는 것이었다.
인구론이나 테라포밍 프로젝트등 인간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온 나에게 이런 글감을 찾는 일은 쉬운 일이었다.
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교육자라는 진로에 대해 다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다.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였으므로 그때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다. 
 
● 2학년 허ㅇ진 주니어 코치
 
제목 : 겨울에 피었던 꽃, 디베이트 자원봉사
디베이트 캠프 참여는 두 번째였지만 초등학교 봉사는 처음 이었기 때문에 설레는 맘과 동시에 무척이나 긴장되고 떨렸다. 그래서 참가 며칠 전부터 디베이트를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했고 마음의 준비를 하였다. 마침내 디베이트 코치 봉사 당일이 되었고 나는 떨리는 마음을 안고 심곡초로 향했다. 내 걱정과는 달리 심곡초의 학생들은 모두 밝고 착했으며 코치들을 잘 따라주었다. 몇 분간의 아이스브레이킹이 끝나고 나와 코치들, 그리고 초등학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주제분석을 마치고 간단한 브레인스토밍을 하였다. 아이들에게 설명하면서 학교에서 선생님의 주제 설명을 꼼꼼히 메모하면서 듣기를 잘하였다고 몇 번이나 생각했다. 그 덕분인지 초등학생들도 브레인스토밍에 잘 따라와주었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여 디베이트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학생 모두가 참여한 크로스디베이트에서 초등학생들은 철저한 자료조사와 주제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통한 이해로 정말 놀라우리만큼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펼쳐나갔다. 그들 모두 발언하고 반박하는데에 자신감이 있었다. 이번 봉사는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학교 팀장으로서 리더쉽있게 다른 코치들을 이끌려고 노력하고 코치들과 협동심을 발휘하여 여러 위기 상황을 헤쳐나갔다. 그리고, 단순히 초등학생들에게 디베이트를 가르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나도 심리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봉사는 학업생활로 지친 나의 일상에 큰 힘과 생동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
 
● 1학년 차ㅇ연 주니어 코치
 
2019년 종업식을 하고 방학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디베이트 코치 캠프가 시작되었다. 
저번 여름방학때 캠프 활동이 너무 즐거웠고 나에게 의미있는 활동이었기에 꼭 다시 하기로 마음 먹었었다. 저번 경험을 토대로 더 열심히 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항상 초등학교에 가기전에는 긴장되고, 설레는 기분이 드는 것 같다. 웃는 얼굴로 우리를 마주해주는 아이들을 보고나니 걱정이 사라졌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간단한 진진가 게임을 하며 토론 수업을 시작하였다. 즉흥연설을 시간은 초등학생 친구들의 첫 발표이기 때문에 나는 그 시간이 제일 설레기도 하고 떨리는것도 같다. 주제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주제가 매우 쉽지만은 않았기 때문에 설명함에 있어서 조금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잘 들어주어서 긴장없이 잘 수업을 할수 있었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해주는 모습이 많이 고맙게 느껴졌다. 
비록 3일 동안의 짧았던 만남이었지만 나에게는 잊지못할 의미깊은 경험과 추억이 되었다. 
처음에는 3일동안 힘들 것 같다고 했던 친구들이 마지막날에는 수업을 하는 날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어서 더 보람되고 뿌듯했다. 내가 무언가를 알려주는 목적으로 간 캠프였지만 도리어 내가 그 친구들로부터 배운 점도 있고, 좋은 영향을 받게 된 것 같다. 이렇게 초등학생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쌓고 많은 것들을 알려줄수 있는 활동이 있어서 너무 좋다. 
다음 캠프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
 
● 1학년 김ㅇ진 주니어 코치
 
디베이트 봉사활동을 위해 용인심곡 초등학교에서 3일동안 6학년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다. 오랜만의 모교방문이기에 무척이나 새로운 마음으로 학교에 갔다. 우연인지 내가 코치를 맡게 된 아이들의 담임은 나의 6학년때 담임선생님과 같았다. 후배인 아이들에게 디베이트에 관하여 가르치게 되어서 무척이나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첫째날 
첫날에는 아이들에게 즉흥연습을 시켰다.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을 기를 수 있고, 아이들에 대해 조금 알아가게 되었다. 사실 나에게 이러한 봉사는 처음이라 아이들이 어떨지 무척 긴장 했었는데, 생각보다 높은 수준에 놀랐고 앞으로 디베이트를 잘 해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되어 약간 안도했다. 디베이트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설명도 해주었는데 이미 잘 알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고 다른 아이들도 잘 따라와 주어서 무척 수월하게 설명을 이어나갔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이번 디베이트 첫 번째 주제인 <불멸보다 명예를 택한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옳았다>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였다. 생각보다 어려운, 신화와 관련된 주제라 아이들에게 어떻게 쉽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주제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 아이도 있었고 대부분 우리의 설명을 이해해 주어서 무척 기뻤다. 일정이 끝난 후 배경에 대하여 더 조사해오라고 숙제를 내주었다. 
둘째날 
대부분의 아이들이 숙제를 잘 해왔다. 아이들에게 시간을 주고 역할을 나누어 직접 디베이트 준비를 하게했다. 대부분 주장은 우리가 미리 준비해오고 알려준대로 했지만 그래도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었다. 여러 가지 디베이트 방법중 우리가 진행하는 방식은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이다. 드디어 디베이트가 시작되어 아이들이 편을 나누어 진행했다. 아직 6학년인 아이들에게 어려움이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다들 짧은 시간에서도 잘 준비해 주어서 무척이나 뿌듯했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시간을 잘 채우지 못한 부분이었다. 점심을 먹은 후 두 번째 주제인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피해야 했다>에 대하여 주제를 설명 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설명을 잘 따라와 주었다. 활동을 끝내고 남는 시간에는 아이들과 게임을 하며 친해진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날 다른 반과 토론할 주제로 첫 번째 주제를 골랐다. 
셋째날  
마지막 날인지라 무척이나 아쉬운 마음으로 학교에 갔다.
다른 디베이트 반이랑 디베이트를 하기에 아이들이 더욱 열심히 자신이 맡은 입안 반박 초점 마지막정리 교차질의를 준비하였다. 나는 교차질의를 맡은 아이와 같이 교차질의를 해주며 연습해 주었고, 물어보는 질문등에 답해주었다. 디베이트가 시작되어 이번에는 코치들이 평가하면서 진행되었고 실제 방법과 완전히 같게 진행되었다. 양팀 아이들 모두 어려운 주제임에도 교차질의 시간에도 서로 잘 질문하고 답해나가는 모습에 무척이나 뿌듯했다. 디베이트가 끝난후 아이들에게 평가에 대해 들려주었다. 목소리 빠르기와 크기가 좋은 아이도 있었고 좋은 명언을 이용하는 아이도 있었고 다른 예시를 드는 아이도 있었다. 아쉬운 점으로는 디베이트를 하면 장난을 치는 아이도 있었고 자신의 주장과 반대되는 말을 하는 아이도 있었다. 그래도 디베이트를 성공적으로 마쳐서 무척이나 좋았다. 점심시간에는 아이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에임도 하고 영상도 보면서 파티를 진행했다. 마지막 추억으로 남길 수 있어서 너부 즐거운 시간이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연락처를 주고 사진을 찍으면서 작별을 하였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3일이었지만 그세 정들었는지 서로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이렇게 3일동안 디베이트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는데 무척 힘들었고 우리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백번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디베이트에 대하여 이런 좋은 기회를 통헤 알리는것에 이렇게 앞장서고 있다는 생각에 무척 뿌듯하고 나중에 학교에서 모든 아읻들의 디베이트를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었지만 뿌듯했고 좋은 추억을 남겨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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