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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이 인정받을 때에는 성취감이 느껴져"<케빈이 만난 디베이터> 류승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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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2.29  09: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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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베이트 열풍이 불고 있다. 서로 다른 학교에 있는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디베이트에 뛰어들고 있다. 궁금하다. 어떤 사연으로 디베이트에 뛰어들게 되었고, 지금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 궁금증을 풀고자 케빈리가 한국 디베이터 열전을 시작한다. 오늘은 2024년 2월 18일 열린 제10회 YTN·한국외대 초등학생 영어토론대회에서 외국어대학교총장상을 수상한 청소년토론스쿨 류승아 학생을 만났다. <편집자 주>

   
  류승아 학생

1. 본인 소개를 한다면?
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토론스쿨 5기 류승아라고 합니다. 지난 1월 안양 소재 호성초를 졸업하고 호성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2. 그동안의 토론 경력은?
2022년 10월에 한국토론대학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진행한 디베이트 프로그램에 담임선생님 소개로 참가하여 한국토론대학과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그만두기 아쉬워서 청소년토론스쿨에 정식으로 문을 두드렸습니다. 영어토론도 그즈음에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두 과정 모두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 지금은 두 토론수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3. 현재 토론은 어디서,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
현재 청소년토론스쿨에서 한국어 디베이트를 그리고 별도로 영어 디베이트를 배우고 있습니다. 청소년토론스쿨의 디베이트 형식은 퍼블릭 포럼으로 충분히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주제에 대해 깊이 조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영어토론은 아시아 의회식으로 30분 안에 준비해야 하는 즉흥토론입니다. 팀원들과 짧은 시간 내에 의견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종종 있지만 제 의견이 인정받을 때에는 성취감이 느껴집니다.

4. 이번에 제10회 YTN·한국외대 초등학생 영어토론대회에 참가하여 상을 받았다는데, 그 내용은?
YTN과 한국외대가 공동 개최하는 초등학교 영어 디베이트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팀원들과 함께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주어진 주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논리로 경합을 하는 토론대회입니다. 토요일, 일요일 이틀간 열리는데, 이번에는 총 80팀이 참가하여 절반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저희 팀은 EFL League Exceptional Team Award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모습

5. 상 받은 기분은?
상을 받으니 지금까지 토론을 위해 쏟았던 시간이 더 보람차게 느껴졌습니다. 주변에서 도와주신 분들, 팀원들 그리고 저에게도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6. 영어는 언제 그리 배웠는지?
학원을 다니지 않고 책과 영상으로 영어를 배웠습니다. 집에서만 한 영어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영어토론에 자신이 없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실력이 느는 것을 보며 신기했습니다.

7. 이번 대회의 디베이트 주제는 무엇이었으며, 어떤 전략으로 준비했는지?
이 대회는 주제가 미리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예상되는 모든 주제를 커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예선에서는 가족, 관계, 형사 사법 제도의 주제가 나왔습니다. 모두 전에 준비한 적이 있던 터라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본선에서는 교육, 정치, 예술, 사회운동이 주제였습니다. 그중 예술 부분에서 ‘AI가 생성한 예술을 예술로 인정할 것인가’라는 주제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이 주제는 청소년토론스쿨에서 이미 다뤄 본 내용이었습니다. 뒤샹의 변기도 예술로 인정이 됐다는 예를 들었는데 피드백에서 이 부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이 라운드는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8. 향후 토론 활동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모든 디베이트에 더욱 최선을 다해 참여하겠습니다. 해당 주제의 의미와 선정 이유, 사회적 영향을 한층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한국토론대학에서 주최하는 디베이트 자원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항상 비판적 사고를 견지하는 태도를 가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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