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일 온라인에서는 한국토론대학의 <제2회 안양과천 청소년 온라인 디베이트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학생, 학부모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축제의 취지, 진행방식, 규정 등이 설명되었다.

축제 설명을 맡은 한국토론대학 케빈리 학장은 “디베이트 축제를 개최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 지역에서 누가 가장 디베이트를 잘 하는지를 알고 싶은 것이 아니다. 디베이트를 통해 우리 사회의 현안을 함께 나누고, 토론하는 학생들끼리 서로 친목을 다지며 격려하자는 것이 주목적이다.”라고 축제의 취지를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축제의 테마와 주제, 본선 일정, 대회 규정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설명회 후에는 채팅창을 통한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는데, 예정된 시간을 넘겨서까지 진행될 정도로 참가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안양과천 디베이트코치 협의회 서혜진 / 서은미 공동대표는 이번 대회에 대해 “코로나로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많이 위축되어 있다. 이번 축제가 아이들, 학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어깨를 펴고 2021년을 다시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과천 청소년 디베이트 축제는 201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이번에 두 번째를 맞이한다. “2020년에 하려고 했으나, 코로나로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해를 넘기게 되었다.”는 대회 관계자의 설명. 지난 해 12월 말 참가자를 접수 마감했고, 오는 1월 24일에 온라인에서 본선을 치른다.

코로나 시대를 이겨낸 또 하나의 멋진 이정표가 될 것을 기대한다.  

김민영 기자  ninesea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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