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011년 말 진행된 경산교육청 선생님 디베이트 코치 과정에 참여한 이상희 코치의 후기다. <편집자주>

행사장에 걸린 현수막

새해가 다가오는 날!! 내가 향한 곳은 경산의 한 중학교!!

이곳에서 이런 소중한 분들을 만날 줄은 염두해 두지 못한 채 지난 캠프의 기분좋은 나른함을 갖고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었다.

선생님들!! 어려우신 분들, 학교 업무와 학부모 학생 상담 등으로 힘드신 분들 이라는 나의 평소 생각과는 달리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다.

청소를 잘 하려면 청소부에게 그 청소 방법을 배우면 되지 않을까? 나라는 사람은 다만 이 디베이트를 조금 먼저 알게 되고 하게 되어서 좀 더 많이 안다는 것뿐이고 이 디베이트를 공부하면 알면서 느끼는 것은 학교 선생님들이 알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포맷을 다 수업에 쓰실 수는 없더라도 입안과 반박만이라도 잘 아시면 충분히 쓰실수 있으시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비로소 선생님들께 말할 수 있는 시간이 나에게 주어졌던 것이다.

선생님 실습 지도를 위해 서울에서 내려간 코치들

선생님들 모두 수업도중 중간중간에 나오시는 말씀들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접목해 어렵지 않게 알려주고 수업에 쓰실수 있는지... 아이들이 어떻게 느낄지... 전체 운영은 잘 될지... 교과 공부에도 쓰실 수 있는지... 모두 그런 것들도 역시 선생님들이시구나! 하고 생각하며 우리의 고민과 다를 것이 없음에 동질감을 느꼈고 감사했다.

디베이트는 삼박자를 갖츨 수 있는 공부방법이다. 자기주도적 학숩과 말하기 쓰기!! 사실 이것이 학교 공부에 나아가 인생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난 자신있게 말한다. 나도 아직 공부 중이다. 그런데 위 세가지 중 쓰기가  부족하다고 느끼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이만큼 하고 있는 것은 말하기를 통한 자신감이 크다고 할수 있다.

열심히 실습에 임하시는 선생님들

열심히 작전을 짜고 계신 선생님들

나 역시 아이를 둔 엄마 여러 선생님들이 이런 디베이트의 특성을 알고 수업에 이를 쓰실 수 있다면 아이들도 행복하고 나아가 사회가 행복해지지 않을까하는 작은 소망을 품어본다.

이상희 코치

한국디베이트신문  Editor@KoreaDebate.org

<저작권자 © 한국디베이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