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전라북도 전주 인근 콩쥐팥쥐 한옥리조트에서는 전라북도 교육청이 주최한 1박 2일의 토론 연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북토론학교 소속의 전라북도 각 학교 토론 담당교사 23명이 모였다.
아직 코로나의 위기가 남아있던 시점. 참가자들은 모두 발열체크를 한 후 연수에 임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총 15시간 동안 경쟁 토론, CEDA 토론,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토론, 이야기식 토론들이 실습과 함께 진행되었다. 토론 교육 전문가 특강으로는 케빈리 교수를 초청하여 <다양한 토론 모델과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강연을 들었다.
이 연수를 리드한 김병관 원광고 교사는 “토론 시대를 맞아, 전라북도에서 할 수 있는 토론 모델을 개발하고자 다양한 토론에 대해 실습하고 특강을 들었다.”고 동기를 밝혔다.
특강을 진행한 케빈리 교수는 팔리시 디베이트, 링컨 더글라스 디베이트, 의회식 디베이트를 비교 설명했다. 이어 가장 최근 개발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에 대해 그 특징을 소개했다. 케빈리 교수는 “새로운 토론 형식을 개발할 때는 기왕에 토론 전문가 선배들이 고민했던 내용을 충분히 알아보고, 각 지역의 사정에 맞게 개발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가장 활발했던 시간은 질의응답 시간. 교사들은 토론 교육 과정에서 느낀 문제점들에 대해 질문하고 케빈리 교수와 참가자들은 서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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