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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이 쏟아지는 날에도 힘을 낼 수 있어"<케빈이 만난 디베이터> 박지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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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01  09: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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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베이트 열풍이 불고 있다. 서로 다른 학교에 있는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디베이트에 뛰어들고 있다. 궁금하다. 어떤 사연으로 디베이트에 뛰어들게 되었고, 지금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 궁금증을 풀고자 케빈리가 한국 디베이터 열전을 시작한다. 오늘은 작년에 이어 스키 유소년 대표가 된 청소년토론스쿨 박지환 학생을 만났다. <편집자 주>

   
  박지환 학생

1. 본인 소개를 해준다면.
안녕하세요? 이번에 경복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박지환입니다.

2.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키 국가대표가 되었다고 했는데, 그 자세한 내막은?
스키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알파인 스키와 인터 스키인데요.
알파인 스키는 스킹의 스피드를(흔히 레이싱이라고 하죠), 인터 스키는 스킹의 기술을 보는 겁니다. 스케이트로 치면 스피드와 피겨로 나누는 것과 비슷합니다.
대한스키연맹과 대한스키협회에서는 인터 스키, 알파인 스키 모두를 평가해 매년 유소년 남자 5명을 국가대표로 선출합니다. 그리고 주니어 데몬스트레이터(Jr. Demonstrator)라는 이름을 부여하는데요.
영광스럽게도 저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선발됐습니다.

3. 스키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좋아하게 된 이유는?
경복초등학교가 스키를 타는 학교라 입학을 앞두고 기초라도 배우려고 7세 겨울에 처음 스키를 신었습니다. 처음에는 스키 타는 것이 그렇게 재미있지 않았는데요. 몇 차례 가족들과 일본 자연 눈에서 스키를 타면서 정말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스키를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이 특별히 좋아서 더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4. 국가 대표가 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어떻게 훈련하여 가능했는지?
첫 1학년 때는 개인 수업을 받으며 재미로 탔지만 2학년 때부터 유명 팀에 들어가게 됐는데요. 그때부터 승부욕이 생겼습니다. 팀원들과 경쟁도 하면서 더 잘하고 싶었고 그 해 겨울 아쉽게 4등을 하면서 꼭 포디움에 올라가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3학년 때부터는 있는 힘을 다했습니다. 그래도 대회마다 4등과 5등을 오가며 좌절의 나날을 보냈죠. 더 오기가 생겼습니다. 4학년 때부턴 여름엔 유럽으로 전지훈련을 가고, 봄가을엔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4계절 모두 스키 훈련에 몰두했습니다. 하루 8시간씩의 훈련일정이 많이 힘들었지만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
지난해 겨울을 잊을 수 없는데요. 저는 나가는 대회마다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리고는 유소년 최고의 5인을 선발하는데 최고의 점수로 뽑혔습니다. 그때의 감격은 잊을 수 없습니다. 마음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던 몇 년 동안 너무 힘이 들어서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정말 많이 했는데요. 그만두지 않길 정말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5. 스키 관련, 이후 목표는?
스키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있고 공부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고 해서 아직 제 진로를 정하진 못했습니다. 영원히 스키 선수로 사는 길을 가진 않더라도 앞으로 계속 스키를 타긴 할 겁니다. ^^

   
  스키 경기에 열중하고 있는 박지환 학생

6. 토론 활동 역시 열심히 한다고 하던데 그 내용은?
ㅎㅎ 매 수업 입안문 쓰기에 급급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바쁜 중에도 청소년토론스쿨의 토론 전문가 과정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7. 이번 스키 대회에도 토론 활동을 병행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힘들지 않았나?
사실 스키 시즌엔 학원 등의 활동을 할 여유가 아예 없습니다.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기 때문에 토론도 쉬고 싶었던 게 솔직한 마음인데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팀의 배려에 마음을 단단히 먹게 됐습니다. 얼마 전 어렵게 시간을 맞춘 일요일 낮 수업을 일요일 저녁으로, 그것도 줌수업으로 바꿔주면서까지 제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우리 팀은 저를 배려해주었습니다.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 졸음이 쏟아지는 날에도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케빈리 교수님과 우리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8. 토론 관련 이후 목표는?
일단은 지금의 토론 전문가 과정을 끝까지 잘 마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수업을 통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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