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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계양토론학교에서 열린 인문학 디베이트총 7회에 걸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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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8  16: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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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인천 계양고등학교에서 열리는 계양토론학교는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에서 테마를 제시하고, 학교에서 선정하면 그 테마에 맞게 도서와 시사 토픽을 선정하고 협의를 거쳐 확정합니다. 계양토론학교를 주최한 계양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로 이과 학생들이 주로 진학합니다. 2019년에는 과학중점학교라 인문소양을 길러 균형을 맞추고자 기획하였고, 올 해는 작년에 맞추었지만 작년과 다른 주제와 조금은 읽기 쉬운 도서로 선정했으면 좋겠다는 담당 선생님의 의견을 받아 아래와 같이 편성했습니다. 다음은 이프로그램을 진행한 방제식 코치님의 후기입니다. 

2020 계양토론학교는 9월 첫주부터 주2회씩 총 7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차시 즉흥연설과 디베이트 입안문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2차시는 핵심어, 주장, 근거의 관계 익히기와 더불어 <한국은 기본소득제를 도입해야한다>로 디베이트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디베이트 입안문 완성하기, 퍼블릭포럼 디베이트 포맷 익히기를 병행했습니다. 

3차시는 마이크데이비스 <코로나19 자본주의의 모순이 낳은 재난>이란 책을 읽고, <인간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실패했다.>를 주제로 디베이트 했습니다. 디베이트 반박 익히기, 반박의 다양한 내용 알아보기,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한 재난에 대한 인류의 대응에 대해 생각해보기를 병행했습니다.

4차시는 시사주제로 <한국은 대통령 중임제를 실시해야 한다.>을 디베이트했습니다. 대통령 중임제의 뜻과 주요 장단점을 알아보고, 한반도에 입헌공화국이 설립된 이후 각 시기마다 개헌이 이루어진 때의 주요쟁점 및 현재 개헌을 논의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요구는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요약 익히기, 쟁점찾기, 사례 주장, 글 별로 핵심어와 쟁점 찾기를 병행했습니다. 

5차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생물다양성은 우리의 생명>이란 책을 읽고, <유전자변형식품의 개발은 정당하다.>를 주제로 디베이트했습니다. 마지막 초점 익히기, 2:2 정식 디베이트, 심판 실습을 병행했습니다. 

6차시는 시사 주제로 <코로나 방역을 위한 집합금지명령은 정당하다.>를 디베이트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에 관계된 주요 원인을 살펴보고, 국가적 위기 대응과 개인의 권리보장 관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병행하여 2:2 정식 디베이트를 경험해보고, 심판 실습을 해봤습니다. 

7차시는 <세상을 바꾼 인권, 역사 밖으로 걸어 나온 인권 이야기>란 책을 읽고, <북한은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을 따라야 한다.>를 디베이트했습니다. 

벌써 3회차를 맞은 학생들의 반응은 열렬했습니다. 2019년 1학년 때 참가했던 학생들이 2학년이 되어 참가하기도 했는데, 각 순서에서 모범적인 역할을 해주어서 토론학교 전체의 향상이 눈에 보였습니다. 2차시 수업에서는 요약을 맡아 쟁점을 찾는 것을 선보이니 다른 학생들도 빠르게 요약의 순서를 익혀 나갔습니다. 모두가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자주 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준비하고, 디베이트하며 성취감을 느끼며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원래 16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계획했었는데, 12명이 신청해서 11명이 참가했습니다. 밤 9시까지 진행하는 수업에 3시간동안 쉬는 시간도 없이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참가 학생들의 적극성과 몰입도는 놀라웠습니다. 참가 학생들의 설문 답변지로 계양토론학교 진행한 소감을 대신합니다.

- 말하는 방식과 토론에 임하는 태도, 세계 및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과 논의가 전에 비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한 틀에 박힌 사고를 조금이나마 선생님의 도움으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제 주장의 부족한 점을 깨달았고 앞으로의 개선방안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토론학교를 듣기 전에는 제 주장을 말하는 것 조차도 잘 말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토론학교를 들으면서 제게도 큰 변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토론학교 과정에서 디베이트라는 것을 진행하면서 아무래도 사람들 앞에서 제 소신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과 디베이트는 얼마나 흥미로우며 유익한 지 등에 대해 잘 알게 되어 화법에 대해 한층 더 성장하였습니다.

- (1) 토론에서의 절차와 매너에 대해 알게 되었다. (2) 하나의 사건이나 이슈를 다양한 관점에서 비교하고 판단하게 되었다. (3) 상대방의 주장을 빠르게 요약하는 법을 배웠다. (4) 상대방의 주장에서 어떠한 허점이 있었는지 자세히 따져보게 되었다. (5) 발표를 할 때 덜 떨리고, 더 열심히 임할 수 있게 되었다.

- 즉설적으로 말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이전에는 미리 쓰여진 글이 없이 말할 때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말이 종종 꼬이곤 했는데, 계양토론학교에 참여한 뒤에는 상황에 따라서 즉설적으로 의견을 주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디베이트의 순서와 각 역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 발표할 때 많이 긴장하고 걱정부터 앞섰는데 토론을 하게되면서 자심감을 조금이나마 되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전에는 몰랐던 토론 지식과 다양한 기술을 알게 되었다. 특히 토론의 정의부터 방법을 배워서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

- 논리력이 향상되었다. 토론에 자신감이 생겼다. 구구절절 말하기 보다는 핵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디베이트의 본질을 깨닫게 되었다.

- 토론에 관해 순서와 주의 사항들을 알았고,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나가서 이렇게 말을 많이 할 일이 없었는데 답답함도 없어지고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전준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 토론의 절차에 대하여 알게되고,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두려웠었는데 조금 극복한 것 같습니다.

​- 토론의 소중함과 목적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이런 디베이트를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생각이 확장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 우선은 토론학교를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해 기쁘고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기간이 짧았다는 점, 그리고 2학기에 진행하여 여러 활동과 더불어 같이 진행하기 버거웠던 점이 조금 빡셌다.

- 토론에 참여할 기회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주어지지 않는데, 토론학교를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을 진행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 계양토론학교를 무사히 마쳐서 좋았고, 이 프로그램이 다음 년도에도 또 나온다면 참석하고 싶다.

- 아쉬웠던 점들, 문제가 되었던 것들을 발판삼아 다른 토론을 할 때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재미있었고, 내년에도 하고 싶다.

- 여러주제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보는 능력이 길러졌다. 또 처음 찬/반이 주어졌을 때 ‘저걸 어ᄄᅠᇂ게 하지?’라는 의문이 드는 주제도 있었는데 조사하며 토론을 준비하다보니 문제를 여러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었다.

- 토론 준비과정부터 마지막 초점까지 모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 만약 다음 번에도 한다면 그 때는 준비를 더 잘해서 다시 참여해보고 싶다.

- 좋았습니다. 준비에 소홀했던 제 자신이 약간 부끄러워지기도 했지만 강사님께 칭찬을 받을 때는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제 수업을 도와주신 선생님에게 학생들의 디베이트를 보니 어떤지 물어보니,

"학생들이 이렇게 짧은 시간에 향상되는 모습을 보니, 무엇보다 선생님이 참 즐거우실 것 같아요"

네. 제가 훨씬 더 기다려지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계양토론학교,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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