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베이트신문
오피니언칼럼
대구 지역 학부모님들 코치 양성 과정을 마치고<케빈리 칼럼>
한국디베이트신문  |  Editor@KoreaDebate.org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01.01  10:03:3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12월 27일, 드디어 끝났다. 대구 지역 학부모 1000명을 디베이트 코치로 양성하는 과정이 무사히 마무리된 것이다. 지난 5주일 동안 매주 200여명의 학부모님들이 대구 율원중학교에 모여 하루는 하루 종일 이론 강의를 듣고, 다음 날엔 실습을 하는 강행군을 했다. 나는 여기서 이론 강의를 맡았다.

하루 종일 하는 이론 강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다. 실습은 하루 종일 3라운드의 디베이트를 대회 형식으로 진행했다. 실은 무리한 계획이었다. 강사/코치에게도, 수강생에게도. 하지만, 다행히 잘 마무리되었다. 내가 잘 마무리 되었다고 평가하는 지점은 다음과 같은 두가지다.

첫째, 등록한 인원과 수료한 인원이 거의 일치했다. 이번 강좌는 대구교육청이 비용을 부담했다. 학부모로서는 무료 강좌였던 셈이다. 대개 무료 강좌는 결의가 낮다. 등록한 인원과 최종 수료 인원에서 큰 차이가 있다. 그런데, 이번엔 그러지 않았다. 하루 종일 붙어있어야하는 쉽지 않은 강좌에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자리를 지켰다. 나는 디베이트의 위력이라고 그 원인을 분석한다. 이는 학부모님들이 투게더 디베이트 클럽 카페에 남긴 후기를 봐도 증명된다. 학부모님들은 피로감을 호소하는 대신 디베이트에 대한 무한한 기대감을 보여주셨다.

둘째, 학부모 반응이 좋았다. 증거라면, 심화 과정에 대한 기대감이 있겠다. 입문 과정을 마친 분들에게 심화 과정 참가 여부를 물었을 때, 80% 정도가 희망했다. 다음 증거라면 실습에 임하는 자세가 있겠다. 점심먹는 식당에서도 학부모들은 자료를 펴들고 공부하며 작전을 짰다.

나는 학부모님들에게 디베이트가 힘들 때마다 자식 생각을 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실제로 힘들 때마다 아이 생각을 했다는 학부모님들을 여럿 만났다. 끝나는 자리에서 나는 항상 ‘최소한의 리더쉽’을 호소했다. 우리가 조금 전진하면,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부탁드렸다. 이제 그 성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볼 때다.

무엇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쉽지 않은 프로그램을 한국인 특유의 열정으로 밀어부쳐 성사시켰다. 강의를 맡은 나나, 혹은 실습 코치들은 실은 배우였을 뿐이다. 좋은 영화에 대한 갈채가 감독을 향하듯, 이번 양성 과정에 대한 갈채는 대구교육청 관계자분들을 향해야한다고 믿는다.

좋은 교육에 대한 열망으로 자리를 지켜주셨던 학부모님들, 전국 곳곳에서 실습 코치로 참여한 코치진들, 새 학교를 디베이트 연수장으로 선뜻 빌려주신 율원중학교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 학생들께 감사드린다. 이 분들 덕분으로 한국 디베이트 역사의 새 장을 쓰게 되었다.

2011년 쌀쌀했던 겨울, 하지만 우리는 뜨거웠다.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이 모두 모여 디베이트하는 그날까지!!”

한국디베이트신문  Editor@KoreaDebate.org

<저작권자 © 한국디베이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디베이트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3)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투용맘
3기 교육을 받았었는데 캐빈 리 선생님 책 표지를 볼 때마다 그 날의 희열, 감동으로 가슴이 설렙니다^^
캐빈 리 선생님 훌륭한 강의, 코치님의 예리했던 강평,같은 반 교육생들의 열정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다음 주 부터 같은 반 교육생들이 모여 디베이트 실습도 하고 공부도 하려하는데 너무 기대되네요
열심히 더 많이 배우고 익혀서 가능하다면 많은 아이들에게 도뭄이 되고 싶습니다.
투게더 여러분 모두 화이팅111

(2012-01-06 10:55:59)
나무
1기생으로 참여했었는데 너무 좋아요~~
벌써 한달이 지났음에도 그날의 설레임이 아직도 남아 자꾸만 디베이트에 대한 자료를 찾고 다니게되요.
이러다가 디베이트폐인이 될수도...ㅎㅎ..
강의 너무 좋았어요.
디베이트의 맛을 봐버렸는데 먹을수있는 방법이 없어 배가 고프네요ㅠㅠ...
서변초등학교에서 내년에 봉사할생각인데 심화까지 받아서 멋지게 봉사하고싶어요~^^

(2012-01-03 09:47:30)
코치디렉터
대구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모르는 사람이 없더라구요..투게더의 일원으로 저도 감사드립니다.
(2012-01-03 08:23:59)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3)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한국디베이트신문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기 아52134 14054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273 712호 전화 031) 425-7114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경훈  |  등록연월일 : 2011년 11월 23일  |  발행인 : 이경훈  |  편집인 : 이경훈
Copyright (C) Since 2011 한국디베이트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usaedunews@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