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베이트신문
오피니언칼럼
"토론은 문제들을 해결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케빈이 만난 디베이트 코치> 김한얼 코치
한국디베이트신문  |  Editor@KoreaDebate.org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1.12.27  06:23:2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디베이트 열풍이 불고 있다. 서로 다른 장에 있던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디베이트에 헌신하고 있다. 궁금하다. 어떤 사연으로 디베이트에 뛰어들게 되었고, 지금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 궁금증을 풀고자 케빈리가 한국 디베이트 코치 열전을 시작한다. 이번에 만난 사람은 2012년 2월 28일 강원대학교 전국 청소년 환경 토론 경시대회의 총기획을 맡은 김한얼 코치. <편집자주>

이 대회에서 김한얼 코치의 타이틀은?

이번 대회 총기획(Chief Director) 및 최고심사위원(Chief Judge)을 맡게 되었습니다.
 
대회 개최의 배경은?

한국에서 우연찮게 디베이트 코치를 하게 된 이후, 대한민국의 토론 문화가 너무 활성화되어있지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나친 주입식 교육과 국, 영, 수, 사, 과만 강조하는 교육방식에 아이들의 창의성과 논리력이 해외 아이들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훗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토론을 통해 새로운 교육에 눈을 뜨고, 글로벌 리더로써의 자질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대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환경을 주제로 한 이유는?

테마를 환경으로 잡은 이유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에서입니다. 저는 국제 정치학을 전공하였지만, 환경 문제와 국제정치에 대한 공부를 더 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과연 환경문제에 대해 얼마큼 알고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토론에 대한 인식과 교육이 부족한 것처럼, 현재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과 인식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지구 온난화 문제와 해결이 쉽게 되지 않는 물 문제, 늘어나는 자동차 및 공장들로 생기는 공해 문제, 심각한 벌목으로 인한 사막화 등 우리가 어떤 환경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지만 대충 알고 있을 뿐, 그 대처 방안과 전문적 지식은 잘 알지 못합니다. 이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에게 환경 교육에 대한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대한민국 혹은 더 나아가 지구촌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한민국 환경관련 권위 있는 분들을 찾아다니며, 그분들의 조언과 후원을 받아 이렇게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 대회에 자원봉사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현재 저희가 모집 예정인 자원봉사 수는 약 50명~70명 정도입니다. 이 분들은 게임이 진행되는 고사실에 들어가 청중 심판으로써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의 정통성을 살리는데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

   
김한얼 코치

이 대회를 후원하는 단체인 Magna Cum Laude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간단히 말씀드리면 대한민국 상위 1% 학력을 가지고 있는 재학·졸업생들의 모임입니다. Ivy league, 미국 명문 주립대, 서울대, 카이스트 등 명문 대학 출신들 중 대한민국 교육발전에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정식 웹사이트도 준비 중일 정도로 창단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Magna Cum Laude 단체 아래 Affero라는 교육봉사 단체가 만들어질 것이며, 2012년 3월부터 단체 회원들이 지역별로 저소득층 혹은 소년소녀가장 아이들을 찾아다니며, 영어·수학·과학·국어·토론 등을 무료로 수업해주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저소득층 아이들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Elite들이 받는 교육'을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저 스스로도 사실 Elite라 칭할 정도로 대단하지도 않고, 부족한 점도 많지만, 그나마 제가 가지고 있는 얄팍한 지식이라도 나누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 어떤 봉사보다도 값질 것 같아 이렇게 단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Harvard, Cornell, UPenn 등의 유명 대학 재학·졸업생 분들께서 저와 뜻을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셨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성인 모임 단체로써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과 지식을 나눠 주는 것이 저희 단체의 목표입니다. 
 
그동안의 경력이 궁금해지는데?

저는 미국에서 초등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 다 합쳐 약 11년 정도를 산 것 같습니다.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주립대학에서 국제정치학과 법학을 약 6년 반 정도 공부를 하였고, 2010년 1월에 입국하였습니다. 한국에 들어와 강남 로펌 법무법인 민에서 해외계약서 및 중재문 작성 등의 해외 계약 업무를 맡아 일을 하였고, 국제 환경정치 문제인 청정개발체재사업(CDM) 관련 매뉴얼 번역에 참여하였으며, CDM 관련 국제 세미나 자료 분석 등에 참여하였습니다. 현재는 Magna Cum Laude 대표로 있으며, 강원대학교 청소년 환경 토론 경시대회 기획 대표 및 최고 심사위원장으로 있습니다.

디베이트 코치 경력은?

미국에서 법학을 공부하며 경험한 모의 법정과 수많은 토론 경험들이 제게 토론 코치로써 큰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올 한 해에만 우리말 토론 대회 5개 대회에 학생들을 내보내 모두 수상(준우승 2번, 장려상1번, 3위 1번, 4위 1번)을 하였고, YTN, NSDC등과 같은 각종 영어 토론 대회에서도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또한 Kevin Lee 대표님께서 진행하시는 소비자TV 디베이트 리그전에 참가한 팀 역시 지도를 맡았습니다. 또한 내년 1월 16일 UN 인권정책센터에서 주최하는 제1회 국제아동청소년인권포럼에 토론 전문가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디베이트가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토론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전 아테네 시절부터 뿌리를 잡기 시작한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고 그 속에서 답을 찾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정치를 하다보면 이것이 옳은지 저것이 옳은지 가늠하기가 어려운 문제에 많이 직면하게 됩니다. 또한 인간은 저마다의 고유한 사고 과정과 방식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해결책을 찾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토론은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입니다. 우리는 주어진 문제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와 반박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소통이 없는 정치는 절대로 민주주의 정치가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나라 정치 뿐만 아니라, 국제 정치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저는 토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정치인들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 구성원이라면 그 누구나 참여하게 되고 영향을 받는 것이 정치이므로, 토론은 민주주의 시민으로써 한번쯤은 반드시 경험해 봐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국디베이트신문  Editor@KoreaDebate.org

<저작권자 © 한국디베이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디베이트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단청
올해 교수들이 뽑은 새해 사자성어는 破邪顯正(파사현정)
정치인들 및 시민들 모두 소통을 위한 토론을 많이 하는 2012년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공교육에서 디베이트로 아이들에게 익숙한 시간이 되는 거가 출발점이 되구요.

(2012-01-04 12:17:06)
코치디렉터
개인적으로 김한얼 코치와 전화통화를 여러 번 했었는데 ,정말 멋있는 청년이란 생각을 했습니다..듣기로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습 자원 봉사단체를 결성해서 자원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청년들 이 있어 든든합니다^^
(2011-12-27 18:19:44)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한국디베이트신문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기 아52134 14054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273 712호 전화 031) 425-7114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경훈  |  등록연월일 : 2011년 11월 23일  |  발행인 : 이경훈  |  편집인 : 이경훈
Copyright (C) Since 2011 한국디베이트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usaedunews@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