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3일 금요일부터 5차례에 걸쳐 전북 우석대학교에서는 우석대학교 국어교육과가 주최하는 <특성화 지원사업 토론 자격증 취득 과정>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특성화 지원사업이란 교육부의 대학지원사업의 일종. 우석대의 경우 10개과가 이 사업을 진행하는데, 국어교육과는 이를 <토론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운영하는 것. 학생들이 과정을 수료한 후 한국디베이트코치 3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졸업시 학사논문 제출을 대체할 수 있다.

이 강좌는 케빈리 한국토론대학 주임교수와 하채현 국어교육과 교수가 같이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디베이트 이론 공부와 실습을 통해 디베이트 교육에 대한 기본 내용을 익히게 된다.

이 과정은 국어교육과 학생들이 주로 수강하지만, 다른 과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다. 지역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특별히 일반인도 참가한다. 하채현 교수는 “삼례군민과 함께 이 과정을 이수하는 일은 지산학연의 본받을 사례가 될 만하다.“라고 말했다.

우석대학교 국어교육과 관계자는 "요즘 교육 현장에서 토론이 많이 강조되면서 예비 국어교사들이 디베이트 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케빈리 교수는 "선생님이 된 후 그 바쁜 시간을 쪼개 토론 연수를 받기 보다는, 대학 시절에 미리 과정을 들어두고 자격증까지 따게 되면 훨씬 준비된 상태로 선생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추세가 다른 대학에도 널리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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